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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이로부터 기분좋은 선물을 받았다. 책을 받아든 순간부터 몇 장을 순식간이 읽어내리고 다음날 직장에까지 들고와서 틈틈이 보았다. 책을 손에서 놓기가 안타까웠다. 한 줄 한 줄 읽는 글마다 아침이슬처럼 내 가슴을 촉촉히 적셔주는 느낌이었다. 김병규선생님의 작품 중 "푸렁별에서 온 손님"도 잘 읽었다. 아이들과 같이 보았는데 컴퓨터 게임이나 좋아하고 오락실에서 DDR이나 열심히 하면서 감정이 메말라 있는 줄 알았는데 "희망을 파는 자동 판매기"를 읽고 재미있었다고 말하는 아이들을 보며, 감성이 살아 꿈틀거리게 해주는 글들에 감사하며 나도 기분이 좋아졌다. 계속 옆에 두고 언제든지 손에 잡히는 데로 펼쳐 읽어 볼 참이다. [인상깊은구절] 이 책에 실린 내 작품을 읽는 분들이 '한 사나흘쯤 기분 좋았으면......' 하고 간절히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