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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카사노바의 소설같은 회고록
"여성 카사노바의 소설같은 회고록" 내용보기
누구나 이름은 들어봤을 '카사노바'는 바람둥이를 뜻하는 명사로서 자리 잡을 정도로 유명한 인물이다. 그의 행각이 알려진 것은 회고록을 통해서 인데, 뛰어난 예술가로서의 재능도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내가 어디선가 읽은 바로는, 여성 최초의 유혹자는 세이렌이라고 한다. 상반신은 여자이지만 하반신의 새의 모습을 하고 있는 바다의 요정이며 감미로운 노래로 뱃사람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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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이름은 들어봤을 '카사노바'는 바람둥이를 뜻하는 명사로서 자리 잡을 정도로 유명한 인물이다.

그의 행각이 알려진 것은 회고록을 통해서 인데, 뛰어난 예술가로서의 재능도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내가 어디선가 읽은 바로는, 여성 최초의 유혹자는 세이렌이라고 한다.

상반신은 여자이지만 하반신의 새의 모습을 하고 있는 바다의 요정이며 감미로운 노래로 뱃사람들을 유혹했다고 전해지는 동화속 주인공인데, 유혹에 능했던 여성들을 세이렌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 책의 저자는 가히 세이렌이라 할 수 있는 인물이다. 클레오 파트라, 롤라 몬테즈, 바이올렛 고든 우드하우스 등 유명 세이렌 대열에 낄 수 있을거 같다.

 

 

200년 전에 태어난 빌헬미네 슈뢰더 데브리엔트 - 일명 폴린은 프리마돈나로서 많은 사랑을 받은 인물이라고 한다.

이 책도 프리마돈나의 회고록 형식이다. 사후 2년 후에 출간된 책은 본인이 직접 썼느냐 아니냐의 진위 여부로 논란이 있었지만, 그녀의 이야기가 맞다는 것이 중론이고, 19세기에 당시 여성으로서 굉장히 파격적이라 할 수 있다.

 

 

십대의 어린나이에 사랑을 나누는 모습을 목격한 주인공. 세상을 보는 눈이 하루아침에 달라질 정도로 강렬하게 호기심을 자극했고, 사촌 오빠를 목격한 일, 사촌이자 가정교사인 마르그리트양과의 경험 등을 통해서 극대화된다.

 

첫 연인이라 할 수 있는 마르그리트 양은 폴린에게 많은 것을 알려주었다. 자신의 과거 경험까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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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적인 시대에도 사람의 감정과 욕구는 지금과 다를바 없는 것 같다. 폴린 뿐만 아니라 마르그리트의 연인이었던 남작 부인, 루돌핀 등 회고록에 나오는 인물들은 모두 겉으로는 당시 사회가 강요하던 모습을 따르는 듯 하지만, 욕망은 그렇지 못했고, 그 은밀한 욕망은 밀회로 이어졌다.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은밀한 욕구를 해소시키지 않았나 예상을 할 수 있었다.

 

책 내내 솔직하고 자세한 성애 묘사가 가득하다. 회고록이지만 19금 소설을 보는 듯이 흥미롭게 술술읽히면서 자극적이다. 사실 번역을 하면서 서간체였던 문장을 일기형식으로 조금 수정했다고 한다. 좋은 선택이었던 것 같다. 흥미로운 내용도 문체가 너무 옛스럽고 딱딱하면 흥미가 떨어지는 법이다.

 

 

너무 어린나이에 세상의 한 가지 비밀을 알아버린 폴린.

오스트리아의 빈에서 가수가 되기위해 유학을 할 때도 많은 청년들의 유혹이 있었지만, 이미 단계를 넘어 조숙해져버린 폴린은 가수로 성공하고나서 얼마든지 그것을 즐길 수 있으리라 생각하며 넘어가지 않았다.

극단에서 활동을 하면서 만난 루돌핀과 왕자를 마르그리트가 남작부인에게 그랬던 것처럼 그들도 모르게 주도권을 쥐고 있다. 순진한 총각이었던 아파르트 에게 했던 것처럼, 자신이 유혹한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폴린이 많은 후보들 중에서 선택했고, 자신을 유혹하도록 만들었던, 고단수의 유혹을 보여준다.

 

 

폴린이 사교계에 진출하고 만난 로즈와 페리는 클라이막스라고 할 수 있다. 억압된 시대의 욕망은 은밀한 곳에서 현시대 이상의 폭발력을 지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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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린은 그 시대로선 개방적인 인물이었지만, 어쩔 수 없이 그 시대에 순응한 사고방식과 행동을 보이기도 한다. 자신의 욕구와 마음을 감추었던 것은 당시 여성으로서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전략이자 방어였을 것이다.

 

그렇게 감춰오던 마음을 - 전부인지는 알길이 없지만- 솔직하게 드러내는 용기를 보여줬으니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폴린의 그 용기가 19세기와 그 시대의 여성의 심리를 파악하는데 어느정도 기여를 하지 않았을까?

 

소설처럼 재미있게 읽히면서 시대의 단면을 엿볼 수 있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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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 2021.05.21.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폴린
"폴린" 내용보기
<폴린>은 독일의 여가수인 빌헬미네 폰보크 슈뢰더 데브리엔트의 회상록이에요. 흥미로운 점은 저자 자신은 자신의 글이 책으로 출간될 줄 꿈에도 몰랐을 거라는 점이에요. 회상록 출간은 그녀가 세상을 떠난 2년 뒤 일이니까요. 그러나 유명한 오페라 여가수였던 그녀는 이미 알고 있었을 거예요. 누군가 자신의 글을 읽게 되리란 걸.  애초에 숨길 생각이 없었고, 자신의 모든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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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린>은 독일의 여가수인 빌헬미네 폰보크 슈뢰더 데브리엔트의 회상록이에요.

흥미로운 점은 저자 자신은 자신의 글이 책으로 출간될 줄 꿈에도 몰랐을 거라는 점이에요. 회상록 출간은 그녀가 세상을 떠난 2년 뒤 일이니까요.

