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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가 되기를 바라는 『절반의 한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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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가 되기를 바라는 『절반의 한국사』   이 책은    이 책 『절반의 한국사』는 <고대에서 현대까지 북쪽의 역사>를 다루고 있다.   저자는 여호규, 박준형, 김종복, 박재우, 송용덕 저 외 5명이다.   이 책의 내용은    책 내용을 목차를 통해 살펴보자.   01 북녘 산하, 대륙으로 열린 땅 02 북녘 최초의 나라, 고조선 03 동북아 중심 국가 고구려의 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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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가 되기를 바라는 절반의 한국사

 

이 책은 

 

이 책 절반의 한국사고대에서 현대까지 북쪽의 역사를 다루고 있다.

 

저자는 여호규, 박준형, 김종복, 박재우, 송용덕 저 외 5명이다.

 

이 책의 내용은 

 

책 내용을 목차를 통해 살펴보자.

 

01 북녘 산하, 대륙으로 열린 땅

02 북녘 최초의 나라, 고조선

03 동북아 중심 국가 고구려의 군사력과 외교력

04 고구려 옛 땅에 세운 나라, 발해

05 개성의 호족, 고려를 건국하다

06 서경 천도 운동, 통념을 파괴하라

07 해동 천자의 나라 고려의 외교술

08 고려와 조선 시대 국경 이야기

09 조선을 건국한 북방 출신 이성계와 이지란

10 평안감사와 북쪽 최고의 도시 평양

11 개성과 개성상인

12 북쪽 지역이 겪은 왜란과 호란

13 오랑캐라고 불린 여진

14 1811년 홍경래 난, 평안도 차별에 반기를 들다

15 국경을 넘는 사람들

16 기독 세상이 된 평안도, 친미 엘리트를 배출하다

17 북방을 노래한 북쪽의 시인들

18 북쪽 정권을 세운 사람들

19 평안도에서 내려온 우익 세력

 

목차를 굳이 소개하는 이유는, 목차만 읽어도 가슴이 아려오기 때문이다.

 

고조선은 중국의 동북공정으로, 고구려는 신라의 빛에 가려졌고, 발해 역시 사라진 역사로만 느껴진다. 이름 자체도 그야말로 죽은 역사가 되어버린 것이다.

 

고조선, 고구려 그리고 발해. 그리고 평안도와 간도.

일제 강점기에 국경을 넘어 중국으로 갈 수밖에 없었던, 통한의 역사.

그런 역사가 이제 자칫하면 잊혀져 버릴 처지에 놓여있다.

 

자랑스러운 역사 고구려

 

고구려만 해도 그렇다. 실제 역사는 어땠을까 

 

고구려는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도 장기간 동북아 중심 국가로 존속하였다.

그 비결은 군사력과 외교력에 있었다. (34)

 

대내적으로, 귀족 세력들이 함께 멸망하는 것을 피하기 위해 권력 다툼의 규칙을 정했다. (42)

 

수나라가 중원 대륙을 통일하자. 다원적 국제 질서를 활용해 독자적인 천하를 건설했던 고구려는 수와 대결할 수밖에 없었다. (42)

 

결국 고구려는 연개소문 사후 귀족 세력의 내분이 격화되는 가운데 나당 연합군의 협공을 받아 668년에 멸망하고 말았다. 고구려가 수와 당의 거듭된 침공을 물리쳤건만, 급변하는 국제 정세에 대응할 새로운 외교 정책을 수립하지 못하고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된 것이다.(46)

 

고조선에 대한 이해

 

고조선은 단지 개천절에만 등장하는 나라 이름이다. 단군이 대체 누군지도 모르면서 말이다. 단군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천신족(天神族)인 환웅은 하늘에서 내려와 곰을 숭상하는 곰족과 호랑이를 숭상하는 호랑이족 중에서 웅녀(熊女)로 대표되는 곰족과 결합했고, 그 사이에서 태어난 단군이 고조선을 건국했다.

일본서기(日本書紀)에서는 고구려를 으로 쓰면서 고마[, ]’라고 읽는데, 곰이 바로 맥족을 상징한다. 삼국지에는 제호이위신(祭虎以爲神)’이라고 하여 예족에서 호신(虎神)을 숭배했다고 기록되어 있다.

즉 단군신화는 맥족과 예족 사이에서 맥족이 주축이 되어 고조선을 건국한 역사를 보여주는 것이다. 이처럼 예맥 사회에서 가장 먼저 정치적으로 성장한 것이 고조선이다. (26-27)

 

이런 나라가 고조선이니, 단군도 실제 역사로 이해해야 되지 않을까 

 

, 발해는 

 

발해는 유득공이 지은 책 이름 발해고로만 알고 있다.

해동성국이라고 알려졌던 나라가, 그저 역사책 한 페이지로만 남아있다.

 

고구려를 계승하고자 했던 나라이기에 오히려 잊혀진 나라가 발해다.

 

신라와 발해가 소원하면서도 서로 경쟁한 이유는 신라가 나당 전쟁 이후 백제 유민은 물론이고 고구려 유민까지 받아들임으로써 삼한, 즉 삼국을 통일했다고 자부한 반면, 발해는 고구려 계승을 내세웠기 때문이다. 고구려 유민이 고구려 옛 땅에 세운 발해의 등장은 삼국을 통일했다는 신라의 자부심을 전면적으로 부정하는 것이었다. (60)

 

고려와 조선이 중국에 사대(事大)를 한 이유 

 

흔히들 우리 선조들의 중국에 대한 외교를 비판하면서 사대주의를 했다고 하는데, 그건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말이다.

당시 중국은 아시아뿐만 아니라, 서양에 대해서도 조공무역을 실시할 정도였으니, 우리 선조 들이 중국에 사대를 하면서 실리를 챙겼던 것은 오히려 지혜로운 처사라 할 수 있다.

 

고려가 천자, 황제를 칭하면서도 한족이나 한족이 아닌 세력이 세운 나라에 사대를 했던 것은 국제 정세에 대한 객관적 인식에 따른 것이었다. 고려는 독자적 천하관을 바탕으로 한족이 세운 송을 서국(西國) 또는 남조(南朝), 여진이 세운 요를 북조(北朝)라고 하여 방위에 따라 부르기도 했지만, ··금을 고려와 대등하게 생각했던 것은 아니었다. (93)

 

지리지 - 국경 이야기, 함흥, 평양, 개성,

 

함흥은 이성계의 고향이다. 함흥차사라는 사자성어가 이루어진 곳이기도 하다,‘’함흥차사라는 말에서 이성계의 고향이라는 것을 떠올려야 한다.

