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왕하면 우리와 다른 높은 신분의 사람이라는 생각을 먼저하게 된다.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는 말이 있듯이 '왕'이라는 지위가 한 사람을 그렇게 만든 것이다. 프린세스 다이어리라는 영화를 보면서 이런 왕에 대한 문제를 한 번 생각해보았다. 왕도 똑같은 사람인데, 보통 사람으로써 느끼고 싶은 생활들을 모두 포기하고 그 자리에 있는 것은 백성에 대한 사랑이 없이는 불가능한 것일 거라고 생각했다. 이 책은 왕에 대한 하나하나를 자세히 설명해주고 있다. 태어나서 배우고 자라는 과정에서부터, 세자책봉, 즉위 등등에 이르기까지 왕의 의미를 살펴보고 있다. 조선시대가 왕실시대였기 때문에 왕을 살펴본다는 것은 조선의 큰 줄기를 찾아가는데 큰 도움이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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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생각하는 왕이란 무엇일까? 세종대왕과 같은 성군? 아니면 연산군과 같은 폐주? 대체 왕이란 어떤 사람이길래 이렇게 성군이 되기도 하고 폐주가 되기도 하는 것일까?
그것은 바로 이 책을 보면 잘 알 수 있다.
왕이 될 원자를 임신하면서 부터 출생하고 유아기를 거쳐 성인이 되고 왕이되는 과정을 세세히 그린 책이 바로 이것이다. 이 책을 보다보면 왕의 신성권이니 하는 것들에 대한 따분함과 지루함을 느낄수도 있지만 왕실문화에 대한 한층 놓은 이해를 도울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 되기도 한다. 왕비를 맞아들이면서 어떻게 생활을 하는지 보통 민초의 삶을 사는 우리로서는 어쩌면 동떨어진 세상의 이야기일른지도 모른다. 하지만 깊은 지식은 아니어도 우리의 호기심의 목마름을 조금은 채워줄 수 있는 그런 책이라고 할 수 있겠다.
조선의 왕과 조선의 왕실문화에 대해 갈증을 느끼고 계십니까? 그럼 이것으로 갈증을 채워보시지요~ [인상깊은구절] 장차 왕이 될 운면을 타고난 원자, 그는 미래의 태양으로서 조선땅에 태어났다. 더 정확히 말한다면 당시의 사람들이 그렇게 받아들였고, 원자 자신도 점차 그렇게 교육될 것이다. 어머니의 탯줄에서 떨어져나오는 순간부터, 아니 왕의 첫아들이라는 사실이 확인되는 순간부터 미래의 왕이라는 군주세습제가 그의 운명을 싸고 돌 것이다. 왕은 과거 우리 조상들이 창조해낸 신격화된 인간이다. 왕은 인간이면서 인간이 아니다. 차라리 전지전능한 신의 경지에 오른 인간이라거나 인간의 육신을 쓰고 있는 신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원자의 일생은 바로 신격화된 인간이 되어가는 과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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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태어나서 살고 있는 이 시대에는 왕이 없다. 그래서 왕이라는 존재는 역사 속에서나 접할 수 있는 인물이며, 우리는 역사 교과서를 통해서 왕이 어떤 업적을 남겼으며, 어떠한 실정을 하였고, 그로 인해 우리 민족에게 어떤 영향을 주었는가 하는 정도만을 알고 있을 뿐이다. 이러한 왕이 어떤 생활을 하였고, 어떤 성장 과정을 거쳤는가 하는 것을 알 수 있는 책이었다. 더구나 역사를 전공하지 않는 문외한들에게 이 책은 우리의 전통 중의 하나이지만 전혀 알려지지 않았던 궁중 생활에 대한 새로운 지식을 전해 준다. 내가 이 책을 구입하면서 왕의 시호와 묘호에 대한 지식을 얻기 원했는데 정작 그 부분에 대한 설명은 극히 미약했다. 이미 내가 알고 있던 일부의 시호만 확인할 수 있었다. [인상깊은구절] 우리가 아는 한 한국사의 대부분은 왕조체제를 유지해 왔다. 대한제국이 일본에 합병되지 전인 1910년까지 수천 년 동안 한국사의 표면에는 왕이 존재했었다. 싫든 좋든 과거의 한국사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왕 내지 군주제도를 알아야 한다. 한국사에서 왕조의 몰락은 바로 식민지 지배로 이어졌다. 해방후부터 지금까지는 서구의 민주주의 정치체제를 채택하고 있다. 