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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의 사랑이야기 하지만 아이들이 더욱 좋아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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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북거아북거 라져커 점점! 라져커 점점! 게하든든 라어먹! 게하통통 라쪄 이살! 이게 도대체 무슨말인가? 외국언가? 궁금하게 생각하는 건 당연하다. 나 또한 책을 읽기 전에 제목을 보고 한참을 생각했으니 말이다. 앞에 있는 말들을 거꾸로 읽어보면 거북아 거북아 점점 커져라 점점 커려자 먹어라 든든하게 살이 쪄라 통통하게...가 된다. 세상에 어째서 말을 거꾸로 하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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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북거아북거 라져커 점점! 라져커 점점! 게하든든 라어먹! 게하통통 라쪄 이살! 이게 도대체 무슨말인가? 외국언가? 궁금하게 생각하는 건 당연하다. 나 또한 책을 읽기 전에 제목을 보고 한참을 생각했으니 말이다. 앞에 있는 말들을 거꾸로 읽어보면 거북아 거북아 점점 커져라 점점 커려자 먹어라 든든하게 살이 쪄라 통통하게...가 된다. 세상에 어째서 말을 거꾸로 하는 건가? 거기엔 비밀이 하나 있다. 아래층 아파트에 사는 실버부인의 맘을 얻으려고 애쓰는 호피씨의 노력 말이다. 호피씨는 실버부인이 애완 거북이 알피를 이용해서 자기 사랑을 이루려고 애를 쓴다. 그래서 생각해낸 방법이 거북이가 크게 자라는 주문을 만드는 것! 호피씨는 실버부인에게 주문을 알려주고, 거북이가 아주 잘 자랄 것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거짓 주문 때문에 자라나는 거북이가 세상에 어디있는가? 그런데 거짓말 같게도 실버 부인의 거북이가 매일매일 자라난다. 그것도 아주 빠른 속도로 말이다. 도대체 어찌 된 일인가. 부인이 주문을 외울 때마다 호피씨는 부인 몰래 거북이를 바꿔 놓았던 것이다. 매일매일 거북이의 크기를 재가면서 조금 더 큰 것으로 바꾸는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하지만 주문의 맛을 알게된 부인은 매일 작아지라는 주문에서 살찌라는 주문까지 정말 다양한 주문을 외기 시작한다. 그때마다 물론 호피씨는 부인의 주문에 맞는 거북이를 찾아다 바꿔 놓느라 진땀을 빼기 일쑤이다. 책을 읽으면서 기가막힌 상상력에 다시한번 놀라게 됐다. 말을 거꾸로 하면서 장난을 치는 것이야 어렸을 때 한번쯤은 해본 놀이다. 그런데 그런 장난을 이용해서 이렇게 기가막힌 이야기를 만들어내다니 작가의 솜씨가 놀랍다. 아북거아북거는 어른들의 사랑이야기다. 하지만 아이들이 더 좋아하는 이야기다. 어째서일까. 어른들의 눈으로 보자면 어리석고 말도 안되는 호피씨의 행동이 아이들 입장에서는 순진하고 정말 신기하는 솜씨이기 때문이다. 좋아하는 사람이 이어지기를 바라는 아이들의 예쁜 마음과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하는 호피씨의 마음이 통했기 때문일게다.
r***8 2000.07.20.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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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북거, 아북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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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북거, 아북거!라져커, 점점! 라져커 점점!서어 자, 서어 자, 아북거!쑥쑥 라라자, 쑥쑥 라져커! 쑥쑥 라거크!쑥쑥 라라자, 쩍부쩍부 라라자! 럭무럭무 라라자!컷실 라어먹, 이많 라어먹!게르부배 라어먹, 히심열 라어먹, 게하든든 라어먹!게하통통 라쪄 이살! 게하통통 라쪄 이살!서어 자, 서어 자. 이많 이많 라어먹!"주문뭔가 진짜 그럴 듯 한 주문인 것 같다. ㅋㅋ호피씨의 실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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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북거, 아북거!

라져커, 점점! 라져커 점점!

서어 자, 서어 자, 아북거!

쑥쑥 라라자, 쑥쑥 라져커! 쑥쑥 라거크!

쑥쑥 라라자, 쩍부쩍부 라라자! 럭무럭무 라라자!

컷실 라어먹, 이많 라어먹!

