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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 폴리의 《The guest list (https://sarak.yes24.com/blog/kelpark/review-view/13521877) 》 를 무척 재밌게 본 다음에, 그녀의 책을 두 권 주문했다. 그중에 하나가 바로 이 책인데, 내가 워낙에 집이나 아파트 저택에서 일어나는 호러 스릴러를 좋아하기 때문에 그 비슷할 거라고 짐작해서 주문했다. 오래된 파리의 저택, 지금은 각 층마다 다른 세입자가 살고 있는 아파트가 된 이 건물에서 살인이 일어나고 과연 이 미스테리한 아파트의 비밀은 무엇일까? 가 이 책을 소개하는 내용이었기 때문이다. 아이라 레빈의 《로즈메리의 아기》 나 라일리 세이거의 《락 에브리도어》 가 연상됐기 때문이다. 그런데 읽다 보니 책의 양상이 달라진다. 솔직히 맨 처음부터 읽으면서 좀 지루했다. 전체의 책 내용은 거의 3일간에 이루어지는 얘기지만, 각 층에 사는 사람들의 시점으로 계속해서 반복해서 바뀌기 때문에 별로 전개되는 게 없어서 솔직히 말하면 집어 던질까 생각했어. 하지만 180 페이지에서 드디어 서프라이즈 하게 되고 그리고 319페이지에서 오마이갓!을 한 다음에 거의 채급 몇 페이지 되지 않아서 완전 이야기가 바뀌면서 끝난다. 미스테리한 아파트에서 일어나는 고딕스릴러에서 심리 스릴러가 포함되었다. Jess 는 어머니는 갖고 아버지는 다른, 그래서 어렸을 때 무척 부유한 가정으로 입양을 간, 기자인 이부형제 오빠 Ben 을 찾아 파리로 오게 된다. 브라이튼에서 바텐더로 일했던 그녀는 자기에게 성적으로 접근했던 바의 사장을 후려치고서 도망온 것이다. 그녀가 유로스타를 타고 있었을 때 배는 그녀의 핸드폰의 메시지를 남긴다. 주소와 함께 벨을 누르면 자기가 바로 나갈 것이라고. 어렵게 도착한 제스는 맞는 주소에서 계속 두드리지만 아무도 나오지 않는다. 하지만 그 저택에는 사람이 있는 것이 분명했다.
어떤 험상 궂은 남자가 길거리에서 어떤 여자를 함부로 대한 뒤 그리고 그 집에 비밀번호를 누르고 들어가는 것을 보고 제스는 따라서 들어간다. 3층에는 벤의 집이 있다고 해서 가 보니까 아무도 없다. 어렸을 때부터 배운 자물쇠 따기를 해서 집안으로 들어가 보니 벤의 집은 맞는데, 벤만 사라져 있다. 열쇠와 지갑도 그대로인데. 노트북도 없다. 현관에서는 소독제 같은 냄새가 나고 욕실에서는 타올이 한 장도 없다. 게다가 마루팀에서 그녀와 그가 어렸을 때 엄마로부터 받은, 몸에서 한 번도 떼놓지 않은 세인트 크리스토퍼 목걸이가 발견된다. 그리고 벤이 키우던 고양이한테 피가 묻어 있다. 제스는 벤에게 큰 일이 일어난 것을 직감하고, 각 층마다의 세입자에게 접근한다. 1층은 바로 그 험상궂은 남자 Antoine 이 살고 있었고, 2층에는 캠브리지 대학 시절부터 벤과 친구였던 닉 밀러 Nick Miller가 살고 있었다. 하지만 그는 며칠 전부터 벤하고 연락을 하지 않고 있었다. 그가 무척 바빠했다고. 4층에는 메르베유Merveille, 미미 라는 19살 처자가 친구인 까미유처자가 친구인 까미유Camille와 살고 있었지만 그녀들도 최근 바빴던 벤하고 연락한 적이 없다고 말한다. 하지만 뭔가 숨기는 듯하다. 그리고 맨 꼭대기 펜트하우스에는 이 저택의 주인은 메니에르meunier 부부가 살고 있었는데, 아내인 소피라는 여성은 무척 차갑고 제스를 무척 싫어한다. 게다가 뜰에는 작은 오두막 같은 게 있어서 거기에 콘시얼지 Concierge,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잡일을 하는 나이 많은 여성이 살고 있었는 그녀 또한 제스에게 경고를 하면서 나가기를 원한다. 하지만 시점은 이 사람들로 자주 바뀌면서 각자 무언가 숨기고 싶은 비밀이 있는 것을 보여준다. 게다가 이들은 몇 달 전에 이사 온 벤에게 무척 매혹되어 있음을, 그렇지만 그가 사라진 뒤에 이상한 말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 Change the has always been dangerous for me. He proved that coming here with his questions, his charm...after he came here. Everything changed..16 ... There was just one thing I know. Everything that has happened here happened because of him. Benjamin Daniel's..23 gothic..90 omnivore..253 ( 이 단어가 매우 흥미로운데, 맨 처음에는 각자가 묘사하는 벤은 무척이나 매력적이고 의리가 있는 인물로 나온다. 모든 사람들이 그를 좋아한다. 하지만 점점 이야기가 전개될수록 그는 사실상 컴플렉스를 갖고 있는, 그리고 겉보다 더 사적인 기도를 갖고 있는 인물로 표현된다) ... When someone tells you to stop looking, it normally means you're on the right track..286 위에서 언급했듯이 180페이지 전까지는 지루하게 전개되었는데 그다음부터는 정말 페이지를 넘기기 바빴다. 과연 이야기가 어떻게 진행될지 모르게 테오라는 사람도 등장하게 되고, 마치 파리로 여행을 간 딸이 납치당하자 그 뒤를 찾는 정보요원 아빠의 액션 이 나오는 영화 《테이큰》 을 보는 듯한 씬도 등장한다. 파리가 배경이고 등장하는 인물들이 프랑스 사람이므로 불어가 등장하지만 바로 영어로 설명이 되기 때문에 약간 웃긴 점도 있지만 되게 읽기는 편하다. 굿 리즈에서는 이 책에 대해서 4점대도 안 되는 평점을 주었던데 나는 좀 다르다. 이 책을 쓰기까지 작가가 매우 힘들었다는 후기도 있고, 점점 더 작품의 양상이 변화하고 그리고 등장하는 인물들이 입체적으로 되어 가기 때문에 맨 처음에 지루함은 나중에 가서는 빠른 전환으로 읽는 호흡을 가쁘게 만든다. 꽤 마음에 드는 작품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