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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좀 이상하다..
"책이 좀 이상하다.." 내용보기
이 책의 목차를 보면 전형적인 학위논문 형식을 따르고 있는데 검색해보니 적어도 저자가 이 책의 내용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것 같지는 않다. 굳이 추측을 해보자면 박사학위 심사 중이거나, 심사에서 보류되었거나 기타 비슷한 상황이 아닐까도 싶지만 전혀 짐작 할 수는 없다. 어쨌든 그것까지는 좋다. 책의 내용은 율곡의 기질론을 연구한 것인데 관련 연구자들은 그럭저럭 한번쯤은
"책이 좀 이상하다.." 내용보기

이 책의 목차를 보면 전형적인 학위논문 형식을 따르고 있는데 검색해보니 적어도 저자가 이 책의 내용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것 같지는 않다. 굳이 추측을 해보자면 박사학위 심사 중이거나, 심사에서 보류되었거나 기타 비슷한 상황이 아닐까도 싶지만 전혀 짐작 할 수는 없다. 어쨌든 그것까지는 좋다. 책의 내용은 율곡의 기질론을 연구한 것인데 관련 연구자들은 그럭저럭 한번쯤은 볼만하다. 중간에 다소 엉뚱한 내용들이 튀어나오기는 하는데 아마도 학위논문이라면 지도교수가 당연히 가위질 할만한 만한 내용이다. 뭐 어쨌든.

근데 납득하기 힘든건 어림잡아 책의 절반에 약간 못 미치는 분량이(그러니까 상당한 분량이다) 저자의 시로 채워져 있다는 사실이다. 시의 수준이나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하고 싶지않다. 전문적인 철학 내용을 다룬 글에 동시같은걸 붙여 놓은 것이 전혀 납득되지도 않을 뿐더러 그걸 무슨 "해례본"이라고 칭하는 것도 더더욱 납득하기 힘들다. 말미에는 저저의 그림도 실려있다. 이런 일이 어떻게 가능할까. 내 느낌엔 전문적 편집인이 개입한 흔적은 전혀 없어 보인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형식과 내용의 책이 가능할 듯 싶다. 왜?

끝내 납득하기 힘들다.

b****e 2021.09.2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