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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분 서평이 좀 이해가 안가서 적습니다. (특히 책에 나오는 내용이 없다는 부분) 1. 단백질과 칼슘에 대해서는 저자가 표를 통해서 충분한 양이 섭취가능하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2. 철분은 헴철과 비헴철 개념을 설명해주며 연구집단에서 섭취량을 비교하지요. 나트륨도 언급합니다. 3. 지방도 불포화와 단일불포화 지방을 섭취하라고 추천합니다. (섭취하지 말라는 에셀스틴 박사의 의견을 덧붙이면서 말이죠) 4. 단백질과 지방, 칼슘이 가득한 육류와 우유가 가져오는 수많은 부작용들에게 이야기하며 그것을 먹지 않는 것이 건강에 좋다는 것이 핵심이죠. (아이에게 단백질과 지방, 칼슘이 가득한 육류와 우유를 공급하지 말라는..) 5. 저자는 조직생활을 오래한 직장인이고, 그 안에서 자신이 어떻게 대처하는지 이야기하지만.. 그런 방식을 강요하지 않습니다. 그런 내용도 뒷 부분에나 나오죠. * 이 분의 식단이 극단적인 면이 있으나, 본인도 인정을 하면서 아주 마일드하게 설득하는 방식을 추구합니다. 자기 식단 이야기보다는 여러 논문 이야기가 주였구요. 가족이 있으실 분들을 위한 요리 이야기도 중간중간 나옵니다. 내용이 부족하면, 시간나실 때 유튜브에 문숙의 자연식 같은 채널을 보면 요리 아이디어를 얻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자신과 의견이 다르다고 해서 '다른 사람이 고료를 받은 것 같다'는 식의 비판은 미성숙해보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재밌게 읽은 책이라 반대의견 남겨봅니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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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턴트는 물론이고 고기와 유제품들이 몸에 안 좋다는 이야기는 벌써부터 들어왔는데요. 인스턴트 줄여야 하는거야 인정하지만 고기나 유제품을 끊는데 가장 걱정된 건 "에너지"일겁니다. 그것들을 먹는 건 여러 소스로 맛을 더해서이기도 하지만 피와 뼈가 필요로 하는 단백질에 큰 도움이 된다는 생각이 들어서인데요. 자연식물식을 하고 있다는 김동현님은 그런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고 하네요.
꽤 오랫동안 채식을 하고 있다는 지인을 우연히 만났는데 생각보다 활기가 있어보여 생각과 다르다는 느낌을 받기는 했습니다. 우리가 쉽게 떠올리게 되는 채식하고 있다는 몇 몇 연예인들을 떠올려봐도 힘이 없어보이지는 않을텐데요. 채식만 하는데 그럴 수 있을까란 생각이 먼저 드는데 지인도 그러더라구요. 자연식품이 가진 영양소가 생각보다 풍부하고 특별한 걸 먹고 싶을 때도 지금은 워낙 채식주의자를 위한 제품들이 다양하게 나오고 있어 부족함을 느끼지 못한다구요.
자연식물식(채식과는 다르다고 합니다)을 하고 있음을 밝히면 역시나 "건강관리를 열심히 하네요."라는 말부터 듣는다는 김동현님은 자신이 왜 이 길을 가게 됐는지를 솔직하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음식하기 귀찮아서, 살을 빼기 위해서,나쁜 음식으로 혈압 등 병이 생기면 돈이 드니까 등등의 이유였지만 하다보니 생기는 자연음식의 장점에 빠져들었다는 겁니다. 그리고 보통의 사람들이 걱정하는 필요한 영양분 모든 것들을 자연으로도 얻을 수 있다는 주장(그녀도 믿을 분만 믿으라며 이제껏 이뤄진 연구의 자료들과 그것들을 바탕으로 한 다큐를 소개하며) 을 하는데요. 이미 어딘가 아파 먹을 것을 비롯한 건강에 신경을 쓰고 있던 이들에게는 더 가깝게 다가오지 않을까 합니다.
탄수화물로 폭식이 어렵다는 이야기는 식물성 식품의 칼로리 밀도와 관련이 있다. -159 신선한 식품들은 단위 부피인 g당 가지고 있는 칼로리가 당연 낮겠지요. 이걸 칼로리 밀도가 낮다고 하는데요. 버터 1숟갈과 오렌지 한 개중 칼로리는 당연히 버터가 높지만 포만감은 오렌지 한개를 먹었을때가 높다는 겁니다. 물론 이것도 당연한 이야기다 싶은데 연구결과로는 고섬유질 식물성 식품 대신 닭고기등을 먹은 경우 몇 시간 후 섭취하는 음식 양이 늘어난다는 겁니다.
