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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기다리던 책이 나왔다! 모든 것을 놓아버리고 싶었던 그 때 살기위해 검색하다가 저자분의 영상을 처음 발견했다. 그때의 나는 말 그대로 갈기갈길 찢긴 만신창이가 되어서 아무것도 하기 싫었다. 잠자는 시간을 빼놓고 (아니, 그 시간까지 침해 당하며) 다음날 아침이면 동시에 여러가지 일을 처리해야 하는 무보수 노동자가 그때의 나였다. 썸머님의 영상을 하나 둘, 보게 되면서 잘못은 나에게 있었고, 그리고 그것을 이용하는자가 가족이었다는걸 깨닫게 되었다. 지금 벗어나려고 하지 않으면 전처럼, 아니 이보다 더한 삶을 죽지못해 살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P 103 ”나르시시스트가 원하는 것은 문제 해결이 아니라 ‘관심’이다. 그들은 문제를 해결할 의지가 없을 뿐만 아니라, 해답을 얻고 싶어하지도 않는다. 그들은 단지 비탄에 빠진 멜로드라마 주인공이나 비극적 서사에 등장하는 햄릿같은 영웅이 되고 싶을 뿐이다. 즉 그들이 우리에게 원하는 것은 그저 자신의 하소연에 반응해 주고 관심, 사랑, 애정, 돌봅을 무한정 제공해 주는 것이다. 코디펜던트는 본능적으로 나르시시스트에게 집착한다. 우리는 그들의 피해자 코스프레, 부정적인 감정의 토사물, 쓰레기 같은 개똥철학에 귀를 기울이며, 잘못된 감정이나 생각을 고쳐주고 합리적으로 설득하려고 노력한다. 우리가 집착하고 관심을 가지고 개입할수록 이상하게도 극적인 사건을 계속 일어나서 결코 끝이 보이지 않는다. 만약 당신이 이 사실을 깨닫고 지쳐 떠나간다면 그들은 놀라울 정도로 재빨리 새로운 감정 공급자를 찾아 당신을 대체해 버릴 것이다.
맞다! 문제를 해결하려는 마음이 없는자에게 문제해결을 위해 달려가는 나는 소모품이 될 뿐이었다. 그래도 언젠가는 오랜시간동안 애쓴 나에게 감사함을 표하며 나의 진심을 알아줄 것이란 생각은 나만의 착각이었다. 그들은 다른 대체할 사람을 찾는데 탁월한 능력이 있을뿐더러 공치사는커녕 살고싶어서 멀어지려는 나에게 없는 흠집을만들어 내기에 급급했고, 가족임에도 복수와 따돌림에 집중했다.
지나치게 많은 책임을 지지만 그런 사실을 불평하지 않는 코디펜던트와 다른 사람이 자신의 문제를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나르시시스트가 만나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빙고! 연애를 하거나 결혼을 하거나 절친한 친구가 되거나 동업을 한다. 자기 혐오, 트라우마와 상처로 가득한 코디펜던트 내면의 주파수는 나르시시스트와 꼭 맞아 서로 감지할 수 있다. 코디펜던트는 운명처럼 만난 나르시시스트를 자신의 이타심으로 변화시키고 만족시킬 수 있다는 헛된 이상을 좇는다. 단단한 착각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찾아보자.
책에도 그림이 있지만 ‘퍼즐’과 ‘자석’처럼 딱 맞는 학대자와 피해자가 된다. 더 아이러니한것은 두 사람은 그것을 자연히 끌리는 본능처럼 받아들인다는 것이다. 무엇이 잘못된것인지도 모른채 코디펜던트는 학대를 당하고 나르시시스트는 당연한듯 학대한다. 에너지가 소진되는 반복의 뫼비우스의 띠가 돌아가는 것이다.