또한 이성계의 무덤 릉 봉분에는 고향인 함흥에서 가져온 억새를 심었다 한다. (118)

 

평양, 

평양감사라는 말로 유명한 곳이지만,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으로 많은 고초를 겪은 땅이다

 

개성, 개성상인으로 유명한 땅이다.

개성의 인물들이 전국적으로 유명해진 이유는 

 

개성은 유명인물들과도 관련이 있다.

서경덕, 전우치, 황진이, 한석봉 (한호) 등이 모두 개성출신이다.

이들은 모두 재미있는 일화들을 남기면서 민중 속에 그 이름을 깊게 각인시켰다

 

허균은 개성을 대표하는 인물로 서경덕, 한호, 차식과 차천로 부자, 황진이를 꼽았다.

 

그런데 왜 개성의 인물들이 전국적으로 유명해졌을까 

 

개성 지역의 장사꾼들이 상행위를 위해 여러 곳으로 이동했다. 전국을 기반으로 했던 개성 상인들이 자기 지역에서 배출된 서경덕이나 황진이, 전우치, 한호의 이야기를 곳곳에 전파시켰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 (143)

 

다시, 이 책은 

 

남과 북으로 갈라진 우리나라. 아직 분단국가라는 오명으로 남아있다.

그래서 자유로 왕래하지 못하고 가보지 못하는 곳이 있다. 북쪽의 땅, 북한.

 

지리적으로 살펴보자면, 그곳은 우리 눈에 단지 지도에서만 보인다.

그렇다면 역사적으로는 

 

그것 역시, 책으로만 알 수 있다. 가보지 못하니 최근 연구 자료에 업데이트된 내용을 알 수 없다.

단지 과거의 어느 한 시점에서 중단된 역사만 알 수 있다.

그나마, 눈에 보이지 않으니 관심도 이제 멀어져만 가는데, 다행하게도 관심을 갖자는 책이 나왔다. 제목도 처량한 절반의 한국사

 

책 제목 그대로 북쪽을 대상으로 하여 살펴보는 역사책이다.

그래도 이런 책으로나마, 나라 전체의 역사에서 북쪽이 차지했던 역사를 새겨보는 것도 의미가 있다. 언젠가는 하나가 되어, 하나가 된 한나라의 역사를 만들어나가야 하니까.

 
s***h 2021.04.09. 신고 공감 4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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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반의 한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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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log.naver.com/johnpotter04/222311506940 북녘의 역사 분단의 현실로 우리나라에 생소한 북녘의 역사를 간략히 소개한다. 해서와 관서, 그리고 관북 지방, 더 나아가 만주와 관련된 역사적 사건을 만난다. 각 장의 저자가 다르며, 북녘 역사 칼럼 모음집이다. 고조선 중심지 이동설, 동북 9성 위치 등 확정되지 않은 가설을 사실인 양 설명하지 않는다. 북녘의 역사를 객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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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log.naver.com/johnpotter04/222311506940

북녘의 역사

분단의 현실로 우리나라에 생소한 북녘의 역사를 간략히 소개한다. 해서와 관서, 그리고 관북 지방, 더 나아가 만주와 관련된 역사적 사건을 만난다. 각 장의 저자가 다르며, 북녘 역사 칼럼 모음집이다. 고조선 중심지 이동설, 동북 9성 위치 등 확정되지 않은 가설을 사실인 양 설명하지 않는다. 북녘의 역사를 객관적인 관점으로 바라보고 그 속에서 의의를 찾는다. 다만, 현대사에서 다소 편향된 관점이 보이기도 한다.

고조선부터 발해, 그리고 여진과 북한까지 전 시대를 관통한다. 우리나라 최초의 국가 고조선과 드넓은 만주를 호령했던 고구려와 발해, 그리고 그들을 계승한 고려 왕조, 윤관의 동북 9성 개척까지는 어느 시중의 역사 책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내용이지만, 일반인에게 소외된 북한의 역사까지 다룬다는 점에서 가치 있다. 남북 분단 이후 북한에 어떤 정치 풍파가 있었는지, 동양의 예루살렘이라 불리던 평양이 어떻게 독재의 온상이 됐는지, 평양의 핵심 세력이던 우익이 남한에 미친 영향 등을 배운다.

북한의 역사 파트에서는 '북한 독재'의 역사보다는 분단 이전 평양이 어떻게 보수 우익의 중심 도시가 됐고, 평양에서 세력을 키우던 보수 우익이 분단 이후 어떻게 반공주의를 이용해 남한에 정착했는지 집중 조명한다. 반면, 좌익은 독재와 학살보다 분단 이전 좌익의 항일 운동에 초점 맞추고 있다. 비중은 우익이 많지만, 평가는 좌익에게 편향된 느낌 받아 아쉽다.

d*********4 2021.04.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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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의 북쪽 지역도 역사의 지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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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고대에서 현대까지 북쪽의 역사를 조명한 역사책입니다. 남한, 북한 갈라져 있는 분단현실에서 북쪽 문화재 또한 접하기 어려우니 항상 남쪽 문화재로 역사를 접하고 있습니다. 한반도의 북쪽 지역은 우리나라 최초의 나라인 고조선이 들어선 곳이자 가장 광대한 영토를 경영한 고구려와 발해의 발판이 된 곳입니다. 또한 고려와 조선이 외세의 침입을 막고 무역을 하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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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고대에서 현대까지 북쪽의 역사를 조명한 역사책입니다.

남한, 북한 갈라져 있는 분단현실에서 북쪽 문화재 또한 접하기 어려우니 항상 남쪽 문화재로 역사를 접하고 있습니다.

한반도의 북쪽 지역은 우리나라 최초의 나라인 고조선이 들어선 곳이자 가장 광대한 영토를 경영한 고구려와 발해의 발판이 된 곳입니다. 또한 고려와 조선이 외세의 침입을 막고 무역을 하던 역사의 현장이었음을 벌거벗은 세계사라는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접했습니다.(재밌었는데 종영이 좀 아쉽네요.^^) 이 책은 고대부터 현대까지 한반도 북쪽은 물론 그 너머 만주에서 펼쳐졌던 ‘절반의 한국사’에 재조명하여 북쪽도 역사의 한축으로 가져옵니다.

역사학자들과 교육자들이 함께 공동 집필한 책이며, 한국사의 사건과 인물 중심으로 쉽게 구성한 책입니다.