그러나 유명한 오페라 여가수였던 그녀는 이미 알고 있었을 거예요. 누군가 자신의 글을 읽게 되리란 걸. 

애초에 숨길 생각이 없었고, 자신의 모든 경험들을 솔직하게 털어놓고 싶었던 거예요. 그 경험이란 사랑의 수수께끼를 풀어가는 성적 체험이에요.

놀라운 점은 그녀가 1804년생이라는 점이에요. 당시 유럽 사회의 성과 윤리를 고려해본다면 그녀의 고백은 굉장히 파격적이라고 볼 수 있어요. 

1862년 출간된 이 책의 원제는 『어느 여가수의 회상록에서』이며, 네이(H.Nay) 씨가 기획한 『독일 에로티카 열전』총서에 포함된 책이었다고 해요.

하지만 성애문학과는 구분되어야 할 작품인 것 같아요. 단순히 말초신경을 자극하거나 흥분을 유도하려는 의도가 전혀 없기 때문이에요.

 

"주위에서 나를 정숙하다고 얘기했다. 냉정하다는 뜻이다.

시대는 겉으로 냉정하고 정숙한 여성을 요구했다. 세상의 눈은 족쇄가 되어 여자들을 억압했다.

그러니 서른일곱 살이 되도록 제대로 사랑할 줄 아는 여인이 별로 없는 것이다.

그렇게 오랜 세월 동안 사랑의 본론에 들어가지도 못하면서 무엇을 어쩌겠다는 것일까?

... 이제부터 나는 이런 경험들을 모두 솔직하게 털어놓으려 한다."

    - 1851년 2월 7일  프리마돈나 폴린   (10-11p)

 

폴린은 열네 살 무렵 성에 눈을 떴고, 사촌의 가정교사인 마르그리트를 통해 첫경험을 하게 돼요.

십대 청소년의 성적 호기심과 충동은 놀라운 일이 아니지만 폴린의 경우는 그 욕구가 또래보다 빠르고 더 강렬했던 것 같아요.

주목할 점은 어린 소녀 폴린이 사랑에 눈을 뜨면서 여성으로 성장해가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어요. 폴린은 특별한 경험들을 통해서 은밀한 쾌락에 빠져들면 어떻게 되는지, 여성과 남성의 경계와 차별이 무엇인지를 깨달았어요. 만약 조금이라도 다른 경험을 했다면 성에 관한 가치관과 취향도 완전히 달라졌을 거예요. 

사랑이라는 진실한 감정을 느끼기 전에 성애에 몰두하게 되는 것과 그 반대의 경우 중 어떤 경험을 하게 될지는 아무도 알 수 없어요. 선택할 수 없는 일이니까요. 어쩌면 폴린은 사랑과 쾌락 사이의 모든 경험을 보여줌으로써 성에 관한 인식을 바꾸고 싶었던 게 아닐까 싶어요. 여자들이 알아야 할 것들이 무엇인지, 성에 관한 가장 현실적인 조언은 정숙을 강조하는 고리타분한 설교가 아닌 실제 경험담이라고 여겼던 것 같아요. 판단은 각자의 몫이지만 이 모든 이야기는 사실의 기록일 뿐이에요.

문득 <폴린>이 만약 2021년 대한민국의 한 여성이 쓴 회상록이라고 가정한다면 어떤 반응이 쏟아질지 궁금하네요.

 

"세상에는 두 가지 도덕뿐이야."

하나는 부르주아 사회의 규율에 묶인 공중도덕이다. 누구라도 어기면 탈이 난다.

또 다른 하나는 이성 간의 자연스러운 본능적 도덕이다. 

쾌감이 여기에 가장 크게 반발을 했다.

물론 내게는 어려운 윤리 문제라 막연히 짐작할 뿐 딱히 정의하기 어렵다.

어쨌든 윤리는 분명 이중성을 지닌 듯했다. (74p)

 


 

YES마니아 : 로얄 이달의 사락 a*****7 2021.05.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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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주의 시대를 물들인 프리마돈나의 사랑 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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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주의 시대를 물들인 프리마돈나의 사랑 폴린은 1804년 독일 함부르크에서 배우였던 어머니와 바리톤 가수였던 아버지의 재능을 이어받아 당대 오페라의 배우이자 가수인 빌헬리네 슈뢰더 데브리엔트의 자서전이다. 이 책은 그녀가 세상을 떠나고 2년 후에 출판되었다. 또한 이 모든 것이 28세 이전의 경험담이라는 사실이다. 오페라 여가수의 회상록은 그녀의 문건으로 보관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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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주의 시대를 물들인 프리마돈나의 사랑 폴린은 1804년 독일 함부르크에서 배우였던 어머니와 바리톤 가수였던 아버지의 재능을 이어받아 당대 오페라의 배우이자 가수인 빌헬리네 슈뢰더 데브리엔트의 자서전이다. 이 책은 그녀가 세상을 떠나고 2년 후에 출판되었다. 또한 이 모든 것이 28세 이전의 경험담이라는 사실이다. 오페라 여가수의 회상록은 그녀의 문건으로 보관되어 있던 그의 편지와 일기를 토대로 펴낸 것이라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아주 사실적이고 여러 부분에서 묘사가 잘 되어 있다. 독일에서 성애문학의 걸작이라는 호평과 함께 큰 반향을 일으켰고 유럽 각국의 언어판이 뒤따라 출판되었다고 한다. 프랑스의 시인 기욤 아폴리네르는 "장 자크 루소의 고백록이나 카사노바의 회상록에 버금갈 여성 자서전"이라는 극찬을 남겼다. 