나르시시스트와 코디펜던트 모두 수치심 불안, 자기혐오와 같은 부정적인 마음과 병적인 외로움을 가지고 있는 존재이다. 이처럼 부정적인 내면은 정서적으로 건강한 사람들과는 쉽게 교감할 수 없는 영역이기에 오직 그런 내면을 가진 서로를 통해서만 채울 수 있다. 반대로 건강하고 행복한 사람을 만나면 코디펜던트는 왠지 모를 거부감이 든다. 그런 사람은 철이 없고 인생의 깊이가 부족하다고 느껴진다. ‘세상이 그렇게 밝고 행복한가 보지?’, ‘네가 눈물 젖은 빵을 먹어봤어?’라는 반발심도 생긴다. 저 사람은 나를 온전히 이해해 주지 못할 것 같다는 기분이 들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런 사람들과는 친밀해지기 힘들고 물과 기름처럼 겉돌기 쉽다.-P113 나역시 가끔은 천진난만한 평범한 사람을 이해할수 없었다. 자신만을 위한 행동을 할 때 서슴없이 감정표현을 웃으면서 할 때 무례하다거나 편하게 자란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내가 처해진 상황과 맞지 않는 사람이라며 그 사람을 내 스스로 멀리하던 생각이 잘못된 것이었음을 뒤늦게 깨달게 된 것이다.
P152 우리가 타인의 문제에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달려드는 이유가 있다. 지금까지 우리를 둘러싼 주변에서 벌어진 문제에 그 누구도 신경 쓰거나 책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오직 우리만이 문제가 그대로 벌어지도록 둘 수 없었기에 과도한 책임감을 갖게 되었다.
유튜버 책한민국님의 리뷰가 뜬것을 보고 바로 YES 24 창을 열었다. 알림설정이 왜 안되었던 거지?
마치 히어로의 주인공인 듯 영화속 세상이라 착각한 것 같다. 내가 개입을 하건 안하건 해결할 수 없는 일, 해결이 저절로 될 일을 분간하지 못했다. 나르시시스트가 원하면 돕고 같은 일이 반복되는 그저 되든 안되든 내가 나서야만 한다는 본능이 나를 압박하고 악순환 되었다.
이 책을 만난 나를 포함한 코디펜던트가 자신의 삶에 정성을 쏟으며 행복하게 살아내길 바란다.
이 책을 순식간에 읽고 마지막 페이지를 덮으며 나는 다시 억제하던 눈물을 흘렸다. 이제 그만 접고싶었던 삶에 욕심이 생겼다. 이제와서 이지만 남은 시간을 뜻깊게 지내고 싶었다. 결국, 나만의 워크시트를 만들기 시작했다. 어제만해도 허무하고 무력했던 나는 워크시트를 적으면서 작은 설렘이 가슴 한구석에서 일어나기 시작했다. 이 책을 써주신 썸머님께 진심으로 깊은 감사를 드린다. 상처가득인 삶, 글을 통해서 되돌아 보는 고통은 겪은 사람만이 알 것이다. 그녀는 한편 한편 영상을 만들면서 자신의 과거를 돌아보았을 것이고 상처를 헤집으면서 책을 쓰며 고통의 나날을 보냈을 것이다. 원인도 모르고 당하며 알 수 없는 자괴감과 쳇바퀴도는 사건에 휘말리고 있는 나와 많은 코디펜던트들 마음에 등불이 되어줄 것임에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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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자기애성 성격장애'인 나르시시스트 엄마에 관한 책을 읽었다. 엄마가 자기 자신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심리적 장애를 가지고 있는 경우에 딸을 정서적으로 학대하게 되는 이야기였다. 의외로 많은 엄마와 딸들이 겪고 있는 문제라는 사실에 깜짝 놀랐었다. 이런 경우에 스스로를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학대자의 역할이 있다면 반대로 이런 나르시시스트에게 헌신을 다하며 만족시키려고 노력하는 반대 역할이 있다. 엄마와 딸의 관계라면 딸에 해당하는 역할이고, 나르시시스트 남편과의 관계라면 부인의 역할에 해당하는 사람이다. 이 책은 바로 그런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전작인 <나는 엄마가 왜 힘들까>가 엄마와 딸의 관계를 중심으로 한 저자 본인의 경험 기반의 에세이 책이라면, 이 책 <당신은 지나치게 애쓰고 있어요>는 그 관계를 좀 더 확장해서 부모 자식 간의 관계뿐만 아니라 부부 관계나, 더 나아가 사회적 관계로까지 확장 시켰다. <나는 엄마가 왜 힘들까>가 학대하는 역할인 '나르시시스트'에 중점을 둔 이야기라면, 이 책은 반대 역할인 '코디펜던트'에 중점을 둔 책이다.
