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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학'이라 생각하면 어려울지 모르지만 이 책을 읽고 난 뒤 자연스럽게 '나'를 생각하기보다 '너'를 생각하거나 '우리'를 생각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쉽게 읽히는 텍스트를 읽다보면 녹아져 있는 사회학적인 요소가 자연스레 스민다. '나'는 '우리'이자 '조직'이다. '나'는 '조직'을 대변하고 '조직'을 생각한다. 하지만 '조직'은 '나'를 대변해주지 않는다. 때론 '우리'를 힘들게 하기도 한다. 무엇이 문제일까, 그에 대한 해답과 문제에 대한 구제를 논하는 것이 아닌 우리의 생각을 깨우는 책, 그래서 쉽게 읽히는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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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생활을 하다보면 왜 이렇게 직장생활이 부조리하고 개인의 자유를 제한하는지 고민도 많이 되고 그렇다보면 적응도 못하고 또 이런것이 되풀이되면 조직에서 찍히고 개인적으로는 만족감을 느끼지 못하는 생활을 하게 됩니다. 저 또한 그런 신입 시절이 있었구요. 이 책은 팀장의 입장에서 직원들을 바라보는 입장에서 쓴 책입니다. 왜 우리(팀장)은 왜 회사(신입들)의 입장에서 이야기 할 수 밖에 없는가를 솔직담백하게 풀어 놓은 책입니다. 결론은 우리모두 잘 되자고 그런 주장들을 하는데 상급자와 하급자간의 견해차이로 불통이 되고 트러블이 생기니 서로 이해하고 잘 해보자는 것이 전체 줄거리입니다. 팀장 정도의 위치에 서본 지금 저로는 이 책을 봤을때 아 맞다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신입들은 다소 이 책을 보면 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겠지만 신입들이 이 책을 한번 보고 직장내에서 상사들이 왜 그렇게 행동하는지를 알게 된다면 앞으로 조직생활을 하는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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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 아닌 우리는 에서 알수 있듯이 무의식적으로 회사의 입장에서만 이야기 하고 있었던 나를 들킨기분이었다 나는 긴 직장생활을 하고 있었지만 한직장에만 오래 근속하고 있었기 때문에 다른 직장에서의 갈등이나 상황들을 많이 궁금해한다 그래서 간접적으로라마 체험할수 있었던 에피소드 들이 많이 써있어서 읽기가 더 쉬웠던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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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생활을 거듭할 수록 직장이 얼마나 숨막히는 지 깨닫게 됩니다. 물론 좋은 사람도 많이 만나고 업무에 대해 배워 나가기도 하지만 그만큼이나 스트레스를 주는 일이 많습니다. 특히 상사와의 관계가 그렇습니다. 직속상사든 혹은 타부서 상사든 어쩜 이렇게 말이 통하지 않는지, 왜 나는 했던 업무를 반복하고 있는 지, 원하는 대로 바꿔가면 결국 초기안으로 돌아가거나 그냥 한 번 시켜봤다는 듯이 유야무야 변해버리는 것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머리가 지끈지끈 아프고 힘들어서 회사를 옮겨보면 어차피 그놈이 그놈이고, 도대체 회사 조직은 왜 이러는 지 알 수가 없습니다. 조금만 바뀌면 될 것 같은데 왜 안 되는 건지. 물론 나의 문제도 있을 겁니다. 사람이 완벽하지 않으니 당연한 거겠지요. 그러나 동료들과 이야기하다보면 꼭 튀어나오는 몇 가지의 문제들은 모두가 다 인지하고 있는 문제인데 윗 사람들은 아는지 혹은 모르는 척 하는 것인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오히려 더 나빠지기만 합니다.