게르부배 라어먹, 히심열 라어먹, 게하든든 라어먹!

게하통통 라쪄 이살! 게하통통 라쪄 이살!

서어 자, 서어 자. 이많 이많 라어먹!"

주문

뭔가 진짜 그럴 듯 한 주문인 것 같다. ㅋㅋ

호피씨의 실버부인에 대한 사랑 이야기(거북이가 이어준 사랑)

거북이가 잘 자라길 원하는 실버부인

실버부인의 관심을 받고 싶은 호피씨

호피씨는 거북이가 자라는 주문은 실버부인에게 알려 주는데... ^^

재미있다.

아이랑 거꾸로된 주문 읽으면서 많이 웃었다.

 

영화도 있단다.

한번 찾아서 봐야겠다.

a*****4 2017.05.0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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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같은 주문이 만들어내는 기가 막힌 이야기^^
"기적같은 주문이 만들어내는 기가 막힌 이야기^^" 내용보기
<2016년 2월 3일 수> 아북거,아북거 /시공주니어 /로알드 달 평점 ★★★★★ 실제 아이들에게 읽어 준 날 : 1월 30일 -책을 만난 동기- 이 책을 만나기 위해 '로알드 달' 작가를 검색했어요^^ 1월에 아이들에게 읽어준 '멋진 여우씨'덕분이었지요. '멋진여우씨'는 명진이가 1,2학년때 구입했었던 책이었답니다. 그때 명진이도 재미있게 읽었고, 저도 나름 재미있게 읽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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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2월 3일 수>

아북거,아북거 /시공주니어 /로알드 달

평점 ★★★★★

실제 아이들에게 읽어 준 날 : 1월 30일

-책을 만난 동기-

이 책을 만나기 위해 '로알드 달' 작가를 검색했어요^^

1월에 아이들에게 읽어준 '멋진 여우씨'덕분이었지요. '멋진여우씨'는 명진이가 1,2학년때 구입했었던 책이었답니다.

그때 명진이도 재미있게 읽었고, 저도 나름 재미있게 읽었는데, 명진이와 명우에게 읽어줄 책을 골라오라고 했더니 그 책을 집어가지고 오더라구요. 명우는 아직 모르는 내용이었고, 소리내어 읽어준 적이 없어서 읽어주었더니 둘이 너무 좋아했어요.

그래서, '로알드 달' 작가의 책을 검색했고, 더불어 로알드 달의 작가의 이야기와 너무 잘 어울리는 '퀸틴 블레이크'그림작가의 그림이 들어간 책을 검색했어요.

그 결과, 많더라구요, 책이...^^

너무 좋았습니다..앞으로 믿고 재미있게 읽어줄 수 있는 책이 많은거니까요^^

도서관에 반납이 들어오는 것을 기다렸다가 얼른 집으로 데리고 온 '로알드 달'글, '퀸틴 블레이크'그림의 재미있는 그림책, 「아북거,아북거」입니다^^

-책으로 들어가볼까요?-

호피씨는 높은 층의 아파트에 살고 있습니다.

호피씨는 베란다에서 기르는 꽃을 사랑했고, 아랫층에 혼자서 살고 있는 실버 부인을 남몰래 몇년 째 사랑하고 있답니다.

하지만, 수줍음이 많아서 매일 아침부터 베란다를 통해 인사를 나누는 게 전부였어요, 수줍음이 너무 많은 사람이었거든요.

실버 부인의 많은 사랑을 받으며 살고 있는 알피라는 조그만 거북이는 베란다에서 살고 있습니다. 

알피의 몸무게가 11년 동안 370g밖에 안 되어 좀더 빨리 자랐으면 하는 실버 부인의 간절한 마음을 알게 된 호피씨는 기회라고 생각하고 거북의 성장을 촉진하는 방법을 실버 부인에게 알려줍니다. 

그 방법은 성장 촉진 주문을 매일 알피에게 들려 주는 거였답니다. 몇달 후에는 두 배로 커질 거라는 호피씨의 말에 실버 부인은 주문을 거북이에게 들려 줍니다.

"아북거,아북거!

라져커, 점점! 라져커 점점!

서어 자, 서어 자, 아북거!

쑥쑥 라라자, 쑥쑥 라져커! 쑥쑥 라거크!

쑥쑥 라라자, 쩍부쩍부 라라자! 럭무럭무 라라자!