우리는 음식을 먹은 후에 동화단계와 이화단계를 거치는 게 정상이다. 동화는 음식을 먹고 소화시키는 과정이고 이화는 저장된 글리코겐을 사용해서 몸을 해독하는 과정인데, 이화단계까지 마치고 나서 우리 몸이 배고프다는 신호를 보낼 때 음식을 먹는 게 이상적이다...즉 이화단계가 끝나기 전에 '가짜 배고픔'을 느끼고 음식을 먹는 원인을 동물성 식품과 가공식품 위주의 식단에서 찾는데 있다.-145 빵이나 국수같은 밀가루음식들을 좋아하는데요. 먹게되는 날이 있으면 이런 느낌을 받을 때가 있습니다. 한식으로 반찬을 잘 먹은 날은 저녁까지 든든한데 밀가루 음식을 선택한 날은 잘 먹었는데도 뭔가가 허전해 먹을 걸 찾아 헤매는 거요. 그런 느낌을 알아서인지, 가공 식품을 좋아하는 내 식단을 걱정하던 참이라서인지 이런 저런 설명들이 절대적 자연식물식 혹은 채식까지는 아니더라도 나도 분명히 조절할 부분이 보인다는 생각은 들게 하는데요.
"먹는 게 낙이지.먹는 즐거움은 어떻게 할 거야?"-267 먹방의 시대라 할만큼 다양하고 이쁜 음식들이 쏟아져 나오며 유행을 선도하는지라 나만의 식단을 고집하기란 쉽지가 않습니다. 키토식단의 장점이라고 알고있는 것들이나 좋은 사람들과의 시간도, 나만의 맛있는 걸 찾아헤매는 시간의 즐거움도 생각해보게 하고요. 결국은 선택의 문제 아닐까 합니다. 건강 프로그램에서도 어디가 아프다는 이들이 나와서 "아마 그게 잘못되었던 것같다. 그래서 지금은 ,,,"이라며 달라진 생활습관을 보여줄 때 나와 비슷하다 싶으면 "나도 바꾸자" 싶어 어떤 건 바꾸고 어떤 건 결국 여지껏 바꿀 수 없었던 것도 있으니 말이죠.
탄수화물과 지방의 몰랐던 차이라던가 장단점, 자연식물식이 뭔지를 자세히 알 수 있었는데요. 완전히 끊는다는 것에는 여러 이유와 다른 결론들이 있기에 뭐라 말할 수 없지만 줄여야한다는 것에는 고개를 끄덕이게 됩니다. 뭐든지 과하면 안 좋다는 건 모든 것에 해당되는 걸텐데요. 이미 버렸다 싶은 입맛도 자연식을 자주 하다보면 바뀌게 된다고 하니 자연식을 늘리고 쉽게 들어오는 인스턴트나 고기 먹는 횟수를 줄이기는 해야겠다 싶어지기도 하고, "한끼 대충"의 영향력이 생각보다 너무 큰 음식의 중요성을 새삼 느끼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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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에는 집에 있던 가공식품과 동물성 식품을 정리했다. 2021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 자연식물식이 어느덧 5개월을 채워가고 있다. 새해 목표로 시작한 것은 아니지만 우연히 그 즈음에 친한 친구의 영향을 받아 자연스럽게 실천하게 되었다.
책을 좋아하는 나는 좋아하는 관심사가 생기면 관련 분야의 책을 빠르게 섭렵하는 습관이 있다. 자연식물식과 관련하여, 저명한 의사의 저서로 맥두걸 박사님의 책, 하비 다이아몬드 박사님의 책, 한국 의학 저자로서 황성수 박사님의 책 등을 읽었다. 일반인의 에세이로는 배지미나 님의 <몸에도 미니멀리즘>이 있다.
이후 처음 만난 자연식물식 신간이 바로 김동현 님의 <풀 파워>이다. 책제목이 영어와 한글의 혼합이다. 풀은 풀떼기의 풀이며 파워는 영어 파워(power)이기에! 김동현 님은 미국에서 오랫동안 일하며 살고 있는 한국인이며 컴퓨터 소프트웨어 일에 종사하고 있는 이공계 인이시다.
‘자연식물식’이라는 단어와 ‘비건’이라는 단어를 엄격하게 구분하자면 100% 싱크로율의 동의어는 아니다. 두 용어 중 상대적으로 더 잘 알려진 ‘비건’이란 단어로 보자면 한국에서는 아직도 생소하며 미국에서 일찍 사용하고 활성화된 음식생활이다. 그 곳에서 오랜 생활을 하신 분이 책의 저자였기에 특히 내용이 궁금하기도 하였다.
저자가 의학분야 전문가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자연식물식의 이점과 당위성을 뒷받침하는 많은 사례를 논문 혹은 자연식물식 선구자의 전문서적 주석을 활용한 점이 많이 보였다. 의학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건강과 관련한 주장은 참으로 다양하다. 그런 불확실성의 분야이기에, 팩트와 관련해서는 조심이 의견을 내고 자신의 7년간 경험을 풀어낸 것이 참 좋았다.