 


 아직까지 여성의 기질이 드러나지 않았던 13세의 폴린은 남자에 대해 궁금해 하면 언니들은 결혼하게 되면 신비스러운 수수께끼 같은 일들이 벌어진다는 말을 하던 19세기 사회는 겉으로는 냉정하고 정숙한 여성을 요구했다. 그녀의 엄하신 아버지와 현모양처인 어머니의 사랑을 나누는 장면을 목격함으로써 그녀의 끝없는 의구심과 공상이 시작된다. 그 이후로 어른들의 은밀한 비밀을 사촌의 가정교사 마르그리트 그리고 사촌오빠로부터 풀어 나가게 된다. 그녀는 여자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과 관련된 모든 것을 마그리트를 만나 그녀와 많은 경험을 하고 그녀의 지난 이야기를 들으며 남자에 대해 제대로 알게 되었고 그녀는 소녀에서 여자로 성장해 갔다. 그 속에서 그녀는 자신만의 꿈을 향해 달려가고 있었다. 그녀의 꿈과 성애의 모든 면에서 그녀의 어머니를 닮아가길 바라고 있었다. 폴린은 루돌핀과 왕자와의 관계는 더 깊숙히 은밀해 져만 가고 그 속에서 인간의 쾌락과 욕망의 끝을 엿볼 수 있다. 그녀의 프랑크푸르트에서의 2년은 책과 함께 흘러갔다. 남녀간의 사랑은 매력적이며, 여자들끼리의 애정은 가슴 속에 육체적 사랑을 넘어서는 다른 무엇인가를 남긴다고 한다. 그녀의 그녀 로즈와의 관계는 무엇이었을까? 그녀는 평범한 사람일까? 양성애자일까? 단정짓기는 힘들지만 분명한 사실은 평범한 사람은 도저히 이해하지 못하는 지극히 순수한 사랑을 했던 것이다. 사실 나 또한 그 평범한 사람들 중 한명이라 이 부분은 잘 이해가 되지 않는다. 잠시나마 성적 일탈을 즐겼던 아파르트와 페리는 그녀의 곁을 떠나버리고 몇년의 세월이 흘러 또 다른 연인 머윈 경을 만나게 되지만 이네 사망하게 된다. 성에 대해 많은 것을 고려하지도 숨기지도 않아도 되는 남자에 반해 여자는 성에 대해 무심한 척, 아닌 척 숨겨야 하는 시대는 19세기 그녀가 살았던 시대나 현 시대나 성에 대한 시선은 다르지 않다는 것은 이 책 폴린을 통해 새삼 알게되었다. 인간의 원초적인 욕구에 대해 직설적이며 사실적으로 묘사한 폴린의 회상록은 우리사회가 겉모습에 모든 것을 판단하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 "폴린"을 읽어내려가다 보면 호기심으로 시작되었지만 경험과 사랑으로 연결되는 연결고리에서 드러내지 못하는 자연스러운 성과 그를 바라보는 비판적인 사회에 대한 반감을 마치 회고록으로 토로하는 듯 했다. 아직까지 어두운 성에 대한 솔직함을 밖으로 표출했으며 그 주체가 바로 그녀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을 해 본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슴 - 

 

 

 

 

YES마니아 : 로얄 s*********7 2021.05.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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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낭만주의 시대를 물들인 프리마돈나의 사랑,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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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어머니와 바리톤 가수였던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빌헬미네 슈뢰더 데브리엔트는 아버지의 재능을 물려받아 대표하는 오페라 배우이자 가수로 성장했다. 이 책은 그녀가 세상을 떠난지 2년 후에 출판되었다고 한다. 독일 성애문학의 걸작이라는 호평을 받았으며, 프랑스 시인 기욤 아폴리네르의 말에 따르면 "장 자크 루소의 고백록이나 카사노바의 회상록에 버금갈 여성 자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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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어머니와 바리톤 가수였던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빌헬미네 슈뢰더 데브리엔트는 아버지의 재능을 물려받아 대표하는 오페라 배우이자 가수로 성장했다. 이 책은 그녀가 세상을 떠난지 2년 후에 출판되었다고 한다.

독일 성애문학의 걸작이라는 호평을 받았으며, 프랑스 시인 기욤 아폴리네르의 말에 따르면 "장 자크 루소의 고백록이나 카사노바의 회상록에 버금갈 여성 자서전"이라는 극찬을 남겼다고 한다.

내용은 꽤나 자극적이고 에로틱했다. 마치 19금 소설 한 편을 보는 듯 했다. 에세이형식이라서 그런지 내용의 몰입도가 상당했다. 19세기 당시에 유럽에서 이렇게 자극적인 문학이, 성에 대해 솔직하게 표현한 작품이 출판되었다는 것도 놀라웠다.


그녀의 아버지는 늘 엄하셨고, 어머니는 현모양처였다. 항상 집에서도 무릎아래로 떨어지는 긴 스커트를 입었으며, 어머니는 화장실에서 조차도 벌거벗은 모습을 보이지 않도록 훈육했다.

그럴수록 점점 더 호기심에 자신의 몸을 더 관찰하고 살폈다.

어린나이에 부모님의 사랑을 몰래 보았고, 개인과외 선생님과 사촌오빠의 자기위로를 몰래 보았다.

그 뒤로 쾌락을 주는 그 감정이 궁금해졌고, 직접 느껴보고 싶었다. 그녀는 하나 둘씩 알게되고, 점점 사랑에 눈을 뜨기 시작한다.

성적 뿐 아니라 모든 면에서 당당했던 그녀 폴린, 한 여자의 일생 일대기를 그린 에세이로 지금 이시대에 읽어도 전혀 뒤쳐지지 않은 문학작품이였다. 아직도 성에 관련된 수많은 이야기들을 뒤에서 몰래해야하며, 노골적으로 말하는 사람들을 이상한 눈초리로 보곤 한다.

