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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 책을 세계 명작선에서 찾았던 것이 기억난다. 세계 명작은 뭔가 다르겠지라는 생각에서, 그리고 제목도 특이해서 기대감을 안고 책을 읽었던 것 같다. 책을 다 읽고 난 지금 펜을 들면서도 가슴 벅찬 감동이 밀려온다. 이번에 읽은 것까지 한다면 두 번 읽었는데 읽을 때마다 전해져 오는 잔잔한 감동이 역시 명작임을 입증해 준다.
조나단 리빙스턴 !
조나단은 여느 갈매기와는 다르다. 보통의 갈매기이라면 하루하루 먹을 것이나 찾고, 또 그 먹이를 가지고 차지하려는 싸움질을 해대며, 자신의 삶의 의미도 찾지 못한 채 세월을 헛되이 보낸다. 하지만 조나단은 일찍부터 먹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얼마나 멋지게 나느냐 하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것이 자신의 자아를 실현시키는 것임을 조나단은 알고 있었던 것이다.
현대인들에게서는 점점 자신이 무엇을 해야 될지, 그리고 무엇을 추구해야 할지를 망각하는 경우를 보게 된다. 우리들은 하루하루의 생활에 급급해서 삶의 진정한 의미를 잊고 살아가고 있는 것은 아닐까? 진정한 삶의 의미를 찾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그저 하루를 지겹고 권태롭게 그리고 무의미하게 살아가는 것이다. 부끄럽지만 나도 물론 이 책을 읽기 전에는 그랬었다.
그리고 조나단의 제자들은 물론 다른 갈매기들도 조나단이 특별한 갈매기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조나단은 자신이 그저 날기를 좋아하는 갈매기일뿐이라고 말한다. 정말 조나단은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있었던 것일까? 그것은 아니다. 하지만 분명하게 말할 수 있는 것은 조나단은 자신의 능력이 무한함을 알고 부단한 연습을 통해 진정한 갈매기의 모습을 추구하였던 것이다.
'나는 이것을 할 수 없어' 와 같이 부정적으로 생각한다면, 백날 해봐야 허사인 것이다. '나도 할 수 있어' 와 같이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신이 부여해 주신 자신의 능력을 믿고서 모든 일을 하는 자세가 중요하지 않을까?
그리고 조나단을 내쫓았던 무리들. 그들은 '남들이 다 그렇게 하니까 나도 그렇게 해야 되겠지'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그들은 갈매기들만의 생활과 그 생활에서 터득한 생활 양식 그리고 관습이 있고, 그것을 따르지 않는 것은 무모한 짓이라고 생각하였을 것이다. 하지만 갈매기들의 생활에서 굳혀진 그들만의 관습과 규칙들…. 그것이 꼭 옳은 것은 아닌 것이다.
그들은 자신의 굳은 신념과 의지를 가지고 있지 못했고 자신의 삶의 의미를 찾지 못했지 옳다고 생각하는 바를 실행에 옮길 줄 몰랐던 것이다. ' 사람이 가장 행복한 때는 어떤 일에 집중하고 있을 때이다 ' 라는 말이 의미하듯이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서 자신의 삶의 의미를 찾고 보다 나은 삶의 목적을 추구하는 내가 되어야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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