자연식물식을 함으로써 개인의 인간관계, 자신을 바라보는 시선 등 나는 아직 생각지 못한(혹은 아직 경험하지 못한) 내용들을 편안하게 이야기하였다. 나처럼 자연식물식을 실천하는 사람이 이 책에 대해 느낀 점은 이러하다. 하지만 이 책의 초입에서 서술하듯이 저자는 자신의 책으로 한 명이라도 자연식물식의 이점에 대해서 알고 동기부여를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한다.
자연식물식을 시작하게 되면서 세상의 모든 것들을 상업성이라는 악마의 유혹을 의심하며 바라보게 되었다. 자연식물식을 주장하여 얻을 수 있는 이득이 그다지 많지 않기에 관련 분야를 적극적으로 주장하는 사람이 아직까지 미미하다고 생각한다. 이렇기에 메마른 자연식물식 출판계에 한 권의 신간이 나와서 반가움이 앞섰다는 것은 숨길 수 없는 사실이다.
자연식물식을 한 걸음씩 실천하며 7년간 이어가고 있는 사람의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그리고 자연식물식의 이점과 당위성에 대해서 팩트도 함께 알고자 하는 사람이 읽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도서이다.
나도 저자처럼 오일을 사용하지 않는 조리법에 익숙해지고 통달하고 싶다는 작은 목표가 생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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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와 우유보다 풀!”
<풀 파워>는 자연식물식을 실천하고 있는 30대 직장인이 “자연식물식에 대해 가족이나 가까운 친구들에게 알리고픈 마음”에 도움이 되고자 쓴 책이다.
저명한 의사, 과학자, 영양학자가 아닌 평범한 일반인인 저자는 자신의 경험담을 편안하고도 유쾌하게 풀어내고 조금은 유연한 저자의 자연식 소개하며 정착하기까지의 과정을 상세하게 기록하여 자연식물식을 처음 시도하고자하는 사람들이 생활에 적용하기 쉽도록 쓰여진 책이다.
저자가 돈을 아끼고자 건강관리에 관심을 갖게 되고 많은 자료를 찾아 공부하고 실천하면서 “자연식물식이 질병 예방에 최적화된 식단이라는 증거들을 머리로 이해하고 몸으로 체득한 후”부터 “돈에 대한 걱정도 병에 대한 두려움도 사라졌다.”고 고백하는 저자의 솔직함에 많은 공감이 되었다.
“자연식물식이 무병장수를 보장할 수는 없겠지만 건강하게 해줄 확률이 가장 높을 것” 이라는 근거로 신뢰할만한 많은 연구 자료들을 인용하여 자연식물식의 이로움을 확인시켜준다.
“8장 무엇을 먹고 무엇을 먹지 말아야 하는가”에서는 “자연식물식의 중추인 야채와 과일, 통곡물과 콩·견과류·씨앗류”와 먹지 말아야하는 식품인 “고기, 생선, 계란, 설탕과 소금과 기름, 초가공식품” 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과학적 근거와 대규모 연구사례 결과를 제시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16장 동물을 먹으면 안 좋은 10가지 이유’ 는 길지 않은 지면이지만 많은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있어 동물성식품의 위해성을 잘 알려주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책 초반에서 저자가 3년간 고수하는 식단을, 18장에서는 저자의 식사 준비 과정을 자세히 적어 독자들이 쉽게 적용할 수 있게 하고 친구 집에 갈 때, 사무실에서, 친구와 약속이 있을 때 등 각 상황에 대처하는 자신만의 팁을 안내한다. “나는 약속 전에 미리 집에서 저녁을 먹고 친구들과 만나기로 한 식당에 가고는 한다.” “웬만하면 식사 초대는 거절한다” “나는 매일 1일 2식을 한다... 회사에서는 점심을 제공하기 때문에... 나는 그냥 앉아서 아무것도 먹지 않고 동료들과 이야기를 한다.” “회식은 안가는 편인데, 만약 중요한 행사라면 친구들과 만날 때처럼 미리 저녁을 집에서 먹고 간다.”
자연식물식을 어렵게 생각하고 별도의 레시피가 필요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 사람들에게 유튜브 채널, 레시피를 소개하기도 하지만, 저자의 레시피는 “재료를 찌고 과일을 먹기 좋게 자르면 끝이다.” 라고 말하기도 한다.
또한 밥먹는데 드는 시간을 줄여 생기는 여유시간을 즐기는 법을 찾아가는 과정도 소개한다. “여행을 갈 때 필수품은 스테인레스 찜기다” 라는 부분은 살풋 미소도 짓게 만든다.