현재의 시각에서 보면 왕이나 왕조체제는 이미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쓰레기에 불과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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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왕이라는 책 제목에 걸맞게 조선의 왕과 왕실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돕기 위한괜찮은 책이다. 사학 전공자가 써서 전문성이 조금 더 돋보이는 듯 하다. 이 책을 읽으니 영화 왕의 남자의 원작인 연극 ''爾(이)''의 뜻에 대해서 알게 되는 행운도 얻게 되었다. 바로 왕이 신하를 칭할 때 ''爾(이)''라고 부르고 왕이 스스로를 부를 때는 ''여''라고 부른다는 것. 그 밖에 이 책을 읽음으로써 ''대군''과 ''군''의 차이, ''종''과 ''조''의 차이에서부터 왕과 왕자의 일상 등을 알 수 있었다. 조선시대 사극이 유행인 이 때, 한 번 읽어보면 도움이 될 듯 싶다. 조금 아쉬운 점은 왕과 왕실문화와 더불어 궁궐에 대한 이야기가 더 많았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런 부분이 부족하다. 교양서로 추천하는 바이다. [인상깊은구절] 생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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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에 대해 논했다는 점에서 이 책은 확실히 제목에서부터 독자의 시선을 끄는 책이다. 그러나 실제로 읽어보면 오랜 시간 진득하니 읽기가 힘든 책이다. 재미가 없기 때문이다. 왜 재미가 없을까? '왕'에 대한 여러사실들을 단순열거식으로 서술하고 있기 때문이다. 마치 '왕'에 대한 잡다한 지식들의 백과사전같다는 느낌이 든다. 참고서적으로는 유용할지도 모르나, 한 번 붙들고 독파하기에 좋은 그런 책은 아니다. 재미가 없다고 해서 이 책이 형편없다고 하는 것은 아니다. 이 책 역시 나름대로의 가치는 있다. 내가 아쉬운 것은 이 책은 '왕이라는 존재에 대한 호기심을 풀기 위해' 읽을 만한 책은 아니라는 것이다. 왕이란 어떤 존재였는지 실감나게 제시해주는 데 실패했고, 그저 왕에 대한 자료를 나열한 서적일 뿐이다. 가끔 왕에 대한 에피소드들을 싣기는 했으나 전체적인 내용은 자료의 나열이다.
그러나, 만약 역사를 좋아하는 독자라면 이 책은 충분히 보유할 만한 가치가 있다. 글이 재미없다고 지식을 내버릴 수는 없으니까. [인상깊은구절] 왕이 아버지로서 자식들에게 하는 일은 매우 제한적이다. 그러나 자신이 어여삐 여기는 비빈이나 자식에게는 남다른 정을 보이기도 한다. 애정의 표시로 많은 토지나 노비를 내려주기도 하고, 자신이 아끼던 물건을 선물로 주기도 한다. 직접 자식의 안부를 묻는 편지를 쓰는 경우도 있다. 특히 세자나 세손이 어릴 경우에는 직접 불러다가 공부도 가르치고 이것저것 선물도 준다. 가끔씩 신료들에게 자기자식 자랑도 한다. |
| 우리는 흔히 조선의 왕이라면 궁궐 여인들의 암투 속에서 왔다갔다하는 심약한 사람들로 생각한다. 우리가 매체를 통해 보아온 조선의 왕들은 다 그런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므로... 그나마 왕이라는 지위에 걸맞는 위엄을 보여준 것이 '용의 눈물'과 같은 드라마 쯤이 아닌가 싶다. 이 책에는 조선시대 왕이라는 절대 권력자로 태어난 남자들에 대한 전반적 내용을 다루고 있다. 우리가 드라마나 소설 같은 곳에서는 알지 못할 그들의 세세한 부분들을 잘 말해주고 있는 듯 하다. 태어나면서부터 죽는 순간까지 군주로서의 권한, 가정생활, 신하들과의 관계 등을 학술적인 면에서 보여주는 듯한 형식을 취하고 있다. 재미 위주의 구성은 아니지만 조선시대에 관심이 있거나 그 시대의 권력자에 대해 좀더 전문적인 면을 알고 싶다면 읽어볼 만한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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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왕'을 전공한 젊은 사학자 신명호씨가 왕과 왕실문화의 비밀을 꼼꼼히 파헤친 책......이책에 대한 소개 글이다. 이책을 읽게된 동기는 위의 소개글 처럼 왕과 왕실문화의 비밀(?)이 뭔지 나의 호기심을 자극 해서라고 할수 있는데, 결과적으로 난 도대체 무엇이 비밀인지는 알수가 없었다. 조선시대 그당시의 비밀이라면 이해를 하겠지만 이책을 읽고 있는 현재의 나에겐 "비밀을 꼼꼼히 파헤친 책"이라는 표현은 어울리지 않는것 같다. (처음부터 내가 이상한 방향으로 생각한 탓인지......)
