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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배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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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차 변호사이자 두 명의 아들의 엄마인 작가님께서 달라진 시대에 아들을 키우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작가님께서 남자아이 육아의 세 가지 걸리돌에 대해서 이야기를 한다.첫번째가 남자아이들은 원해 다 그래.두번째가 그냥 장난인데 뭐.세번째가 좋아하니까 괴롭히는 거야.이렇게 세 가지 말은 해로운 남성성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기 때문에 삼가해야 한다.나또한 여러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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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차 변호사이자 두 명의 아들의 엄마인 작가님께서 달라진 시대에 아들을 키우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작가님께서 남자아이 육아의 세 가지 걸리돌에 대해서 이야기를 한다.

첫번째가 남자아이들은 원해 다 그래.

두번째가 그냥 장난인데 뭐.

세번째가 좋아하니까 괴롭히는 거야.

이렇게 세 가지 말은 해로운 남성성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기 때문에 삼가해야 한다.

나또한 여러번 들은 적있는 말들이다.

아이가 태어나기 전에는 크게 신경쓰지 않았던 말들인데 아이를 점점 클수록 걱정이 되기는 했다.

책을 읽으면서 부모의 역할이 중요함을 많이 느꼈다.

남자가 아니기에 공감이 안되고 이해가 안되는 부분들이 많은게 사실이지만 내 아이가 좋은 남자로 자랄 수 있다면 노력해야 한다.

성교육 또한 학교에서만 하는게 아니라 집에서도 해야한다는데 동의한다.

아이에게 성폭력, 성희롱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주어야 할 것 같다.

장난으로라도 해서는 안되는 일들이기에 아이와 이야기를 나뭐야 할 것 같다.

남자아이를 카우는 부모님께서 읽어보시길 #추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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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충전200 에서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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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로얄 l**********6 2021.06.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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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의 남자아이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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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세 자매의 장녀로 태어나 가족 중에 아버지가 유일한 남자인 환경에서 자랐어요. 아버지는 항상 바쁘시고 해외 출장이 많으셨고, 어머니는 전업주부셨지요. 여름방학에 자주 만나 놀았던 또래의 사촌동생들도 세 자매였어요. 남자 형제가 없었던 저는 '남자 아이' 가 성장하는 과정을 가까이에서 지켜볼 기회가 없었어요.물론 학교에서 남자 친구들과 어울려 놀기는 했지만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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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세 자매의 장녀로 태어나 가족 중에 아버지가 유일한 남자인 환경에서 자랐어요. 아버지는 항상 바쁘시고 해외 출장이 많으셨고, 어머니는 전업주부셨지요. 여름방학에 자주 만나 놀았던 또래의 사촌동생들도 세 자매였어요. 남자 형제가 없었던 저는 '남자 아이' 가 성장하는 과정을 가까이에서 지켜볼 기회가 없었어요.물론 학교에서 남자 친구들과 어울려 놀기는 했지만 여자 친구가 훨씬 많았죠. (-7-)


이 단어은 1980년대 미국의 심리학자가 발표한 말로, 영어로는 "Toxic Masculinity'라고 해요.사회에서 남자다운 덕목으로 당연시되며 남자들이 무의식적으로 그렇게 되고자 하는 특성 중에는 폭력적이고 성차별적인 말과 행동으로 이어지거나 자기 자신을 소중하게 여기지 못하게 하는 유해성이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을 지적한 표현이지요. (-26-)


그런데 도대체 왜 남자는 유독 섹스를 할 때만 '여자 몸은 내가 잘 알아'라며 여자에게 묻지 않을까요? 아마도 성적으로 여자보다 우위에 서고 싶은 마음 때문이거나 여자에게 쾌감을 주는 것이 남자의 역할이라거나 섹스할 때 주도하지 못하면 부끄럽다고 생각하기 때문일거예요. 이러한 생각들도 역시 해로운 남성성에서 비롯된 것이겠지요. (-121-)


데구치 마키코 교수는 차별에는 세 가지 형태가 있다고 말했어요.

1.직접적 차별 - 상대를 직접 모욕하거나 배제하는 행위.
2.제도적 차별 - 법률, 교육, 정치, 미디어, 기업과 같은 제도 속에서 일어나는 조직적인 행위.
3.문화적 차별 -속성에 따라 아름다움이나 행동에 대한 적용기준이 다르거나 차별에 대해 말하는 것 자체가 힘든 분위기 등. (-265-)