가능한 엄격한 자연식물식에 욕심을 내는 내가 조금 공감하기 힘든 부분들도 있었지만 그런 것들은 자연식물식 지향인인 독자라면 스스로 공부해나가면서 더 성장해 갈 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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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자연식물식을 한지 7년이나 되었지만, 나 역시 3년전부터 완벽하지는 않더라도 같은 식단을 지향하고 있어 책이 출간되자마자 관심이 갔다. 내가 자연식물식을 '지향'하고 있다라고 표현한 것은, 주중에 먹는 식단은 거의 100% 지키고 있지만, 주말 가족들과 함께하는 식단에서는 가공채식을 겸하고 있기 때문이다. 치팅데이라고 생각하는 건 아니고, 가정내 엄마로써 주부로써의 역할에 충실하려다보면 내 식단만 고집할 수 없는게 현실이다. 그렇게 주말에 가공채식을 하고 나면 체중이 오르기도 하고, 그런 이유로 우울해지기도 하면서, 과연 이 식단은 혼자 살아야만 가능한 것인가? 하는 회의가 들기도 한다. 그럴때마다 다른 사람들은 자연식물식을 어떻게 잘 유지할까 궁금한 마음이 들었다. 그 때 마침 풀파워 책을 읽게 됐고, 읽는 동안 새롭게 마음을 다잡게 됐다. 동물성 식품의 폐해는 이미 알고 있었지만 수많은 오일류, 설탕, 소금을 기본으로 한 많은 가공 양념류의 폐해까지는 살펴볼 생각을 못하고 있었다. 주중에는 아침은 레몬즙 한잔, 점심은 회사에 가져가는 과일 도시락, 저녁은 야채샐러드와 고구마 등을 먹으니 딱히 나만을 위한 요리는 하지 않아도 되지만, 가족들 식사를 준비할 때는 양념은 쓰지 않는 것은 불가피했다. 집에서 요리할 때 코코넛유를 자주 쓰는데, 포화지방이 그렇게 높은지 미처 알지 못했다. 비건 유튜브 채널을 보다보면 아직도 많은 비건인들이 오일이나 양념류를 그렇게 많이 애용하고 있는게 사실이다. 채식만 한다고 다 되는 것이 아니다. 아직도 공부해야 할 게 많고, 더 살펴봐야 할 것들이 많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새롭게 자연식물식을 시작하는 초보비건인들에게는 좋은 가이드가 될 것이고, 나 같이 이미 식단을 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본인의 식단을 다시 한번 되돌아 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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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을 처음 들었을 땐 full power로 알아들었다. 그러다 책 표지를 자세히 보니 풀파워였다. 풀의 힘!
사람들이 몸보신한다고, 힘이 없다고, 할 때 건강식으로 주로 고기를 생각하지만 정작 그 고기의 본체인 소와 돼지는 고기로 자기 몸을 살찌우지 않는다.
풀만 먹고 하루 종일 움직이는 소를 보면 이 책의 제목처럼 풀의 힘을 느낄 수 있다. 난 요즘 일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해산물까지 먹는 페스코 채식주의자가 됐지만 몸에서 이런저런 이상 반응들이 나와서 도시락을 싸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풀파워의 저자는 책 속에서 본인이 채식에 대해서 공부하고, 직접 실행해보고, 실수한 것들에 대한 이야기들을 담백하게 보여주고 있다. 특히 평범하지만 평범하지 않은 에피소드들은 저자의 삶의 단면들을 잘 보여주고 있어서 저자의 삶이 풀처럼 강인하면서도 생명력이 넘칠 거라는 걸 어렵지 않게 상상할 수 있게 해준다. 자연식물식이 무병장수하게 하지는 않지만 건강하게 해 줄 확률이 높을 것이라는 저자의 말에 깊이 공감하며 이 책을 통해 페스코에서 다시 비건으로 삶을 바꿔보려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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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평범한 일반인인 저자의 [자연식물식] 여정 및 자연식물식을 시작하게 된 이유, 자연식물식을 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기술되어 있는 책이다. 저자는 다음과 같은 이유로 이 책을 집필하게 되었다고 한다.