조선시대를 배경으로한 T.V 사극 드라마를 보면서 왕의 생활상을 본적이 있을것이다. 이책을 읽고 드라마를 봤다면 훨씬 재미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역사적인 사실, 조선 왕의 가정 생활과 자녀수(엄첨남), 왕의 권력, 행정조직 등등을 알고 본다면 재미와 역사 공부가 동시에 되지 않을까?
언젠가 이런 상상을 해본적이 있다, 타임머신을 타고 조선시대로 날아가 왕이 되어봤으면 어떨까...? 하지만 이책을 읽고 나서는 왕이란 과중한 업무, 격식과 제사, 공개된 사생활, 남편으로서의 의무(?), 왕으로서의 모든 책임, 이로 인하여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았다는 사실을 알수 있었다. 서울시내에 있는 조선시대 왕과 관련된 건축물에 대한 설명도 빠지지 않는데, 건축물 위치의 복잡한 의미와 사용용도, 축조 하게된 역사적 의미등을 알수있다. 평소 그냥 지나치던 곳의 역사적 의미를 다시한번 생각하게 해준다.
지금은 없는 왕, 그러나 분명히 존재 했으며 불과 100년도 안되는 역사속에 사라진 "조선의 왕" 이책 후반부에서 알수 있듯이 일제에 의한 철저한 계획에 의한 것이었다는 것을 다시한번 느끼면서 씁쓸함이 남는다. [인상깊은구절] 현종 4년 8월의 어느 날이었다. 이날도 현종은 집무실인 희정당熙政堂에서 대신 및 비변사의 고위관료들을 만나 국사를 논의하고 있었다. 이날 형조판서 허적許積이 희한한 사건 하나를 보고했다. 그 사건은 결론부터 말하면 어떤 남자가 죽은 여자의 시체를 겁탈한 시간屍姦이었다. 죽은 여자도 보통 사연이 있는 여자가 아니었다. 그 여자는 무슨 이유인지 모르지만 남편을 살해했다고 한다. 조선시대에 아내가 남편을 살해하면 모반죄에 버금가는 중죄로 다스렸다. 유교국가의 기강은 3강 5륜으로 유지되는데, 아내가 남편을 살해한다는 국가의 기강 자체가 흔들리기 때문이다. 조선시대에는 3강 5륜을 범하는 죄인들을 강상죄인綱常罪人이라고 하여 중형에 처했다. 강상죄인은 사형에 처해지고, 심하면 시장에다 효시하여 사람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워주었다. 당연히 남편을 살해한 이 여인도 사형에 처해졌다. 그런데 어떤 남자가 이 여자의 시체를 가져다가 겁탈을 한 것이었다. 이 남자가 누군지, 또 왜 그 같은 짓을 했는지 실록에는 기록되어 있지 않다. 다만 추측컨대 이 남자와 사형당한 여자는 남편 몰래 정을 통하던 내연관계가 아니었을까 생각된다. 이 남자가 사형당한 여자를 사주하여 남편 |
| 이전에 읽었던 같은 출판사의 양반사회에 관한 책을 너무 재미있게 읽었던 터라 또한 궁금해 마지 않았던 주제 인지라 열심히 읽어본 소감은? 한마디로 재미가 없었습니다. 깊이있는 내용도 아니었고 수박 겉 핥기 식으로 사극 드라마에서도 접할 수 있는 가벼운 지식 정도의 내용을 열거한 거에 지나지 않았고 오히려 단순한 역사 에피소드 모음에 가까웠던 것 같다... 조선의 왕과 왕실의 생활상들도 전혀 알 수 없었고... 저자께서 왜 이러한 내용에 그러한 제목을 붙이 셨는지... 진짜로 숨겨졌었던 알려지지 않았던 우리의 역사의 한 부분이 보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