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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날 때면, 할 일이 없을때면 24시간 뉴~스 방송, 97.3 KBS1FM을 즐겨듣는다는 흔치않은 친구C군이 어느 날 밥을 먹다가 나한테 한 얘기. C : 야, 너 혹시 마키아벨리 책 중에 뭐 읽은거 있냐? 나 : 군주론을 꽤 예전에 읽은 적이 있는데, 하도 옛날 일들을 써놓은거라 뭔소린지 잘 모르겠다고 투덜거리면서 읽어본적은 한번 있어. C : 근데 그 사람은 도데체 뭐하던 사람이야?? 나 : 갑자기 그건 왜 묻는데?? C : 토론프로 듣다보면 그 사람 인용을 굉장히 많이 하걸랑. 개나소나 걸핏하면 마키아벨리야. 아마도, 그 '개나소'는 이 책을 보지 않았을까.-_-;;;; 이 책은 일전에 "나의 친구 마키아벨리"라는 책을 낸 적이 있는 시오노 나나미 아주머니가 엮으신 마키아벨리의 어록 모음이다. 사실 군주론을 읽어본 내 경험상, 마키아벨리는 그 책을 통해 당시 자신의 조국-피렌체-가 처한 국가적 위기상황을 타계하기 위해 이런저런 정치적 조언들을 엮어 낸 것이라 이해도 잘 안갔고, 뭔소리를 하려는지 맥락을 잡기도 힘들었던 기억이 있다. 하지만, 이 책은 그런 어려움을 다소간 덜어준다. 시오노 나나미 아줌마의 적당한 편집은 참으로 '인용하기 좋은 마키아벨리'를 만들어냈다. 확실히 마키아벨리가 그의 저작에서 보여주는 사시나무 떨리듯(?)날카로운, 그리고 그만큼이나 냉정한 인간에 대한 고찰, 사회에 대한 고찰은 오늘날의 독자에게도 탄성을 자아내게한다. 하지만 주의할 점!! 이 책이 '마키아벨리즘'을 이해하는 첩경일 수 있겠지만, '마키아벨리'를 이해하기 위해서 썩 좋은 책은 아니라는것, 아니 외려 이 책은 '마키아벨리'를 잘못 이해하게 만드는 책일 수도 있겠다는 것이다. 마치 '마키아벨리즘'이 '마키아벨리'에 대한 오해에서 비롯된 사조(?)인 것처럼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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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키아벨리(Nicola Machiavel, 1469-1527)는 윤리 시간에 성악설과 군주론으로 등장하지만, 사람들은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밀리터리에 조금이라도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마키아벨리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작가는 군주론, 정략론, 피렌체사, 그가 쓴 편지 등 마키아벨리가 후세에 남긴 작품들 중에서 "발췌"형식으로 책을 구성하였다. "요약"이 아닌 "발췌" 형식이다. 그의 사상이 후세에 미친 효과를 적는다거나 명언 밑에 배경을 적는다거나 하는 주를 달지 않았다. 가끔씩 등장하는 인물들에 대해서 주를 달았을 뿐이다. 따라서 그가 남긴 명언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었다.
나는 빌려서 읽는 책은 주로 발췌형식으로 독서감상문을 쓰곤했는데, 이 책은 그럴 수가 없었다. 왜냐하면 이 책 자체가 그의 명언을 발췌해놓은 것이기 때문에, 모두 멋진 말 뿐이기 때문이다. 번역도 말끔했다. 시오노 나나미가 일본어로 한번 번역한 것을 오정환 씨가 다시 번역했는데도, 의미가 퇴색되지 않고 문체가 멋졌다.
군주편, 국가편, 인간편 세장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그 중 특히 군주편이 좋았다. '군주'라는 단어를 '지도자'로 바꾸더라도 현재에 적용할 수 있는 좋은 말들이 정말 많았다.
