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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고양이가 어떻게 이야기 속에 등장하게 될지, 너무 궁금했던 책이다. 그 고양이가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주인공이거나 그와 버금가는 비중으로 나올 줄 알았고, 그렇게 기대하며 읽었다. 실상 내가 상상했던 이야기 구조나 진행 방식은 아니었지만, 파란 고양이가 전체 내용에서 큰 의미와 상징성을 가졌던 것은 맞다.
부모님의 이혼 후, 두준은 엄마와 함께 제주도로 이사 왔고 전학 온 학교에 적응해야 한다. 그런데 아빠가 자신을 버렸다는 사실, 엄마가 마음대로 이사와 전학을 결정한 사실도 화가 나고 울적하다. 당연하게도, 부모님의 이혼이라는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모습이다. 문제는 그런 복잡한 마음이 학교 생활에도 영향을 끼친다는 것이다. 이전 학교에서 두준이가 어떻게 생활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발표 시간에 버벅거리거나 미적거리지는 않았다. 그런데 새 학교에 와서 모둠 발표를 하게 됐을 때, 두준이는 앞에 나가 그저 말을 버벅대다가 들어오고 말았다. 두준이 속한 팀은 꼴찌가 되어 청소 벌칙까지 받게 됐다. 친구들과 친해질 기회도 스스로 멀리 하고, 뭔가 자신의 의견을 내세우고 감정을 잘 전달해야 하는 때에도 그런 상황을 외면하고 만다.
이야기 속에서 자세히 나와 있지는 않지만, 두준이가 보여준 모습들 모두 자신없음에서 비롯됐다. 매사에 자신감 없는 아이가 되어버렸다. 두준이를 보면서, 가정환경의 변화로 인해 아이 성격이 한순간에 바뀔 수 있고 자신감이 뚝 떨어질 수도 있겠구나 하는 실감을 해본다. 겉으로 보이는 성격이나 학교 성적의 문제가 아니라, 부모님과의 소통과 아이 스스로의 결심이 중요하겠구나 하는 생각도 든다. 이 책에 나온 엄마는 두준이의 마음을 잘 들여다보는 것 같지 않다. 그저 "우리 두준이가 학교생활 재밌게 하는 거. 잘 적응해서 즐겁게 지내는 거."(59쪽) 이게 엄마 소원이라고 말할 뿐이다. 두준이가 뭔가 변하게 된다면, 그것은 자기성찰 덕분이다. 그 상징물이 파란 고양이가 아닐까. 어쩌면 또다른 자아일지도 모르겠다. 이 책에서는 선생님이 말한 '황금빛 나비'와 함께, 힘을 주는 존재로 서술되어 있다.
두준이는 파란 고양이를 처음 만나 마음이 편해져서 친구 삼았고, 괜한 화풀이로 파란 고양이에게 돌멩이를 던졌으며, 동굴 속 어둠을 뚫고 물살을 헤쳐 물속으로 사라진 파란 고양이를 구해낸다. 부모님과의 소통이 있다고 해도, 결국 아이 스스로 문제를 헤쳐나가야 할 것이다. 그런 점에서 두준이가 동굴 속 바다를 헤엄치면서 하는 말 "뒤는 막혔어. 그럼 나갈 수 있는 곳은 앞이야. 물살이 쉬지 않고 들어오지만 여기가 입구라고."(97쪽), 파란 고양이에게 하는 말 "고마워. 네 덕분에 두려움을 이겨낸 것 같아. 이젠 겁난다고 숨지 않을 거야."(109쪽) 이 대목들이 마음에 남았다. 앞으로 나아가는 일과 매순간 두려움과 대면하는 일, 사실 이 두 가지는 어른이 되어도 참 어려운 일이니, 두준이뿐 아니라 나에게도 지금, 나를 응원하는 파란 고양이가 절실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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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색 느낌의 청량감이 맴도는 어린이 동화책을 보았습니다. 알라딘북스에서 출간된 생각톡 무지개 시리즈인 파란 고양이를 아세요? 라는 책입니다. 동글동글한 그림의 표지와 함께 파란 고양이를 끌어안고 회오리 바람 속을 버텨내고 있는 아이의 모습이 담긴 표지 그림을 보며 어떤 이야기일지 상상하며 책을 펼쳤답니다. 생각톡 무지개 시리즈는 생각하고 말하는 일곱 가지 무지개색 과정을 통해 인공지능 시대에 꼭 필요한 창의적이고 독립적인 미래형 인재들을 위한 판타지 색깔 동화입니다. 그 중 파란색은 자신감을 담고 있다고 하기에 아이들의 자심감과 관련된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더욱 궁금해졌어요.