<우리는 왜 회사 입장에서 이야기할까?>는 팀원의 입장에서 회사의 조직 문제를 들여다본 책입니다. 이 책은 해결책을 제시해주지는 않습니다. 당연한 일이지요. 팀원이 조직의 문제를 뜯어고치기에는 많은 제약이 있으니까요. 읽으면서 속이 다 시원하지만, 아쉽기도 합니다. 이 책을 꼭 읽어야 하는 사람들은 팀장 즉 상사들인 것 같은데 정작 이 책을 읽으면서 울분을 토해낼 사람들은 팀원들일 가능성이 높으니까요. <우리는 왜 회사 입장에서 이야기할까?>는 다섯 챕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 나 회사생활 잘 하고 있는 거 맞지? 2. 내가 신입 때 회사는 말이야... 3. 회사에서 자꾸 창의적으로 일하래 4. 팀장님, 저한테 왜 그러세요? 5. 조직 안에 사람이 있다!
챕터 제목을 보면서 대충 이런 내용이구나, 했는데 정말 딱 맞췄습니다. 그러나 기분이 좋지는 않고 짜증만 생깁니다. 다른 회사들도 이렇다고? 그렇다면 도대체 나는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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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나는 꽤 괜찮은 회사 생활을 하고 있다. 적어도 지금까지 내 팀만큼은 어느 정도 내가 감당할 범위 내였고, 솔직히 축복받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라떼는 말이야~" 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뭐 가르쳐주겠다고 떠벌떠벌, 바빠죽겟는데 잡아놓고 이야기하는 게 현 상황과 도대체 무엇이 어울리는 지 모르겠고, 가끔 혼을 내도 내 실수로 혼을 내는 것인지 알 수가 없는 상황에서 그저 멍때리며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게 되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같은 팀의 상사는 그나마 낫다. 이건 나도 겪었지만 다른 팀 상사가 나에게 자신의 경험을 통해 조언해주겠답시고 한 소리는 현재의 상황과 전혀 어울리지도 않고 언제쩍 사고방식인지 의심스러울 때도 많다. 가끔 좋은 이야기를 들을 때도 있지만 그런 경우는 없다. 윽박지르고, 갈구고 하다가 마지막에 커피 한 잔, 밥 한 번 사주면 다 되는 줄 안다. 물론 그마저도 아까워 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사준다고 하더라도 그게 좋은 상사인가? 부하 직원은 다 상하게 만들고, 아니 솔직히 말해서 내가 왜 혼나는 지도 모른 채, 저 소리를 왜 들어야 하는 것인가, 혼미한 상태에서 안 좋은 소리를 듣고 싫은 사람과 커피 마시고 식사하는 게 얼마나 곤혹스러운 일인지 그들은 정말 모르는 걸까.
그래도 내 업무에 대해서 나에게 책임과 권한을 제대로 줬다면 좀 나을 수 있다. 내가 오롯이 나의 업무에 대한 권한을 받아 시행하고 그에 대해서 책임을 져야 하는 상황이 온다면 적어도 업무에 대한 애정은 생길 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어떤 회사도 책임은 주되 권한은 주지 않는다. 내가 원해서 하는 프로젝트가 아니지만 일단 내가 프로젝트를 시행하게 된다면 적어도 그 프로젝트를 시행하기 위한 권한도 함께 주어야 하는데, 무슨 결재라인에 내 윗 사람이 몇명이나 있는 건지, 그래, 그렇다면 적어도 내가 이야기하는 것에 귀를 기울여야 하는데 다 각자 원하는 게 있다. 한 사람 헤쳐 나가면 또 다음 사람을 설득해야 하고, 그러다 결국 내가 생각한 원안이랑은 멀어진다.
그런데 그게 망하면 내 프로젝트이므로 책임은 내가 진다. 잘 되면 조언을 해준 사람들이 성과를 받는다. 이 책에 나오는 많은 이야기에 공감을 하지만 가장 큰 공감은 이 부분이었다.
