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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효는 불교 사상을 연구함에 있어 어느 일종, 일파에 구애됨이 없이 만법이 일불승에 총섭되어야 하는 것은 마치 대해 중에 일체 중류가 들어가지 않음이 없는 것과 같다고 하여 대승, 소승의 상호대립적인 교의를 다 융화하여 일불승에로 귀결시키려 하였다. 이러한 그의 사상은 뭇 경전의 부분적인 면을 통합하여 온갖 물줄기를 한 맛의 진리 바다로 돌아가게 하고, 불교의 지극히 공변된 뜻을 열어 모든 사상가들의 서로 다른 쟁론들을 화회시킨다라는 말로 요약할 수 있는 화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