이 책의 주인공은 서울에서 살다 제주도로 이사를 한 5학년 두준이 입니다. 부모님의 이혼으로 인해 갑자기 제주도로 이사를 하면서 일어나는 두준이의 적응기를 담고 있는데 책을 통해 느껴지는 두준이 내면의 이야기들이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어요. 비단 이혼이라는 상황에서 뿐만 아니라 부모님들의 일방적인 결정과 행동들이 아이들로 하여금 어떤 심리적인 영행을 주는지 알 수 있었답니다.
미래형 인재들은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마음인 자신감을 갖춰야 한다고 해요. 이러한 자신감은 자존감이 높아야 생길수 있는데, 자존감이 높은 아이들은 어떤 일이 생기거나 실패를 경험해도 쉽게 무너지지 않고 헤쳐 나갈 수 있답니다, 그래서 자신감이 넘치는 아이로 성장하도록 하려면 우선 아이의 자존감이 높은지를 들여다 볼 필요가 있는 것 같아요.
이 책에 나오는 두준이도 부모님의 이혼으로 엄마는 집을 아빠는 차를 가지고 서로 떠나면서 어른들의 일방적인 결정에 자신 역시 버림을 받았다고 생각을 해요. 또 갑작스런 전학으로 친구들과 헤어지게 되면서 느끼는 허전함과 새로운 환경에 대한 두려움으로 자꾸만 위축하게 됩니다. 제주도에서 빙수가게를 하며 두준이만은 꼭 지키겠다는 엄마의 이야기들도 아이에게는 의도치 않은 부담으로 다가옵니다. 자신이 버림을 받았다는 생각과 평소완 다르게 말수가 많아져 애써 밝은 척 하는 엄마의 모습을 보는 먹먹함. 그리고 새로운 친구들과의 만남 등 두준이의 자존감은 자꾸만 낮아졌어요.
학교에서 조별 발표 과제를 할 때도 선뜻 같은 조를 하자고 이야기 하지도 못 하고, 혼자 자료 조사를 시키는 아이들 사이에서 불합리함을 느꼈지만 결국 아무 말 못하고 속으로 삼키고만 말던 두준이였어요. 발표까지 떠 맡게 된 두준이는 결국 긴장감에 발표를 망치게 되고 꼴지 점수를 받고 말았어요. 두준이의 새로운 친구들은 두준이에게 다가가려 했지만, 그것 마져도 밀어냈답니다. 사실 밀어내려고 했다기 보다 자신의 생각이나 마음 상태를 털어놓지 못 했기에 가까워질 수 없었던 것 같아요. 두준이의 마음이 힘들 때 마다 보이던 파란 고양이..
파란 고양이가 세상에 어딨냐고 놀리는 친구들의 말에 의기소침해진 두준이에게 황금빛 나비 이야기를 들려 주는 선생님의 모습에서 아이를 위로하고 격려하는 든든한 편이 누군가 있다는게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알 수 있었어요. 선생님의 이야기에 용기를 얻은 두준이가 파란 고양이를 구하기 위한 행동들을 보며 성장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파란 고양이를 만나며 마법인지, 실제인지 환상인지 모를 사건을 겪게 되지만 그 과정에서 침착하게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고 힘든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용기를 내는 모습에서 어느새 두준이를 응원하고 있었답니다.
파란 고양이와 함께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자신을 가로막던 투명한 막을 뚫으려 정신을 집중하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며 포기하지 않는 용기를 볼 수 있었어요. 두준이 눈에만 보였던 파란 고양이의 정체는 과연 무엇이었을까요?
책의 뒷 부분에는 생각하고 나누는 톡톡 교실이 있는데 총 10개의 논술거리를 제시하여 아이들이 더 깊게 생각할 수 있게 합니다. 또, 자존감을 키워야 자신감을 높일 수 있는 것에 대해 아이들 스스로 마음으로 느낄 수 있게 해 주었기에 좋았답니다.
알라딘북스의 파란 고양이를 아세요? 였습니다.
- 본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협찬을 받고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되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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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고양이를 아세요?]