고조선부터 현대까지 실었으며 북쪽을 지켰다면 지금 중국의 땅의 반쯤은 대한민국이었을텐데 라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지금까지 소홀했던 북쪽의 역사를 공부하며 우리나라가 처한 지정학적 위치와 각국의 잇권 사이에서 실수를 거듭하지 않기를 바래봅니다.
 

r******n 2021.04.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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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반의 한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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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를 공부하다 보면 지도가 꼭 필요함을 느낀다.  지리적인 이득을 위해 이권을 챙기기 바쁜 각 나라들은 서로의 지역을 뺏고 뺏는다. 고구려의 그 광활한 토지를 지금까지 유지했다면 지금 중국 절반의 땅은, 한반도 것이었을 것이다.   그리고 몽골(몽골 제국에서 바뀐 원나라)이 공녀(원·명의 요구에 따라 고려 및 조선 왕조가 여자를 바치던 일) 를 데려가지만 않았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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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를 공부하다 보면 지도가 꼭 필요함을 느낀다.  지리적인 이득을 위해 이권을 챙기기 바쁜 각 나라들은 서로의 지역을 뺏고 뺏는다. 고구려의 그 광활한 토지를 지금까지 유지했다면 지금 중국 절반의 땅은, 한반도 것이었을 것이다.

 

그리고 몽골(몽골 제국에서 바뀐 원나라)이 공녀(원·명의 요구에 따라 고려 및 조선 왕조가 여자를 바치던 일) 를 데려가지만 않았어도 조혼의 시작은 없었을 것이다. 더불어 환향녀( 조선시대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이후 절개를 잃고 고향으로 돌아온 여성)을 화냥년이라고 부르는 등, 비속어로 불려지지도 않았을 것이다. 역사를 알게 되면서 이처럼 잔재가 지금까지 이어져 쓰이는 단어들을 알게 되면 참 씁쓸해지는 것 같다.


 

 세종대왕 시절의 큰 업적 중 하나인 4군 6진의 지도를 보면, 고려시대 서희의 외교 담판이 연결되는데, 강동 6주 처럼 핵심적인 외교 쟁점과 연결되는 지도상의 지역은 꼭 확인해 봐야 한다. 천문령 전투와 발해를 건국한 지도라던지, 임술농민 봉기의 홍경래군의 점령지를 보여주는 지도 등은 한국사 책의 지도 첨삭이 역사를 이해하는 데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알 수 있도록 해준다. 역사 책은 지도를 보면서 각 나라의 무역 쟁점이나 이권 다툼, 인물로 본 사건의 정치적 이데올로기를 함께 알 수 있어 특히 나 재미있는 것 같다.

 

이 책은 한국사의 전반적인 테두리 안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을 고대(고조선, 부여 부터 시작하는 각 나라) 에서 현대 까지 를 실었다. 여러 역사 학자들과 교육자들이 함께 공동 집필한 책이며, 한국사의 사건과 인물 중심을 알기 쉽도록 구성되었다. 책의 이름을 [절반의 한국사]로 정한 것은 북쪽의 역사를 우리의 시각으로 서술해 이제껏 소홀히 한 북쪽의 한국사를 우리 품으로 함께 하기 위함이라고 한다. 따라서 그 역사적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역사 인식을 집중 조명할 수 있는 이 책으로 한국사의 시각이 좀 더 넓어 지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심어주기도 한다.

 


 

q*********3 2021.04.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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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절반의 한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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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반의 한국사> 여호규 외, 위즈덤하우스 여러 역사가들이 하나의 주제로 책을 엮어낸 기획이 재미난 책이었다. 이 책에서 말하는 절반은 우리 헌법에 명시되어있는 한반도의 절반으로 바로 현재의 북한인 한반도 북쪽을 중심으로 한 한국사다. 우리가 배우는 고대사부터 중세와 근대에서 조선이 국가로 설립된 이후의 북방역사는 꼼꼼하게 배운 기억이 없다. 이 책은 평소에 접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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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반의 한국사> 여호규 외, 위즈덤하우스

여러 역사가들이 하나의 주제로 책을 엮어낸 기획이 재미난 책이었다. 이 책에서 말하는 절반은 우리 헌법에 명시되어있는 한반도의 절반으로 바로 현재의 북한인 한반도 북쪽을 중심으로 한 한국사다.

우리가 배우는 고대사부터 중세와 근대에서 조선이 국가로 설립된 이후의 북방역사는 꼼꼼하게 배운 기억이 없다. 이 책은 평소에 접하기 어려웠던 한반도 북쪽에 대한 역사와 왜 우리 역사에서 북쪽에 대한 내용이 사라졌는지에 대해서도 같이 설명하고 있다.

북쪽의 역사를 말하면 항상 고구려와 발해를 말하면서도 사실 고구려와 발해에 대해 제대로 배운 기억이 없고 고려때는 그나마도 영토가 줄어들었었고 조선시대 중기에 와서야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북한과 중국, 소련간의 국경선과 유사한 국경선이 우리의 영토로 확장되었다고 알고 있고 그러한 사실들에 대해 책에서도 다루고 있다.

북방의 역사는 그런 영토적인 문제와 연대적인 기술 외에 개성을 중심으로 한 고려 이후 상대적으로 고려의 귀족층이 거주하던 개성과 그 이북에 대한 차별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 왔음을 이야기한다. 우리가 잘 아는 개성상인이라는 존재도 벼슬을 거부한 고려의 후손들이 선택한 길이었으며 그렇게 부유한 북쪽의 경제로 인해 평양감사는 부를 축척할 수 있는 자리가 되어 "평양감사도 제 싫으면 그만"이라는 속담이 만들어지게 되었다는 점은 북쪽의 구성원을 수탈의 대상으로만 바라본 조선의 시각을 보여주는 어쩌면 아이러니 일지도 모르겠다.

근대와 현대로 넘어오는 과정에서도 평양을 중심으로 기독교 세가 확산되는 것이 성리학 기반의 강력한 향반이 존재하지 않아서라는 해석도 나름 설득력이 있었고 그런 기독교세를 바탕으로 근대의 개혁적인 인사들이 많이 배출되게 되어 우리나라 기독교 교육기관의 상당수를 평안도 사람들이 차지했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해외 유학도 전라도나 경상도에선 일본 유학을 많이 보냈다면 평안도 사람들은 주로 미국으로 유학을 보냈었고 유학을 가서 선택한 학문도 당장 출세가 보장된 전라도 경상도는 법학이나 경영, 정치, 철학 같은 학문들을 주로 선택하고 미국으로 유학간 평안도 사람들은 공학이나 실용적인 학문을 더 많이 선택했다고 한다.