컷실 라어먹, 이많 라어먹!

게르부배 라어먹, 히심열 라어먹, 게하든든 라어먹!

게하통통 라쪄 이살! 게하통통 라쪄 이살!

서어 자, 서어 자. 이많 이많 라어먹!"

이 성장 촉진 주문은 "거북아,거북아! 점점 커져라, 점점 커져라! 자 어서, 자 어서, 거북아! 쑥쑥 자라라, 쑥쑥 자라라.......많이많이 먹어라!"의 말을 거꾸로 한 거였어요..^^(기발하죠??이 말을 실버 부인은 믿어요...ㅎㅎ)

호피씨는 애완동물 가게를 여러 군데 들려 알피와 비슷한 색깔의 370g이 넘는 거북이들을 140여마리나 사가지고 와서는 거북이를 잡는 집게를 만들어 일주일마다 50g씩이 차이나는 거북이들과 바꿔치기(너무 센 표현일까요??^^)를 했지요. 첫 주는 거북 2호(몸무게 420g), 둘째 주는 거북 3호(470g), 셋째 주는 거북 4호(520g)............일곱 째 주는 거북 8호(720g)이 되었는데도 실버 부인은 거북이 커졌다는 사실을 느끼지 못했어요.

나중에 커진 것을 알게 된 실버 부인은 다시 거북이를 작게 된 만드는 기적까지 보이는 호피씨에게 큰 호감을 보였어요.

이렇게 거창한 비밀 작전을 진행한 호피씨는 드디어 실버 부인에게 고백까지 하게 되었고 둘은 결혼을 하게 되었어요. 물론, 대형 작전의 현장조로 투입되었던 140여마리 거북이들은 애완동물 가게로 다시 돌아가게 되었지요^^

알피도 새로운 주인을 만나서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지요^^

헉헉!!! 85페이지의 비교적 간단한 책인데도, 전체적인 줄거리를 추리는 것이 힘들었어요^^

어떠한 부분이라도 빠지면 재미가 감소가 되어버리는 책이거든요^^특히나, 저 '성장 촉진 주문'은 줄거리에서 빠질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이 책을 아이들에게 읽어주면서 너무 재미있었어요^^

(책을 아이들과 같이 읽으니 아이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고, 아이들의 웃음 포커스를 찾을 수가 있는 것 같아요^^..아이들과 책의 내용을 보면서 공감할 수 있다는 것..너무 멋진 일인 것 같아요^^)


로알드 달 작가의 책을 보면 정말 상상력이 넘쳐납니다. 너무 독특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소재도 신선한 것 같아요^^

이 책의 제목을 봤을 때도 '왜 제목이 아북거,아북거..일까?' 궁금했었거든요.

'거북아 거북아'를 거꾸로 한 말일 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습니다..ㅎㅎ

기적같은 주문을 만들어 자신이 원했던 기적같은 일을 해낸 호피씨~~^^

그의 인내에도 그의 재치에도 그의 용기에도 '성장 촉진 주문'이 반응했나 봅니다^^

아이들에게 시선이 맞추어져 있는-조금은 과격한 표현이 들어있는- 글들도 살짝 우스꽝스럽게 읽어주면 아이들은 역시나 좋아라 합니다^^

통통 튀는 글재미에 쓱쓱 그린 것 같은 시크한 그림들..^^ 로알드 달 & 퀸틴 블레이크 의 콜라보는 실로 엄청 나지 싶어요^^

또 다른 책이 궁금해지는 신기한 경험을 해 보실 수 있으실 거랍니다.

어서 로알드 달의 매력에 빠져 보세요^^ 저처럼 헤어나오지 못해서 그 분의 책을 찾아 헤매고 다니는 부작용이 생길 거에요^^


아이들에게는 아직 작가에 대해 연관성을 알려주지는 않았는데요, 로알드 달 책을 지속적으로 읽어주면서 아이들이 '멋진여우씨'작가를 떠올릴 수 있게 기다려주려고 합니다^^

같은 작가의 또 다른 책을 찾아서 읽는 재미...그것은 일일히 알려주지 않아도 책에 풍덩~ 빠질쯤에는 스스로 느껴질테니깐요^^

명진이가 예전에 학교에서 '찰리의 초콜릿 공장'이란 영화를 보고 오더니 집에 있는 책을 보았더랬어요.

명진이가 알까요?

