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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관적 식사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매우 도움이 될 것 같다. 솔직히 좀 귀찮긴 한데, 충분한 시간동안 천천히 고민하고 생각하며 적어나가기를 바란다. 내가 언제부터 먹는 행위를 그 자체로 즐기지 못하게 되었는지, 어떤 감정을 느끼고 있는지 왜 폭식을 하는지 등 이유에 대해 알게 되어 섭식장애 치료에 큰 도움을 받았다. 물론 지금도 섭식장애와는 여전히 함께 살아가고 있다. 아마 평생을 함께 살아가야겠지. 전이었다면 섭식장애 적인 생각은 무조건 좋지 않은 생각이라며 무시하려고 애썼지만, 지금은 공생하고 있다. 이따금씩 섭식장애 생각이 떠오를 때면 그저 흘러가게 내버려 두거나, 왜 그런 생각을 하게 되었는지 생각하고 달래려고 노력한다. 그래서 그런지 이제 폭식하고 싶다 와구와구 때려넣고 토하고 싶다는 생각은 거의 하지 않는다. 많이 먹고 싶고 더 먹고 싶어도 배가 부르면 자동적으로 그만 먹게 된다. 직관적 식사에 대해 감을 잡지 못하겠다거나 시작해보려는 사람들은 워크북과 함께 시작하면 좋을 것이다. 내가 가능했으니 다른 사람들도 충분히 가능할 거라고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