평안도 쪽이 기독교 세력이 강했고 조선 왕조에 대한 불만이 컸던 만큼 일제 식민지 시대에 들어와서 저항적인 모습보다는 보수화하고 일제에 순응하며 일찍부터 공산주의에 적대감을 가진 지역이 되었다는 점은 새롭게 알게된 사실이었다.

하지만 해방과 함께 정작 북쪽을 점령한 세력은 소련이었고 소련은 조만식으로 대변되는 반공 민족주의 세력을 강하게 견제하며 공산화를 추진하게 되었고 평안도를 중심으로하는 기독교 세력은 한국전쟁 전후로 공산화된 북쪽을 탈출해 남쪽으로 내려와 서북청년단과 같은 강력한 반공세력의 구심점이 되었다는 사실과 해방후 공산주의 세력을 이끌며 북한 정권을 거머진 김일성 조차도 평안도의 기독교 집안이었다니 참 역사적인 아이러니라고 밖에 말할 수 없을 것 같다.

어쩌면 지금 남한에서 휘날리는 태극기 부대의 모체가 기독교가 된 것은 이미 이때부터의 전통이 아니었을까라는 생각이 드는 책이었다.

YES마니아 : 로얄 j****o 2021.04.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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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반의 한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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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이후 남북으로 분단된지도 벌써 70여년이 되었습니다. 남북으로 나뉘었던 베트남, 동서로 나뉘었던 독일도 모두 통일이 되었지만 아직 우리는 휴전 상태이고 서로를 향해 총을 겨누고 있습니다. 분단이 된지 많은 시간이 흘렀기 때문인지 나라에 대한 인식도 대륙과 연결된 국가가 아니라 섬 아닌 섬으로 고착화되고 있는것 같아요. 고구려, 백제, 신라 중 백제나 신라는 친숙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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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이후 남북으로 분단된지도 벌써 70여년이 되었습니다. 남북으로 나뉘었던 베트남, 동서로 나뉘었던 독일도 모두 통일이 되었지만 아직 우리는 휴전 상태이고 서로를 향해 총을 겨누고 있습니다. 분단이 된지 많은 시간이 흘렀기 때문인지 나라에 대한 인식도 대륙과 연결된 국가가 아니라 섬 아닌 섬으로 고착화되고 있는것 같아요. 고구려, 백제, 신라 중 백제나 신라는 친숙하지만 고구려는 약간 낯설게 느껴지고, 근현대로 올수록 북쪽의 역사는 더 멀어집니다.

 

'절반의 한국사' 는 이러한 문제점에 착안해서 우리나라의 역사를 서술하되 북쪽에 좀 더 비중을 두고 있습니다. 그동안 배웠던 역사와는 조금 다를텐데 우리에게 잊혀지고 있는 절반에는 어떤 이야기들이 있을까요.

 

우리나라 최초의 국가는 단군왕검이 세운 고조선입니다. 하늘에서 내려온 환웅과 쑥과 마늘을 먹고 사람이 된 웅녀가 결혼을 해서 낳은 아들이 단군왕검으로 오늘날 평양 일대에 나라를 세웠다고 합니다. 신화와 사실이 섞여있고 고조선을 설명해 줄 수 있는 사료가 없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역사를 반만년으로 볼 것인가는 논란의 여지가 있습니다. 사료는 없지만 적극적인 유물 발굴 작업을 할 수 있다면 이를 밝히는데 도움이 될텐데 북한에 가서 조사할 수 없으니 안타깝네요.

 

학교에서 고구려와 발해에 대해 배울때 한번쯤 복잡미묘한 감정을 느꼈을 것입니다. 고구려는 만주 한복판과 한반도의 절반을 지배하였으며, 중국의 수나라는 고구려와 전쟁을 벌이다가 국력이 약해져 건국 이후 짧은 기간만에 멸망하였네요. 고구려를 계승한 발해 역시 고구려의 영토 대부분을 수복하면서 번영을 누렸는데 우리 민족이 만주를 호령한 시절도 있었지만 지금의 영토는 당시에 비교하면 일부에 불과하네요. 고구려가 멸망할때 많은 사람들이 남쪽으로 내려왔다고 하는데 그때도 나라는 나라지만 서로 한민족이라는 인식이 있었기 때문일까요.

 

북쪽의 대표 도시인 평양은 고려의 묘청이 난을 일으키면서 도읍으로 삼으려고 했고, 조선 평양 감사는 상당히 막강한 권력을 가진 자리였다고 합니다. 이러한 배경 때문인지 근대에 평양은 동양의 예루살렘이라고 불릴 정도로 자생적으로 기독교가 널리 퍼졌으며, 이러한 기독교인들은 미국과 유럽의 문물을 받아들이면서 우리나라의 독립과 건국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고 합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역사 시간에 배우지 못한 많은 사실들을 알게 되었네요.

 

만약 분단이 되지 않았다면 개성이나 평양으로 수학여행을 가고, 사시사철 금강산과 백두산에는 여행자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을 것입니다. 분단이 고착화되면서 역사 인식도 남쪽으로 국한되고, 우리와 북한은 같은 민족이라는 인식이 약해지는것 같아 안타깝네요. 역사를 보면 수백년 동안 다른 나라였다가 하나로 통일되는 일이 반복되는데 길게 보면 우리도 언젠가는 북한과 통일이 될까요. 그동안 잘 몰랐던 역사에 대해 새로운 시각으로 볼 수 있어서 도움이 되었습니다.

p***s 2021.04.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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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절반의 한국사/고대에서 현대까지 북쪽의 역사/위즈덤하우스
"[서평]절반의 한국사/고대에서 현대까지 북쪽의 역사/위즈덤하우스" 내용보기
절반의 한국사, 제목부터 가슴 아픈 책 제목이었습니다. 남과 북으로 되어 있는 분단국가이기에 한구사 또한 깊게 연구되기에 한계가 있었다는 것이 현실입니다. 초등학교 때 고조선, 단군신화를 배웠으나 중학교, 고등학교 과정을 지나오며 현대사만 기억에 남을 뿐 고대부분이 기억에 남지 않아서 [절반의 한국사]를 읽어보고 싶어졌습니다. 전체적으로 책을 읽고 난 소감부터 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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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반의 한국사, 제목부터 가슴 아픈 책 제목이었습니다.

