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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 아들을 둔 학부모입니다. 아들이 자랄수록 언스쿨링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서 그에 관한 책들을 찾아 보던 중 눈에 띄었던 책입니다. 일단 이 책은 완전한 언스쿨링에 대해 말하기 보다는 아이와 함께 학교에서는 배울 수 없는 여러가지 문화기행들을 부모와 함께 가족여행이라는 테마를 통해 함께 경험하고 배워나가는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진짜 좋은 책인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누구나 다 가족여행이 좋은 줄은 알지만 어떤 곳에서 무엇을 가르쳐야 할지 모르는 부모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저도 덕분에 지금부터라도 멋진 언스쿨링 가족여행을 시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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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펜데믹은 우리의 삶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다. 아빠는 직장일로, 아이들은 학원가느라, 온 가족이 평일에 저녁식사하는건 어색할 정도로, 영원히 끝날것 같지 않아 보이던 바쁘게만 돌아가던 우리의 일상은 완전히 멈춰버린 듯 했다. 커다란 쉼표가 찍힌 일상은 디지털미디어가 직장과 학교를 대신하게 되었고, 잠자는 시간만 머물렀던 가정은 하루종일 머무는 공간으로 바뀌었다. 그러나 난 가족이 하루종일 같이 있는게 어쩐지 답답하고 어색했다. 삼시세끼 밥하는 엄마도 힘들고 심심하면 게임이나 유튜브나 보는 아이들을 보고있으면 저절로 한숨이 나왔다. 그동안 학원이 애들을 알아서 교육시켜줄것이라 생각했던 잘못된 믿음은 아이들을 무기력하게 만들었고 가족간의 유기적인 소통이 없었음을 또 한번 깨달았다. 이쩌면 코로나는 우리에게 기본으로 돌아가라고 가정중심으로 돌아가라고 말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이 책의 저자 심정섭 선생님은 그동안 가정중심의 교육을 위한 책 시리즈를 발간 하셨는데 코로나 이후 그 가치가 더 크게 느껴진다. 이 책은 우리나라 명소를 소개함과 더불어 저자의 해박한 지식이 돋보이는 역사적인 배경과 관련 서적들, 아이들이 체험할수 있는 요소들, 여행의 별미를 느낄수 있는 맛집과 숙소정보도 빼놓지 않았다. 아이들이 어리다면 체험위주로, 고학년 이라면 아이들에게 여행계획을 맡기거나 최근에 배운 역사내용을 품은 지역을 고르게 한다면 교과서의 역사가 더 이상 지루하지않고, 오감으로 익히며 추억도 쌓을 수 좋은 소재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고등학생인 큰 아이에게 이 책을 보여주니 정조 이야기를 보고 반가워한다. 주말에 여행갈 생각을 하니 표정이 아기처럼 해맑아진다. 여행은 누구나 생각만해도 즐거워지지 않는가? 좋은 책은 최고의 스승이라고 한다. 즐거운 여행을 단순히 가벼운 즐거움으로 끝내지 않고, 배움의 장소로, 가족의 소통의 공간으로 만들어 보길 바라며 이 책을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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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심정섭 선생님께서 가족과 함께 실제로 다닌 여행지를 중심으로 쓰신 책이에요. 목차 보시면 준비마당, 서울, 경기도, 충청도와 전라도, 경상도, 강원도와 제주도로 나눠서 지역별 추천 여행지가 35곳이나 소개되어 있어요. 한 달에 한 군데만 다녀도 3년이 걸리네요. 와우! 저는 여기서 part 3. 충청도부터 뽀개기를 해볼 생각이에요. 