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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사랑하는 클레멘타인 이야기
"자연을 사랑하는 클레멘타인 이야기" 내용보기
'아주 멀고 먼 곳에 있는 어느 조용한 나라에 마음씨 고운 임금님과 딸 클레멘타인이 살고 있었어요.'라고 시작하는 이 동화는 우리가 아주 어린 시절부터 가슴 설레이며 들어오던 아름다운 공주님의 사랑이야기처럼 시작되지만 그 내용은 기대와는 사뭇 다르다. 이 이야기는 동물을 있는 그대로의 자연속에 두고 싶어하는 천진난만한 공주 클레멘타인과 그런 딸을 사랑하는 인자한 임금
"자연을 사랑하는 클레멘타인 이야기" 내용보기
'아주 멀고 먼 곳에 있는 어느 조용한 나라에 마음씨 고운 임금님과 딸 클레멘타인이 살고 있었어요.'라고 시작하는 이 동화는 우리가 아주 어린 시절부터 가슴 설레이며 들어오던 아름다운 공주님의 사랑이야기처럼 시작되지만 그 내용은 기대와는 사뭇 다르다. 이 이야기는 동물을 있는 그대로의 자연속에 두고 싶어하는 천진난만한 공주 클레멘타인과 그런 딸을 사랑하는 인자한 임금님의 환경보호 이야기다. 임금님은 우두머리 정원사인 무크추크의 권유로 때문에 클레멘타인공주가 좋아하던 연못가의 생태계를 바꾸어 버린다. 작은 동물들을 잡아서 우리에 가두고 연못가의 식물과 언덕의 많은 나무와 덤불도 잘라 버린 결과는 맑디 맑던 연못물이 짙은 초록색이 되어 버리고 물풀이 많이 자라면서 물고기들이 죽어 버린 것이었다. 더욱 큰 일은 연못가운데 세워지게된 임금님의 동상을 기념하는 잔칫날 큰 비가 내리면서 발생하고 만다. 아름다운 색채와 신비스런 느낌의 스텐실 채색법이 돋보이는 그림책이다. 어린 시절부터 환경에 대한 소중한 마음을 심어주기에 적당한 책이고 또한 동화가 끝난 후에는 '한번 더 생각해 봐요' 코너에서 늪지대가 우리에게 얼마나 소중한지, 이 지구는 사람만 살고 있는게 아니라 수많은 생명체들과 함께 살고 있다는 사실을 일깨워 주는 글이 있어서 동화의 이해를 돕고 있다. 이 책은 내게도 현대문명의 이기가 얼마나 많은 생물들의 멸종을 가져 왔는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이런 책들이 아이들에게 많이 읽혀서 그들의 가슴에 남아 더 이상 지구가 죽어가지 않았으면 좋겠다.

[인상깊은구절]
임금님의 동상은 물 속에 우뚝 서 있었습니다. 무크추크는 머리에 연꽃을 뒤집어 쓰고 온몸에는 가느다란 물풀을 휘감은 채 동상에 매달려 있었습니다. 그 꼴을 본 순간 임금님조차도 웃음을 터뜨리지 않을 수 없었어요. 임금님은 확 풀려 손님들에게 말했습니다. "여러분, 이 잔치는 잊지 못할 추억이 되겠군요! 자, 궁전 안으로 가서 몸을 말립시다."
g******j 2001.02.2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