남과 북으로 되어 있는 분단국가이기에 한구사 또한 깊게 연구되기에 한계가 있었다는 것이 현실입니다.

초등학교 때 고조선, 단군신화를 배웠으나 중학교, 고등학교 과정을 지나오며 현대사만 기억에 남을 뿐 고대부분이 기억에 남지 않아서 [절반의 한국사]를 읽어보고 싶어졌습니다.

전체적으로 책을 읽고 난 소감부터 이야기하자면 아이에게 들려줄 고조선의 역사지식이 생겼습니다.

그것만으로도 아주 뿌듯하네요.

그럼 리뷰 시작할게요

 

 

절반의 한국사의 집필한 분들을 소개해야겠어요

책 표지에도 보이지만 10분이 참여하셨습니다.

한 명의 저자가 쓴 책이 아니고 각 분야마다 글을 쓴 저자가 다른것이지요.

대부분 사학과 교수님들, 국사편찬위원회 편사연구사, 또는 박물관장 등

역사와 함께 하는 직업을 가진 분들이 쓴 책이랍니다.

그런 부분에서 여러번 고증이 되었을거란 생각을 하게 되는데요

얼마전 인기 있는 역사 관련,, 그 분,,, 역사 고증이 잘못되어 난처함이 생겼죠.

그런 부분에서라도 역사책은 고증이 잘된 책을 봐야겠다는 생각을 초속맘은 많이 하게 되었어요.

 

그런 부분에서 이 책은 믿음이 많이 가는 책이랍니다.

 

 

목차를 보면 북녘 최조의나라, 고조선 부분이 가장 궁금했습니다.

고+조선

이승휴가 정립한 '전조선(단군조선)-후조선(기자조선)-위만조선' 의 3조선 인식 체계는 조선 전기에 왕명으로 편찬한 역사서 [동국통감]에 받아들이게 되면서 조선의 공식적인 고조선 인식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절반의한국사 중에서)

고조선이 이렇게 3조선의 형태로 되어 있었고 이것이 조선시대에 공식적인 고조선으로 자리잡았다는 사실을 알고 나니까 역사의 시작이 재미있었습니다.

단군신화 부분도 동화책처럼 읽던 것이 아닌 진짜 역사를 알게 되었는데요

단군신화를 살펴보면 고조선의 주민 집단을 알 수 있다고 합니다.

천신족인 환웅은 하늘에서 내려와 곰을 숭상하는 곰족과 호랑이를 숭상하는 호랑이족 중에서 웅녀로 대표되는 곰족과 결합하고 그 사이에서 태어난 단군이 고조선을 건국한 것이랍니다.

그러니까 곰과 호랑이가 사람이 되기 위해 마늘 먹다가 포기한 호랑이, 끝까지 버틴 곰 이야기와 약간 다른데요. 곰이 끝까지 버텨 여인으로 몸이 변하여 환웅과 결혼한 것은 신화라는 것이지요.

책에서 이렇게 천신족, 곰족, 호랑이족으로 구분을 해주니까 초속맘 머릿속이 아주 깔끔해집니다.

저는 이제 리틀팝콘이 단군신화를 읽으면서

"에이, 이런게 어디있어?"

라고 물어보면 자신있게 역사적 고증을 함께 알려줄 수 있습니다

아마 이 책을 읽지 않았다면?

"그리스로마신화도 다 이런식이잖아. 신화는 다 원래 이런거야"

 

이렇게 아주 심플하게 정리했을것인데 책 한권에 아주 빠른 요약으로 쉽게 엄마 머릿속 역사를 정리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절반의 한국사] 책의 구성은 현재 북한, 바로 북쪽 역사에 관한 것입니다.

고조선, 고려 모두 북쪽에서 시작되었으니 역사의 뿌리를 알려면 중국책만 의존할 것이 아닌 한국에게 편찬한 책도 많이 읽어야겠습니다.

페이지마다 옛지도부터 비파형동검 등 박물관에서 봐야 하는 유물들이 많이 첨부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페이지를 읽으면서 바로 바로 역사와 관련된 유물을 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다른 역사책에 비해 사진이 풍부한 편입니다.

어린이 수준에 맞춰 나온 책은 아닙니다. 문맥을 구성하는 글의 특성들을 보면 초등고학년이나 중학생부터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제 아이가 논술을 알고 세계역사를 이해하며 주관적인 생각을 정립하려면 단군신화, 그리스로마신화만 읽어서 될 것 같지는 않은데 아직은 초저학년이 읽기에는 난이도가 좀 있습니다.

 

홈스쿨을 준비하거나 홈스쿨을 진행중인 부모님께 이 책을 추천합니다.

초등학교 3학년부터 역사를 홈스쿨로 시작해야하는데 그 시기쯤 원시시대- 고조선 이런식으로 역사 흐름이 넘어갈때테니까 공룡시대 끝나면 ㅎㅎㅎ

엄마가 먼저 읽고 아이가 읽게 될 쉬운 책들 사이에 역사 이야기를 조금씩 넣어주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초속맘은 지금도 아주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업체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j****9 2021.04.1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참 훌륭한 역사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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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절반의 한국사 -고대에서 현대까지 북쪽의 역사   지은이 여호규 박준형 김종복 박재우 송용덕 신병주 이흥권 김상태 곽효환 한홍구 펴낸곳 ㈜위즈덤하우스 펴낸날 2021년 4월 2일   이 책은 남북 관계가 새로운 전환기를 맞이한 현재의 시점에 북쪽 지역의 역사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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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절반의 한국사

-고대에서 현대까지 북쪽의 역사

 

지은이 여호규 박준형 김종복 박재우 송용덕 신병주 이흥권 김상태 곽효환 한홍구

펴낸곳 ㈜위즈덤하우스

펴낸날 2021년 4월 2일

 

이 책은 남북 관계가 새로운 전환기를 맞이한 현재의 시점에 북쪽 지역의 역사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기 위해 기획되었다. 북쪽의 역사를 우리의 시각으로 서술해 이제껏 소홀히 했던 북쪽의 한국사를 우리의 품으로 돌아오게 했다. 책 제목을 ‘절반의 한국사’라 한 것 역시 이러한 의도에서 비롯되었다.