내가 좋아했던 프로그램 삼시세끼. 내가 이 프로그램을 좋아하는 이유는 별생각없이 보고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지기 때문이었다. 그저 하루종일 시골에서 삼시 세끼 밥 해 먹고 노동을 하는 일상. 그 프로그램을 보고 있다보면, 사는 게 별건가, 행복이 별건가.. 그저 자연과 가까이서 좋은 사람들과 밥 차려먹고, 노동을 하며 하루하루 살면 그게 행복한 삶이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곤 했다. 단, 출연진들이 고기를 보고 탄성을 지르며 좋아할 때는 마음이 약간 씁쓸해졌다. 고기를 좋아하는 분들에게, 고기는 정말 먹고 싶고 맛있는 것일 것이다. 하지만, 고기는 정말 우리 몸에 좋은 것인가? TV의 프로그램들에서 고기를 보면서 열광하고, 누군가가 고기 먹는 모습을 보며, 정말 맛있겠다라며 감탄사를 연발하는 이들은 고기의 해로움에 대해서 정말 전혀 모르는 것일까? 의문이 들곤 한다. 많은 이들은 말한다. 고기는 먹어줘야지. 애들 성장기 때 고기를 먹여야 해. 내가 채식으로도 필요한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다고 말하면, 그래도 동물성 단백질을 섭취해 줘야하는 거야. 라고 말하기도 한다. 고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다. 우리 동네에는 작은 동네임에도 불구하고 정육점이 5개 정도 있는 것 같다. 가끔 고개를 갸우뚱하게 된다. 이 작은 동네에 정육점이 다섯 개나 되다니.. 이렇게 많은 정육점이 다 망하지 않고 운영이 된다는 것은 그만큼 고기를 찾는 인구가 많다는 것이겠구나... 역시 씁쓸해진다. 저자의 식단 저자는 위와 같은 식단을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처음에는 단순히 다이어트를 하려고 1일 2식을 시작했고, 외식과 고기를 끊었다고 한다. 그러다가 식단에서 생선, 계란, 유제품을 제외했고, 최종적으로는 기름도 사용하지 않았다고 한다. 저자의 구체적인 식단
자연식물식은 자연 상태의 식물성 식품을 위주로 식단을 구성하여 먹는 것이다. 비건과 비슷하다. 자연식물식과 비건식 모두 고기, 계란, 유제품, 생선을 제한한다. 차이점이라며 비건식은 자연식물식처럼 식품이 '자연' 상태인지 아닌지에 큰 비중을 두지 않는다는 것뿐이다. 비건식은 식물성 식품이 가공되거나 정제되었늕 여부를 따지지 않고 그저 동물성 식품만 아니면 된다고 생각한다. 비건식과 다르게 자연식물식은 이 같은 사례를 원천 봉쇄한다. 정제되거나 가공된 식품 섭취를 최대한 자제하므로 가능한 이야기인데, 이런 점에서 자연식물식을 비건식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본문 25-26)
1. 놀랍게도 하루에도 몇 잔씩 열심히 마시던 우유는 전립선암과 관계가 있었고, 동물성 단백질을 성인 하루 권장 칼로리의 20% 이상 섭취하면 암이나 당뇨로 사망률이 4-5배 높아졌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의 데이터 분석 결과) 2. 50만명을 조사한 미국 국립보건원의 연구는 붉은 고기와 베이컨 같은 가공육이 전체 사망율, 암 사망율, 심혈관질환 사망률을 높일 수 있다고 발표했다. 3. 하버드 대학에서 실시한 대표적인 집단 연구를 분석한 결과에서도 고기, 계란, 유제품은 사망 위험을 증가시키는 요인으로 드러났는데, 그중 대부분의 질병을 유발하는 데 가장 위험한 요인이 가공육으로 밝혀졌다. 4. 고기와 유제품은 대부분의 만성질환과 연관되어 있으며 이 식품들은 염증을 유발한다. 5. 세계 보건기구의 국제 암연구소 역시 붉은 고기를 2군 발암물질에 포함시켰고, 소시지, 햄, 베이컨 같은 가공육은 1군 발암물질에 넣었다. 가공육의 경우 소시지나 햄에 색깔을 내기 위해 추가하는 아질산염이 발암물질인 니트로사민으로 변환되면서 DNA를 망가뜨리기 때문이다. 6. 미국에서 남녀 12만명을 20년 넘게 추적한 하버드 대학의 집단연구들을 분석해 보면, 하루에 붉은 고기를 섭취하는 횟수를 1회(84g), 즉 대략 어른 손바닥의 1/3 크기 정도로 양을 늘릴 때마다 사망 위험이 13%씩 증가했다. 가공육은 더 심각했다. 사망위험을 20%나 증가시켰다. 7. 생선은 포화지방 비율이 높을 뿐더러 수은과 다이옥신 같은 유해물질을 가지고 있다. 8. 하버드 대학에서 진행했던 연구인 PHS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는 매일 계란을 먹는 것과 2형 당뇨와의 연광성을 보여준다. 계란을 1주일에 7개 이상 먹을 경우, 남성은 2형 당뇨 위험성이 58%, 여성은 77%나 올라갔다. 뿐만 아니라 계란 안에 들어있는 콜린이라는 성분은 암과도 관련이 있다. 여성은 계란을 주당 5개 초과하여 먹는 경우 유방암, 난소암의 상관관계가 뚜렸해졌고 남성은 1주일에 계란을 2.5개 이상 섭취한 경우, 계란을 0.5개 이하로 먹은 경우보다 중증 전립선암이 생길 확률이 81%나 높았다. 이외에도 어마어마한 양의 연구자료들이 책에 등장한다. 책을 읽으면서 이 많은 자료들을 다 찾아서 책에 실은 저자가 참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저자는 육식, 생선, 유제품 등이 우리 건강에 왜 안 좋은지에 대해서 참 열심히, 열정적으로 설명을 하고 있으며 이러한 음식 대신, 우리가 어떤 음식들을 먹어야 하는지, 그 음식들이 우리 몸에 어떤 좋은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다.