성관계, 성적쾌락은 일상의 중요한 부분으로 당연시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많은 사람들이 이런 문학작품들을 접하고 개선인식이 되어 평범한 쾌락으로 즐겼으면 좋겠다.


k*****5 2021.05.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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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폴린(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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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마돈나 빌헬미네 슈뢰더 데브리엔트의 대담하고 분방하며 솔질한 성적 모험의 기록을 담은 폴린이란 에세이를 읽게 되었다. 19세기 유럽 낭만주의 시대를 풍미했던 오페라 배우이자 가수 빌헬미네 슈뢰더 데브리엔트가 자신의 성적 편력을 담은 회고록으로 그녀가 세상을 떠나고 2년 후인 1862년 독일에서 처음 출판되었다고 한다. 가부장적 사회의 잣대에 따른 도덕적 비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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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마돈나 빌헬미네 슈뢰더 데브리엔트의 대담하고 분방하며 솔질한 성적 모험의 기록을 담은 폴린이란 에세이를 읽게 되었다.

19세기 유럽 낭만주의 시대를 풍미했던 오페라 배우이자 가수 빌헬미네 슈뢰더 데브리엔트가 자신의 성적 편력을 담은 회고록으로 그녀가 세상을 떠나고 2년 후인 1862년 독일에서 처음 출판되었다고 한다.

가부장적 사회의 잣대에 따른 도덕적 비난을 무릅쓰고 용감하고 솔직하게 진실을 밝히려 했다는 점에서 이 책은 꼭 읽어봐야 할 가치가 있었다.

지금 이 시대에서도 남녀를 불문하고 자신의 은밀한 사생활을 털어놓기가 굉장히 어렵고 꺼려지는데 그시대에는 오죽했을까 싶다.

더구나 크게 성공하고 높은 윤리의식으로 눈치를 보는 사회에서는 더 힘든 일일것이다

그러함에도 저자는 자신의 모든 성적 관계를 자신의 의지대로 주도했고,

단 한 번도 가부장의 희생양이 된 적이 없다.

모든 관계에서 그녀는 당당했고 의연했다는 점이 단순히 성적 글이 아닌 당당한 여성의 일대기와 신념을 담은 듯 한 책이다.

무엇보딘 교양으로 포장된 당시 사회의 위선에 대한 폭로의 성격을 띄기때문에 이 책은 나에게 더 큰 가치가 있었다.

도덕이라는 이중의 공포에 찌들어 살 수밖에 없는 사람들의 소심함을 훌쩍 뛰어넘는 인간해방의 메시지였다.

오랜 세월 성에 관한 문제에서 여성은 주체가 되지 못하였다.

여성으로서 성에대한 문제를 진솔하게 기록했기에 진정으로 그것에 대한 지식을 이해할 수 있었다.

19세기 유럽 사교계라 하면 영화에서만 보이는 교양적이고 도덕적인 면만을 생각했는데

당시의 적나라한 생활을 들여다 볼 수 있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고,

현 시대에 여성이 성에 대한 문제를 어떻게 대해야 할지, 그리고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깊이 있게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또한 성에 관한 편견과 문제에 대해서도 다시금 깊이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k*****7 2021.05.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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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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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주의 시대를 물들인 프리마돈나의 사랑이라는 부제가 눈길을 끌어 펼쳐본 책이다.?독일? 에로티카의 희귀한 보석이자 성애문학의 걸작으로 불리는 책? '폴린'은 19세기 유럽을 풍미한 프리마돈나 빌헬미네 슈뢰더 데브리엔트의 대담하고 분방하며 솔직한 성적 모험의 기록이다.? 정말 보는 내내 몰입도가 좋았다.? 빌헬미네 슈뢰더? 데브리엔트는?오페라 가수이자 이책의 주인공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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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주의 시대를 물들인 프리마돈나의 사랑이라는 부제가 눈길을 끌어 펼쳐본 책이다.
?독일? 에로티카의 희귀한 보석이자 성애문학의 걸작으로 불리는 책? '폴린'은 19세기 유럽을 풍미한 프리마돈나 빌헬미네 슈뢰더 데브리엔트의 대담하고 분방하며 솔직한 성적 모험의 기록이다.? 정말 보는 내내 몰입도가 좋았다.



? 빌헬미네 슈뢰더? 데브리엔트는?오페라 가수이자 이책의 주인공이면서 작가다.
?배우 어머니와 바라톤 가수였던 아버지의 재능을 이어받아 당대를 대표하는 오페라 가수이자 배우로 성장했다.

?이 책은 그녀가 세상을 떠나고 2년 후에 출판되었다 독일에서 성애 문학에 걸작이라는 호평과 함께 큰 반향을 일으켰다 유럽 각국의 언어판이 뒤따라 출판되기도 했는데 읽는 내내 왜 그런지 알 것 같기도 했다.

?책은 그녀의 편지와 일기 등을 바탕으로 성관념과 섹스를 사실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읽는데 혹시 이거?음란서적인가라고 오해할 정도로 너무나도 생생하고 사실적으로 쓰여진 표현에 나는 당황하기도 했지만 책을 덮을 수가 없었다.

?자신을 숨기지않고 은밀한 속내를 다 적어놓은 책, 사회 풍습과 속박 때문에 어려서부터 신중할 수밖에 없는, 그래서 냉정하고 정숙하게 보여하는 족쇄로 억압받았던 여성이 결국 자신의 솔직한 경험을 이야기한다.



?그녀는 일상 생활속에서 자신만의 삶을 즐기되 절제할? 줄 알았다.?사랑이 없는 섹스와 상대방을 배려하며 마음을 다하는 섹스가 어떤 면에서 다르게 느껴지는지, 남성과 여성의 사랑 못지않은 동성애에 관한 이야기도 편견 없이 즐겼던 자신의 경험을 말하기도 했다.그외에도 책은 여러 이야기를 이야기한다.?사랑에 눈을 뜨고 사랑에 물들며? 그녀가 겪었던 여러가지를 솔직하고 생생생하게 담았다.
?
? 모범적으로 나를 키운 좋은 부모님의?배려 덕분에? 늘 명랑했고 공부도 잘하고 음악에 대한 재능 또한 있어?주변 사람의 사랑을 독차지 했던
소녀는?13살까지 여성적 기질을 드러내지 않았다 .?남자에 대해 궁금해 하면 언니들은 여자와의 차이를 가르쳐 주면서도 황새가 아이들을 세상에 보내주었고 결혼하게 되면 신비로운 수수께끼 같은 일이 벌어진다고? 했다.?

