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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에서 우연히 종교 관련 콘텐츠인 '신전TV'를 보게 되었다. 기독교와 교회에 대해 회의적인 비평을 하는 콘텐츠인데, 성경과 종교에 대해 식견을 가진 저자의 날카로운 평가가 인상적이었다. 유튜브에 딸린 악성 댓글 때문인지, 아니면 유튜버를 진행하면서 인지도를 높여 책을 쓰는 일종의 계획?에 따른 행동인지 , '신전 TV' 주인장 김희범씨는 책을 썼다. (이러한 표현은 저자를 비난하거나 조롱하는 의도는 아니다) 이 책 '성경은 없다'는 하나님과 성경에 내재되어 있는 역사적, 논리적 모순(?)과 불합리(?)한 내용을 인정 사정없이 끄집어내 비평한다. 아마도 교회에 다니는 성도가 보면 불편할 수 있다. 하지만 하나님과 성경에 대해 비평한다고 해서 무조건 '사탄'이라고 비하거나 '오직 성경이 진리'라고 주장할 것이 아니라, 과감하게 그들이 지적한 사항을 포용하여 설명하거나 납득 시키는 편이 좋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반면에 종교(기독교)에 대해 부정적인 사람이 읽는다면 또 하나의 탄탄한 반박 논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유대교나 기독교 계열(천주교, 개신교) 뿐 아니라, 불교나 이슬람교나 힌두교나, 세상의 모든 종교 자체가 역사적, 논리적으로 완벽하지는 않으며, 100% 검증을 하기는 불가능하니 종교 자체에 항상 취약점이 내재해 있다. 이런 식으로 따지면 과학이라고 할지라도 가설과 검증의 연속이고, 과학이라고 해도 모든 걸 설명해 주지는 못하니 어차피 진리라는 건 계속 연구 하며 검증해 나가는 일련의 과정이라고 할지. 이 책은 독특한 표지 디자인과 편집, 활자를 사용했는데, 주로 젊은 층을 위해서 제작된 것 같다. 그리고 책의 내용은 크게 부담이 없으며, '여러가지 논쟁 꺼리를 맛 보기'형식으로 제시한다. 이런 이유로 좀 더 깊이 있는 종교적 내용을 원하는 독자라면 다소 실망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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