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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어를 수집하는 아이가 있습니다.
책을 읽다가도 화면을 보다가도 단어가 쏙 튀어나와 아이 귀에 쏙 박히거든요.
한 음절 단어, 두 음절 단어, 쉬운 단어, 어려운 단어, 어두운 단어, 밝은 단어….
아이는 그렇게 세상의 많은 단어를 모아 종류별로 스크랩북을 만들어 들고 다닙니다.
그러던 어느 날 잘못해서 단어들이 스크랩북에서 떨어지고 아이는 새로운 사실을 깨닫습니다.
단어와 단어가 만나 문장과 시와 이야기와 노래가 된다는 것을요…그제야 단어의 진정한 쓰임을 알게 된 거죠.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단어는 ‘wonder!’
왜 그런지 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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