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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스 피터스 작가의 캐드펠 시리즈 중 한 편인 <반지의 비밀>입니다. 12세기 중세 영국의 수도원을 배경으로 십자군 전쟁에 참전했던 수도사 신분의 캐드펠이 자신의 경험과 지식으로 사건을 해결하는 추리소설입니다. 중세 추미스 찾는 분께 추천합니다. |
| 애거서 크리스티를 뛰어넘었다는 평가를 받는 세계적인 추리소설작가 엘리스 피터스의 캐드펠 시리즈 11번째 권. 베네딕트회의 한 수사인 캐드펠은 파혼을 당한 후 사라져버린 여인과 그녀를 사랑하는 세남자와의 일을 추적하면서 사건을 해결하고 아픈 상처를 치유한다. 이야기속에서 벌어지는 긴장감과 감동은 독특한 스토리 전개로 재미를 더한다. |
| 캐드펠 시리즈의 미덕은 각종 범죄를 다루면서도 독자가 읽기 불편하지 않을 정도로 수위를 적절히 조절하여 스무스하게 이야기 흐름을 이끌어나간다는 점에 있다. 그러나 이번 편에서 피델리스 수사와 룬 수사에게 가해지는 성범죄는 너무나 가해자 측의 심리를 자세하게 묘사하고 있어 자칫 가해자 옹호로마저 느껴지기까지 하는 불편함이 있다. 제9권에서부터 쭉 이어지는 스티븐과 모드 황후 사이의 대격돌 양상이 알기 쉽게 전개되어 중세시대물로서의 거시적 측면에선 대단히 훌륭하지만, 등장인물 개개인의 사연이라는 미시적 측면에서는 이 작품을 읽는 독자가 살아가는 시대의 요구와는 다소 동떨어져 있다는 점이 치명적인 단점으로 작용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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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가독성이 좋습니다. 중세 시대에 종교, 수사들, 종교의식, 역사적 사건들... 여러가지들이 뒤섞여 있어 자칫 배경이 이해가 안가거나 혼란스러운 책들이 있는데 번역이 깔끔하게 잘 되어 있는 듯합니다. 수사들이 나오는 대표적 추리물이 장미의 이름인데 워낙 오래전에 읽었던 책이라 거의 까먹어서 비교는 불가하군요. 중반부에 비밀을 깨달아버려 사실 조금 맥이 풀리긴했지만 뒷수습 과정 또한 흥미롭군요. 추리물이라기보다는 그냥 사랑 이야기로 읽는게 마음 편할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