공감이 가는 말, 멋진 말이 많을수록 책을 빨리 읽게 되는데, 이 책 역시 빠른 시간에 읽을 수 있었다. 얼마전 동저자의 '나의 친구 마키아벨리'를 읽었다가 너무 두꺼워서 포기했는데, 다음엔 그 책도 한번 읽어보고 싶다. |
| 공짜로 얻은 책이다. 로마인이야기13권 살때 끼워 준것. 엄연히 따지면 공짜는 아니겠지만. 어쨌거나 그 끼워팔기가 아니었더라도 13권은 샀을테니까 공짜라고 생각한다. 나온지가 한참 지난 책인데, 시오노 할머니가 펴낸 책 중 유일하게 안 보고 내버려 뒀던 책이다. 시오노 할머니가 직접 쓴 책도 아니고 그냥 마키아벨리 저서에서 몇마디 짜깁기 해놓은 책이라 그리 끌리지도 않았다. 마키아벨리에 관해서도 잘 모르거니와, 그에 관련된 책도 시오노 할머니가 쓴 '나의 친구 마키아벨리' 하나 밖에 읽지 않았고, 시오노 할머니는 친구라고 부를 정도로 마키아벨리에게 심취(?)해 있으신 모양인데 난 그리 끌리지 않는 타입인 듯하고, 등등 이런저런 이유로 안 사보고 있었다. 크게 세부분으로 나뉜다. 군주, 국가, 인간에 관한 짧은 글들을 마키아벨리의 저서에서 모아놓았다. 요지는 이렇다. 지도자는 과감해야 하고 인정에 휘둘리지 말고 냉정해야 하며 필요하다면 가혹한 정책을 실시하되 그 기간은 최소로 하고 선과 악을 따지기보다는 득과 실을 먼저 생각해서 정책을 펴야 한다는 등등, 도덕 교과서에느 적합치 않는 충고들이 뒤따른다. 군주나 지도자 뿐만 아니라 개인의 삶에 관해서도 비슷한 이야기를 펼친다. 공감이 가는 부분도 있고 그렇지 않은 부분도 있고. 어쨌거나 400년 전에도 그런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있었다는 것, 그리고 그 시대나 지금이나 사람들이 바라고 고민하는 바는 항상 같다는 것... 어렵고 복잡할 것같은 군주론이나 그런 것들을 읽는 것보다 가볍게 이 책 한권 읽어보면 마키아벨리의 생각을 조금이나마 쉽게 엿볼 수 있다. 그러나 역시 돈주고 사보기는 좀 아까운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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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키아벨리의 주장을 자세히 알고싶다면 차라리 군주론이나 정략론을 읽는것이 낫다. 이 책은 제목 그대로 어록이다. 마키아벨리가 주장하는 핵심, 에센스만을 그러모아 엮은 책인것이다. 이 책은 특히, 마키아벨리의 주장을 자세히 알지못한채 그 실루엣만 보고서도 몸서리치며 반대하는 이들이나, 그의 주장을 자세히 들여다보기는 귀찮지만 대충이라도 그 안을 비춰보고 싶은 이들에게 필수코스라 할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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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키아벨리의 저서에 나온 말 중에서 시오노 나나미가 마음에 들어 하는 말들만 엮은 책이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천국에 가는 가장 쉬운 방법은 지옥에 가는 길을 잘 아는 것이다.' 이렇게 한 마디 나오고 한 페이지가 끝이다. 그리고 다음 페이지... 딱 두시간 만 투자해라. 그러면 마키아벨리가 했던 주옥같은 말들을 모두 들을 수 있다. 군주론, 정략론 등 그의 저서들의 핵심이 이 한권에 다 있다. 뇌를 관통하는 듯한 말들이 들어있으니 이런 물건은 빨리 읽어보시길... |