"조직의 수직 구조는 변하지 않은 채로 회사는 직장인에게 많은 걸 요구했다. 그래서 직장인은 시키는 일도 잘해야 했고 전문성과 창의력마저 갖춰야 했다. 상급자는 '시키는 일만 제대로 해라'라고 했다가, 하급자가 시키는 일만 하자 갑자기 전문성을 들먹이며 '팀장이나 돼가지고 이것도 혼자 알아서 못해? 과장이나 돼가지고 이 정도도 못해? 대리나 돼가지고….' 라고 했다." -p.59
내가 요즘 스트레스 받는 요인 중 하나라서 그런지 계속 곱씹게 되었다. 최근 들어서 유독, 이도저도 아닌 상태에 업무를 진행하면서 내 신뢰를 깍아먹으면서 일을 하고 있단 생각이 든다. 나에게 권한은 없으나 책임은 있고 어찌되었건 내가 진행하는 업무라서 상사들은 나에게 그저 지시하지만, 거래처와의 대화에는 신경쓰지 않는다. 역지사지를 해보면, 업무 진행을 하다가 급 발을 빼거나, 연락이 안 오면 얼마나 불안한가. 그런데 내가 딱 그 상황에서 연락도 못하고 그저 기다림의 연속을 보내다가 계속 내가 사과를 한다. 위에서는 다 그런거지, 하지만 내 입장에서는 그리고 거래처 입장에서는 다 그런거지, 라고 할 수 없다는 것을 왜 모르는 걸까. 읽으면서 한숨이 났다.
이 외에도 많은 문장들이 나의 스트레스 요인을 콕콕 찝어주었다. 이 책을 내 윗 사람들한테 보여주고 싶단 생각도 든다. 준다고 읽을까만은, 앞서 말했다시피 이 책을 읽고 변해야 하는 사람은 윗 사람들인데 정작 읽고 있는 건 나처럼 일개 직원일 뿐이니 답답하기 그지 없다. 그래도 내가 왜 스트레스 받는 지 새삼 정리가 잘 되어 있어서 읽으면서 내 상황을 점검해볼 수 있었던 것 같다.
읽으면서 울컥, 한 횟수가 생각보다 많았고 생각보다 공감을 많이 했다. 대부분의 에세이처럼 그냥 그런갑다, 하고 넘어갈 줄 알았는데 역시 직장 생활에 대한 책이라서 그런걸까. 이걸 읽고 나서 내 대처 능력이 좀 더 커졌으면 좋겠지만 암만 생각해도 내가 문제는 아니었군, 하는 생각만 머리를 맴도니 참... 나도 위로 올라가면 달라질까, 하는 생각도 들고 이래저래 씁쓸한 느낌만 맴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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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를 그만둔 지 벌써 7년이 되었다. 둘째가 태어나기 한 달 전 만삭이 되었을 때 퇴사를 했으니... 자발적인 퇴사라기보다 첫째를 낳고 출산휴가와 육아휴직을 사용했다는 이유로 복귀를 못할 수도 있었다. 그때 나에게 퇴직을 권유한 선배는 직속상사이자 편집장이었다. 그녀 역시 아이를 둘을 낳아 기르고 있어 당연히 내가 아이를 낳고 나면 동질감을 더 느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건 나의 착각이었다.
그녀는 편집장, 직원이었지만 철저하게 사장 마인드로 직원들을 대했기 때문이다. 무슨 문제가 생기면 사장님 입장에서 생각해보라고 권유하고, 사장한테도 직원들이 회사 입장을 너무 모른다고 피설했다.
그런 그녀와 사이가 좋아질 리 없었고. 결국 나는 퇴사를 하게 되었다. 꽤 규모가 있는 출판사를 소신껏 그만둘 때까지만 이런 일로 회사를 그만둘지 몰랐다.
출판사라는 곳은 흔히 생각할 때 지식인들의 집단이기 때문에 더 합리적이고, 이성적이고 민주적일 거라 생각하지만 항상 매출이 안 좋고, 경기가 안 좋다는 말로 직원들을 채근하며 야근수당도 안 주는 것은 다반사이고. 출판사가 잘 돼야 직원들도 유지될 수 있다는 얼토당토 않는 논리로 밀어붙여 사람을 달달 볶는다. 무엇보다 되도 않는 성과주의를 들여와서 고가를 평가하고, 임프린트를 만들어서 직원들끼리 경쟁시키고..ㅜ.ㅜ 이제는 돈밖에 모르는 집단이 된 것 같아... 슬프기 짝이 없다. 이 책은 그런 출판사의 행태, 간부급 직원들의 작태를 편집자나 출판사 직원이라면 겪어봤음직한 일화를 들어 설명한다. 답은 없지만 무한 공감하며, 나만 그런 것은 아니구나 하는 안도와 함께, 어떻게 바꿀 수는 없을까 라는 물음표가 머릿속에 맴돈다.
