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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민족은 이제 더 이상 자랑일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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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곳곳에 대한 기자로서의 날카롭고도 명쾌한 해석이 저절로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글이었습니다. 그동안 내가 받아온 교육이, 또한 나의 사고 반경이 얼마나 비좁은 것이었나를 깨닫게 하는 책이었습니다. 우리는 어렸을 때부터 '단일민족국가의 국민임은 더할나위 없는 자랑이다.'라고 교육받았었습니다. 이 논리에 의하자면 미국같은 중국같은 다민족국가의 국민들은 피가 뒤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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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곳곳에 대한 기자로서의 날카롭고도 명쾌한 해석이 저절로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글이었습니다. 그동안 내가 받아온 교육이, 또한 나의 사고 반경이 얼마나 비좁은 것이었나를 깨닫게 하는 책이었습니다. 우리는 어렸을 때부터 '단일민족국가의 국민임은 더할나위 없는 자랑이다.'라고 교육받았었습니다. 이 논리에 의하자면 미국같은 중국같은 다민족국가의 국민들은 피가 뒤섞이었으므로 스스로가 부끄러워해야 한다고 말해져야 옳습니다. 그런데 과연 그럴까요? 오히려 너무나 오랫동안 하나의 핏줄임에 모든 가치를 두어 생각하고 살다보니 말할 수 없이 편협해진 우물안 개구리의 모습이 바로 우리의 모습이 아닐까요? '다른 민족을 지배하고 다스려보지 않은 민족이기에 다른 민족에 대한 이해심이 부족한', 그래서 세계가 하나의 생활권으로 살 수 밖에 없는 오늘날 우리들은 두세배의 혼란을 경험하는 건 아닐까요? 또한 그래서 '한국인의 특성 중 하나가 협상, 계약, 매뉴얼에 취약하다'는 저자의 해석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구태여 말을 하지 않아도 눈빛만으로 상대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었기 때문에 문서나 계약서 보다는 구두약속이 관행이 되어 바로 대충대충문화의 싹이 되었다'는 말에도 동의합니다. 저자가 예전 글인 "딸은 죽었다"에서 보여주었던 페미니스트로서 바라 본 사회해석도 무척이나 제 맘을 설레게 했습니다. 역사가 일천하지만 선진국일수록 -캐나다같은- 여성과 어린아이를 배려하는데 더 각별하다는 것은 우리가 지향해야 할 가치가 무엇인지를 알려줍니다. 나이따지기 문화의 폐해를 지적한 글도 무릎을 치게하는 대목이니 꼭 읽어보시고 전세대와는 진정으로 다른 보다 합리적인 문화를 만들어 갔으면 합니다.
r*****6 2000.08.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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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쇄적 한국인에 대한 비판....
"폐쇄적 한국인에 대한 비판...." 내용보기
생각지도 못한 부분의 대담한 비판이 읽는 이를 놀라게 한다.늘 자랑스럽게 여기고 그렇게만 배워왔던 단일 민족을 비롯해 생각지도 못한 한국인의 폐쇄적 의식을 비판하고 있다. 튀기라고 무시하면서 해외에서 성과만 거두면 약간의 피만 섞이면 자랑스런 한국인이라고 떠드는 한국인의 이중적 태도와 피섞임을 통한 맹목적 민족주의 배제등의 충격적 내용이 이어진다. 이밖에도 나이에
"폐쇄적 한국인에 대한 비판...." 내용보기
생각지도 못한 부분의 대담한 비판이 읽는 이를 놀라게 한다.늘 자랑스럽게 여기고 그렇게만 배워왔던 단일 민족을 비롯해 생각지도 못한 한국인의 폐쇄적 의식을 비판하고 있다. 튀기라고 무시하면서 해외에서 성과만 거두면 약간의 피만 섞이면 자랑스런 한국인이라고 떠드는 한국인의 이중적 태도와 피섞임을 통한 맹목적 민족주의 배제등의 충격적 내용이 이어진다. 이밖에도 나이에 따라 지나치게 사람의 능력을 규정버리는 등의 문제도 지적하고 있다. 소제목들만 봐도 '단일 민족이 나라를 망친다', '경로사상은 노인 차별이다','가족제도가 독립심과 시민윤리를 좀먹는다'등의 충격적인 내용들이다. 읽으면서 이제까지의 생각을 깨보는 계기가 될 수 있었던 작품이었다. 그렇지만 지나치게 주관적이고 객관적인 시각이 시각이 결여되어 있는 점이 아쉽다. 이문열의 여성관을 비판하면서 지나치게 개인 비방에 몰두하고 있는 점이나 이문열의 나쁜 점을 들러 연관선없는 그의 작품까지 우러러보았던 것이 욕스러울 지경이라는 식의 작품 깍아내리기까지는 이해되지 않는다. 재미있게 읽고 비판적으로 수용한다면 한국인의 통념과 관념에 있어 이제까지의 생각의 전환을 가져다 줄 수도 있는 작품이다.

[인상깊은구절]
가족 윤리에 대한 집착은 집단 의식을 키운다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주인 의식의 결여와 가족이 아닌 집단에는 배태적이라는 부정적인 측면이 있다. 한국의 자녀들이 성인이 되어서까지 부모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이유또한 여기에서 기인하는 것이다. 가족의 집단에 대한 배타적 감정은 무관심을 넘어서 종종 증오의 감정으로 발전한다. 한국에서 살아본 외국인들은 한국인들의 집단적배타성 때문에 많은 고통을 겪는다.
a***a 2000.10.2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