| 정치에 관심 없는 사람이라도 어느 정도 교양과 상식을 가추고 있다면 군주론 혹은 마키아벨리즘이라고 한번 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마키아벨리즘은 현재에도 찬반논란이 팽팽하다. 마키아벨리즘의 대표적인 인물이 누구나 다 아는 삼국지의 조조이고 반대되는 인물이 유비라고 한다면 쉽게 이해가 될 것이다. 대표적인 인물을 보더라도 마키아벨리즘이 얼마나 논란거리가 되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현재는 콘크리트 정글의 시대라고 한다. 이정글은 철저한 약육강식의 세계이다. 그런 세계에서 우선 살아남고 성공할려면 처세술이 능숙해야 하지 않을까? 물론 덕이 높은 것 역시 좋다. 하지만 덕은 일정 경지에 오르지 않는 이상 우리는 손해만 본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거기다가 성공하는 사람이 사람 좋다는 평을 듣는 사람이 아닌 악착같다는 평을 듣는 사람인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그렇다고 너무 비인간적이 될 필요없지만 정글에서 최소한 살아남기 위해서 군주론이나 마키아벨리즘에 조금이라도 알 것을 권하고 싶다. 이 책은 제목그대로의 책으로써 마키아벨리즘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거나 자신의 교양과 상식을 늘리고 싶다면 꼭 읽기를 권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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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지혜'라고까지 칭송되는 '군주론'을 요약한 책이다. 아는사람은 알겠지만,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은 인간의 본성을 너무도 현실적으로 파악한 작품이다. 원래 자신의 정계복귀를 목표로 코시모에게 바쳤지만, 그당시의 반응은 '너무 이상적이며, 기독교인들을 타락시키는 논문'으로 평가되었으며 마키아벨리가 죽은지 9년후 책으로 출판되었다.
하지만, 현재 아니 미래에도 이책은 정치가와 사업가가 반드시 읽고 깊이 생각을 할 것이다. 인간의 나약한모습과 군중의 심리를 이토록 잘 파악해 놓은 책이 또 어디 있을까? 그리고 그것을 어떻게 해서 적시적절하게 운용할것이가 하는 기가막힌 타이밍이 기술 되어있다.
현재 미국, 김정일, 중국등 소위 외교를 잘한다고 소문나 있는 국가들이나 사람들은 반드시 '마키아벨리즘'을 통달하고 있다.
하지만, 정치가들이 자신의 비행을 얼버무릴때 '마키아벨리'를 들먹거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마키아벨리를 전혀 이해하지 못한 사람이라 할 수 있다. 그들에게는 '내 영혼보다 내 조국을 사랑했노라'의 정신이 아닌 '내 영혼보다 내 이익을 사랑했노라'라고 단언할 수 있다. 마키아벨리는 오직 자신의 조국(피렌체)을 걱정하고 사랑한 결과로 '마키아벨리즘'이 성립된것이다.
이책의 또다른 매력을 들라면, 바로'시오노 나나미'가 직접 원서를 놓고 골라 편집해-실제로는 그대로 번역한거지만- 놓은것이다. '시오노 나나미(이하 나나미)'란 말만 들어도 머리속에 아드레날린이 분비되는 사람들은 '나나미'의 정신적 스승이 바로 마키아벨리라는 것을 그의 작품속에 잘 알 수 있다.