집안에 아빠 이외에는 남자가 없는 집에서 태어난 오오타 게이코 변호사는 세자매 중 장녀로서, 내 아들이 사회에서의 역할을 기본자세를 가르쳐 주고 있으며,우리 사회가 만든 관습, 남자다움과 여자다움의 문제점을 꼬집어 말하고 있었다.특히 남자들의 장난 어린 행동이 성폭력, 성추행,성차별, 성희롱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성에 대한 인식과 자각하는 과정에서 남자의 입장이 여자의 입장과 다르다는 걸 알 수 있다. 특히 여성에게는 일부종사의 관습이 21세기에도 이어지고 있으며, 그에 대한 우리 사회의 폐해가 어디까지 잉어지는지 찾아가 볼 수 있다. 특히 19년차 엄마에게 필요한 성교육, 내 아이가 좋은 아들, 바른 사회인이 되기 위한 기본적인 삶의 방정식을 알 수 있으며, 여성을 적극 배려하고, 남자다움에서 탈피하는 것, 유해한 남성성, 유해한 여성성이 우리사회의 기본 상식을 왜곡시킬 수 있다는 것은 이 책에서 놓칠 수 없는 부분이다. 특히 어려서 또래 아이들의 흔한 장난 똥침이 실제로는 성추행인지 모른채 지내는 우리의삶의 위선이 젠더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남자로서 올바른 성역할, 합의된 섹스, 더 나아가 여성의 위치와 입장을 헤아려줄 수 있는 남자란 어떠해야 하는지 하나 하나 배워 나가게 된다. 대한민국 사회에서 일어났던 MeToo 운동이  한국 뿐 아니라 일본 사회에도 불고 있으며, 성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 미디어와 인터넷에서 서서히 바뀌고 있음을 19년차 변호사의 눈으로 채워 나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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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사락 k*******2 2021.06.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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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의 남자아이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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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은 알아가는 게 워낙 빨라서 성교육도 미취학 때부터 시켜야 된다고들 하더라구요.. 엄마인 제가 어릴 때와는 전혀 다른 지금의 세계에서 일어나는 N번방이나 10대 포주, 디지털 성범죄.. 세상 속에서 저 또한 아들을 처음 키우는 엄마로서 어떻게 성교육을 시작해야 할지 난감했는데 초등학생 두 아이를 키우는 19년 차 변호사 엄마가 쓴 이 책을 통해 달라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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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은 알아가는 게 워낙 빨라서

성교육도 미취학 때부터 시켜야 된다고들

하더라구요.. 엄마인 제가 어릴 때와는

전혀 다른 지금의 세계에서 일어나는

N번방이나 10대 포주, 디지털 성범죄..

세상 속에서 저 또한 아들을 처음 키우는

엄마로서 어떻게 성교육을 시작해야 할지

난감했는데 초등학생 두 아이를 키우는

19년 차 변호사 엄마가 쓴 이 책을 통해

달라진 시대에 달라진 성교육이 필요하단 걸

절실히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저자는 앞서 '해로운 남성성'에 대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이는 1980년대 미국 심리학자가 발표한 말로

사회에서 남자다운 덕목으로 당연시되며

남자들이 무의식적으로 그렇게 되고자 하는 특성 중에

폭력적이고 성차별적인 말과 행동으로 이어지거나

자기 자신을 소중하게 여기지 못하게 하는 유해성이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을 지적한 표현입니다

경쟁에서 이겨야만 자신을 가치 있다고 여기고

여자보다 우위에 있어야만 한다는 생각 때문에

평등한 남녀관계를 구축하지 못하는데요

남자들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이 해로운 남성성이

무의식에 자리 잡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그

악영향에서 벗어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장차 자라난 아이들이 성인 남성으로 의도치 않은

성차별적 말과 행동으로 주변 여자들에게 상처 주거나

억압하는 일이 없도록 사춘기보다 빠른 시기부터

교육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일본인인 이 저자가 19년 동안 변호사로

일하면서 여중생의 임신과 관련된 사건을

네 번이나 맡았다고 합니다

아사히 신문 설문 조사에 따르면 중학생 무렵에는

90% 아이들이 섹스의 의미를 알게 된다는데

그 정보의 93%를 학교가 아닌 친구나 미디어 등을

통해 얻는데 여기서 얻는 정보는 모호하고 부정확할

확률이 높습니다. 학교에서도 충분한 성교육을 해야겠지만

그보다 먼저 지금은 부모가 적극적으로 나서 최소한의

교육을 해줘야 할 의무가 있다고 합니다

'포괄적 성교육'으로 성을 섹스나 출산에 한정하지 않고

타인과의 관계 등을 포함한 인간의 심리적, 사회적, 문화적

측면을 바탕으로 한 폭넓은 인권 문제로 가르치는 것입니다

책에서 유네스코에 따른 국제 성교육 가이드가 표로 나와있어

나이에 맞게 어떻게 알려줘야 할지 대략적으로 알 수 있어

참고해 볼 수 있었습니다.

구체적인 피임의 방법과 임신 중절에 대해 전혀 배운 게 없는

남자아이들이 여자의 주체성과 의사를 무시한 폭력적인

동영상 장면이 일반적인 섹스라고 배우게 하지 않도록

성적 동의를 정확히 이해하고 콘돔 없는 섹스는 남녀 모두

커다란 위험이란 걸 인지할 수 있도록 ..