머리말 중, 신병주(건국대 사학과 교수)

 

 

최근 중국 자본을 투자받아 제작되었던 어느 방송사의 드라마가 80%의 촬영을 마치고 2회 방송이 나갔음에도 역사 왜곡으로 큰 비난과 비판을 받아 방송이 중단된 사례가 있었다. 이 사건을 통해 우리 주변의 역사는 다양한 형태로 변화하며 갈등과 반목을 반복하며 여전히 진행되고 있음을 되새기게 하였다. 이런 일이 반복될수록 방대한 한국사 교육을 보다 깊고 친숙하게 접근하여 현재를 사는 우리들과 후세에 제대로 된 교육을 유지하여야 하는 필요성 또한 더욱 강조되어야 할 부분이라 생각게 한다. ‘절반의 한국사’는 이러한 시국에 아주 잘 맞는, 더 관심이 가는 중요한 책이 되었다.

 

10명의 집필진의 협업으로 세상에 나온 절반의 한국사는 현직 사학과 교수, 국사편찬위원회 편사연구사, 의학역사문화원, 문화재단 등의 전문가로 구성되어 한반도의 무구한 역사 중 북쪽 지역의 역사를 중심으로 구성하여 제대로 알지 못했던 배경과 지식을 전달하고 있다.

 

한반도라는 지리적 특성과 식민지배를 받았던 일제강점기, 그 후 분단의 아픔을 겪으며 우리 민족의 영토와 국경에 대한 의지가 어떻게 헌법에 반영되었는지를 시작으로 책을 열고 우리가 미처 교과서에서 배우지 못한 보석처럼 빛나는 한반도의 이야기는 전혀 지루하지 않게 집중시키고 있다.

 

북쪽 지역의 가장 큰 특징은 예나 지금이나 대륙과 맞닿아 있다는 점일 것이다. 한민족의 시작인 단군 신화와 맞닿아 있는 북녘 최초의 나라 고조선에 대해 많은 정보를 얻은 것은 흥미로웠으며 그 시대의 교역과 문화를 그림을 보듯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어 이해와 습득이 편안하였다. 이후 고구려, 발해, 고려의 건국과 외교, 서경천도, 고려와 조선의 국경, 이성계와 이지란 등 중요 인물에 관한 사실, 북쪽 최고의 도시 평양, 개성상인, 북쪽 지역이 겪은 주변 정세, 여진, 홍경래 난, 평안도에 관한 역사, 북쪽의 문학과 예술가들의 이야기를 끝으로 책은 마무리되고 있다.

 

이 책이 훌륭한 점은 북쪽 지역의 한국사 전반을 두루 안내하고 사실을 전달하면서도 글이 어렵지 않고 우월한 지식을 권위적으로 내세우지 않는다는 점이다. 그런 이유로 중학생 정도면 책을 이해하는데 무리가 없을 듯하며 구체적인 역사 사실을 한 권으로 이해하길 희망하는 이들에게 더 없이 만족감을 줄 것이다. 다양한 역사적 사실관계, 시대를 막론하고 언제나 역동적인 한민족을 둘러싼 주변 정세, 흔히 볼 수 없었던 시기별 상세 지도, 사진 자료는 책을 읽는 내내 박물관에 들어가 해설사의 해설을 듣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해주었으며 방대한 자료를 다양한 집필진의 참여로 깊이 있는 관점 유지와 전달이 가능하지 않았을까 추측해 본다.

 

영상자료를 통해 한국사를 배우는 아이들과 어른들이 많아지고 있다. 쉽고 편하게 접근할 수 있는 장점이 있겠으나 특정 부분만을 다루는 짧은 영상들 보다는 꼼꼼히 차근차근 흐름을 유지하며 전체를 이해하는 종이책의 독서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절반의 한국사는 그 역할을 충실히 해낼 것이다. 빠른 시일내 나머지 절반의 역사 또한 만나길 희망해 본다.

 

 

g*****a 2021.04.1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재미난 역사책^^
"재미난 역사책^^" 내용보기
요즘 한국사 책을 좀씩 읽어보고 있다 열심히 역사를 공부 해 본 적은 없지만 가끔씩 관련 책 읽다보니 이제 좀씩 구분이 된다무식하게 어느나라 장군인지 전쟁이 언제 일어났는지 어는 왕이 어는 나라 왕인지 왕과 그 다음 자식이 누구인지 등등 ... ^^:; 물론 아직 좔좔 말하기까진 갈길이 한참 멀긴하다 요즘 사는게 낙이 없어 서평쓰기도 잘안했는데 간만에 이 책 제목을 보
"재미난 역사책^^" 내용보기
요즘 한국사 책을 좀씩 읽어보고 있다 열심히 역사를 공부 해 본 적은 없지만 가끔씩 관련 책 읽다보니 이제 좀씩 구분이 된다

무식하게 어느나라 장군인지 전쟁이 언제 일어났는지 어는 왕이 어는 나라 왕인지 왕과 그 다음 자식이 누구인지 등등 ... ^^:; 물론 아직 좔좔 말하기까진 갈길이 한참 멀긴하다 요즘 사는게 낙이 없어 서평쓰기도 잘안했는데 간만에 이 책 제목을 보니 궁금해져 신청했다


절반의 한국사 ㅡ 무엇의 절반이지 했는지 책 표지에 적혀 있듯 우리나라 영토 중 윗쪽 (북쪽)에 세워졌던 나라들 위주의 역사책이라 이름을 이렇게 지었나보다
고조선 고구려 발해 고려 조선

북쪽에 세워졌던 나라의 역사라 백제 신라 내용은 거의 없고 고려 조선 시대 내용에서도 북쪽부분과 북한의 스토리로 구성되어 있다
고조선을 단군조선 ㅡ 기자조선 ㅡ위만조선 으로 나누지만 중국인인 기저와 와서 이끈 기자조선을 빼고 본다고 그 교수님이 말씀하셨는데 이 책에선 오히려 위만 조선보다 기자조선이 여러반 언급된다 중국인(사신들)이 와서 기자조선의 흔적들을보고 좋아했다고 ..
다른 책에선 중국에서 넘어온 위만 이야기가 주로 나온다 ( 머리에 상투를 하고 있어서 조선사람이라고 본다고 하는 설명이 많았다 )

고조선문화권을 알려주는 비파형동검!!
비파형동검은 고조선 문화권에서만 사용되어 출토되는 지역을 보면 당시 그 문화권이 얼마나 넑은지 알수 있다
고구려나라는 참 묘한 매력이 있다 이나라는 힘겹게 계속 수와 당의 침입을 막아냈다 이 고구려덕에 백제와 신라가 살아 남은거다 만약 고구려가 밑 남부 지방에 있었다면 어땠을까? 발해도 고려도 그렇고 이 나라들이 아차!! 잘못했다면 지금 대한민국이란 나라는 없을수도 있겠다 싶다 역사적인 사건을 보면 딱 필요한 사람들이 나타난다 물론 왜 그때 그런 놈이 있었던가야 싶기도 하지만 말이다