나는 술을 좋아한다. 많이 마시는 편은 아니지만, 일주일에 두 번 혹은 세 번... 보통 맥주 한 캔이나 와인 한두잔, 많이 마시는 날에는 맥주 두 캔이나 와인 반 병 정도 마시기도 한다. 많이 마신 다음 날에는, 확실히 아침에 눈을 뜨는 게 평소보다 어렵다. 몸도 무겁고... 하지만, 이런 나에게 거봐, 술 마시니까 그러는 거잖아. 술 끊어!고 말한다면 나는 거부감을 느끼고 이렇게 말할 것이다. "나도 술이 몸에 안 좋은 거 알아. 하지만 술이 내게 주는 즐거움이 정말 커. 최대한 줄이려고 노력하겠지만 끊지는 못하겠어." 육식에 대해 몰랐던 사실들을 [풀파워]를 읽으며 알게 된 사람들 또한 같은 생각을 하지 않을까 한다. 내가 술이 몸에 안 좋은지 알면서도 확 끊어버리지 못하는 것처럼, 육식이 이렇게 안 좋은 것을 알면서도 아예 끊어버리는 것이 과연 쉬울까? 절대 아닐 것이다.
난 평소에 육식을 그리 좋아하는 편은 아니라, 고기를 먹지 않는데는 어려움을 느끼지 않는다. 하지만 명절 때 엄마가 차려주는 고기 반찬이나 만두 안에 들어있는 고기는 별생각없이 먹는다. 계란이나 생선, 유제품 등은 딱히 멀리하지 않았으나, 요 몇 개월 간은 이 음식들도 최대한 식단에서 배제하고 있다. 계란이나 새우를 좋아해서 이 음식들은 그냥 먹을래~! 라고 생각했었는데 이 음식들이 먹고 싶을 때마다 정말 꼭 먹어야겠니? 라고 내 스스로에게 물어보고, 아니 라는 답이 나오면 안 먹는다. 이제 새우는 아주 가끔 먹고, 계란은 1주일에 한 개? 정도 먹는 것 같다. 음식이 사람에게 주는 즐거움은 정말 크다. 설령 그 음식이 내 건강에 해를 끼친다고 하더라도 그 음식을 끊지 못한다. 그래서 어떤 음식을 먹을지 말지는 누구도 강요할 수 없는 본인의 선택이다. 다만, 알고는 먹어야 한다. 이 음식들이 내 몸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말이다. 또한 어떠한 환경에서 동물들이 사육되고 있는지 알아야 하며 최소한 동물들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먹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도 동물들의 사육환경, 도살과정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던 30대 초반까지는 아무 생각없이 고기를 먹고 살았다. 하지만 어느 날 우연히 보게 된 다큐멘터리를 시작으로 육식과 거리를 두기 시작했다. 그 다큐는 닭, 돼지, 소들의 사육환경을 다룬 다큐였다. 정말 끔찍해서 끝까지 보지도 못했다... 나는 사람들이, 특히 아이들이 그러한 다큐를 의무적으로 봤으면 좋겠다. 그래서 자신들이 별생각없이 맛있게 먹는 고기가, 단지 먹는 음식이 아니라 살아있는 생명이었으며, 가혹한 환경 속에서 짧은 생을 살다간 불쌍한 생명체였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다. 적어도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먹었으면 하고, 그러한 사실을 알고 먹었으면 한다. 책의 목차 책에서 언급되었던 다큐멘터리. 나도 몇 개월 전에 본 다큐다. 이 책과 더불어 이 다큐도 모두가 보았으면 좋겠다. 넷플릭스, 그리고 유튜브에서도 풀 버전으로 시청 가능하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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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환경적인 문제로 채식에 관심을 갖다가 (축산업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는 비행기를 포함한 모든 교통수단이 배출하는 이산화탄소보다 많다고 한다) 넷플릭스 <왓더헬스>, <더게임체인저스>를 보게 되었다. 그동안 내가 알던 단백질들의 주 공급원이라고 믿었던 고기와 달걀의 정체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그동안 미디어에서 들었던 정보들에 대해 의구심이 생겼다. 항상 유치원이나 학교에서 우유를 완전식품처럼 말하는데 난 사실 그때부터 거부감이 있었던 것 같다. 우유를 짜기 위해 얼마나 많은 항생제를 젖소에게 먹일테며, 소젖에 강제로 기계를 끼워 우유를 빼내 소독과정을 거칠텐데. 게다가 어쨌든 소 젖인데 성호르몬도 많을건데 정말 아이들에게 좋은걸까?