나를 존중하는 자존감과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 그런 자존감과 자신감의 차이를 이해할 수 있었던 책이네요 부모님의 이혼으로 마음의 상처를 가지게 된 두준이가 다시 일어서기 까지의 과정을 통해 배울 수 있었던 자존감향상.. 참 궁금했거든요.
아이의 의사와 관계없는 부모의 이혼. 그리고 독단적인 선택에 두준이는 화가 납니다 엄마의 일방적인 전학 수속. 두준이도 나름의 인간관계가 있는데 아빠에게도 버림받았단 마음은 두준이를 욱하게 합니다
갑작스런 전학도 낯선 환경도 두준이를 움츠리게 해요. 용기가 없고 자신감이 없어 지면서 스스로 상처를 입게 되는 두준이는 어느새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보게 되지요
외톨이가 된 것 같은 두준이에게 파란 고양이는 두준이에게만 보이는 고양이가 되어 설레임을 주네요 새생활 환경적응이 어려운 두준이에게 파란 고양이는 어떤 의미였을까요 두준이의 마음을 이해하고 위로를 주는 선생님의 따뜻한 마음은 제가 닮고 싶은 교사의 자세였어요
내마음의 두려움과 맞설수 있는 용기. 그건 스스로가 내지 않으면 가질 수 없는 거쟎아요. 두준이 스스로 두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포기하지 않고 앞으로 나가면서 어려움 끝에 결국 찾게 된 자신감.
아이들과 많은 이야기꺼리가 있는 내용인지라 토론해보면 재미있을 듯 하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서로의 경험도 나누어 보고 극복해낸 경험을 통해 자신감을 다시 한번 느껴볼 수 있을 것 같거든요.
파란 고양이의 파란은 자신감을 말하는 거였어요.
저 또한 두준이와 같은 경험을 지금도 종종합니다. 그럴때마다 긴장되고 나도 모르게 움츠려들지요
때로는 누군가의 응원으로 용기를 얻기도 하죠. 그런 경험이 많이 쌓이다 보니 어지간한 일에는 자신감이 뿜뿜 해집니다.
한동안 잊었던 자존감. 덕분에 나의 성찰은 오늘 밝게 빛날 수 있어서 감사드려요
[이 글은 알라딘북스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파란고양이를아세요 #박이진 #알라딘북스 #책과콩나무 #서평도서 #도서협찬 #생각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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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고양이를 아세요?
미래형 인재를 위한 생각톡 무지개 시리즈 중 파란색에 해당하는 색깔 동화이다. 파란색은 자신감을 주제로 한 이야기이다.
초등학교 4학년인 두준이는 부모님의 이혼으로 갑자기 제주도로 이사를 하면서 전학을 오게 된다.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벌어진 일이지만 앞으로 일어나는 일들은 본인이 오롯이 감당해야만 한다. 아빠에게 버림 받았다는 생각에 자신감을 잃어버린 두준이.. 이혼 가정의 아이들이 흔히 겪을 수 있는 감정.. 안타까운 마음으로 책을 읽어나갔다.
서울에 살 때는 친구들도 많고, 발표도 잘하고.. 자신감과 활기가 넘치는 아이였지만 갑작스레 바뀐 환경은 두준이를 주눅들게 만든다. 특히 친구들과의 관계 맺기를 어려워하는 두준이를 보니 속상하고 안쓰러워 꼭 안아주고 싶었다. 지금도 많은 아이들이 부모의 이혼으로 방황하고 힘들어 하겠지..
그런 두준이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마음이 답답할때, 자신이 싫어질 때만 나타나는 두준이 눈에만 보이는 파란 고양이 한마리! 두준이를 창피하게 만들던 파란 고양이는 아주 특별한 경험을 하게 만들고 자신감 없고 우울하기만 했던 두준이를 변화시키게 된다.
두준이가 파란 고양이를 받아들이게 되는 담임 선생님의 경험담과 따스한 말 한마디에 두준이는 이제 두려움을 이겨내고, 더 이상 겁난다고 숨지 않기로 결심하게 된다.
두준이는 파란 고양이를 통해서 자신감을 회복했지만 나는 두준이를 따뜻하게 안아준 선생님이 참 고마웠다. 불안하고, 외롭고, 힘든 아이에게 건내는 따뜻한 마음과 말 한마디가 얼마나 중요한지.. 우리 아이도 따뜻한 사람으로 자라길 바라고 그런 사람이 옆에 있었으면 하는 마음이 든다.