앞으로의 남자아이들이 성희롱이나 성폭력을 저지르지

않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고 여자의 편에 서서 함께 분노하고

피해자를 도우려 노력하는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남자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이 책을 읽어보며 알려줄 수

있길 추천합니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y******2 2021.06.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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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의 남자아이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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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의남자아이들에게 #아들키우는법 #오오타게이코 #가나출판사 #디지털성범죄 #좋은남자 #감정의언어화 #남자답게 #서평단 #문화충전     남자 형제를 키우는 아이 엄마라 제목과 뒷 표지의 ‘내 아들이 행복한 어른으로 자라길 바란다면 꼭 읽어야 할 책’이라는 홍보 문구에 이끌려 이 책을 읽기 시작했어요. ‘달라진 세상에는 달라진 교육이 필요하다’는 말이 힘을 얻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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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의남자아이들에게 #아들키우는법 #오오타게이코 #가나출판사 #디지털성범죄 #좋은남자 #감정의언어화 #남자답게 #서평단 #문화충전
 



 


남자 형제를 키우는 아이 엄마라 제목과 뒷 표지의 ‘내 아들이 행복한 어른으로 자라길 바란다면 꼭 읽어야 할 책’이라는 홍보 문구에 이끌려 이 책을 읽기 시작했어요. ‘달라진 세상에는 달라진 교육이 필요하다’는 말이 힘을 얻어야 하는 시기입니다.


지은이 오오타 게이코는 초등학교 6학년과 3하견에 재학 중인 두 아들을 키우는 엄마이자 19년차 일본의 변호사입니다. 이혼, 상속 등 가사문제와 성희롱, 성피해, 각종 손해배상 청구 등의 민사사건을 주로 맡고 있습니다.


서문에서 저자는 성폭력 사건의 가해 남성들을 보면서 자신의 행동을 고치지 못하는 성인 남성에게 근본적인 사고방식의 변화를 요구하느 일은 불가능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들을 반면교사 삼아 앞으로 어른이 될 남자아이들을 어떻게 가르치고 양육해야 할지 고민하는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쓴 책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목차







이 책을 추천하는 이유

이전에 80년대생으로 남자 아이를 키우는 프랑스의 젊은 엄마가 쓴 책을 읽은 적 있어요. 그 책 역시도 이 책과 비슷한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프랑스에서도 일본에서도 그리고 한국에서도, 전 세계가 다 같이 올바른 ‘남성성’에 대해 생각하고 앞으로 자라날 남자아이들의 성교육 방법에 대해 고민하고 있어요.

프랑스인 아이 엄마의 책은 유럽이라는 서구의 시각을 담고 있으면서도 우리나라와 일본의 지금까지의 성교육 상황이 비슷하다는 점에서 공감을 얻습니다. 그리고 그 책은 성교육 대상 연령을 유야기로 접근하여 가정에서의 자연스러운 성교육과 인식의 변화를 촉구하고 있어요.

이 책의 경우에는 일본이라는 사회의 경직성이 좀더 두드러집니다. 가부장적이고 여성 차별이 심한 모습은 한국과 더 비슷하기도 해요. 그리고 성교육의 대상 연령을 초등 저학년 정도로 설정하여 실질적으로 어떤 문제점이 있고 어떤 식으로 성교육 방법을 제시해야 할지 자세히 설명해 주고 있어요.

쉽게 읽히면서도 공감되는 내용이 많아서 할말을 잃을 정도입니다. 한 엄마이지만 여성이기에 살면서 겪을까봐 많이 두려워했던 성폭력을, 남성은 그 공포에 대해서 별로 생각하지도 않고 관심도 없는 사회적 현주소에 씁쓸합니다.

그러나 저자들이 여성차별에만 초점을 맞추는 게 아닙니다. 앞으로 우리 아이들에게 가르쳐야 할 교육과 제공해야 할 정보들은 ‘남성’도 ‘해로운 남성성’에 피해를 입은 피해자일 수 있음을 이해하는 것이에요. ‘남자다움’이라는 차별에 갇혀 억눌리고 표현하지 못하는 것들이 나중에 여성혐오나 증오, 성적 편견에 사로잡히게 돼요. 그것들이 문화적으로나 제도적으로 내면화된 학습화의 결과로 인해 계속 후대에까지 이어지는 것을 끊어내게 하는 인식의 변화와 끊어내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저자의 말처럼 성인들에게 이러한 성교육을 아무리 해도 근본적으로 바뀌려면 너무나 많은 시간이 걸릴 거에요. 하지만 우리 다음 세대의 아이들에게 일찍부터 이런 성교육을 한다면, 성적 편견을 가지지 않도록 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여성을 혐오하거나 증오하게 되는 나쁜 남자가 아니라, 여성을 동등한 인격체로 대하는 좋은 남자로 자랄 것을 기대하게 되는 것이에요.




인상깊은 구절
 


(255쪽)

처음부터 거창한 일을 할 필요는 없어요. 우선 성차별에 대한 의견을 내는 사람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생각하는 것부터 첫발을 떼보세요. 그리고 여자가 치한 피해를 호소할 때 ‘억울하게 치한 누명 쓰는 사람도 많던데’라며 끼어드는 어른들이 가끔 있지요? 그런 어른들의 모습은 반면교사로 삼아주세요. 여러분은 성차별이나 성폭력 피해를 호소하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주의 깊게 듣는 일부터 시작하면 된답니다. (266쪽)



이 책은 문화충전200퍼센트 카페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았지만, 솔직한 저의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y*********0 2021.06.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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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남자아이들에게 / 오오타 게이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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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남자아이들에게 / 오오타 게이코   앞으로 남자아이들에게 / 오오타 게이코   요쯤 뉴스들을 참 무섭습니다. n 번방의 이야기, 또는 여중생 집단 성폭행... 등등 최근에는 공군의 성추행 사건까지 왜 저런 일들이 일어날까? 그리고 피해자를 만드는 가해자들은 어떤 문제가 있길래, 사회는 어찌해서 이렇게 방치했을까? 그리고 최근 들어서 여와 남의 대립까지 볼 때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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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남자아이들에게 / 오오타 게이코

 

앞으로 남자아이들에게 / 오오타 게이코

 

요쯤 뉴스들을 참 무섭습니다.

n 번방의 이야기, 또는 여중생 집단 성폭행... 등등

최근에는 공군의 성추행 사건까지 왜 저런 일들이 일어날까?

