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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2차대전의 최대의 피해자는 누가 뭐라해도 유태인들일것이다 독일인들의 유태인 말살 정책으로 어느 민족보다 많은 사상자들이 발생했고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들과 헤어져 뿌리없는 삶을 살아야만했던 아픈 상처를 가진 사람들 그 사람들 중 한 사람,어린 소년 안네를 온 세상에 알린것은 소녀가 남긴 일기장 한권이었다
안네와 비슷한 나이에 이 책을 만나면서 나 역시 일기를 쓰기 시작했었고 내가 안네와 비슷한 상황이라면 어떻게 행동했을까를 고민해 보기도 했었다 사춘기에 누구나 격었을 부모와의 갈등과 이성에 대한 고민,그리고 그에 더하여 격어야했던 숨어서 살아야하는 고통에 대한 생생한 묘사...한때는 안네가 키티에게 편지를 썼듯 나 역시 안네에게 편지를 쓰곤 했었다
사춘기를 지나 다시금 안네를 만나고 보니 그때는 미쳐 보지 못했던 다른 여러가지가 피부로 다가온다
어떤 상황에서도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자 노력하고,최악의 상황에서도 낙관적으로 생각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인간의 선함에 대한 마지막 믿음을 저버리지 않았던 안네에게서 이제 성인이 된 나를 되돌아 보고 반성하게 됨은 안네가 온 세계의 이목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가 아니었을까
먼지쌓인 다락방에서 아름다운 꿈을 꾸었던 안네가 바라던 세상은 왔지만 그 세상에 살고 있는 우리는 그 행복을 미쳐 만끽하지 못하고 있는듯하다 세상에 지친 분들이라면,희망을 찾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제 안네를 만나보라고 권하고 싶다 [인상깊은구절] 이제까지 나는 어느 누구도 신뢰할 수가 없었지만,이제 내가 너(일기장)를 완전히 신뢰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또한 나는 네가 나의 커다란 지지자가 되고 내게 위안이 되기를 바란다 1942년 6월 12일 안네 프랑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