책을 다 읽고 나면 아이와 생각을 나눌 수 있는 부분이 있는데 책을 읽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책에 대해 주어진 주제로 이야기 나눠 볼 수 있어서 괜찮았다.
또 초등 2~4학년의 독자들 기호에 맞게 책과 함께 주는 스티커와 특히 다이어리 겸 메모장을 아이가 좋아했다. 고양이를 좋아해서인지 곳곳에 고양이 캐릭터가 있어서 글 쓰기 싫어하는 아이지만 다이어리를 보자 마자 혼자 뭔가를 끄적끄적 해 보기도 하고 스티커도 붙여보고 하니 책에 대한 흥미를 주기에 괜찮은 아이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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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파란 고양이를 아세요?
지은이 박이진 그린이 메리 펴낸곳 ㈜영림카디널 펴낸날 2021년 5월 10일
자신감과 자존감은 삶을 살아가는 어떤 상황에서도 중심을 잃지 않고 자신을 보호하는 중요한 심리적 믿음입니다. 박이진 작가는 주인공 두준이를 통해 낮아진 자신감과 자존감을 어떻게 바라보고 회복해 나가는지의 과정을 보여주며 깊은 생각의 숲으로 독자들을 안내합니다.
초등학교 5학년인 두준이는 부모님의 이혼으로 엄마와 함께 제주도로 이사를 가게 됩니다. 함께 지냈던 친구들은 갑자기 이사를 가버린 두준이를 찾아 연락을 해오지만 부모님의 이혼을 알릴 수 밖에 없어 선뜻 답장을 하지 못합니다. 친했던 친구들과도 아빠와도 점점 단절되어가는 것 같아 마음이 한없이 가라앉고 자신의 복잡한 마음도 모른 채 제주살이를 즐거워하는 듯한 엄마를 바라보는 마음 또한 편안하지 않습니다. 엄마는 두준이를 위해 뭐든지 할거라고 하지만 왠지 더 답답함만 더해가고 새로운 학교에서의 생활도 견뎌내야 하는 두준이는 우울하기만 하지요.
전학 간 학교의 같은 반 아이들은 두준이에게 이것저것 물으며 가까워지려 다가오지만 두준이는 아직 마음을 열지 못하고 소심하고 위축된 모습만을 보이게 됩니다. 그러던 중 참여하게 된 조별 활동 과제에서 아이들과 친해져 보려 다가서려는 노력을 하게 되지만 같은 조원 아이들이 잔꾀를 부리며 두준이에게 모든걸 맡겨 놓기만 하고 놀기만 하는 등 부당한 일을 겪게 되지만 일의 시시비비를 가리지 못하고 아무 말도 하지 못합니다. 무엇이 두준이의 입과 마음을 막고 있는 것일까요. 그즈음 두준이는 자신에게만 보이는 의문의 ‘파란고양이’를 만나게 됩니다. 마음이 답답하다고 느껴질 때마다 나타나는 파란고양이의 정체는 무엇인지, 부모님의 이혼으로 상처만 가득 차고 누구와도 고민을 나누지 못해 위로도 격려도 받지 못하는 두준이는 자신을 둘러싼 복잡함을 어떻게 극복해 나가게 될까요.
책에서 인상 깊었던 것은 두 가지였습니다. 두준이는 쉽게 이해할 수 없는 엄마의 태도와 책의 결말이었습니다. 시종일관 이혼한 상황에 집중하기 보다 이후의 미래와 현재를 열심히 살아가려는 엄마이지만 두준이의 마음을 깊이 있게 알아봐 주고 꼼꼼하게 살피지 않습니다. 다만, 자신이 열심히 사는 모습을 보여주고 항상 기분 좋게 일상을 유지하려는 삶의 태도에서 두준이는 상처받은 자신을 외면한다고도 생각하지만 엄마의 그러한 방식은 비극에 빠지지 않으려는 긍정적 삶의 자세이자 사실 엄마의 상처까지 돌봐야 하는 짐을 지우지 않으려 했던 것일지도 모릅니다. 타인의 시선에 주눅 들지 않고 자신을 위해 좋은 결정을 하며 하나하나 문제를 해결해 가는 엄마는 위대했습니다.