예전에 역사수업 들었때 강사님이 발해에 대해 남아 있는 자료가 별로 없다고 하셨다 중국이 자기들의 역사로 더욱 우기는 거라고 ..
요즘 말많은 동북공정 뻔뻔한 것도 정도가 있지 이건 뭐 상상초월이다
고등학교 역사시간에 통일 신라시대 라고 배웠는 것 같은데 몆 년전 배울 땐 이젠 남북극 시대(통일신라 ㅡ 남쪽, 발해 ㅡ 북쪽에 공존하던 시기)라고 부른다고 하셨다 우리도 발해를 우리 역사로 지켜야한다

각 시대별 힘쓰던 세력들의 이름도 이젠 익숙해졌나보다 호족 권문세족 신진사대부 훈구세력등 이젠 책 읽으니 정리도 좀씩 되고 좋구나 여진과 거란은 계속 헷갈렸다 누가 서희랑 상관있고 동부9성과 상과 있는지 어느쪽이 먼저 고려를 침입해왔는지~~

10세기 말~ 11세기 거란 서희 강동6주
12세기 여진 윤관 동부9성
13세기 몽골?

동부 9성은 위치가 확실치 않다
고려는 줄기차게 침략을 당해왔구나!
예전에 사극에서 이성계 주위 사람들이 왠지 이국적이 외모였던게 특이했던 기억이 났다 실제로 이성계와 의형제를 맺은 여진아이 있다고 한다 이지란 . 하지만 이 방원이 정몽주 격살 주도시 같이하기를 청한 것을 거절해서 둘 사이는 안 좋았단다 그 이유가 이성계는 정몽주 살해 계획을 모르고 있다고! 완전 이성계의 사람이었나보다 ( 이런 얘기가 재밌는거 보면 난 역린이 ㅡ역사어린이 인가보다 ㅡ.ㅡ)

?

사실 이성계가 조선을 세울 수있었던 건 이방원의 도움이 컸던 건 사실이다 근데도 둘째 부인한테 푹 빠젼 그 어린 동생을 세자로 지명하니 빡실만 한 것 같긴하다^^:; 왕자의 난 플라스 정도전 die로 삐쳐서 연 끊고 함흥으로 가버린 아부지 모시려 그리 사람을 보내도 안돌아와 생긴 말 함흥차사
이성계가 죽으면서 함흥에 묻어 달라는 유언은 못 지켜 차선책으로 고향 억새풀을 가져와 봉분을 만든 이야기도 유명하다
이 부분 읽다 깜짝 놀랐다!! 이성계의 묘(건원릉)가 동구릉에 있다는 것이다 구리( 옆동네) 동구릉에 몇번을 아들 어릴 때 (초딩 전) 갔었는데^^:; 아하하 소풍처럼 놀다만 와서 전혀 모르고 있다 알게되었다
역시 아는 만큼 보이나 보다 ㅡ.ㅡ

광해군 이야기는 읽을때마다 안타깝다 어떤 글에 조선시대 제일 찌질한 임금이 광해군의 아버지인 선조라고 했다 그 찌질한 임금이 가장 오래 왕위에 있었단다 아~~ 이렇게 불공평할수가 !!정말 한나라의 임금이란게 참 못~~났다 선조LTE급으로 도망갈때 수습다한게 광해군이데 망해가는 명과 뜨고 있는 후금사이에서 실리외교를 그 당시에 한걸보면 정치적 감각도 뛰어나다 하지만 그당시에는 이 이유로 인조반정이 일어나고 말았네.
이것은 당시 붕당정치로 인해서였다
그놈의 붕당정치!! 또 백지처럼 머리가 세팅된 듯하다 그 과정에 일어냐 예송논쟁은 이제 좀 정리가 된다 역시 복습과 반복이 중요하다!!

일본식민시대 지나 북한의 상황부분은 생소한 내용이 많았다 그 시기 남한의 역사도 나에겐 어렵기에 ^^:; 근데 김일성의 외가쪽이 그 시대 평야에서 손 꼽히는 유명한 기독교 집안이었단다 어쩌다 그렇게 되었을까?

대한제국말 경상도와 전라도 지역 엘리트 들은 일본으로 유학가서 사회주의 영향을 많이 받아 공산주의 운동, 민중 운동에 적극적이었다 평안도 지역의 엘리트들은 미국으로 유학을 많이 갔고 자본주의 체특하여 신학 교육학 이.공학등 최첨단 근대적 전공 분야 선호했다 일제감정기에 평안도는 사회주의 운동이 약한 지역이었다는 부분이 일맥상통한다

함경도는 조선후기와 개화기때 반봉건 근대화측면에선 선진 지역이었다 일제 강점기엔 기득권 지역으로 변모하면서 사회주의세력과 민중 세력 성장에 오히려 위기의식 느껴 반공 세력이 되었다고 한다

이런한 평안도 출신 기독교계 엘리트들이 대거 월남했는데 남한의 정권을 장악하고 있던 미군정은 이들의 반공 성향을 인정하여 고위 관료로 임명했다 (남한지역인데 거의 평안도 출신 고위관료가 압도적으로 많은게 이런이유였구나!!)
그래도 유명한 역사적 사건을 하나 던져지면 어느정도 줄줄 말할 수 있는 수준이 되고싶다(그렇다고 열심히 하지는 않는게 문제 ^^;;) 간만에 재밌게 금방 읽은 역사책이다

*출판사에서 책만 무료로 제공받아 솔직히 쓴 리뷰입니다*








YES마니아 : 로얄 p*******4 2021.04.1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절반의 한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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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랑 한국사 관련 책을 종종 읽으면서 엄마도 한국사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이번에 읽은 책의 제목인 절반의 한국사라는 말이 통일이 되지 않은 지금의 상황을 드러내고 있는 것 같아서 마음이 아팠지만 역사를 공부한 전문가들이 들려주는 북쪽의 역사 이야기는 한국사를 보는 시야를 넓혀 주었다.절반의 한국사는 그동안 우리가 가보지 못했던 북쪽 땅 중심으로 한국사를 엮은 책
"절반의 한국사 " 내용보기
아이랑 한국사 관련 책을 종종 읽으면서 엄마도 한국사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이번에 읽은 책의 제목인 절반의 한국사라는 말이 통일이 되지 않은 지금의 상황을 드러내고 있는 것 같아서 마음이 아팠지만 역사를 공부한 전문가들이 들려주는 북쪽의 역사 이야기는 한국사를 보는 시야를 넓혀 주었다.