그리고 피해자를 만드는 가해자들은 어떤 문제가 있길래, 사회는 어찌해서 이렇게 방치했을까?

그리고 최근 들어서 여와 남의 대립까지 볼 때마다 복잡한 마음이 생깁니다.

우리 사회는 기존이 생각이 아닌 새로운 시대에 맞는 성 정체성에 대해서 다시 생각을 할 시간인 것 같아서 이 책을 읽어 보았습니다.

 

리뷰

 

책에서의 성의 개념은 태생이 아닌 학습으로 키워진다고 합니다.

사회는 여자에게 여성성을 남자에게는 남성성을 학습시키는데 양쪽 모두에게 혹독합니다.

남녀 모두 피해는 많지만 이 책은 남자아이들에 대한 이야기기에 남자아이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합니다.

 

남자니까 울면 안 돼, 또는 남자니까 참아야지 등등

강요된 남성성에 키워 지 아들들은 자신의 감정에 대해서 이야기하거나 고민을 하는 것도 힘들다고 합니다.

이렇게 키워진 아이들은 사회에서 '강인한 남성'을 요구하는데 그로 인해서 과로사 또는 기준에 맞지 못해서 자살, 알코올중독 등등

이 혹독한 사회에서 외롭게 살아가는 남자들의 비극입니다.

(성별에 대한 성에 대한 폭력은 여자만이 아니라 남자들에게도 힘듭니다.)

 

그리고 '해로운 남성상'으로 인해서

'나는 여자와 섹스를 할 권리가 있는데, 여자들이 나를 거부해서 섹스를 못했다. 나를 거부하는 여자를 증오했다'

'나는 마땅히 누려 할 귀리를 부당하게 빼았겼다.'

말도 안 되는 논리까지 생기는데 이것은 인간 개인의 나쁜 성향일 수도 있지만 일부는 사회에서 남자아이들에게 잘 못된 남성 상의 주입으로 인해서 만들어진 괴물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성차별이 만면 한 세상에 우리의 아들 또는 아이들이 정상적인 인간으로 살기 위해서는 엄마들만의 노력이 아닌 사회 전반적인 성에 대한 인식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합니다. 그중에 우리가 농담으로 이야기하는 것 ' 좋은데도 싫은척한다' 이 말을 이제는 상대가 싫다고 이야기하면 그것은 상대의 이야기를 받아들이고 상대의 입장을 이해하는 사회를 만들어야 합니다.

 

 

다 읽고 나서 혼자 생각들

 

이 책은 일본의 변호사님이 쓴 책입니다.

그렇기에 일본의 상황에 맞게 이야기를 풀었지만, 읽고 있으면 일본만의 문제가 아니구나라고 생각이 듭니다.

아무래도 동양은 유교사상이 있기에 비슷한 점이 있나 봅니다.

 

그리고 이 책은 여자는 피해자고 남자는 가해자라는 입장 이분법적인 편협한 생각에서 쓴 책이 아닙니다.

읽다 보면 내 아이에게 내가 생각지 못한 성 역할에 대한 폭력을 하고 있는지 알게 해주는 점

앞으로 우리에게 닥친 문제와 원인을 인지하고 함께 답을 찾게 하는 점까지 다양한 각도로 이야기를 합니다.

그리고 중간중간 핑크 지면에는 다른 여러 사람들과의 인터뷰와 좌담을 정리해서 올려져 있는데,

정답이 아닌 생각을 이야기하기에 미리 생각하기 좋은 부분입니다.

그래서 언젠가 성에 대해서 아들과 이야기할 때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이 책에서는 <내 아이가 좋은 남자로 자랐으면 >이라고 중간에 부제가 나오는데

저는 이 책을 통해서 내 아이를 남자가 아니 인간으로 행복하게 살게 해주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본 포스팅은 문화충전 200 %의 서평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인으로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u****o 2021.06.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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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의 남자아이들에게 / 오오타 게이코 / 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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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들이 좋은 남자로 자랐으면 좋겠습니다. N번방, 10대 포주, 디지털 성범죄... 불안한 세상 속 내 아이를 지키는 법 제가 살던 어린 시절과 현재의 어린 시절은 정말 많이 다릅니다. 아이들의 성장 속도도 전혀 다릅니다. 너무 빠르게 발전해가는 사회 속에서 살고 있는 아이들에겐 성장도 무척 빠르게 다가옵니다.  부모가 살았던 어린 시절을 생각한다면 이해할 수 있는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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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들이 좋은 남자로 자랐으면 좋겠습니다.
N번방, 10대 포주, 디지털 성범죄...
불안한 세상 속 내 아이를 지키는 법