그리고 박이진 작가는 의외성을 가지고 같은 반 아이들과의 갈등이나 화해의 서사를 가진 기승전결로 마무리 하지 않습니다. 아이들과 관계는 좋아졌는지, 두준이가 보다 더 가까이 다가가는 계기는 생겼는지, 그리고 아빠와의 관계는 어떻게 되었는지 독자의 궁금점을 친절하게 설명해 주지 않습니다. 작가는 책 읽기에 참여한 독자들이 스스로 자신의 이야기와 감정을 써내려 가며 이야기를 끝맺을 기회를 주고 있지요.
부모의 이혼으로 갑작스럽게 타의에 의해 인생 2막을 살게 된 두준이. 상실감과 외로움으로 인한 공허 대신 스스로에게 더 많은 기회와 믿음을 주는 다른 다양한 감정들이 그 자리를 빼곡이 채워 단단한 내적에너지와 그것을 적절하게 표현하고, 관계를 형성해나가는 두준이가 되기를 응원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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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책의 제목은 <파란 고양이를 아세요?>입니다.
알라딘 북스에서 나온 미래형 인재를 위한 '생각톡 무지개' 시리즈구요, 무지개 시리즈인 만큼 빨주노초파남보 일곱가지 색깍을 통해 인공지능 시대에 꼭 필요한 창의적이고 독립적인 인재들을 위한 동화로 기획되었다고 하네요. 기대되었습니다. 무지개 중, 파랑~!! 함께 읽어볼까요 이야기의 주인공은 '두준'이라는 소년입니다. 엄마 아빠의 이혼으로 제주도 애월에 갑자기 이사오게 되었어요. 떠나버린 아빠에게 실망하고, 싫다는데도 전학을 시킨 엄마에게 두준이는 화가 많이 났지요. 그렇게 낯선 환경에서 좌충우동 부딪히고 힘들어하던 두준이는 어느날 우연히 바닷가에서 온 몸이 파란 고양이를 만나게 됩니다. 나에게만 보이는 특별한 친구, 이 파란 고양이는 두준이에게 아주 특별한 경험을 선물하게 되는데요, 과연 파란 고양이와 함께한 두준이에게는 어떤 변화가 나타났을까요. 음.. 무엇이든 쉽게 포기하려던 두준이가 파란 고양이를 만나 자신감 넘치고 자존감 높은 아이로 성장하는 모습이 정말 뿌듯하였습니다. 그리고 나를 존중하고 아끼는 마음이 자존감, 무엇이든 해낼 수 있다는 자신있는 마음이 자신감. 이렇게 자신감과 자존감의 차이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알게 되었네요. 자존감이 높으면 실패한다 하더라도 쉽게 좌절하고 무너지지 않기에.. 또한 자신감을 높이기 위해서는 자존감이 높아야 되기에 나를 스스로 소중히 여기는 자존감을 높이는 것은 너무 당연하면서도 중요한 일이라는 것도 깨달았구요. 초등학교 2~4학년 어린이 친구들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스토리 자체도 흥미진진하면서 생각할 질문을 던져주는 좋은 동화이기에 많은 친구들이 읽고 다양한 생각들을 나누어 보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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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의 이혼으로 갑작스레 제주도로 이사 가게 된 두준이는 친구들도 그립고 지금 자신에게 닥친 상황이 이해하고 싶지도 이해가 되지도 않습니다. 이혼하며 엄마는 집과 두준이를, 그리고 아빠는 자동차를 가졌다는 걸 알고 있는 두준이는 아빠가 자신을 버리고 갔다고 생각합니다. 엄마는 제주도에서 빙수 가게를 하며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고 두준이는 그런 엄마가 신경 쓰입니다. 친구 엄마가 우울증이란 이야기를 들었던 기억이 났거든요. 게다가 엄마가 이상하게 제주도에 와서 말이 많아졌어요. 엄마의 변화는 두준이를 불안하게 합니다. 주인집 할머니도 새로운 가족이 생긴 것 같다며 두준이와 엄마를 반겨주는데 왠지 눈물이 납니다. 두준이를 지키기 위해 무엇이든 한다는 엄마의 모습에 두준이는 눈물이 나는 걸 억지로 참아보는데 순간 파란 뭉치가 슥~지나가는 게 아닌가요? 뭐지? 저 파란 뭉치는?