세상에는 다른 사람의 감정을 지치도록 흡수하는 사람들이 있다. 멀리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아예 보지 않으면 그만이지만, 안타깝게도 그런 사람이 나의 부모이거나, 배우자, 직장 상사라면 아예 안 보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그런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성격장애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나르시시스트, 자기애성 성격장애'라고 한다. 이런 사람들은 주변의 사람들을 감정적으로 학대하면서 '너 때문에 애가 이렇게 힘들다'거나, '너는 왜 그렇게 너 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사람이냐'라며 자신에게 더 많은 것을 해주길 요구한다.
자신을 필요로 하는 사람을 떠나지 못하고 그들의 문제를 해결해 주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나르시시스트'와 '코디펜던트' 두 사람은 불행이라는 매개체를 공유하는 최악의 단짝이다. 이 책에서는 이런 '코디펜던트'들을 양 발목에 무거운 모래주머니를 차고 뛰는 달리기 선수와 같다고 표현한다. 과도한 책임감, 자기혐오, 열등감, 트라우마 등의 무거운 짐을 이도 달린다. 좀 더 현실적인 예를 들어보자면 이런 사람들이다.
왠지 주변에서 들어 본 듯한 이야기들이다. 드라마의 소재로도 종종 본 듯한 우리 주위에 분명히 존재하는 현실적인 이야기들이다. 조금 더 이해하기 쉬운 용어로 이야기하자면, '장남/장녀 콤플렉스, 착한 며느리 증후군, 착한 아이 증후군, 평강 공주 콤플렉스' 등이 코디펜던트에 해당하는 표현이다. 대략 개념이 머릿속에 잡히는 것 같다. 이런 코디펜던트 성향을 갖는 사람들은 대개 부모나 배우자에게 적절한 사랑과 관심, 돌봄을 받지 못한 경우이다. 가족이나 배우자가 자기중심적인 성격이었거나 무책임했거나 정서가 불안한 사람이었기 때문일 것이다. 이런 관계에서 그들을 돌보고 위안해 주어야만 사랑을 받을 수 있고, 누군가에게 필요한 사람이 될 수 있다는 불행한 경험이 학습된 사람들이다.
저자는 자기중심적 학대를 가하는 학대자와 이런 학대자에게 헌신을 하는 코디펜던트의 관계를 '환장의 짝꿍'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코디 펜던트는 보통 자신이 가치 없는 존재라는 생각에 빠져있는 골치 아픈 문제나 갈등이 생기면 이런 사람들은 자신의 가치를 증명할 기회를 갖게 된다. 그러면서 낮아져 있는 자존감도 회복되고 심지어 행복감을 느끼게 된다. 그러다 보니 감정적으로 문제가 있어 언제나 드라마틱한 문제를 일으키고 주변 사람들과 항상 갈등을 일으키는 나르시시스트는 끈임없이 자신의 가치를 증명할 기회를 주는 환상의(?) 짝꿍이 된다. 그러다 보니 '코디펜던트'에게는 항상 문제가 끊이지 않고 정작 자신의 문제는 돌볼 시간이 없다. 문제 상황에 중독되어 있고 다른 사람을 돌보는데 중독되 버리는 '돌봄 중독'에 빠져 버린다. 어떻게 문제에 중독이 될 수 있냐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이를테면 이열치열 같은 상황이다. 이런 사람들은 자기 내면의 깊은 수치심과 외로움을 가지고 있는데, 자신의 이런 문제를 잊기 위해서 다른 사람의 문제를 가져와 몰입한다. 항상 분주하고 정신없이 열심히 살지만 스스로의 문제는 묻혀 있고 고여 있어서 속에서 썩어간다. 저자는 이런 사람들에게 두려워하지 말고 자신의 문제를 직면하고 자기의 행복을 우선하라고 이야기한다. 아주 공감 가는 예로 비행기를 타면 나오는 기내 안전 영상을 생각해 보라고 한다.