자신이 그렇게 재미있게 읽었었던 '찰리의 초콜릿 공장'의 작가가 며칠 전 자신이 재미있게 보았던 이 책의 작가의 책이라는 걸..^^

s******n 2016.02.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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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북거아북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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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북거, 아북거 (로알드 달 / 시공주니어 / 5,000원) 로알드 달. 일단 이 작가의 책은 너무 재미있지요. 이 작가를 잘 모른다 하는 친구들도 황금빛 초대장을 찾는 영화 찰리와 초콜릿 공장이란 영화를 거의 다 알거에요. 바로 찰리와 초콜릿 공장 또한 로알드 달의 작품!   시공주니어 문고 레벨2에 있는 로알드 달의 작품들인데요. 기회가 된다면 자녀와 함께 읽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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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북거, 아북거 (로알드 달 / 시공주니어 / 5,000원)


로알드 달. 일단 이 작가의 책은 너무 재미있지요.

이 작가를 잘 모른다 하는 친구들도

황금빛 초대장을 찾는 영화 찰리와 초콜릿 공장이란 영화를 거의 다 알거에요.

바로 찰리와 초콜릿 공장 또한 로알드 달의 작품!


 

시공주니어 문고 레벨2에 있는 로알드 달의 작품들인데요.

기회가 된다면 자녀와 함께 읽어보시길 바래요~

현대 동화에서 "가장 대담하고, 신나고, 뻔뻔스럽고, 재미있는 어린이 책"을 만든 작가라는

평을 받고 있는 로알드 달.

글밥이 많아도 아이들이 잘 읽을 수 있을 거에요~

아래층 아파트에 사는 실버부인을 짝사랑하는 호피씨.

애완거북 알피에게 온통 정신이 팔려있는 실버부인의 마음을 얻기 위해 호피씨가 작전을 짜는데요.

그 작전이 얼마나 기가 막히고 웃긴지, ㅎㅎㅎ

결국 호피씨는 실버부인과 결혼을 하고 행복하게 사는데요,

실버부인이 결혼 후 사실을 알게 된다면 과연 어떻게 되었을지

살짝 궁금하기도 하네요. ㅋㅋ

자신의 애완거북 알피가 쑥쑥 자라나길 바라는 실버부인에게 이런 어이없는 주문을 해보라고 얘기하는 호피씨.

그리고는 실버부인 몰래 거북을 바꿔치기 해가며 주문으로 인해 알피가 자란 것처럼 꾸미는데요.
호피씨의 기발한 생각과 정성 덕분에 결국 둘은 결혼을 하고,

알피는 실버부인의 바람대로 아주 오랜 시간에 걸쳐 두 배로 자라기는 합니다.

 

s*****3 2015.12.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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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짝님 마음을 아니? (아북거 아북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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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책 읽는 삶 89네 짝님 마음을 아니?― 아북거 아북거 로알드 달 글 퀸틴 블레이크 그림 지혜연 옮김 시공주니어 펴냄, 1997.11.14.  사귀고 싶은 동무가 있으면 온마음을 기울여야 합니다. 사귀고 싶은 동무한테 다가서고 싶으면 그 동무가 좋아하거나 바라거나 꿈꾸는 길을 함께 걸을 수 있어야 합니다. 사귀고 싶은 동무더러 ‘무턱대고 나한테 따라오라’고 할 수 없습니다.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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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책 읽는 삶 89



네 짝님 마음을 아니?

― 아북거 아북거

 로알드 달 글

 퀸틴 블레이크 그림

 지혜연 옮김

 시공주니어 펴냄, 1997.11.14.



  사귀고 싶은 동무가 있으면 온마음을 기울여야 합니다. 사귀고 싶은 동무한테 다가서고 싶으면 그 동무가 좋아하거나 바라거나 꿈꾸는 길을 함께 걸을 수 있어야 합니다. 사귀고 싶은 동무더러 ‘무턱대고 나한테 따라오라’고 할 수 없습니다. 함께 걷는 길을 생각해야 하고, 함께 노래하는 길을 살펴야 하며, 함께 사랑할 길을 찾아야 합니다.


  함께 어울리는 동무가 있으면 따사롭게 마주해야 합니다. 함께 노는 동무더러 무턱대고 나를 따라오라 할 수 없습니다. 나 혼자만 재미난 놀이를 할 수 없고, 나 혼자만 맛난 밥을 먹을 수 없습니다. 함께 즐길 놀이를 생각할 노릇이고, 함께 나눌 밥을 헤아릴 노릇입니다.