새로운 학교와, 새로운 친구들, 새로운 환경에 두준이는 적응이 힘들겠지요? 책 속에 나오는 파란 고양이는 두준이를 위로하거나 말을 건네지도 않아요. 그렇지만 힘들 때 스리슬쩍 나타나주고 옆에 가만히 앉아서 두준이 이야기만 듣다가 사라집니다. 맡게 된 발표도 제대로 해내지 못하고 엄마의 빙수는 달지 않아 별로라는 친구들의 평가에 두준이는 불안감이 극에 달했을 것 같아요 하지만 친구들은 두준이가 혼자만 자신들에게 비밀을 말하지 않고 친구들을 무시한다고 생각해요. 두준이는 아직 어색하지만 친구들과 친해지고 싶은데 그런 감정을 읽어주는 친구는 아직 없네요 책 속 두준이와 친구들은 5학년 학생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조금 더 어린 저학년 학생들의 느낌이 들어요. 이 책을 읽는 동안 약간 저학년 도서인가 생각이 들었던 부분이기도 한데요. 두준이나 친구들의 행동과 말들이 많이 어리게 느껴졌거든요. 파란 고양이를 통해 마음속 불안감과 두려움의 막을 걷어내는데 한걸음 나아가는 두준이의 이야기가 이 책의 핵심이었어요 파란 고양이를 만난 두준이는 이제 학교생활도 즐겁게 할 테고 모든 일에 자신감을 가지고 지낼 수 있겠지요? '난 예전이 좋아. 엄마 아빠 이혼에 왜 내가 피해를 봐야 해? 엄마 아빠도, 이곳도 다 싫어!' 이 말이 책을 다 읽고 난 후에도 기억에 남아 울립니다.
*해당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지원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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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고양이를 아세요? 는 갑자기 제주도 애월로 이사를 온 두준이의 이야기입니다. 엄마아빠의 이혼으로 엄마를 따라서 갑작스럽게 이사를 오게 된 두준이.
아이들은 왜 갑자기 전학을 간 것인지 말도 없이 간 거냐며 따졌지만 두준이는 사실을 말할 수가 없었어요. 부모님의 이혼으로 이사를 오게 되었다고 할 수는 없으니까요.
엄마는 빙수를 팔고 해녀 할머니네 돌담집에 세를 들었어요. 갑자기 생활환경이 바뀌고 두준이도 힘들었겠고 엄마도 역시 마음을 추스리느라고 힘들었을 것 같아요.
낚시대를 멘 남자가 펜션앞을 지나가는 것을 보고 아빠라고 생각했는데 아빠가 우리와 헤어진 걸 후회하고 돌아온 줄 알았는데 아닙니다.
두준이와 엄마는 주인집 할머니와 밥도 같이 먹고 엄마는 할머니와 즐거워하는 것처럼 보였어요. 두준이의 마음은 자신은 버림받은 아이는 생각이 들어 슬펐습니다. 두준이의 이야기를 읽으며 안쓰럽고 마음이 많이 아팠어요.
서울에서 전학온 이두준이라는 선생님의 소개에 아이들은 서울에서 왜 여기로 전학 온 거냐고 하네요. 팀과제를 하게 되었는데 네 명씩 모여서 두준이만 혼자 남게 되었어요. 결국 관호와 찬주, 준성이와 한 팀이 되었습니다. 찬주네 집에 가서 제주도 지형의 특징 부분을 발표하게 되었는데 셋은 게임에 빠져서는 숙제에는 관심도 갖지 않더군요. 이번 발표를 두준이더러 하라고 기회를 준다는 말을 합니다.
셋은 과제를 맡기고는 게임에 빠진거죠. 어쩌면 이럴 수가.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할까요?
아마도 두준이도 알고 있었지만 전학온 학생이라서 그랬을까.낯선 환경이 당황스러워 주눅이 든 것도 같아요. 당연히 조별 과제인데 같이 해야죠. 그걸 혼자하라고 하는 조원들 너무하지 않나요?
난 잘못된 걸 따지지도 못하는 바보가 된 거야. 한심한 자신이 짜증이 나서 더 있을 수가 없었습니다. (p.44)
두준이는 펜션으로 가다가 걸음을 멈추고 고양이 한 마리를 보게 되는데요. 파란 고양이였어요. 두준이는 고양이에게 다가가 우리 친구할까? 하고 말을 건넸어요. 두준이 앞에 나타난 파란 고양이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두준이와 파란 고양이는 친구가 될 수 있을까요?