?어머니는 몸에 대한 엄한 훈육을 했지만 몸 중심의 털이 돕기 시작하면서 호기심이 조금씩 더해졌다 홀로 깨어있을 때 몸 구석구석을 샅샅이 들여다보는 것을 즐기는 등 궁금증과 호기심이 강렬해 질 무렵 우연히 관능의 비밀을 알게 된다. 부모님의 사랑의 행의장면을 목격한 것이다

?피가 거꾸로 솟는 듯하고 민망해서 눈을 돌리고 싶다가 숨이 막혔다. 질식할 뻔하기도 하고? 가슴은 거세게 고동 쳤다. 머릿속은 오만가지 생각으로 복잡했다. 불안하기도 했고 어떻게 빠져 나가야 할 지 식은땀이 흐르기도 했다.? 서막에 불과했던 모습이 갑자기 장차 미래에 배워야 할 모든 것들을 다 보고야 말았다.(21쪽)

?쾌락과 희열을 즐기는 부부의 섹스행위를 자세히, 생생하게 그려서 나도 모르게 주변 눈치를 보며 계속 책을 읽어나갔다.
?두번째는 사촌오빠의 자위와 마르그리트의 은밀한행동을 목격하고 마르그리트의 체온과 부드러운 손놀림을 느꼈고 서툴렀지만 몸구석구석을 만지고 살피며 인체의 놀라운 구조를 속속들이 알게 되었다. 마르그리트?진심으로 그녀를 이해하면서 연애와 사랑에 대해 가르쳐 주었다.? 그녀에게? 배운 삶과 사랑에 대한 지혜들이 그녀의삶에 영향을 주었다는 것을 부정할 수 없을정도다.?
?폴린은??마르그리트의 이야기를 들으며 그녀가 얼마나 흥겨웠을지 상상하기도 한다. 젊은 청년과 아름다운 부인과 그녀가 완전히 하나로 어울렸다니, 그 모습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흥분됐다.??

한창 물오른 처녀 시절 폴린이 즐겼던 은밀한 쾌감은 세월이 지나도 몸 구석구석에 생생하게 남아 있었다. 그녀의 매력은 어린 시절은 물론 성숙한 지금까지도 여전히 남자들을 유혹할 때 중요한 역할을 하곤 한다. 그리고 그녀는 본격적으로 쉽지 않은 고백을 한다.
?평생 고고하게 살아왔을 리라고 믿고 있는 사람들에게? 자신은 스스로 쾌감을 즐기려 했다는 것을. 그러나 즐겨왔던 모든 순간? 중 자신을 구렁텅이에 빠뜨렸던 한 남자가 있었고 누군가가 그녀를 도와주지 않았다면 그녀는 그 구렁텅이에서 지금도 헤어 나오지 못한 채 세상을 원망하며살아가고 있을지도 모른다 고백한다.
?프란츠, 그녀를 집어삼키고 싶어 하는듯했지만?사납진 않던 그는? 풋내기였다. 처음으로 느낀 남자의 손길이었지만?내 꿈과 각오와 비밀스러운 즐거움과 뒤바꾸기엔 그는 어설펐다. 당황해서 안절부절 못하는 프란츠,? 그의 순박한 모습이 마음에 들었고 그를 만날 구실을 만들어야 했다 마차에서 친밀해지면서 우리의 관계는 특별한 전환기를 맞았다. 하지만 프란츠에게 남편에게 허용하는 것 같이 굴지는 않기로 했다 그는 나를 즐겁게 해 주어야 했다 나는 그와 함께 위험하지 않게 즐길 수 있는 모든 방법을 실험하고 있었다.