단양 팔경을 찜해놓고 있었는데 거기도 내용 중에 있어 반가웠어요. 심선생님 살고 계신 증평도 저희 집에서 가까운데 거기서 간장게장을 먹고 오고 싶네요. 저희 가족은 매년 5월이면 결혼기념일 전후로 연휴에 가족여행을 다녔어요. 매년 의식처럼 하던 여행을 작년, 올해에 코로나로 인해 건너뛰게 되었어요. 코로나로 인해 생활이 많이 달라졌는데 국내 가까운 곳 위주로 다니게 되었습니다. 아무리 우리나라라도 코로나 때문에 멀리 가는 것도 부담이더라고요. 작년부터 키운 고양이의 영향도 있고요. 네이버에서 자주 검색하게 되었던 게 주변의 여행지였어요. 특히 제가 사는 충남,충북권이었는데 검색해도 별 게 없는 것처럼 느껴지는 거에요. 여행 파워블로거 블로그에 기웃거리고 남편은 도서관에서 국내 여행에 관한 책을 대출해오고요. 그래도 뭔가 채워지지 않는 기분이었습니다. 만족스럽지 않았어요. 아무래도 휘발되는 가벼운 정보보다 가족에게 진하게 추억이 남을만한 좋은 장소, 또 무언가 배워서 남는 여행를 원했던 것 같아요. 그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책이 나와서 반가운 마음에 서평단 신청해서 이 책을 읽었어요. 심정섭 선생님의 '언스쿨링 가족여행'입니다. 책 초반에는 가족 인문학 여행 준비, 심선생님이 추천하는 전국 10대 가족 여행지, 한 달 살기 장소 Top 5 내용이 들어있어요. 인문학, 역사를 함께 알 수 있는 여행이라면 진짜 알차겠지요? 책을 보면 심선생님과 함께 여행 다니는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심 선생님 똑똑하신 줄 알았지만 이렇게 역사, 지리 등에 지식도 많으시다는 것도 놀랐어요. 아래는 단양 팔경과 구경시장, 광장시장 소개 글과 사진입니다. 저는 시장 구경 재밌더라고요.
각 지역의 시장에서 맛있고 저렴한 먹거리를 먹는다는 게! 큰 즐거움~ 책 내용중에 천주교 순교 성지인 절두산에 관한 이야기가 있어요. 절두산이라는 무시무시한 의미의 이름과 역사를 다시 알게 되었어요. 충격이었습니다.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 영화 중에 일본으로 간 선교사가 바다에 매달려 산 채로 죽어가는 '사일런스'로 생각났고요. 당시 순교하신 분들이 어떤 마음으로 죽음을 당하셨을까 생각해보고 심선생님 말씀대로 나에게 가장 중요한 게 뭘까 질문을 던져봅니다. 어디 놀러가서 아이가 뭘 물어보면 대답을 못할 때가 많은데 심선생님은 아시는 게 많으니 바로 이야기를 해줄 수 있어서 아이들은 참 좋겠다 싶었어요.
아래 사진은 서울대학교와 스탠포드 대학교 캠퍼스 비교 사진입니다. 제가 예전에 뉴욕에 놀러갔을 때 친구와 함께 콜롬비아 대학교 캠퍼스를 다녀왔어요. 뉴욕대학교?(기억이 확실치 않아요.) 거기는 그냥 도로 옆 큰 건물 같은 데여서 별 감흥이 없었어요. 콜롬비아 대학교 들어가자 마자 여긴 대체 어떤 곳이지? 아름답고 자유롭고 너무 너무 좋은 거에요. 그냥 눈만 마주쳐도 안녕? 인사하고 대학생들이 세상 멋져보이더군요. 외국의 대학은 캠퍼스를 지을 때도 건축의 심미적인 요소, 예술을 반영하는데.. 우리나라의 서울대학교 캠퍼스와 국회의사당은... 안타까운 외모를 하고 있습니다. 예술이 뭥미? 하는 모습이지요.. 한 번 지으면 다시 허물고 짓기 어려운데.. 세종 정부청사는 다행히 정부에서 계획을 세우고 지은 건물 같더라고요.
<어둠속의 대화> 북촌 전시관 예전에 이런 전시가 있다고 들었고 한 번 참여해보기도 했지만, 다시 한 번 가보고 싶습니다. 내가 갖고 있는 시력, 볼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며..
저희 가족만의 의식, 남이섬 가기 ㅎㅎㅎ 아이 어릴 때부터 자주 갔던 곳이에요. 남이섬에는 진짜 이야기가 많아요. 남이섬이 생긴 역사부터 남이섬 CEO로 알려졌던 강우현님 이야기까지! 아래는 남이섬 사진과 글이에요. 이 책을 빨리 소개하고 싶었는데 다 읽고 올리느라 늦어졌네요.
이제 푸르른 6월에 어딘가로 떠나고 싶은 분들~ 이 책을 한 번 보시고 즐거운 가족여행 다녀오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