자신의 스승의 작품을 앞에놓고, 어떤 구절을 고를까하는 즐거운 맘으로 마치 연인과 데이트하듯 한구절 한구절을 정성스레 번역을 했을 것이다. 이점만으로도 이책은 충분한 가치가 있다. 크게 3부로 나뉘어진 이책은(군주편, 국가편, 인간편) 주 뼈대가 되는 군주론뿐만 아니라 정략론, 편지, 그리고 돈이 모자란다고 공화국에 돈부쳐달라고 할때 쓴 짧은 논문등을 통해 정리했다. 한구절 한구절이 마키아벨리의 사상을 잘 알 수 있는 아니 마키아벨리가 어떻게 살아왔는가 까지도 유추할 수 있도록 잘 정리되어있다. 이책을 읽기전에 '나의친구 마키아벨리'를 읽어본다면 좀더 자세히 이해할 수 있다. 자, 머리에 망치를 맞는듯한 충격에 휩싸일 준비가 되어있는가? [인상깊은구절] 새로 나라를 일으킨 자는 다음의 것을 준수해야 한다. 적으로부터 몸을 지킬 대책을 세울 것. 내편을 획득하여 아군망이라고 부를만한 것을 확립할 것. 책략으로 하건 힘으로 하건, 무엇보다도 먼저 승리를 거둘 것. 민중의 사랑을 받는 동시에, 민중이 두려워하는 존재가 될 것. 부하가 복종하고 경의를 표하는 존재가 될 것. 반기를 들 우려가 있어 보이는 자는 미리 꽉 눌러버릴것. 묵은 체제를 새로운 방법으로 개혁할것. 엄격한 동시에 정중하고, 관대한 동시에 대범하게 행동할 것. 충실하지 않은 군대를 폐지하고, 새로운 군대를 창설할 것. 다른 나라 지도자들과 우호 관계를 확립할 것. 이것은 그들의 경의를 획득하는 데서 오는 이익 이외의 그들의 경의를 획득하는데서 오는 이익 이외에 그들이 침략하고 싶어도 신중해지는 않을 수 없게 만들기 위해서이다. 이상의 것이 모두 신흥 군주에게 필요 불가결 하다는 것을 납득하는 사람들에게는 체사레 보르자의 행동만큼 좋은예는 발견하지 못할 것이다. ||군주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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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록 이라는 것은 한 사람이 평생 말한 내용과 저서에서 후세에 교훈이 될만한 것을 모은 책으로 생각하는데 마키아벨리 어록은 제목이 말하는데로 마키아벨리의 저술과 편지의 내용 속에서 저자가 마키아벨리의 사상을 현대 인간 사회에서 활용 할수 있도록 발췌한 문구로 이루어져 있는데 간결한 문체로 이루어져 있어서 책을 보는데 힘든점이 없는 아주 우수한 책입니다.
이 책을 완독후 필요한 분들은 군주론을 보시면 책에 없는 앞의 내용과 뒤의 내용을 이해 하는데 도움이 될수 있다고생각 하며 왜 정략론은 번역본이 없는지 아쉬운 마음이 듭니다.
책의 상태와 내용은 좋지만 제본을 문고판 으로 변형하고 책의 가격을 절반으로 낮추면 더 많은 사람이 볼수 있게다고 생각이 되는 책 입니다. [인상깊은구절] 다음 두가지는 절대로 경시하지 말아야 한다. 첫째, 인내와 관용으로 대한다고 사람의 적의도 용해시킬 수 있다고 생각해서는 안된다. 둘째, 보수나 원조를 준다고 적대관계도 호전시킬 수 있다고 생각해서는 안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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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에는 시오노 나나미 작품을 서너권읽어볼 생각이었어요. 그래서 잡은게 예전에 사고 그냥 책장에 꽂아두기만 했던 마키아벨리 어록입니다. 이 책의 특이한 사항은 시오노 나나미의 생각이 하나도 들어가지 않고 오직 마키아벨리의 글인 점인데요, 시오노 나나미의 생각은 또다른 책인 [나의 친구 마키아벨리]에 있다. 지금 같이 읽고 있어요. 시오노 나나미는 마키아벨리를 무척 좋아하고 있어요. 책 중에서 살펴보았을 때 그녀가 좋아하는 인물은, 체사레 보르자, 율리우스 카이사르, 마키아벨리 등으로 압축되어지는 듯하네요. 체사레는 '군주'로, 카이사르는 '남자'로 좋아하는 것 같고, 마키아벨리는 '인간'으로 좋아하죠. 