처음에는 단순히 호기심으로 읽기 시작했는데? 어러 가지 내용을 담아 여러 생각을 하게 했다.
책을 읽는 내내 그녀가 자신의 생각을 용기내 당당하게 써내려간 점에 놀랐다.?자신을 숨기지않고 은밀한 속내를 적은 폴린. 아직 우리 사회에서는 어쩌면 함부로 말할 수 없고 늘 단정해야하고 신중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그녀의 글은실로 놀라웠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k*****y 2021.05.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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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의 이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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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주의 시대를 물들인 프리마돈나의 사랑' 이란 부제가 보인다. 프리마돈나는 오페라에서 가장 중요한 소프라노 가수를 말하지만 질투심 많고 변덕스러운 오페라의 주역이라는 뜻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그 말처럼 빌헬미네는 오페라가수로 이 책의 주인공이기도 하며 또한 저자이기도 하다. 배우였던 어머니와 바리톤 가수였던 아버지와의 사이에서 태어나 유복하게 어린시절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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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주의 시대를 물들인 프리마돈나의 사랑' 이란 부제가 보인다. 프리마돈나는 오페라에서 가장 중요한 소프라노 가수를 말하지만 질투심 많고 변덕스러운 오페라의 주역이라는 뜻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그 말처럼 빌헬미네는 오페라가수로 이 책의 주인공이기도 하며 또한 저자이기도 하다. 배우였던 어머니와 바리톤 가수였던 아버지와의 사이에서 태어나 유복하게 어린시절을 보냈다. 부모의 재능을 고스란히 받고 태어난 그녀는 오페라가수로써도 성공한 삶을 살았다. 베버와 베를리오즈, 바그너 등 낭만주의 음악의 거장들과 빈이나 파리, 런던, 베를린, 드레스덴, 피렌체 등 유럽 전역에서 대성공을 거두었다. 그녀가 세상을 떠나고 2년후에 책이 출판되었으며 독일에서 성애문학의 걸작이라는 평을 받으면서 유럽 각국의 언어로 번역되었다고 책소개글에서 말하고 있다. 이 책은 그녀의 편지와 일기등을 바탕으로 성관념이나 섹스에 관한 이야기가 상당히 사실적으로 표현되어져 있다. 그렇다고하여 무슨 음란서적을 생각하면 곤란하다. 그녀는 일상생활속에서 자신만의 삶을 즐기는데 절제할 줄 알았다. 사회적인 평판과 자신의 즐거움을 구분할 줄 알았다는 말이다. 옛날에는 여자들이 성의 주체가 되지 못했다. 물론 지금이라고해서 많이 달라진 것 같지는 않지만. 주로 끌려가는 입장 혹은 당하는 입장에 불과했다는 말이다. 어쩌다 성의 주체가 되기라고 하면 온갖 모욕을 겪으며 사회적으로 매장당하기 일쑤였다. 그런 면에서 그녀의 책이 사후 2년후에야 출판되었다는 말은 충분히 이해할 만 하다. 책을 출판한다는 것 자체가 당시로써는 상당히 파격적인 도전이었을거라는 생각이 든다. 성을 대하는 그녀의 태도는 가볍지 않다. 그저 잠깐의 즐거움만을 위해 성적인 유희를 즐기지 않았다. 육체적인 쾌락만을 좇지 않았으며 정신적인 사랑을 위한 서로의 노력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깨우치게 한다. 대담하고 솔직하게 자신의 성생활을 보여주고 있다. 남성이 여성을 대하는 마음과 여성이 남성을 대하는 마음에 대해, 사랑이 없는 섹스와 상대방을 배려하며 마음을 다하는 섹스가 어떤 면에서 다르게 느껴지는지, 남성과 여성의 사랑 못지 않은 동성애에 관한 이야기도 편견없이 즐길 줄 알았던 자신의 경험을 말하고 있다. 성추문 사건은 지금도 상당히 민감한 주제다. 정치인도, 톱스타도, 사회적인 저명인사들도 성추문으로 인해 하루아침에 바닥으로 떨어지는 것을 우리는 많이 보았다. 옛날에 '조리돌림'이라는 형벌이 있었다. 원래는 마을의 규범에 어긋나는 행동을 한 사람을 처벌하는 것으로, 죄를 지은 사람에게 북을 짊어지게 하고 무슨 죄를 지었는지를 적어 목에 매단채 마을을 몇 바퀴 돌면서 수치심을 느끼게 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그것이 간음한 여인에게 가해지는 형벌로 바뀌었다. 오로지 여자에게만 그런 형벌을 내렸다는 걸 보면 아마도 가부장적인 체제가 강했던 조선시대의 일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성종시대의 섹스스캔들로 이름을 올린 어을우동 사건도 풍속이 문란해진다는 이유로 왕이 직접 처형을 선고했었다. 이 역시 여성이 성의 주체가 되었던 사건이다. 그런 면에서 본다면 자신이 가진 것을 잃지 않으면서 즐거움을 꾀할 수 있었던 빌헬미네의 자제력은 상당하다. 문득 생각나는 이야기가 있다. 초코렛의 이름으로도 유명한 레이디 고다이바에 관한 이야기다. 영국 코벤트리의 영주 부인이었던 고다이바는 높은 세금에 허덕이는 농민들을 보고 남편에게 세금을 줄여줄 것을 호소했다. 그런 그녀에게 영주는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알몸으로 말을 타고 마을을 한바퀴 돌고 온다면 세금감면을 해주겠다고 말한다. 농민을 향한 너의 마음이 진실이라면 그 정도는 할 수 있지 않겠느냐고. 영주의 부인이었던 그녀에게는 상당히 수치스러운 일임이 분명했다. 하지만 그녀는 남편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그 소식을 들은 농민들은 서로 약속했다. 고다이바가 말을 타는 날에는 어느 누구도 밖을 내다보지 않기로. 그럼에도 아름다운 여인의 알몸이라는 유혹에 이끌린 양복 재단사 톰은 약속을 깨고 커튼을 살짝 들추어 훔쳐보았다. 호기심을 이기지 못한 댓가로 톰은 눈이 멀어버렸고, 이때부터 '피핑 톰'이라는 말이 전해졌는데 '엿보기를 좋아하는 사람, 관음증 환자'를 가리키는 말로 쓰인다고 한다. 성적인 호기심으로 숭고한 뜻을 저버린 톰처럼 어쩌면 성적인 호기심만으로 이 책을 들여다 보고 싶어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 책은 단순한 호기심만으로 들여다보기에 안타까울만큼 너무나 많은 것을 담고 있다. 책표지에 보여지는 그림이 바로 빌헬미네의 초상화로 그녀가 상당한 미인이었음을 알 수 있다. 게다가 그녀는 여러모로 교양이나 지식을 갖춘 여인이었다. 그런 그녀가 그렇게 추하게 성을 이야기했을까? /아이비생각

 

i****9 2021.05.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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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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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린은 빌헬미네 슈뢰더 데브리엔트라는 19세기 유럽을 풍미한 프리마돈나가 작성한 성애문학이라고 한다. 자신이 경험했던 것과 보고 들은 것들을 전부 생생하게 적어놓았는데 처음 성에 대해 궁금증을 갖고 생각했던 것들 보았던 것들로 인해 생긴 호기심들을 채우고 생각한 것들이 전부 적혀있어서 재미있게 볼 수 있었던 것 같다. 빌헬미네 슈뢰더가 성적 호기심을 갖게 된 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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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린은 빌헬미네 슈뢰더 데브리엔트라는 19세기 유럽을 풍미한 프리마돈나가 작성한 성애문학이라고 한다.

자신이 경험했던 것과 보고 들은 것들을 전부 생생하게 적어놓았는데 처음 성에 대해 궁금증을 갖고 생각했던 것들 보았던 것들로 인해 생긴 호기심들을 채우고 생각한 것들이 전부 적혀있어서 재미있게 볼 수 있었던 것 같다.