제가 살던 어린 시절과 현재의 어린 시절은 정말 많이 다릅니다. 아이들의 성장 속도도 전혀 다릅니다.
너무 빠르게 발전해가는 사회 속에서 살고 있는 아이들에겐 성장도 무척 빠르게 다가옵니다. 
부모가 살았던 어린 시절을 생각한다면 이해할 수 있는 부분도 어려운 부분도 엄청 많을 겁니다.
열한 살 남자아이를 키우면서 이제 준비를 해야 하지 않나?라고 생각하면서 지내고 있지만 어디서부터 교육을 시작해야 할지 난감한 부분들이 많습니다. 
내 아이를 바르고 건강하게 아이의 마음을 잘 보듬어 줄 수 있는 책으로 <앞으로의 남자아이들에게>를 선택해보았습니다.

 

부모에게 대드는 아이들을 보면 무슨 생각을 하시나요? 
전 제가 오히려 더 욱해서 혼을 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말 그 모습이 아들만의 문제일까요? 이유가 있을 겁니다. 
아이와 맞서서 혼을 내기보다는 아이의 마음을 알아보는 것이 더욱 중요하겠죠.

 



19년 차 변호사 엄마가 쓴 달라진 시대, 아들 키우는 법

<앞으로의 남자아이들에게>의 책을 통해 일상 속에서 사용되는 성적 편견을 강조하는 표현들, 무의식 속에 자리 잡고 있는 해로운 남성성, 고정적 성 역할 분담, 성차별적 저주, 남성 중심 사회, 성차별 구조로 인해 고민하게 되늰 남성이 처한 문제, 여성혐오와 동성애 혐오의 근본적인 이유, 여자들에 대한 테러, 학교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함께하는 포괄적 성교육, 성인용 콘텐츠의 위험함과 숨겨진 진실, 성적 동의의 이해, 성희롱과 성폭력의 차이, 레이프 컬처, 폭력이나 괴롭힘의 정당화, 대등하고 수평적인 관계의 구축 등에 대한 정보들을 배우고 성차별과 성폭력이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노력과 적절한 교육, 올바른 정보제공의 필요성에 대해 알 수 있습니다.

 

 

19년 차 변호사 엄마가 쓴 아들 키우는 법에 대한 정보를 알아볼 수 있는 아들 육아서 <앞으로의 남자아이들에게>
제가 크던 시절과 얼마다 달라졌는지 새삼 느끼게 합니다.
달라져버린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성교육과 성차별, 여자와 남자가 다르다는 것을 존중하고 아들의 속마음을 캐치할 수 있는 센스 있는 엄마가 되길 기대하며 <앞으로의 남자아이들에게>을 통해서 공부해보렵니다. 
이번 기회에 성차별이나 성폭력과 같은 사회 문제를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된 <앞으로의 남자아이들에게>
변화하는 시대에 뒤떨어지지 않게 아이들이 잘 자랐으면 하는 마음으로 읽어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m*****2 2021.06.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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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의 남자아이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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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들이 좋은 남자로 자랐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나고 자랄 때의 시대 속 남학생들과 지금 시대 속 남학생들의 환경 차이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많이 다르다. 당시에는 그래도 순진 했다 해야 할까.. 그래도 무난하게 자랐다 생각했는데.. 사춘기 접어든 아들을 대할 때마다 큰 벽에 가로 막힌 아득함이 때때로 느껴지는 요즘이다. 뉴스를 보다 보면..꽤나 자주 접하는 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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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들이 좋은 남자로 자랐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나고 자랄 때의 시대 속 남학생들과 지금 시대 속 남학생들의 환경 차이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많이 다르다.

당시에는 그래도 순진 했다 해야 할까..

그래도 무난하게 자랐다 생각했는데..

사춘기 접어든 아들을 대할 때마다 큰 벽에 가로 막힌 아득함이 때때로 느껴지는 요즘이다.

뉴스를 보다 보면..꽤나 자주 접하는 청소년들의 성범죄..

10대 청소년이 성매매 주도, N번방 사건,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등등..

점점 연령대는 낮아지고, 점점 잔혹함은 드세지고..

내 아이는 저 문제적 아이와는 달라 라고 하지만..모든 부모들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일 것이다.

내 아이도 그럴 수도 있지라는 전제하에 가정에서도 올바르게 이 불안한 세상 속에서 지켜야 하는 법을 배워보고자 한다.




19년 차에 접어든 일본인 변호사 오오타 게이코.

지은이는 두 남자 아이를 키우는 엄마이기도 하다.

맡은 사건 중 성범죄 관련 사건들을 보며 점점 만연해가는 성범죄가 잘못된 남성, 여성에 대한 성적 편견에서 비롯됨을 알게 되었고, 그 시작은 가정에서부터 시작됨을 알고, 가정에서부터 조금이나마 올바른 성적 가치관을 심어주고자 이 책을 집필했다고 한다.

총 6장의 챕터 별로 나누어 올바른 성적 교육과 발전하는 사회에 맞춰 달라지는 성적 상식, 그리고 내 아이에게 어떻게 잘 인도하고 가르칠 것인가에 대해 자세히 집필했다. 그 중 내 뇌리에 남아 있는..