한때는 좋은 책, 사회에 도움이 되는 책을 기획하고 편집하는 것이 사명이라 생각했는데.. 조금 나은 미래를 위해 회사가 아닌 독자를 위하는 출판사가 되길, 편집자가 되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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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생활이라는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여러 부조리와 불합리들, 또는 굳이 이것까지라는 생각이 드는 일들을 마주친다. 회사가 영세해서 일수도 있고, 권위를 중시하는 회사일수도 있다. '우리는 왜 회사의 입장에서 이야기할까?'라는 도서는 우리가 사회에서 마주치는 시시콜콜하기도 하기도, 중대하기도 한 문제들을 사례와 삽화로 아기자기하게 담아낸 도서이다.
아침 울리는 핸드폰 알람소리에 일어나 출근준비를 하면, 누구나 출근하기 싫다, 일하기 싫다라는 생각을 할것이다. 회사에서 내 일만 열심히 하면 좋겠지만, 상사의 재미없는 농담도 들어야하고, 애사심을 강조하는 공감할수 윗분들의 말들을 듣기도 한다.
이런 문제들에 대해서 나는 회사생활에 정말 안맞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때에, 우리 회사만 이런게 아니구나, 나만 그런게 아니구나 하고 공감할수 있는 이야기들을 들려주는 책이다. 하지만 혼자힘으로는 변화시킬수 없는 이 사회라는 문제에 대해서 뭔가 뾰족한 해결방법을 제공한다거나, 사회생활의 묘수나 노하우를 알려주는 책은 아니다. 그저 너와 똑같은 문제가 있다는 푸념을 알려주고 하소연을 해주는 대나무숲같은 도서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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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칠읽기 . 숲노래 책읽기 / 인문책시렁 2025.7.1. 인문책시렁 435 《우리는 왜 회사의 입장에서 이야기할까?》 박대리 글 안다연 그림 영수책방 2021.4.22. 《우리는 왜 회사의 입장에서 이야기할까?》는 이미 책이름에 줄거리하고 맺은말이 다 나온 셈입니다. 굳이 안 물어보아도 누구나 알 수 있을 뿐 아니라, 낱말을 하나만 돌려도 모든 곳에서 마찬가지인 줄 느낄 만합니다. “우리는 왜 학교 눈으로 이야기할까?”라든지 “우리는 왜 대통령이 말하는 대로 따를까?”라든지 “우리는 왜 나라가 시키는 대로 할까?”라든지 “우리는 왜 서울에 눌러앉아서 이야기할까?”처럼 되물을 노릇이에요. 어릴적부터 길듭니다. 어릴적부터 남이 시키는 대로 고분고분 걷는 길이 익숙합니다. 어른이 보내니까 들어가야 하고, 남들도 다 하니까 따라가야 하고, 뒤처지지 않아야 할 뿐 아니라, 종이(졸업장·자격증)가 없으면 돈벌자리를 못 찾으면서 그만 굶어죽을 수 있다고 걱정해야 합니다. 모든 사람은 몸마음에 순이돌이(남녀)라는 빛이 나란합니다. 아이도 어른도 매한가지입니다. 모든 사람은 몸마음을 넋으로 돌보고 얼로 감쌉니다. 