빌헬미네 슈뢰더가 성적 호기심을 갖게 된 계기는 2차 성징으로 털이 생기면서 오는 호기심이었다고 한다. 자신의 몸이 변하면서 오는 호기심에 몸을 관찰하고 관찰하면서 친구들에게 들은 얘기들로 상상으로 하고 호기심을 더욱 키워갔다고 한다. 그리고 열네 살이 되던 해 아버지의 생일날 우연히 관능의 비밀을 알게 되었다. 아버지의 생일에 어머니 방에 몰래 숨어 들어가 어머니를 걱정하며 찾아올 아버지에게 소망을 깜찍하게 전하며 놀라게 해주려다가 보게 되었다고 하는데 그때 본 모습들이 너무 아름답다고 생각한다. 이후 마르그리트라는 인물을 통해 첫 경험을 하고 성에 눈을 뜨게 된다.

빌헬미네 슈뢰더는 1804년 독일 함부르크에서 태어났다고 하는데 1804년이면 사회가 엄청 보수적이었을 텐데 불구하고 이렇게 솔직하게 적혀있는 성애 문학이라니 정말 대단한 것 같다. 자신이 경험했던 것들과 자신이 성적으로 생각했던 모든 것들을 아주 솔직하게 기록을 남기겠다고 생각했던 빌헬미네 슈뢰더 데브리엔트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는 사회 풍습과 속박 때문에 어려서부터 신중할 수밖에 없었다. 솔직하게 털어놓으면 무사할 수 없었다.

누군가 주장했지만, 성과 윤리는 사랑의 수수께끼를 풀어나가는 특별한 여건에 의해 좌우된다. 이제부터 나는 이런 경험들을 모두 솔직하게 털어놓으려 한다.

p10~11

또 이 책은 '사랑에 눈뜨다'와 '사랑에 물들다'라는 주제로 두 파트로 나누어져 있는데 첫 파트는 성에 호기심을 갖고 알아가는 내용이고 두 번째 파트는 사랑에 빠지면서 경험했던 것들을 적어놓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들었던 생각은 빌헤미네 슈뢰더 데브리엔트는 정말 어렸던 나이부터 성적인 것에 대해 궁금증이 많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나는 중학생 때까지만 해도 성에 대해 자세히 몰랐다. 그냥 학교에서 수업해 주는 성에 관한 내용을 들을 때도 자세히 저걸 굳이 자세히 들어야 하나 하는 생각밖에 안 들어서 수업 시간에 딴짓을 더 많이 했던 것 같다. 하지만 고등학생이 되고 친구들이 성에 관심을 갖게 되는 걸 듣게 되면서 저절로 나도 관심을 갖고 수업을 해줄 때도 자세히 들었던 것 같다. 솔직히 말하면 중학생 때는 남녀공학을 다녀서 성에 대한 수업을 할 때 생리에 대한 얘기를 하면 얘들이 전부 부끄러워하면서 자세히 듣지 않으려고 했던 것 같다. 반대로 고등학생 때는 여고를 다니면서 학교 애들이 수업에 대해 자세히 듣고 질문하는 친구까지 있었는데 남녀공학보다는 같은 동성끼리 있었던 학교에서 더 편하게 들었던 걸 생각하면 현재에 많이 자유로워졌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많이 보수적인 부분이 없지 않아 있는 것 같다.

앞으로 더 자유롭고 편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세상이 변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 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로 쓴 리뷰입니다.

r******3 2021.05.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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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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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에로티카의 희귀한 보석이자 성애문학의 걸작이라는 책 소개를 보고 어떤 내용이 담겨있을지 상당히 궁금했어요. 성애문학을 읽어본 적이 없었던 터라 더 그랬어요. 개인적인 성향 탓인지, 문화적 혹은 교육적 인식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성이라는 것 자체를 가려야하는 무언가로 생각하면서 성장했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네요. 성에 대한 관심이 없었던 건 당연히 아니에요. 인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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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에로티카의 희귀한 보석이자 성애문학의 걸작이라는 책 소개를 보고 어떤 내용이 담겨있을지 상당히 궁금했어요. 성애문학을 읽어본 적이 없었던 터라 더 그랬어요. 개인적인 성향 탓인지, 문화적 혹은 교육적 인식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성이라는 것 자체를 가려야하는 무언가로 생각하면서 성장했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네요.

성에 대한 관심이 없었던 건 당연히 아니에요. 인간의 3대 욕구 중 하나라고 할 정도로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본성이라 자연스럽게 관심을 가지게 되죠. 다만 제가 자라온 시대적, 가정적 환경에서는 성이라는 건 분명 쉽게 얘기할만한 이야깃거리는 아니었어요. 무언가 은밀해야만 하는 무언가로 생각했지요.

지금도 여전히 그런 분위기가 있지만 요즘은 제가 자라던 시절과는 달리 아주 자연스럽게 성에 대한 이야기나 책들이 나오는 걸 보면 정말 시대가 많이 변했다는 생각을 하곤 해요. 그런 점에서 이 책은 또 다른 도전처럼 느껴지기도 했지요.

이 책은 19세기초 독일의 오페라 배우이자 가수로 활동한 빌헬미네 슈뢰더 데브리엔트가 세상을 떠나고 2년 후에 발간되었다고 하는데 처음에 발간될 때 책 제목은 <독일 여가수의 회상>이었다고 하네요. 저자가 확실하게 그녀라고 말할 증거가 부족하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독일어판 편집자는 이 책이 그녀의 회상록이라는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해요.

사랑에 눈을 뜨고, 사랑에 물들었다는 두 개의 파트로 나누어 그녀의 삶과 그 속에서 이루어진 성에 관한 이야기들이 담겨있어요. 어린 시절 우연히 보게 된 부모님의 사랑을 나누는 모습에서부터 시작된 그녀의 고백은 지금 읽어도 적지 않은 파장이 일지 않을까 싶어요. 자신의 개인적인 은밀한 이야기를 이렇게 글로 남긴다는 게 지금이나 그때나 쉽지 않다는 건 분명하니까요.