  그러니까, 두 나라가 서로 이웃이 되려고 하는 때를 헤아려 보셔요. 한쪽 나라가 다른 나라더러 ‘너희 나라는 나빠!’ 하고 외치면 두 나라가 이웃이 될 만할까요? 한쪽 나라가 다른 나라더러 ‘너희 나라는 나빠서 우리가 군대를 이끌고 짓밟아 주겠어!’ 하고 외치면 두 나라는 이웃이 될 수 있을까요?



.. 문제는, 실버 부인이 열렬히 사랑을 쏟아붓는 상대가 따로 있다는 것이었다. 그 상대는 바로 알피하고 불리는 조그만 거북이었다 … 호피 씨는 거북이 되어도 전혀 후회하지 않을 것 같았다. 거북이 된다는 것이, 매일 아침 실버 부인이 자기에게 다정다감한 말을 속삭이며 등을 어룸나져 주는 것을 뜻한다면 말이다 ..  (16∼17, 18쪽)



  로알드 달 님이 빚은 어린이문학 《아북거 아북거》(시공주니어,1997)를 읽으며 생각합니다. 《아북거 아북거》에는 두 사람이 나옵니다. 웃집에는 호피 아저씨가 있고, 아랫집에는 실버 아주머니가 있습니다. 두 사람은 서로 이웃으로 지냅니다. 사이좋은 이웃인데, 호퍼 아저씨는 실버 아주머니하고 ‘이웃으로만 지내기’보다 한집을 이루어서 살고 싶습니다. 이리하여, 호퍼 아저씨는 실버 아주머니하고 함께 한집에서 지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하고 생각합니다.



.. “이게 다 무슨 소리예요? 외국어인가요?” 실버 부인은 어안이 벙벙해져 물었다. “거북들의 말이죠. 거북들은 무엇이든지 거꾸로 하는 동물들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말도 거꾸로 써야만 이해할 수 있습니다.” … “선생님 말씀이 맞는 것 같군요. 정말 대단하세요. 그런데 ‘쑥쑥’이라는 말이 굉장히 많이 있네요. 무슨 특별한 이유라도 있나요?” 실버 부인이 물었다. “‘쑥쑥’이라는 말은 어느 언어에서나 대단히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단어랍니다.” ..  (32, 34쪽)



  두 사람은 어떻게 하면 ‘한집 사람’이 될까요? 둘은 어떻게 해야 ‘이웃집 사람’에서 ‘한집 사람’으로 거듭날까요? 네, 두 사람이 한마음이 되면 ‘한집 사람’이 될 테지요. 먼저 한 사람부터 다른 한 사람 마음을 읽고, 다른 한 사람 마음으로 따사롭게 다가설 수 있으면, 둘은 바야흐로 한집 사람으로 거듭날 테지요.


  이리하여, 실버 아주머니한테 마음이 끌린 호퍼 아저씨는 실버 아주머니가 아끼고 돌보는 거북이를 함게 아끼고 돌보는 길을 살핍니다. ‘내 뜻’을 바보스럽거나 우악스레 밀어붙이려 하지 않습니다. 호퍼 아저씨한테 마음이 있는 실버 아주머니가 따사롭게 마음을 열 수 있을 때까지 기쁘게 기다리면서 한 걸음씩 내딛습니다. 실버 아주머니가 기쁘게 웃음짓는 일을 살피고, 실버 아주머니와 함께 호퍼 아저씨도 멋지고 신나게 웃음지을 만한 일을 꾀합니다.



.. “이게 모두 우리 알피 덕택이에요.” 실버 부인은 다소 들뜬 목소리로 말했다. “대단히 고마운 녀석이죠. 우리 영원히 데리고 살도록 합시다.” ..  (78쪽)



  사랑은 아주 쉽습니다. 서로 한마음이 될 때에 사랑이 싹틉니다. 사랑은 아주 따사롭습니다. 서로 아끼면서 즐겁게 돌볼 수 있는 마음이기에 사랑이 자랍니다. 사랑은 아주 기뻐요. 서로 어깨동무를 하면서 한길을 노래하면서 걸어가니, 이 사랑이란 늘 노래잔치요 춤잔치이며 기쁨잔치입니다.