절반의 한국사는 그동안 우리가 가보지 못했던 북쪽 땅 중심으로 한국사를 엮은 책이다.
10명의 전문 학자들이 참여해서 집필한, 최초로 시도되는 북방 중심의 한국사라고 볼 수 있다.
사건, 시간, 공간 등 어느 편에서 역사를 바라보고 서술할 것인지 방법이 다양한데 그중에서도 이 책은 한반도 북쪽이라는 공간에 초점을 두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우선 이 책을 읽으면서 무엇보다 눈에 띄었던 건 자주 등장하는 지도였다.
지도는 역사를 공부하면서 빠뜨릴 수 없는 부분 중에 하나인데 지도를 통해 최초의 국가 고조선, 만주 지역까지 세력을 떨쳤던 고구려, 한반도를 통일한 고려, 마지막 왕조 조선의 건국자들이 활약한 광활한 땅을 상상하며 읽을 수 있었고 여러 가지 감정이 교차함을 느꼈다.
역사에 만약이라는 가정은 없지만 만약 신라가 아닌 고구려가 통일을 했더라면, 만약 발해가 오래도록 이어가며 드넓은 땅을 유지했더라면 등의 다양한 상황을 머릿속으로 그려보기도 했다.

역사를 서술하기에 앞서 개괄적으로 북쪽의 위치적 상황과 자연환경을 알아본 후 본격적인 서술에 들어갔고 전공 역사학자들의 글을 시대순으로 배열해 놓아서 북쪽 땅에서 이루어졌던 역사를 시대별로 정리하기 좋았다.
북쪽 땅은 대륙에서 가장 먼저 침입을 받은 곳이기도 했지만 가장 먼저 신문물이 들어온 곳이기도 했다.
최초의 나라 고조선이 일어났고 가장 광대한 영토를 차지했던 고구려가 흥했던 곳이며 고구려 옛 땅에 발해가 세워져 해동성국의 영화를 누렸다.
이후 우리의 국토는 발해의 멸망으로 쪼그라들었지만 고려는 거란, 여진, 몽골과 전쟁을 하며 자주적 국가의 면모를 지켜나갔고 북녘땅 출신 세력이 조선 건국을 이끌며 4군 6진의 개척으로 현재의 영토가 형성되었다.

조선 후기 평안도에서 홍경래의 난이 일어나 세도 정치 아래 수탈에 허덕이는 농민들의 의식 성장에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이후 자연재해와 부패한 관리와 토호 세력의 수탈과 가혹한 통치 때문에 북쪽 땅에서 살기 어려워진 한인들은 위험을 무릅쓰고 압록강과 두만강을 건너기 시작했고 이러한 문제로 청과의 마찰을 빚기도 했다.
한인들이 많이 이주한 북간도는 국외 독립운동 기지가 가장 많이 세워진 지역이며 대한독립군, 대한신민회, 의군부, 대한정의군정사, 북로군정서 등의 활약으로 봉오동 전투와 청산리 전투에서 대승을 거두기도 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새롭게 알게 된 흥미로운 사실 가운데 하나는 20세기 한국의 엘리트를 출신 지역별로 분류해서 조사해 보면 평안도 출신 비중이 대단히 높다는 것이다.
우리가 이름만 들어도 알 만한 인물이 제법 많았다.
항일운동을 이끈 안창호, 조만식, 이승훈, 양기탁, 유일한, 해방 직후 한국 교육계를 주도한 유명 대학의 총장들, 예술 분야의 이광수, 주요한, 김동인, 김소월, 주요섭, 계용묵, 정비석, 황순원, 안익태, 윤심덕, 김동진 이중섭, 손기정 등이 있으며 통일교 교주인 문선명도 평안도 출신이라고 한다.
1898년 한국 장로교 전체 교인 7,500여 명 가운데 평안도와 황해도 교인이 79.3%를 차지할 정도로 평안도가 한국 기독교의 본고장이었다니 놀라웠다.
평안도에서 일찍부터 기독교를 받아들이게 된 이유는 청일 전쟁의 격전지로 전쟁이라는 극한 상황에서 절대자에 의존하려는 심리가 강했고, 평양에서 시작된 대부흥 운동이 성공했기 때문이었다.
기독교 교세 확장을 통해 친미 성향의 엘리트를 많이 배출하게 되는데 그들은 평안도 지역은 조선 시대에 정치적으로 지역 차별을 많이 받은 거부감 때문에 법학, 정치학보다는 기독교를 비롯한 서구 문명을 받아들임으로써 신학, 교육학, 이·공학 등의 근대적 전공 분야를 선호했다.
북쪽 정권을 세운 사람들에 대해서 나와 있는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초대 내각의 핵심을 이룬 사람들은 김일성을 중심으로 한 항일무장투쟁 세력이었고 김일성의 가계가 기독교 영향을 강하게 받은 독립운동 가문이라는 점이 눈에 띄었다.
우리가 북방이라고 했을 때 광활한 영토를 호령했던 호방하고 장대한 기개, 자유분방하면서도 강직한 기질을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될 것이다.
또한 간도와 두만강, 압록강을 중심으로 한 만주 지역 일부가 20세기 초까지 실질적인 연고가 있는 우리 민족의 생활 공간이었다는 걸 알게 될 것이다.
그리고 일제 식민지 치하에서의 피폐한 삶, 청일 전쟁과 러일 전쟁의 비극이 서린 현장으로서의 슬픔을 간직한 곳이기도 하다.
이러한 북방 땅을 노래한 북쪽 출신 시인이 여럿 있는데 김동환은 '국경의 밤'에서 장엄한 서사를 품은 생명의 공간으로 묘사했고 백석은 고향 마을에 대한 기억을 이상 공간으로 다루었으며 이용악은 '오랑캐꽃'에서 연이은 북방의 비극과 시련, 슬픔을 보여주었다.
북간도 한인 마을에서 태어난 윤동주는 그의 시에서 자기를 성찰하며 절대적 양심을 지향했다.
처음에는 고구려와 발해의 넘치는 기개로 신나게 달려갔다가 읽다 보면 아련한 슬픔이 맴돌면서 가슴 한편이 시려지는 북쪽의 역사였다.

-이 후기는 해당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적었습니다. -
h*********g 2021.04.0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