오늘날의 사회는 여러 가지로 참 각박하고 정신을 괴롭히는 문제들이 참 많은 세상인 것 같다. 이럴 때일수록 자신을 천천히 객관적으로 들여다보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냉철하게 자신과 마주해서 문제를 직시하는 것이 그 시작이 될 것이다. 문제를 해결하는 길을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역시나 책 속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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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통해 썸머님의 유년시절 상처에 공감하면서, 야무진 말투에 미리 대리치유시뮬레이션을 해본 것 같아요. 저도 꾸준히 공부하고 인지하고 노력하면, 이왕있는 코디펜던트의 성향을 지혜롭게 다룰 수 있는 수준이 될 수 있겠다는 느낌적인 느낌을 받았어요. 나르시시스트에게 먹잇감을 던져주며 알게모르게 손벽을 마주쳐준 제 자신의 태도또한 돌아보게 된 계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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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는 작가님의 '나는 왜 엄마가 힘들까'로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올해는 '당신은 지나치게 애쓰고 있어요'로 제 삶의 방향을찾아보려합니다. 꼭 거미줄에 걸려 살려고 발버둥치다 포기하고 체념한채 살아있는것도 죽어있는 상태도 아니었다가 어떤 우연한 계기로 떨어져 나와 어안이벙벙하고 몸도 마음도 경직되어 어디로 가야할지 어떻게 살아야할지 모르겠는데 썸머님의 책은 꼭 저보고 너 이런상태였어, 너도 이래서 힘들었던걸수있어, 많이 힘들었지, 나도 그랬는데 시행착오도 있었는데, 너도 괜찮아질거라고 , 이겨내고 극복할수있는 과정을 알려주고 스스로 살 가치와 의미를 삶의 방향을 찾을 수 있게끔 돕는 안내표지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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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하는 대로, 실패하는 대로 내버려 두기"
이제 이런 노력은 그만두자. 우리는 마치 원 맨 팀의 주장 같다. 농구 경기를 이끌기 위해 혼자 작전도 짜고, 수비도 하고, 공격까지 하느라 기진맥진이 되었다. 그런데 나머지 4명의 선수는 모두 벤치에 앉아 있거나 하릴없이 코트를 어슬렁거리거나 잡담이나 하며 분주히 움직이는 당신을 쳐다볼 뿐이다. 그들이 하는 일이라고는 우리의 실수를 들먹거리거나 비난하는 것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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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족과 지인들에게 지나치게 애쓰고 있었습니다... 어릴때부터 그렇게 지나치게 남의눈치만 보면서 살았습니다... 나는 왜 엄마가 힘들까를 읽고 나르시스스트란 단어와 어떤인간인지...알았고 나는 지나치게 애쓰고 있어요를 읽으면서 남이 아닌 나에게 애쓰는 방법을 배우고 있습니다.. 나를 이해하고 아끼면서 스스로를 인정하고 진정한 나로 살아가고 싶어요~썸머님께 도움 많이 받고 있어요~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하고 절 지옥에서 꺼내주신 고마운 분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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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 중 힘들어하는 부분이 있어 도움을 받을 수 있을까 검색하고 구매한 책이었습니다. 작가님의 채널을 유튜브에서 본 것도 같아요. 그런 내용일까 싶어(솔루션을 기대하고) 구매했습니다. 전체적으로 비슷한 느낌의 유형들이(나를 힘들게 하는 주변인들) 나오고 그것들과 관련된 사례나 왜 그러는 건지를 좀 더 살펴보는 느낌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나 자신과도 연관해 상황들을 이야기 하는 부분도 좋았어요. 작가님의 사연이나 종종 다른 분들의 사연도 나옵니다. 저는 작가님이 이런 상황들에서 어떻게 극복하시고 그래서 어떻게 좋아지셨는지를 좀 더 알고 싶었는데, 그 부분보다는 여러 상황들과 그 상황들을 접하셨을 때 어떻게 느끼셨었는지 등이 더 많이 나와있었어요. 지금이 너무 힘들어서 누군과와 상황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싶은 분께 더 와닿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