  ‘사랑’은 입맞춤이나 손잡기가 아닙니다. ‘사랑’은 마음짓기입니다. 사랑은 두 사람이 서로 한마음이 되어 한길을 기쁘게 노래하면서 걷는 마음살이입니다.


  사랑은 어른만 하지 않습니다. 사랑은 어른도 하고 아이도 합니다. 누구나 사랑이 됩니다. 마음을 따스하게 돌보고, 마음을 넉넉하게 가꿀 때에, 누구나 가슴에서 사랑이 태어납니다. 《아북거 아북거》는 아이들도 ‘사랑’이 무엇인지 환하게 알아차릴 수 있도록 이끄는 예쁜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로알드 달 님은 “어린아이들의 경우와 마찬가지이다. 아이들은 매일매일 쑥쑥 크고 있지만 어머니들은 옷이 맞지 않을 때까지는 그걸 전혀 느끼지 못한다(59쪽).” 같은 이야기를 살짝 곁들입니다. 참말 이럴까요? 참말 이럴 수 있을까요? 고개를 갸우뚱하면서 생각해 봅니다. 아무래도 이 말은 말이 될 수 없습니다. 어머니가 아이들 몸이 자라는 흐름을 못 알아볼 수 없어요. ‘어머니는 아이가 자라는 결을 가만히 지켜보면서 기다립’니다. 어머니는 아이가 저 스스로 얼마나 자랐는가를 깨달으면서 기쁘게 웃음짓고 노래하는 때까지 기다립니다. 아이가 스스로 노래하고 웃을 적에 비로소 말하지요. ‘어머나, 네가 이렇게 컸구나’ 하고.


  《아북거 아북거》에 나오는 실버 아주머니는 이녁 거북이가 커졌다가 작아진 줄 몰랐을까요? 모를 턱이 없습니다. 모른 척을 했을 테지요. 거북이를 사이에 놓고 실버 아주머니한테 따스하게 다가오려는 호퍼 아저씨 마음을 읽고, 느긋하고 넉넉하게 기다렸으리라 느낍니다. 사랑으로 사람을 믿고 다가오려는 따스한 숨결을 느끼면서, ‘아이 같은 호퍼 아저씨’가 스스로 기쁜 사랑을 채워서 다가오는 날까지 날마다 두근두근 기다렸으리라 느낍니다. 4348.3.29.해.ㅎㄲㅅㄱ


(최종규/함께살기 . 2015 - 어린이문학 비평)



h*******e 2015.03.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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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너무 재밌는 동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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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산 책은 그림으로 보이는 표지가 아닌데 -,- 어쨌든 ...   아북거아북거 처음엔 뭔말인가 했다. 과연 거북이에게 머리라도 내놓으라는 것인가 했다.   그런데 이게 웬일! 솔직히 나는 이 이야기가 너무 재밌고 뭉클했다. 물론 상상으로 가능한 비현실적 동화 세계겠지만 어쨌든 나에겐 그가 정말 굉장해 보였다.   로알드달은 좀 많이 사악하지만... 이 작품에선 감동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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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산 책은 그림으로 보이는 표지가 아닌데 -,- 어쨌든 ...

 

아북거아북거 처음엔 뭔말인가 했다.

과연 거북이에게 머리라도 내놓으라는 것인가 했다.

 

그런데 이게 웬일!

솔직히 나는 이 이야기가 너무 재밌고 뭉클했다.

물론 상상으로 가능한 비현실적 동화 세계겠지만

어쨌든 나에겐 그가 정말 굉장해 보였다.

 

로알드달은 좀 많이 사악하지만... 이 작품에선 감동이었다.   