파란 고양이를 아세요? 는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는 동화입니다. 갑작스럽게 환경이 바뀌고 아빠에게서 버림받았다는 생각을 하게 된 두준이. 그럴 수밖에 없는 사정이 있었다고 생각하기에는 좀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겠지요.
마음에 상처를 입게 되어서인지 같은 조원들이 같이 열심히 하지 않고 힘들게 두준이에게 발표과제를 다 떠넘기는데도 불구하고 너희들은 왜 안하냐고 따지지도 못합니다. 혼자 해결하기 힘든 일이 있을 때는 부모님이나 선생님께 사실대로 말하고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두준이에게 나타난 파란고양이. 두준이에게만 보이는 친구랍니다. 두준이는 발표과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요? 자신을 위로하는 친구라고 생각했던 파란 고양이가 몹시 속상했던 날 보이자 돌멩이를 던졌는데 그걸 맞고 파란 고양이가 바다로 떨어졌어요. 아래를 내려다보니 파란 고양이는 보이지 않고...
파란고양이를 통해서 아이들의 어려움을 생각해보게 됩니다. 새로운 환경에 처하게 된 속상한 마음의 어린이. 그런 순간에도 자신을 아끼고 다독여줄 수 있다면 정말 좋을텐데요. 아이들의 이야기에 귀기울이고 잘 보살펴야겠고 아이 스스로 자신은 언제나 가장 소중한 존재임을 알아야할 것 같아요.
-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솔직한 느낌을 적은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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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그린 것 같은 귀엽고 정감가는 그림의 표지를 가지고 있는 이 책은 두준이라는 아이가 부모의 이혼과 그로 인한 갑작스런 이사로 혼란을 겪는 중 우연히 만난 파란 고양이에 대한 이야기이다. 이 고양이는 특별한 것이 너무 많다. 일단 제목 그대로 온 몸이 파란 고양이인데다 두준이한테만 보인다. 그것도 두준이가 힘들때만 나타나서 두준이의 마음을 혼란스럽게 한다. 갑자기 너무 큰 일들을 겪은 두준이의 아픈 마음은 진실되게 다가와준 친구들에게도 마음을 열지 못하고 학교와 제주도 생활 자체가 너무 힘들어 지기만 하는데 고양이마저 자신을 부끄럽게 만들고 놀리는 것 같아 쫓으려 돌을 던졌는데 맞아버렸다. 이후로는 고양이를 찾지 못했고 겁이 났고 걱정만 됐다. 학교에서 우연히 친구에 대한 글을 쓰다 파란 고양이에 대한 이야기를 썼었는데 선생님이 발표를 들으시고는 조언과 경험담을 이야기 해 주셔서 용기를 내어 고양이를 찾아 나서게 되고 그 과정에서 자신에게 무슨 문제가 있는지 어떻게 해결해 나가야 하는지를 깨우치게 된다. 그리고 고양이와 헤어지며 이야기는 끝이 난다. 파란 고양이라는 대상도 특이했지만 이 이야기를 겪는 두준이라는 친구가 꼭 이야기 속에서만 존재하는 것 같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에 더 이야기가 오랫동안 생각이 나는 것 같다. 저자는 이런 일들을 겪는 것이 두준이가 성장통을 겪는 것이라 적어 두었지만 실제 이런 성장통을 겪고 있는..아니 겪었고 겪게 될 것 같은 친구들이 많아진다는 것이 어른으로서 마음이 안 좋았다. 이런 일들을 덤덤하게 받아 들여야 하는걸까? 그리고 이것을 이겨내야만 잘한거라고 할 수 있을까? 고민이 됐지만 주변의 도움이 없었던 것은 아니였기에 이런 친구들을 어떻게 도울 수 있을지가 고민이 됐고 만약 나였다면 두준이처럼 행동했을지 아니면 다르게 행동을 했을지도 궁금해졌었다. 이런 고민들을 하며 책을 읽었는데 책의 말미에 특별한 부분이 있어 살펴보았다. '생각하고 나누는 톡톡 교실'이라는 부분이었는데 내가 이야기를 읽으며 했던 고민들의 일부가 문제처럼 나와 있어 읽고 답하는 형식으로 아이들에게 생각을 하게 하고 그 생각을 열어 줄 수 있을만한 것이었다. 마지막 문항이 자신감과 꿈에 대한 내용으로 3가지 정도 있었는데 나는 이 이야기를 두준이가 자신감이 떨어지고 꿈이 있고 없고의 문제가 아닌 것 같아 조금 의아했던 점도 없지 않았다. 