절대로 삼가해야 할 말..

1. 남자아이들은 원래 다 그래

-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가는 언젠가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음을.. 남자아이들은 원래 그렇지 않아.

2. 그냥 장난인데 뭐

- 예를 들어 똥침 놀이, 아이스케키..등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는 이 장난을..가벼이 여기고 내버려 둬서는 안된다고 한다. 진지한 얼굴로 " 절대 해서는 안되는 행동이야. 남의 몸을 함부로 만지면 안 돼!" 라고 얘기할 수 있는 길라잡이가 되주어야 한다.

3. 좋아하니까 괴롭히는 거야

- 상대방이 싫어하는 행동을 통해 호감을 표현하는 것은 잘못된 일임을 저자는 강력히 얘기한다.

사춘기 접어든 아이에게..특히나 이런 문제에 있어서는 어떻게 대화를 해야 할 지 너무나 막연했는데...조금은 바이블이 되준 것 같은 <남자아이들에게>.. 더 각박하게 변화하는 사회에 내 아이가 더 살기 좋은 사회가 되었으면.. 더 공부 해야겠다..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 200%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 앞으로의남자아이들에게 #아들키우는법 #오오타게이코 #가나출판사 #디지털성범죄 #좋은남자 #감정의언어화 #남자답게 #서평단 #문화충전

1. 좋은 글귀, 마음에 드는 가사 인상 깊은 영화 대사 등을 메모해 주세요.
2. 출처를 넣어주세요. ex) 234page, 4번 트랙<사랑해>, <브리짓존스의 다이어리>에서 브리짓의 대사
d****8 2021.06.0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아들을 좋은 남자로 키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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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을 키우는 입장에서 앞으로의 시대를 살아갈 우리 아이들이 괜찮은 남자로 자라길 바라는 마음, 그것은 제가 항상 하던 고민이었어요. 그래서 이 책이 눈에 확 들어왔는지도 모르겠네요. 저자는 3학년, 6학년 초등생 아들 둘을 키우며 변호사로는 19년째 일하고 있는 변호사입니다. 주로 이혼과 관련된 일을 맡고 있다는군요. 그 과정에서 저자는 자신의 아이들은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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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을 키우는 입장에서 앞으로의 시대를 살아갈 우리 아이들이 괜찮은 남자로 자라길 바라는 마음, 그것은 제가 항상 하던 고민이었어요. 그래서 이 책이 눈에 확 들어왔는지도 모르겠네요.

저자는 3학년, 6학년 초등생 아들 둘을 키우며 변호사로는 19년째 일하고 있는 변호사입니다. 주로 이혼과 관련된 일을 맡고 있다는군요. 그 과정에서 저자는 자신의 아이들은 이렇게 안 되었으면 하는 남성을 많이 접한 듯합니다. 또, 그러면서 자신의 아들들은 이런 남자로 커 주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갖게 된 거겠죠.

과거에는 여성들이 모든 면에서 억압받고 불이익을 당하며 살아왔다는 것은 누구나 인정하는 일일 거예요. 하지만 요즘은 어떨까요? 학교나 각종 시험에서나 여성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뛰어난 성과를 얻는 것이 드문 일이 아니지요. 또, 공공기관이나 대기업에서 여성차별을 했다가는 큰 논란이 일어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성들은 아직도 많은 차별이 우리 사회에 뿌리 깊이 남아 있다고 말하며 남녀평등을 주장하고 페미니스트가 됩니다. 그건 도대체 왜일까요?

책은 제1장 아이들의 일상에 드리운 성적 편견의 그림자, 제2장 '남자답게'라는 이름의 저주, 제3장 달라진 세상에는 달라진 성교육이 필요합니다, 제4장 남자아이에게 성희롱/성폭력을 어떻게 가르쳐야 할까요?, 제5장 발전하는 사회적 상식에 맞춰 변화하기, 제6장 내 아들이 좋은 남자로 자랐으면 좋겠습니다, 총 6장으로 나뉘어 있어요.

1장에 '해로운 남성성'이라는 단어가 나오는데요. 처음에는 해로운 남성성이 뭐야? 하고 좀 생소한 느낌이 들었어요. 하지만, 책을 읽어 나가며 "아, 맞아 맞아" 하며 공감하게 되었지요. 책에는 '사회에서 남자다운 덕목으로 당연시되며 남자들이 무의식적으로 그렇게 되고자 하는 특성 중에는 폭력적이고 성차별적인 말과 행동으로 이어지거나 자기 자신을 소중하게 여기지 못하게 하는 유해성이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을 지적한 표현이라고 나와 있어요.

네이버 영어사전에는 요렇게 나오네요.

 

"해로운 남성성(지배성, 경쟁심, 감정 표현의 억제 등 사회에서 남성에게 적합하다고 여겨져 온 성질)"

책은 아이를 '해로운 남성성'과 멀어지게 하기 위한 언어 습관이나 성교육 방법을 알려주며, 일상생활에서 아이들과 마주하는 편견이나 잘못된 상식을 그대로 넘어가지 말고 대화를 통해 알려 주라고 말합니다. 말하기 어색하다거나 부끄럽다고 생각하지 말고 그냥 평상시의 대화를 나누듯 말이죠.