s*****5 2007.12.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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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알드 달의 재밌는 단편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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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 책을 서점에서 한 번 읽었습니다. 누구라도 왠지 모르게 로알드 달의 작품을 하나라도 읽었으면 로알드 달의 다른 작품도 찾게 될 것입니다. 로알드 달의 작품을 많이 읽은 사람이라면 로알드 달의 상상력이 얼마나 뛰어난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그의 작품을 2개 이상 읽는다면 이 작품들의 작가가 똑같은 사람인지 의심이 갈 것 입니다. ''아북거, 아북거'' 라는 책 제목을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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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 책을 서점에서 한 번 읽었습니다. 누구라도 왠지 모르게 로알드 달의 작품을 하나라도 읽었으면 로알드 달의 다른 작품도 찾게 될 것입니다. 로알드 달의 작품을 많이 읽은 사람이라면 로알드 달의 상상력이 얼마나 뛰어난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그의 작품을 2개 이상 읽는다면 이 작품들의 작가가 똑같은 사람인지 의심이 갈 것 입니다. ''아북거, 아북거'' 라는 책 제목을 보고 무슨 괴물이 나오는 이야기를 쓴 것 같지만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아북거, 아북거''는 어른들이 서로 사랑을 얻으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그려낸 작품입니다. 한 번 읽어볼 만한 책 입니다. 특히 용기가 많이 없는 분들이 읽어도 좋은 책.
c***w 2003.01.2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사랑을 이어주는 매개체인 거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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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겨울방학에 아이와 같이 본  '리틀 마이 자이언트'를 계기로 로얄드 달에 대해 궁금해졌다.그는 <찰리와 초콜릿 공장>, <마틸다>등으로 애드거 앨런 포 상을 두 차례 받을 만큼 최고의 이야이꾼 중의 한 명이다. 시공주니어에서 판매하는 로얄드 달의 책을 총 13권 구입했다.아이는 <찰리와 초콜릿 공장>이 가장 재밌었다고 한다. 역시 아이들의 시각에서 비춰지는 끝없는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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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겨울방학에 아이와 같이 본  '리틀 마이 자이언트'를 계기로 로얄드 달에 대해 궁금해졌다.

그는 <찰리와 초콜릿 공장>, <마틸다>등으로 애드거 앨런 포 상을 두 차례 받을 만큼 최고의 이야이꾼 중의 한 명이다. 시공주니어에서 판매하는 로얄드 달의 책을 총 13권 구입했다.아이는 <찰리와 초콜릿 공장>이 가장 재밌었다고 한다. 역시 아이들의 시각에서 비춰지는 끝없는 상상력이 아이의 호기심을 자극했던것 같다.하지만 아이와 달리 나는 로얄드 달의 작품 증 '아북거, 아북거"가 가장 따뜻하고 예쁜 책이란 생각이 들었다.

대략 내용은 이러하다.

위아래층에 사는 호피씨와 실버부인은 이웃지간이다. 워낙 쑥스러움을 많이 타는 호피씨는 아랫층에 사는 실버부인과 베란다에서 아침에 갸볍게 인사하는 정도로 지냈지만 사실은 몇년전부터 실버부인을 짝사랑 하고 있었다. 한편 실버부인은 애지중지 키우는 애완 거북이가 있었는데 그 거북이의 이름은 알피였다.알피의 몸무게는 고작 370g밖에 나가지 않는 것이 속상했던 실버부인이 호피씨에게 하소연을 했고 호피씨는 이것을 기회로 삼고 계획을 세우게 된다.거북이의 성장속도를 빠르게 해주는 거꾸로 말하는 주문의 방법을 아알려주면서 둘은 친해지게 된다

.호피씨는 애완동물 가게에서 370g이상 몸무게가 나가는 알피와 비슷한 거북이를 모아사고 일주일에 한번씩 조금씩 더 몸무게가 나가는 거북이로 바꿔놓기 시작했다..약간의 시간이  지나자 거북이는 부쩍 자란것처럼 보였고 실버부인은 너무나도 기뻐하며 호피씨에게 호감을 보이기 시작했다.이 기회를 놓지지 않고 실버부인에게 사랑고백을 한 호피씨는 청혼까지 하게되면 결혼까지 하게된다는 이야기이다

거북이가 호피씨와 실버부인의 사랑을 이어주는 매개체로 등장을 한다.

현실적이디고 하고 환상적이기도 한 '아북거, 아북거'란 책의 제목은 모든것을 거꾸로 하는 거북이의 말이라는 데에서 생겨난것이다. 느린 거북이의 삶, 그런 느린 거북이가 인간의 감정에 큰 변화를 일르켜 큰 용기를 불어 넣어주는 기적의 주문을 만들어낸 것처럼 우리 현실속에서도 이런 멋진 주문이 통했으면 좋겠다.