원래는 그렇지 않았던 두준이가 쉽게 포기하고 자신감이 없어진 것이 두준이 자신만의 이유였다기 보다는 마음의 상처가 표현된 것이라 받아 들여서 그런 것 같다. 하지만 이야기 안에서 고양이에 대한 잘못을 인정하고 바로 잡으려 했고 고양이를 구하려고 노력하는 모습들 속에 다시 끝까지 해내려는 원래의 모습을 찾게 되는 부분에서는 이 이야기를 읽는 아이들에게 자신감과는 다른 책임감과 뒤로 숨지 않고 당당히 앞으로 나서야 한다는 용기를 심어 줄 수 있을 것 같아 나름으로는 좋았던 부분이기도 했다. 책의 의도와는 조금 다르게 읽고 느끼고 생각했지만 요즘 아이들의 모습 중 하나라는 생각에 여전히 마음 한 구석이 짠한 것은 사실이다. 그리고 응원하고 싶었다. 잘 이겨 낼 수 있을 거라고.... 좋은 친구들과 좋은 이웃과 함께 좋은 곳에서 멋진 추억 쌓으며 엄마와 행복하기를. 그저 잘 이겨내라는 말 한마디가 참 껄끄럽게 넘어가지만 좋은 이야기 들려줘서 고마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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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톡 무지개 시리즈는 일곱 색깔 주제로 구성되어 있는데 '파란 고양이를 아세요?'는 자신감을 주제로 파란색을 가진 고양이를 통해 생각하고 나눌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책을 읽고 의미 있는 질문과 문제를 제시함으로써 자신의 의견을 써보고, 친구들과 나눌수도 있다. 두준이는 엄마 아빠의 이혼으로 제주도 애월로 이사를 하게 되었다. 전학 하고 싶지 않았는데 엄마의 일방적인 결정으로 일이 진행되어 두준이는 친구들과 작별인사도 못했다. 전학을 한 첫날 친구들은 두준이에게 다가가고 싶어하지만 두준이는 부모님의 이혼으로 마음이 닫혀있고, 자신감도 거의 없는 상태라 친구들에게 가까이 가는걸 망설인다. 사회과목 그룹 과제로 친구들과 가까워지고 싶었는데 친구들은 두준이에게 발표준비와 발표를 맡기고 게임만 했다. 새로운 친구들 앞에서 발표를 했지만 꼴찌를 하고 만 두준이. 더 작아지는 자신을 만난다. 우연히 만나게 된 파란 고양이. 그 고양이에 대해서 듣게 된 선생님은 자신의 초등학교 시절 황금빛 나비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두준이에게 자신감과 위로를 건넨다. 자신이 던진 돌에 맞아서 죽은줄만 알았던 파란 고양이가 눈앞에 다시 나타나고 그 고양이와 다시 만나는 과정을 통해서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된 두준이는 제주도에서의 새로운 생활에 잘 적응해 갈 수 있을까? 예전의 자신감을 회복하고 친구들과 잘 지낼수 있을까? 이혼한 부모님때문에 자신감이 떨어진 두준이는 우연히 파란 고양이를 만나게 되었다. 다른 사람에게는 보이지 않는 파란 고양이에게 자신의 마음을 터놓을수 있을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마음이 변해 파란고양이에게 돌을 던지게 되고, 사라진 고양이를 찾아나섰다. 불가능할 것 같았던 상황에서 포기하지 않고 파란고양이와 다시 만난 두준이에게는 자신감이 다시 생겼고 앞으로 무슨 일이든지 잘할수 있을것 같은 마음도 생겼다. 이 책을 읽으면서 한 가지 아쉬웠던 부분은 아이들의 잠재력을 간과한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들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강하다. 도움을 필요로 할때도 있지만 자신이 스스로 이겨내고, 헤쳐나갈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 이혼의 아픔으로 자신감을 잃은 두준이가 자신 안에 있는 힘으로 이겨내는 과정으로 이야기가 전개되었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멀어진 친구들과 축구를 통해서 가까워졌고, 더 가까워질 수 있있던 떡볶이 가게에서의 만남도 그렇게 아쉽게 끝나서 뭔가 찝찝하게 끝난것 같다. 책이 갑자기 마무리 된듯한 느낌이 들어서 그 부분이 좀 아쉬웠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