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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속 시대적 배경은 메이지 유신 속 풍경을 그리고 있다. 책 제목인 ‘도련님’은 주인공의 어린 시절 하녀인 기요 (에도막부 시기 명문가 집안의 사람) 가 주인공을 칭했던 단어다. 어린 시절부터 부모님께 미운털이 잔뜩 박힌 천방지축의 앞날이라곤 없을 것 같은 주인공이, 부모님이 돌아가신 뒤 홀로 묵묵히 공부를 하고, 얼떨결에 깡촌 시골 중학교 교사로 부임하면서, 그의 교사 생활을 보여주는 이야기다. 교사 생활을 하며, 다양한 사건들이 벌어지게 된다. 교권침해와 학생들의 괴롭힘, 더불어 교직원들 간의 정치적 분위기로 인해 큰 혼란을 겪는 사회 초년생 주인공을 아주 잘 나타내는 책이다. 소설책이라고 해서 단지 이 주인공에게만 해당되는 일들이 아니다. 나와 같은 사회 초년생들이 한 번쯤은 겪어볼 감정이라고 생각한다. 어리고 미숙하지만 강한 신념으로 가끔은 경우가 없는 행동을 하기도 하고, 생각보단 행동이 앞서 되돌릴 수 없는 큰 일을 벌이는 주인공이 마치 사회 초년생인 우리들과 많이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한다. 책을 읽으며 드라마이자 웹툰 ‘미생’의 장백기가 도련님과 너무나 성격이 닮았다고 생각하였다. 그들을 보며 잘난 체 하는게 너무 재수없어 보이기도 하고, 욕도 나왔으나 깊게 생각하며 사회 생활을 어떻게 해야할지 생각해볼 수 있는 책이라 좋다 :) 작은 미니북이라 이동 시에 불편함도 없고 술술 읽히는 책이니 심심풀이로 읽어보면 좋을 듯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