풀파워 책 제목이 재미있다. 풀의 힘이라고 해서 풀파워인듯한데, 'full power' 풀로도 최대 파원를 낼 수 있다는 뜻도 담겨 있다. 점심도시락으로 싸온 채식 도시락, 다양한 색의 채소들을 찹찹 자르고 고수도 톡톡 넣어주었다. 이름하여 챱샐러드 :) 양을 넉넉하게 싸왔더니 배가 넘 부르게 맛있게 먹었다.
영양소를 골고루 먹어야한다면서 단백질원으로 육류섭취를 권한다. 채식만으로 5대 영양소 섭취가 부족한걸까? 식물성 단백질만으로 부족하다는데 정말 그럴까? 나는 장수하는 사람들 다큐멘터리를 봤는데 그들의 공통점은 소식과 채식식단이었다.
종교적 특성으로 채식위주의 식단을 하고 있는 재림교 신자들을 보니, 질병 발병률이 낮았다. 나도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다. 그래서 키토식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았는데 지방을 저렇게 먹는데 살이 빠진다니 비용은 좀 들겠지만 얼마나 유혹적인지, 그런데 지방을 저렇게 먹는데 건강을 해치지 않을까 선뜻 받아들이지지 않았다. 이 책을 읽고 보니, 나의 의심이 합리적이었다. 키토식단은 탈수증, 저혈당증, 산성혈증, 신장결석, 변비 등 30여가지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키토식단은 어린이 뇌전증 환자들을 위한 치료법으로 개발된 식단인데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처방을 함께 받으면서 식단을 유지하고 있다. 일반인들이 키토식단을 할 경우에 단기간에 체중감소의 효과는 확실히 있으나 건강한 반응이 아니며, 더 일찍 사망할 위험에 놓이도록 하는 것이다. 티비에서 방영하는 다큐멘터리를 무조건 맹신해서는 안된다. 비교그룹이 정당한 그룹인지, 정당한 평가인지 잘 보고 판단해야한다. 저자는 12장이 넘는 참고문헌들의 정확한 자료를 기반하여 도출한 내용은 간헐적 단식과 FMD '단식 모방 식단'은 다이어트와 건강에 모두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동물성 단백질을 줄이는 이유는 노화와 관련된 mTOR 경로와 IGF1 경로의 활성화를 막기 위해서다. 자연식물식이 무병장수를 보장해주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건강하게 살 수 있는 확률을 최대로 높여준다고 볼 수 있다. 그럼 '자연식물식'은 뭘까? 홀-푸드 플랜트 -베이스드 다이어트 WFPB 홀-푸드는 '자연에서 나온 무첨가 식품'을 말하고 플랜트-베이스드는 '식물성 식품 위주'를 뜻한다. 자연식물식이 식물성 식품 '위주'라고는 했지만, 대체로 고기, 계란, 생선, 우유, 치즈 등의 동물성 식품을 배제하는 편이다. 대신 가공하지 않은 야채, 과일, 통곡물, 콩과 식물, 견과류 등은 제약 없이 허용한다. 어떻게 보면 자연식물식은 식물성 식품을 마음껏 먹어도 된다는 점에서 매우 간편한 식단이기도 하다. 동물성 식품만 빼면 된다니, 생각보다 엄청 수월하지 않은가? 다이어트의 대명사, 닭가슴살! 지방이 적고 고단백 제품으로 인기가 많다. 붉은 육고기도 아니고 하니, 나도 건강할 거라고 생각해서 자주 먹었다. 그런데 콜레스테롤이 소고기나 닭고기나 별 차이가 없다니!! 치즈도.... 대체육인 식물성 고기 또한 건강한 식품이 아니었다. 식물성 고기를 만드는 과정에서 첨가되는 설탕, 인공향료, 보존제는 건강요소가 아니다. 채식이라고 해도 가공된 제품은 좋지 않은 것이다. 하지만 지구 환경을 지키고 동물 복지를 실천한다는 장점과 가축의 생장에 문제가 되는 항생제와 전염병 문제도 피해갈 수 있다. 칼슘의 대명사 '우유' 는 또 어떠한가. 우유를 마신 그룹이 오히려 골절률과 사망률이 더 높았다. 게다가 전립선암, 유방암, 성조숙증과 각종 호르몬 질환으로 이어질 확률 또한 크다. 요즘 어린아이들이 성조숙증이 많아 문제던데, 그게 우유때문인 건 아닌지.. 괜한 두유만 잡았네.. 좋은 콜레스테롤을 제공한다고 사람들이 챙겨먹는 계란과 올리브오일 어떤 분은 매일 들기름에 계란후라이를 해드신다고. 그런데 계란에도 많은 콜레스테롤이 있다니 주의가 필요하겠다. 지금은 단백질 과잉섭취가 문제인 시대다. 채식을 하면 단백질 섭취가 부족할까봐 걱정하는데 식물성 단백질로도 충분하다. 관련해서 넷플릭스 '왓더헬스' 권장한다.
