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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님의 지혜로운 정신 세계와 합리적인 철학을 였 볼 수 있는 장자님보다 앞선 이시대 최고 현자의 명철하고 날카로운 삷의 모습들이 와 닿는 참 좋은 글이었습니다.(과거와 현재의 인연 주현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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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이란 것은 참으로 신비롭다. 벽을 사이에 두고 공간을 안과 밖으로 나누니 말이다. 달리기를 할 때 준비와 달리기는 형체가 있지만 출발은 실체가 없는 것과 같다. (에필로그중) 모든 끝은 새로운 시작이다. 우리는 하루에도 몇 번씩 끝과 시작을 반복한다. 아침에 눈을 떠서 창문을 열거나 잠자리에서 일어나 화장실에 가도 시작과 끝은 반복된다. 대나무의 마디, 나무의 나이테처럼 이러한 행동과 사고가 반복되면서 한인간의 삶은 이루어진다. 연륜이나 경륜과 같은 의미의 말들은 시작과 끝을 수없이 반복해서 얻어낸 인간의 지혜다. -14p 법구경法句經에 보면 잠자리 날개로 부딪쳐 바위가 부서져 눈송이처럼 되어 날아갈 때 한 번 오는 것이 인연이라고 했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 혼자 살아갈 수 없다. 지금의 자신을 알려면 자기 주변 사람들을 보면 어느 정도 가늠할 수가 있다. 키케로Cicero가 말한 것 같이 ‘친구는 또 하나의 나’이고 나와 공감하는 친구는 나의 아바타일 수도 있다. 결국 나와 친한 사람들의 성공이 곧 나의 성공이다. -16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