저도 아들 둘을 키우고 있는데, 이건 아이가 어릴수록 하기 쉬운 거 같아요. 사춘기가 넘어가면 같이 대화하기가 점점 더 힘들어질 것 같거든요. 아이들이 뭔가 물어오거나 하면 사실대로 말해주는 편이긴 한데 제대로 설명하기 힘든 부분도 있더라고요. 이런 부분은 책을 활용하면 좋을 것 같아요. 중고생이라면 저자의 이 책도 좋고 초등학생이라면 책에서 언급하는 만화나 어린이용 성교육 도서도 좋겠지요.

오늘도 뉴스에서는 성범죄 관련 뉴스가 나오더군요. 그래서 아들이랑 뉴스를 같이 보고 대화를 나누어 봤어요.

거의 저의 잔소리 수준이 되어버렸는지 아들이 "알아 들었다고!"를 연발하더군요. 다음에는 수위를 잘 조절해 봐야겠어요.

[좋은 책을 만들고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책만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쓴 감상입니다.]

 

 

l********7 2021.06.0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가나/ 앞으로의 남자아이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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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의 남자아이들에게 가나     "내 아들이 좋은 남자로 자랐으면 좋겠습니다" 불안한 세상 속 내 아이를 지키는 법   N번방, 10대 포주, 디지털 성범죄 요즘들어 사회적 이슈가 많이 되고 있는 것 중에 하나가 무분별한 미디어의 발달로 인해 점차 지능적 범죄를 일으키는 디지털 성범죄가 큰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것 같다. 무엇보다 인간의 존엄성을 성상품화로 인해 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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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의 남자아이들에게

가나

 


 

"내 아들이 좋은 남자로 자랐으면 좋겠습니다"

불안한 세상 속 내 아이를 지키는 법

 

N번방, 10대 포주, 디지털 성범죄

요즘들어 사회적 이슈가 많이 되고 있는 것 중에 하나가 무분별한 미디어의 발달로 인해 점차 지능적 범죄를 일으키는 디지털 성범죄가 큰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것 같다. 무엇보다 인간의 존엄성을 성상품화로 인해 범죄로 이어지게 하는 것을 보면서 아들을 키우는 엄마의 입장으로 너무나 안타깝고 걱정스러운 생각이 들었다. 여성들이 피해를 많이 보는 것을 보면서 딸에게 범죄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를 시켜야 되지만 무엇보다 근본적인 원인인 남자들이 올바른 정신을 가질 수 있도록 가정에서, 사회에서 잘 지도해야 되지 않을까한다.


남자답지 못하게! 남자는 말이야~! 남자라서 울면 안돼!

작가는 해로운 남성상이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을 망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우려하고 있다. 아이들을 정서적으로 잘 커갈 수 있게 도와줘야 하는 부모 조차도 아이들에게 해로운 남성상을 가르치고 있다고 한다.


난 어릴 때부터 "남자라서! 여자라서!" 란 말이 참 싫었던 것 같다. 어린시절 가전제품대리점을 운영하셨던 아버지께서 제품을 수리하시면 옆에서 선풍기나 전화기 등을 같이 뜯어보고 조립해 보곤 했는데 그 모습을 주위에서 보시고 "이 집 맏이가 아들이였으면 딱인데~"라는 말씀들을 하시곤 했다. '여자라고 기술자 하면 안되는 건가?' 하는 성차별을 그때 느꼈던 것 같다.


난 아이들에게 '남자니깐 울지마라, 씩씩해져라, 파란색 입어라' 같은 말들을 하지 않는다. '다쳐서 아프거나 속상해서 울 수도 있지만 작은 일 하나하나에 우는 것으로 해결해서는 안된다' , '남자라고 파랑 검정만 입으라는 법은 없어~ 핑크색 입으니깐 더 밝아보이고 좋다~' 등으로 성차별적인 말을 하지 않으려고 하는 편이다.


작가도 을아들둘을 키우고 있다고 한다. 남자아이들의 짓궂은 장난들을 당연하다고 여자아이들은 조신해야 한다고 말하는 것에 반박하는 글들을 보며 여자아이도 활동적일 수 있고 남자아이들도 섬세할 수 있기에 성별에 따라 편견 갖고 보는 것은 잘못된 인식이라고 생각한다.

아이들은 표현할 수 있는 단어들이 많이 않으므로 자신의 감정을 말로써 표현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 '감정의 온도계'를 사용해 자신의 분노 정도를 표현하거나 '감정 포스터'를 이용해 다양한 이모티콘으로 자신의 감정을 고르게 하는 방법 등 다양한 방법들로 자신의 감정에 솔직해지도록 도와줄 수 있다고 한다.


지금 초4인 큰애에게 흔히 말하는 사춘기 전단계인 삼춘기가 온 것 같은 느낌이 온다. 종종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기 서툴러서 묻는 말에 퉁명스럽게 "몰라~"라고 대답하기도 한다. 어느날 툴툴거리며 '난 사춘기야

라고 말하는 아이를 꼭 안아주며 너의 감정을 어떻게 표현하기 힘든게 당연하다고, 엄마가 기다려줄테니 몸으로 표현하는 것보다는 말로 표현했으면 좋겠다고 하니 알았다며 서로 풀어준 적이 있다. 위의 방법처럼 감정 포스터를 이용하면 부모와 아이가 서로의 감정을 상하지 않게 표현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인 것 같다.