인간은 잡식동물이지만, 초식동물에 가깝다. 치아의 구조나 침의 소화효소, 간의 기능, 소장의 길이, 장 PH농도 등 신체구조가 초식동물 구조를 가졌다. 이런 구조를 봤을 때 우리는 채식만 해도 될 것 같은데? 여자라고 요리를 잘해야한다는 건 나도 반대! 한식대첩에서는 다 어머님들이 나오고, 냉부에서는 남자 쉐프만 나오는 거에 대해 이제서야 인식함 ㅠ 결혼 초에 저녁식사로 1~2시간 소요되어 스트레스 받으니 남편이 나섰는데 나보다 훨씬 잘한다. 그래서 우리집에서는 남편이 요리담당! 자연식물식에 대해 천천히 실천해봐야겠다. 채식에 대한 공부가 참 재미있다. 그동안 내가 잘못 알고 있는 지식에 대해 일깨워주는 느낌이다. 6/12 풀파워 작가 김동현님의 온라인 강의도 기대된다!! 자연식물식에 대해 좀 더 공부를 하고 싶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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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만 좋아하는 육식파는 아니어도, 고기 없는 일주일을 생각하면 슬픔이 차오르는 고기러버로서, 채식을 '곁들일' 생각만 했기 때문에 이 책을 읽는 내내 충격과 경악을 느꼈다.
그동안 '상식'이라고 생각했던, 탄수화물-지방-단백질의 균형잡힌 식단에서 고기, 생선에 더해 계란과 유제품까지 다 빼는 것이 건강에 '좋다'는 주장에 더해, 나에게는 꽤나 과격하게 들리는 자연식물식에 대해 이야기하는 저자가 애초에 건강염려증 및 당시 저자의 직업적 상황에 따른 돈 절약하기에 더해 갑자기 늘어난 체중을 관리하며 마른 몸매에 대한 선호에 따른 살 빼기의 이유로 자연식물식을 시작했다는 솔직담백한 고백(?)도 흥미로웠다.
채식에 대해 관심이 생겨 이 책을 읽겠다고 선택했지만 완전한 채식, 즉 비건으로 전향(?)할 생각은 여전히 없었던 나에게 채식보다 더한 자연식물식은 정말이지 극한의 식단으로 보였다.
심지어 채식을 하며 식도락에 한정과 제약을 느낀 사람들의 열망과 욕구로 채식전용 레스토랑과 식재료 마켓이 성장하고 있는 시대의 변화에도 -그리고 그 흐름이 이미 트렌드가 된 미국에서 살았음에도- 결혼-임신-출산-양육을 하고 있지 않지만, 직장 생활과 친교 활동을 함에도 불구하고 7년간 1일 2식에, 날마다 똑같은(!!!) 야채, 통곡물, 과일, 견과류를 먹는 것을 무려 3년이나(!!) 지속하고 있는 저자의 삶이 놀라웠고 그것을 이해해주고 자연식물식의 장점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는 주변 사람들의 모습에도 신선함을 느꼈다.
나의 기준으로는 준 영양학자에 가까워 보이는 저자의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자연식물식'의 유효성에 대한 근거가 가득하고 식물로도 충분히 -그리고 저자의 주장에 따르면 몸에 좋고 올바르게- 모든 영양소를 섭취하며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스스로의 자발적이면서 행복하게까지 보이는 수 년간의 실천으로 보여주어 고기러버의 마음은 슬픔으로 차오르지만, 또 납득의 끄덕임을 하게 만든다.
책을 읽으면서 깨닫고 느꼈지만 비건이나 자연식물식을 '신념'으로 시작하든 건강에 대한 관심과 실천으로 시작하든 지속적으로 특정한 식단을 기꺼이 유지하기 위해서는 전문가들이 업데이트하며 발표하는 연구 결과를 관심있게 알아보고 함께 공부하며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자신의 몸에 일어나는 긍정적인 변화를 관찰하는 노력과 일관성, 그리고 본인의 의지와 주변의 지지가 필요하다.
육식을 포기하는 일이 나에게도 일어날까? (먼산) 그럼에도 가공 음식을 줄이고 식물성 식품을 식단에 더 들여놓겠다는 생각을 실천으로 옮기는 동력을 제공한 책이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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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은 인간의 신체에 영향을 미치지만 우리는 흔히 채식보다는 육식 위주의 음식들을 즐겨하고 있다.
건강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갈 수록 늘어난다고 생각한다. **네이버 카페 컬처블룸의 서평으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