이 책을 읽으면서 한 가지 분명하게 다가온 건 그녀의 고백처럼 솔직한 대화는 심리적으로 유익하고 세상과 상대방을 보는 눈과 이해의 폭을 넓힌다는 사실이에요. 무언가를 숨기고 감춘 채 겉모습만 보고 누군가를 안다고 할 수는 없으니까요. 그건 성의 문제이든, 도덕의 문제이든, 사상의 문제이든 다 그런 것 같아요.

여성으로서, 또한 딸아이의 엄마로서 앞으로의 세상이 더 나은 길로 나아가기를 바라요. 그것이 성의 문제이든, 평등의 문제이든, 표현의 문제이든 말이죠. 시대 앞에 당당했던 저자처럼 그런 세상이 오기를 기다리기보다 그런 세상을 지금 우리 스스로 만들어나가야겠어요.

r******3 2021.05.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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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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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느끼는 본능적인 쾌락의 표현 수위는 어디까지 허용되고 공감할 수 있는 것일까? 에 대한 생각을 하며 읽은 책-   이 작품은 19세기 유럽 낭만주의 시대를 풍미했던 오페라 배우이자 가수 빌헬미네 슈뢰더 데브리엔트가 자신의 일생을 통해 경험한 바를 담은 회고록이다.    성악가인 아버지와 배우였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그녀는 당대를 풍미한 프리마돈나로서의 명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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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느끼는 본능적인 쾌락의 표현 수위는 어디까지 허용되고 공감할 수 있는 것일까? 에 대한 생각을 하며 읽은 책-

 

이 작품은 19세기 유럽 낭만주의 시대를 풍미했던 오페라 배우이자 가수 빌헬미네 슈뢰더 데브리엔트가 자신의 일생을 통해 경험한 바를 담은 회고록이다. 

 

성악가인 아버지와 배우였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그녀는 당대를 풍미한 프리마돈나로서의 명성을 쌓은 실존 인물이다.

 

그녀 사후 2년 만에 세상에 나온 이 작품은 성애 문학이란 이름에 걸맞은 당대의 여러 나라에서 널리 읽혔던 작품이라고 한다.

 

책의 구성은 2부로 구성되며 1부인 사랑에 눈뜨는 과정과 2부인 사랑에 물들다란 제목을 통해 그녀가 직접 성에 대한 체험과 탐구를 통해 솔직한 느낌을 표현한다.

 

저자는  어린 시절부터 유독 일찍 성에 대한 궁금증이 많았던 인물로 비친다.

자녀들 앞에서 결코 감정 표현에 익숙지 않았던 근엄한 아버지와 정숙한 어머니의 모습을 보고 자란 그녀가 우연히 목격하게 된 부모의 모습과 이어 성장기에 접어들면서 육체적인 관심과 쾌락에 대한 궁금증을 알고자 하는 열정적인 모습들은 차후 그녀의 전 인생에 걸쳐 진행된다.

 

너무도 파격적인 표현의 감정들이 나오는 문장들은 한 인간의 성장 과도기를 거치면서 마주치는 관계된 사람들을 통해 동성애, 남녀 간의 결합, 사디즘에 걸쳐 육체적 탐미에만 그친 것이 아닌 진정한 사랑을 통한 아픔과 배신까지를 보인 여정을 보여준다.

 

 

 ***** 남자는 항상 무엇이든 싸워 이기려 든다. 그것이 여성이고 욕망이라 하더라도 마찬가지다. 그렇지만 여자는 항상 무엇이든 맞춰 주어야 한다. 지극한 총애를 받더라도 그럴 수밖에 없다. 육체를 정복했다면 정신적인 부분마저 정복하려 들기 마련이다. 여자에게 이런 것은 치밀한 계산이 아니라 단순한 본능이다. 인간의 위대한 스승인 짐승들을 보면서 이런 면을 수도 없이 깨달았다. 암컷은 방어하고 뒤로 물러나고 도망치며, 수컷은 쫓고 덤비고 지배하는 풍경. - P. 76

 

시대가 요구하는 여성으로서의 정숙과 요조숙녀 타이틀을 갖고 살아가야 했던 그 시대의 여성들의 삶 모습 뒤에 감춰진 쾌락의 절정과 이를 통해 자신들만의 감정표출을 그들만의 세상에서 이루어지고 있었다는 현실적인 사회 현상들은 충격적이다.

 

 

특히 그녀가 동성과 이성의 사이를 오고 가면서 펼친 쾌락 그 자체를 통해 남과 여의 구별이 아닌 진정한 한 인간이 지니고 있는 감정의 표출을 드러내 보고자 한 질주는 만약 당시에 살아생전 출간이 되었다면 어떤 영향들을 끼쳤을까를 생각해보게 한다.

 

시대가 요구하는 여성상이란 무엇인지, 여성 그들도 남성처럼 표현할 줄 알고 이를 통해 자신 안에 감춰진 감성을 표출한다는 것이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임을 말한 그녀의 글들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프리마돈나라는 위치에서 타인들이 바라보는 자신의 위상과 처신들 사이에서 은밀한 만남을 할 수밖에 없었던 한계성을 느낀 여인이기도 했다.

 

진정한 사랑의 느낌으로 갖는 쾌락이 주는 의미, 본능에 충실한 감정으로 일탈을 통한 쾌락이란 무엇인가에 스스로의 체험과 서적, 대화를 통해 살다 간  그녀의 글들은 서구의 기독교 사회에 갇혀 표현의 자유가 제한적이었던 것을 탈피해  인간의 사랑 표현 행위가 지극히 당연하고 자연스럽다는 것을 솔직하게 담은 작품이란 점에서 신선하게 다가온 책이다.

 

 

 

 
***** 출판사 도서 제공으로 쓴 리뷰입니다.

 

 

이달의 사락 m*******n 2021.05.2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