성 범죄가 일어나는 것은 남자들이 어릴 때부터 건강한 성교육을 받지 않고 무분별한 미디어에서 배운 것들로 인해 성을 상품화하는 것으로 잘못 받아드리고 있어서이지 않을까 한다. 최근에 아이와 본 성교육그림책을 제대로 읽어주면서 다시금 올바른 성인식을 갖도록 꾸준히 대화를 나눠서, 내 아들이 정신이 건강한 행복한 어른으로 자라길 바란다.


<본 포스팅은 책과 콩나무 카페를 통해 업체로부터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m*****7 2021.06.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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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의 남자아이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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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살인 우리 아들은 아직까지 짜장면을 먹을 때 입에 엄청나게 묻혀가며 먹는다. 짜장면뿐 아니라 다른 음식도 마찬가지여서 양념이 진한 음식을 먹고 나면 뭘 먹었는지 꼭 티가 난다. 아직은 배워가는 단계니까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은 하지만, 6살인 딸보다 더 심하게 묻히고 먹으니 엄마로서는 너무 스트레스다. 그래서 늘 밥 먹을 때 깨끗이 먹으라고 잔소리를 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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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살인 우리 아들은 아직까지 짜장면을 먹을 때 입에 엄청나게 묻혀가며 먹는다.

짜장면뿐 아니라 다른 음식도 마찬가지여서 양념이 진한 음식을 먹고 나면 뭘 먹었는지 꼭 티가 난다.

아직은 배워가는 단계니까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은 하지만, 6살인 딸보다 더 심하게 묻히고 먹으니 엄마로서는 너무 스트레스다.

그래서 늘 밥 먹을 때 깨끗이 먹으라고 잔소리를 하게 되는데 남편은 그럴 때마다 "남자들은 원래 그래. 너무 뭐라고 하지 마."라고 한다.

내가 열받는 포인트는 이 부분이다.

'아직 어려서 그렇다.'가 아닌 '남자니까 그렇다.'

"그런 소리 하지 마! 그런 식으로 면죄부 주지 말라고! 남자니까 당연히 그렇다니 그게 대체 무슨 말이야! 개인 성향에 따라 다르다거나 어려서 그렇다도 아니고 남자니까 그렇다니! 반대로 말하면 여자들은 무조건 깨끗하게 먹어야 한다 이거야 뭐야?! 우리 딸도 그렇게 키울 거야?!"

그럼 남편은 "아니 뭘 또 그런 것 같고 화를 내고 그래... 내 말은 그런 뜻이 아니고... 어휴... 그래 알았다. 내가 말실수했다."라며 넘어간다.

나도 안다. 남편이 왜 그렇게 말한 건지.

남녀 차별을 하자고 그렇게 말한 게 아니라 본인도 그런 사회에, 그런 교육을 받고 살아서 무의식중에 그런 말이 나와버린 것이다.

식사때마다 엄마에게 혼나는 아들이 안쓰러워서 편을 들어주고 싶었던 것이다.

하지만 '여자라서' 많은 것을 억압당하고 포기해야 했던 나는 그런 말을 들으면 울컥하고 뭔가 치받는 느낌이 든다.

물론 이것은 여자만의 문제는 아니다.

바꿔서 생각해 보면 남자들 역시도 '남자다움'을 지키기 위해 고통받는 경우가 많다.

'남자니까 울면 안 돼.'

'남자는 강해야지.'

'집안의 가장이니까 약한 모습을 보이면 안 돼.'

같은 것들 말이다.

여기서는 '해로운 남성성'이라는 표현을 쓰고 있는데, 이것이 문제가 되는 이유는 남녀 차별의 구도뿐 아니라 같은 남자들 사이에서도 '남자답지' 못하면 배척당하기 때문에 그 '남자다움'을 내세우기 위해 본인이 원하지 않더라도 거칠고 폭력적이며 차별적인 언행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우리 아들은 아직까지는 손에 매니큐어를 발라달라고 할 정도로 편견이 없고, 엄마가 쓰지 말라고 하는 비속어를 절대 안 쓰지만, 나중에 또래집단에 어울리기 위해서 '해로운 남성성'인지도 모르고 그게 맞는 줄 알고 행동하게 될까 봐 걱정이다.

그건 우리 아들뿐만 아니라 아들이 장래에 만나게 될 연인이나 배우자에게도 중요한 문제다.

그래서 이게 여자나 남자 각각의 문제가 아니라 전체의 문제라는 것이다.

예전에 남자아이 관련 다른 책을 읽었을 때도 느꼈던 거지만, 이런 문제는 단순히 남자만 여자만 이렇게 따로 볼 문제가 아니라 전체적 측면에서 다 함께 생각해 봐야 할 문제다.

아들 키우는 엄마는 당연히 읽어봐야 할 것 같고, 딸 키우는 엄마라도 읽어보면 시야가 좀 더 확장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물론 엄마뿐 아니라 아빠도 읽어도 된다.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책>

 

 

p******4 2021.06.0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