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자 리뷰를 읽어보니 알리사가 이해가 안된다고 해서 짧게나마 글을 남기고 싶다. 물론 나 역시 그 책을 읽고나서 바로 이해가 된건 아니다. 아니 왜 알리사가 죽어야만 하나...? 누구라도 이런 의문은 지울 수 없을 것이다. 이것은 신앙적인 문제와 연관지어야 풀 수 있을 것이다. 제롬과 함께하면 뭐가 덧나나...왜 굳이 혼자서만 그래야 하나......안타깝지만 모든걸 초월해서 세속적인 즐거움, 사랑 모든걸 버려야 진정 다가갈수 있는 게 알리사의 신앙이었다. 사랑하면 집착하게 되고 사랑하는 사람을 자꾸 생각하다보면 뚜렷한 선과 악 그 모든것이 모호해진다... 우리는 이런 알리사를 이해해야 한다. 그리고 작가의 생각을 이해해야 한다. 그 점은 자꾸 되새기다 보면 왜 이 책이 노벨 문학상을 탔는지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소설에는 두 종류가 있다. 읽으면서 즐거운 소설, 주제가 명확하고 누구나 캐치할 수 있는것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소설과 막상 읽고 나선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게 뭔가, 혹은 도대체 어쩌자는 건가? 라는 의문이 드는 소설들... 후엔 꿈까지 쫓아와서 눈물을 흘리게 만드는 소설이 후자라고 할 수 있겠다. 지금까지 읽어온 책중에 그런책이 몇권 있지만 좁은 문 역시 빼놓을 수는 없을 것이다. 표면적으로 나타난 것만 읽으려 하지말고 알리사의 생각 을 이해하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