 

k****4 2016.12.0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역쉬 로알드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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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전에 로알드 달의 작품에 재미있어하던 딸아이가 요즘 다시 로알드 달에 푹~ 빠져있다. 집에 있는 로알드 달의 작품을 모조리 꺼내어 다시 읽고 또 읽고 하더니 집에 없는 작품을 더 사달라고 하기에 얼른 구입한 책들속에 들어 있던 책이다.   <아북거, 아북거>란 제목에 '거북아, 거북아'를 거꾸로 한 것임을 금새 알겠으나 내용은 짐작도 못한 책 읽어보았다. 가벼운 두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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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전에 로알드 달의 작품에 재미있어하던 딸아이가 요즘 다시 로알드 달에 푹~ 빠져있다. 집에 있는 로알드 달의 작품을 모조리 꺼내어 다시 읽고 또 읽고 하더니 집에 없는 작품을 더 사달라고 하기에 얼른 구입한 책들속에 들어 있던 책이다.

 

<아북거, 아북거>란 제목에 '거북아, 거북아'를 거꾸로 한 것임을 금새 알겠으나 내용은 짐작도 못한 책 읽어보았다. 가벼운 두께가 읽기도 전에 아쉬워 조심스레 읽기 시작하니 역시나 로알드 달의 마법과도 같은 이야기에 휘리릭~ 끝부분에 <옮긴이의 말>까지 읽고나서도 여전히 아쉽기만 하다.

 

아래층에 사는 실버부인은 남몰래 좋아하는 호피씨의 기발하고도 깜찍한 사랑쟁취기라고나 할까...... 실버부인이 키우는 거북, 알피로 빚어지는 이야기가 정말 술술~ 잘도 읽혀진다. 호피씨의 말처럼 오래사는 거북은 그 성장속도도 느리다고 하지만 실버부인의 알피에 대한 사랑은 엄연한 사실까지 부정하고픈 마음에 변함없는 알피의 몸무게며 크기가 걱정이다.

 

알피에 대한 실버부인의 관심과 사랑에서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놓치지 않고 행동으로 옮긴 호피씨의 작전은 결국 실버부인의 사랑을 얻고 마침내 결혼까지 이어지는 유쾌 통쾌한 이야기이다.

 

자칫 지루하고 따분한 호피씨의 사랑쟁취이야기가 어쩜 이리도 재미난지....... 연거푸 몇번씩 읽는 딸아이를 보며 또 나 역시 휘리릭~ 읽고 아쉬움에 쩝쩝대니 로알드 달의 마술과도 같은 솜씨에 감탄이 절로 난다.

 

책날개에 목록을 살펴보다  로알드 달의 <창문닦이 삼총사>를 발견하고 다음 도서 구입목록에 냉큼 올려놓는다.^^;;

 

 

j************4 2008.12.0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거꾸로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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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와 초콜릿 공장'으로 알려진 로알드 달의 작품이다. 실버 부인을 사랑하는 호피 할아버지의 기발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책. 아이들 동화인데도 아이들이 등장하지 않는다. "아북거, 아북거! 라져커, 점점!" 이건 호피 할아버지가 거북이를 키우는 실버 부인의 환심을 사기 위해 알려주는 주문이다. 아랫집에 사는 호피 부인이 어느날 거북이가 자라지 않는다고 걱정을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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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와 초콜릿 공장'으로 알려진 로알드 달의 작품이다. 실버 부인을 사랑하는 호피 할아버지의 기발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책. 아이들 동화인데도 아이들이 등장하지 않는다. "아북거, 아북거! 라져커, 점점!" 이건 호피 할아버지가 거북이를 키우는 실버 부인의 환심을 사기 위해 알려주는 주문이다. 아랫집에 사는 호피 부인이 어느날 거북이가 자라지 않는다고 걱정을 하자 할아버지는 한 꾀를 낸다. 일단 실버 부인에게 거북이에게 거꾸로 주문을 하면 점점 자라날 거라 이야기를 한다. 그리고 부인 몰래 거북이를 왕창 산 뒤 그녀 집 안으로 거북이를 바꿔치기 하는 것이다. 그런데 주의할 점은 부인이 알아차리지 못하도록 꼭 50g씩만 키워 베란다로 공수해야 한다는 것. 할아버지의 노력은 눈물겹다... 결국 할아버지의 노력으로 사랑이 이루어진다. 기발한 아이디어와 사랑을 위한 노력이 참 재미있다. 그리고 할아버지, 할머니에게도 사랑이 있음을 보여주는 책이다. ^^
YES마니아 : 골드 j***a 2005.11.2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