모든 사람은 몸마음에 삶을 담고서 살림을 짓는 동안 사랑을 스스로 깨달아 둘레에 넉넉히 펴는 하루입니다. 그런데 어릴적부터 길들고 물들고 젖어들면서 ‘나(참나·참다운 나)’를 잊고 잃어요. 오늘날 이 나라와 배움터와 마을과 책은 온통 “내가 나를 잊고 잃으면서 나라가 등을 떠미는 대로 톱니바퀴 노릇을 하는 서울살이”에 얽매이는 얼거리입니다. 아이를 길들여야 일자리를 얻어서 돈을 법니다. 아이를 길들여야 나중에 “길든 어른”으로 굳어서 “서울을 안 떠납”니다. 아니, 서울을 벗어나야 한다는 마음이 아예 싹트지 않아요. 아이를 길들이면서 아주 메마른 마음으로 바꾸어 놓거든요. 배움터에서 책읽기를 시키기는 하되, 다 다른 아이가 어느 책을 읽건 다 다르게 느껴서 다 다르게 사랑을 찾아나가도록 북돋우지 않아요. 모든 책을 온통 ‘독서지도’라는 이름을 내세워서 똑같이 외워서 대학입시에 맞도록 옳아맵니다. 이미 어린이집과 배움터를 다니는 동안 “나라가 시키는 대로 길들”었기에, “열린배움터를 마치고서 일터에 들어갈” 적에는 아주 길든 쳇바퀴입니다. 스스로 살림을 짓고 건사하는 보금자리를 돌아보는 하루일 때라야 비로소 ‘나’를 알아보고서 ‘너’를 마주하는 ‘우리’라고 하는 푸른별 숨결을 되찾습니다. ㅍㄹㄴ 어떻게 저런 이야기를 동료에게 당당하게 할 수 있지? 저런 발언은 고리타분한 경영자쯤 되어야 나오는 게 아닌가 싶었는데 대리, 과장 정도만 되도 부조리하고 폭력적인 언어를 남발하는 경우가 많았다. (16쪽) 절이 이상하다면 절을 고쳐 나가면 될 일인데 절은 바뀔 생각이 없고 선택의 몫을 중에게 맡긴다. (53쪽) 책마다 읽는 데 걸리는 시간이 다르고 책은 많이 읽는 것보다 어떻게 읽느냐가 중요할 텐데 그런 건 상관없단다. 단지 몇 권을 읽는지가 중요했고 많이 읽기만 하면 뛰어난 역량을 가진 사람으로 평가받을 수 있었다. (87쪽) 조직 안에 있는 건 사람이다. 사람이 바뀌다 보면 구조도 따라서 변할지 모른다. (196쪽) + 《우리는 왜 회사의 입장에서 이야기할까?》(박대리, 영수책방, 2021) 역지사지의 가르침을 받아왔거늘 잊고 있었다 → 거울을 배워 왔거늘 잊었다 → 뒤집어보기를 배웠거늘 잊었다 9쪽 회사 동료 여럿과 술자리를 가졌다 → 일동무 여럿과 술자리를 했다 → 일벗 여럿과 술자리에 갔다 20쪽 어쨌든 결국에는 교육이 시작된다. 나는 너를 가르쳐야 할 의무가 있으니까 → 어쨌든 마침내 가르친다. 나는 너를 가르쳐야만 하니까 30쪽 위의 발언만 놓고 본다면 누가 더 예의 없는 사람이라고 → 이 말만 놓고 본다면 누가 더 버릇없는 사람이라고 → 이 소리만 놓고 본다면 누가 더 건방진 사람이라고 37쪽 난 성실하다 생각하는데 누군가는 내가 성실하지 않다고 한다 → 난 애쓴다 여기는데 누구는 내가 애쓰지 않는다고 한다 → 난 땀흘린다 보는데 누구는 내가 땀을 안 흘린다고 한다 89쪽 글 : 숲노래·파란놀(최종규). 낱말책을 쓴다. 《새로 쓰는 말밑 꾸러미 사전》, 《미래세대를 위한 우리말과 문해력》, 《들꽃내음 따라 걷다가 작은책집을 보았습니다》, 《우리말꽃》, 《쉬운 말이 평화》, 《곁말》,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이오덕 마음 읽기》을 썼다. blog.naver.com/hbooklov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