공통점이 있다면 '지적 호기심'이 왕성한 인물들. 이 책의 주인공 마키아벨리는 [군주론]을 쓴 작가 정도로만 역사시간에 공부하고 그냥 넘어간 인물인데. 시오노 나나미를 통해서 그가 한 말들이 새록새록 다가옵니다. 여러부분에서 못마땅하게 생각했던 인물이었는데, 다른 각도에서 보니 못마땅하지만은 않네요. 생각의 다양성을 다시한번 느껴봅니다. [인상깊은구절] [무언가를 하고자 하는 자는 무엇보다도 먼저 준비에 전념할 필요가 있다. 기회가 오기를 기다렸다가 준비를 시작해서는 이미 늦다. 행운이 미소짓기 전에 준비를 갖추어놓아야 하는 것이다. 이것만 게을리하지 않고 해두면, 좋은 기회가 찾아오자마자 즉각 움켜잡을 수 있다. 좋은 기회는 당장 붙잡지 않으면 달아나기 마련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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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인 이야기를 읽고 나면 시오노 나나미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고 나나미를 이해하는 핵심 키워드는 마키아벨리이다. 언젠가 나나미는 인터뷰에서 자신의 관심사는 바로 권력과 권력을 사랑하는 사람들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 그 한가운데에 있는 인물이 바로 마키아벨리가 아닐까?
첫장을 넘기고 나면 마지막장까지 손에서 놓을 수 없는 책과 마지막 장을 읽고 나면 다시 첫장을 들추게 만드는 책보다 더 좋은 책이 있다면, 한장 한장 읽을때마다 손에서 놓을 수 밖에 없는 책이다. 한꺼번에 읽는게 아깝기도 하고, 한구절씩 음미해야 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런 책은 독서량이 많은 사람이라 해도 일년에 한 권 이상 접하기 힘들다. 이 책이 바로 그런 책이라면 지나친 칭찬일까?
IMF이후 대한민국 국민으로서든 조직 내의 구성원으로서든 우리는 강력한 리더쉽에 목말라 하고 있다. 내가 지도자라면 어떻게 해야 하며, 어떤 지도자를 따라야 하는가에 대해서 500년간 전해져 내려오는 비방이라고나 할까...
500년이 넘는 시간적 제약으로 인해 자칫 따분하게 느껴질 수 있는 마키아벨리의 저작을 오늘날 살아 숨쉬는 글로 포장해놓은 나나미의 작가적 능력에 다시 한 번 찬사를 보낸다. 번역도 나무랄데 없고. 아직까지도 이 책을 읽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는다면 서점에 가서 열 여덟쪽에 달하는 나나미의 서문을 읽어보시길 바란다. 분명 생각이 달라질 듯... [인상깊은구절] 그러나 군주는 그렇게 하지 않으면 국가의 존망과 관계되는 경우, 그렇게 함으로써 받을 지도 모를 악평이나 오명 따위는 일절 개의할 필요가 없다. 왜냐하면 설혹 일반적으로는 미덕으로 보이는 일이라도 그것을 행함으로써 파멸로 이어지는 일이 많기 때문이며, 얼핏 보아 악덕처럼 보이는 일이라도 그 결과가 공동체의 안전과 번영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p33 새로 나라를 일으킨 자는 다음의 것을 준수해야 한다. 적으로부터 몸을 지킬 대책을 세울 것... 책략으로 하건 힘으로 하건, 무엇보다도 먼저 승리를 거둘 것. 민중의 사랑을 받는 동시에, 민중이 두려워 하는 존재가 될 것. ---p47 사람들을 이끌어갈 인물이 언제나 고려해야 할 것 가운데 하나는 사람의 원한은 악행에서뿐 아니라 선행에서도 생긴다는 것이다. 진정 선의로 한 일이 악을 낳는 결과가 흔하고, 그것으로 사람의 원한을 사는 일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p64 민중은 무리를 지으면 대담한 행동으로 나오고 개인일때는 겁쟁이가 된다. ---p17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