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구 못지 않은 감성을 가지고 있다고 자부하는 나를 이렇도록 미치게 만들어준 그 책이다. " 사랑한다는 것은 이렇게 속으로는 조용히 울고 있다는 것을 그대는 모르게 하는 일".... 가슴이 아팠다. 이런 표현을 어떻게 그는 하고 있을까? 감탄이 나올 정도 이니...시는 고등학교 이후로는 접하기 어려웠는데 다시금 나를 그 때의 수줍고 깨끗하던 나로 돌려놓은 정말 고마운 계기가 되었으므로 한동안은 '원태연 알레르기' 에서 완치되기 힘들 것 같다. 이 시집은 책 뿐 아니라 유명인들의 cd가 추가 되어있어서 그것도 괜찮다. 시디플레이어로 시를 듣고 있자면 또다른 나만이 공유하는 세상에 온것 같은 기분이 들기도 한다. 유지태나 황수정의 낭랑한 목소리를 듣는 것도 기분 좋은 일이다. |
| 고등학교때 한창 원태연의 시가 유행했었다. 나도 대학에 오며 잠시 잊었으나 어느 날 문득 유지태가 낭송하는 시소리를 들으며 그 구절구절 하나가 나의 머리에 남았다. 이 시집에 달려 있는 유지태의 목소리는 감미롭다. 나온지 꽤 된 시집이지만 나도 얼마전 구입하게 되었다. 안에 담긴 시의 내용도 많은 내용은 아니지만 보고 느낄 것이 많았다. 또 CD에 담겨있는 음악또한 원태연의 시와 정말 큰 조화를 이룬었다. 특히 6번 트랙의 난쟁이 코코가 제일 인상에 남는다.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 코코의 심정으로 쓴 시인데 우리가 알고 있는 백설공주 이야기와는 전혀 다른 관점에서 바라본 이야기 여서 정말 신선했다. |
| 처음 책을 봤을 때 몹시 설레었다 스스로 문학소녀를 자청했던 고교시절에 좋아했던 그 원태연이 돌아왔다니!! 첫사랑과 이별했을 때 다시 읽으며 밤새 눈물을 흘렸던 그 시집의 주인공!! 그렇다. 원태연은 나의 사춘기를 떠올리게 하는 우상이었다. 그런데 이번 시집은 그 절반의 감동도 주지 못한다. 베스트셀러 시인 원태연 이라는 이름이 주는 부담때문이었는지 눈에 거슬리는 기교와 이해할 수 없는 표현들이 많다. 물론 내가 너무 커버렸기 때문에 그때 그 정서를 이해하지 못하는 이유일 수도 있다. 또 원태연이라는 시인도 이미 너무 나이가 들었기 때문에 더 이상 순수한 마음이 아닐수도 있다. 하지만 적어도 시를 쓰려면 진심으로 마음으로 정성으로 써야한다고 생각한다. 예전 원태연의 시들은 유치했지만 시시했지만 정말 마음으로 느껴지는 슬픔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엔 아니다. 유지태의 목소리와 이철원의 음악이 왜 필요했을까 ? 시를 돈으로 착각하고 있는 원태연의 모습이 떠올라 얼굴에 눈물이 흐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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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태연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다 그렇듯 나 마찬가지고 원태연시집을 다 갖고있다. 첨 이 책이 나와서 이 책을 사려했을때 난 놀랐다. 이제까지 많은 시집을 사며 시집가격이 만원대를 넘는 책을 처음보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원태연책이니깐.. 난 두말없이 책을 샀다. 제목도 슬펐으므로... 이 책을 읽으며 이제 원태연이 많이 변해버린것을 느낄수 있었다. 과연 그는 시집에 씨디를 왜 넣었을까? 과연 그는 돈을 더 벌어볼 요양으로 그랬을까? 아님 진정 시집의 완성도를 높히기 위해서 그랬을까? 정말 알수 없었기에 그 생각을 금방 덮어버렸지만 그래도 끝까지 남는 의문은 지울 수 없다. 이 시집을 써내며 원태연 과연 그는 정말로 눈물에 얼굴을 묻었을까??? (가수 장나라의 곡 '눈물에 얼굴을 묻는다'와는 무슨 관계지? 의문만이 남았다) 진정 원태연의 예전과 같은 시집을 다시 한번만 볼수만 있다면... [인상깊은구절] ..스펀지.. 그리움은 참고 있었던 거다 그리움은 눈물을 먹으며 조용히 참고 있었던 거다 그리움은 이렇게 건드리지 않으면 절대로 먼저 울지 않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