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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새, 막대기, 고양이, 루드빅
참새는 매달려있고, 나는 걸어간다. 막대기는 매달려있고, 나는 걸어간다. 고양이는 매달려있고, 나는 걸어간다. 루드빅은 매달려있고, 나는 걸어간다.
참 기괴하고 그로테스크한 소설이었다. 책 겉표지와 곰브로비치의 작품임에서도 어느 정도 짐작은 했지만, 생각보다도 더 어둡고 검은 소설이었다. 그럼에도 분위기는 분명 나락으로 빠지는 우울함같은 건 아니었다. 조소와 기묘함이 돋보여서더 특이하게 느껴졌다.
재현불가능한 현실의 재현은 필연적으로 허구를 통할 수밖에 없음에 대해 말해주는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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