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편, 시민성에 대한 논의에서 "시민은 한 명의 개인이지만 모든 개인이 시민은 아니다"라는 말과 바로 이어 "실현될 수 있는 권리 주장의 가능성을 허용한다"라는 말에서 "소수자들이 시민성을 갖는가?"라는 질문으로 자연스럽게 꼬리를 물었다. 휠체어 사용자가 시민의 발이라는 대중교통을 타는데도 권리의 허용 가능성을 따져야 하는 일 자체가 이미 그들에게 사회는 시민의 자격을 온전히 부여하고 있는가를 묻지 않을 수 없다. 그리고 '소수자'는 단순하게 숫자로 의미 부여하지 않는다는 점을 이제라도 알게 됐다는 게 다행이다 싶다.
저자들은 책을 통해 세계시민에 대해 정의하고 있는데, 단순히 세계화, 즉 국제적 한 국가에 속한 시민의 역할과는 구별되는 지점이 있으며 이는 경제, 사화, 문화적으로 일부 국가나 미디어가 추구하는 것과는 분명 다르다고 지적한다.
이들이 제시하는 분류 중 개인적으로 주목하는 부분은 다름 아닌 '지속 가능'이다. 지구적 입장이든 개인의 활동이든 세계적 차원의 공동체 유지를 위한 지속해야 하는 부분에 대한 이해가 꼭 필요하다는 지적은 분명 옳다.
그리고 지구적 혹은 글로벌이라 지칭하는 문제에 대해서도 저자들은 대부분의 연구가 영국과 미국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왔다는 부분이 한계점일 수 있다고 지적한다. 이렇게 지적되는 문제점은 언어와 자료 접근성에 기인하기 때문에 개념적으로 편협성, 교육 연구에 집중될 가능성을 제시하면서 윤리적 부분이 배제된 사실을 지적하고 있지만 사실 나는 이해하고 있는가를 되묻게 된다.
한편 뜻밖에 미처 생각지 못한 부분에 대해 생각할 기회를 가지도 했는데 다름 아닌 해외봉사활동에 대한 지적이다. 저자들은 웨이드(Wade, 2008)를 인용해 봉사활동과 봉사학습의 차이를 구별하며, 지역사회활동에는 봉사학습활동을 포함할 것을 권장한다.
반면, 이런 봉사학습활동, 특히 해외봉사학습은 비판의 소지가 있으며 여기에는 학생들이 기존에 갖고 있던 권력관계나 고정관념이 반영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한다. 따라서 봉사활동학습은 초기부터 철저히 준비되어야 하며 여기에는 참여자들의 연령, 프로젝트 진행의 배경이나 맥락 등이 세밀하게 검토되어야 한다는 것을 지적한다.
이 책은 일부의 독자층에서 그것도 선별적으로 읽힐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더 아쉬울지 모르겠다. 독자로서, 아니 세계시민의 일원으로 기억되고 싶기도 한 사람으로 보자면 연구 학술지 수준으로 높은 이론이 독서 수준이 아닌 공부 수준인 내용이 오히려 관심과 흥미를 떨어트리는 건 아닐까 싶다.
본문과 참고문헌 해설을 포함한 관련 자료의 출처 등 꼼꼼하게 제공하고 있어 분명 좋은 내용임에도 교과서는 원래 동서양을 막론하고 범생들 이외는 거들떠보지 않지 않는다는 점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평소보다 3배의 기간이었음에도 완독하기 쉽지 않았다. 하여 저자들이 의도했던 세계시민교육이란 주제와 의미를 온전히 이해했는지 알 수 없어 아쉽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
세계시민교육
지은이들은 세계시민교육의 문제는 어떤 아이디어가 중요한가 하는 문제를 정리하고 누가 이 문제를 결정해야 하는지, 누가 실제로 이런 결정을 내리는지를 탐색하는 것으로 정의한다. 이 책은 기초가 될 만한 핵심사상과 원칙에 관한 논의, 이러한 논의에는 지구를 초월해 탈 식민화하고 다원보편적인 세계시민성과 세계시민교육 관점에 기여하는 사상, 경험, 역사를 담는다.
이 책의 핵심 키워드는 글로벌, 시민성과 교육이다. 세계화 즉, 글로벌은 본질적으로 세상 사람들의 증가하는 상호의존에 관계된다. 우리가 원하는 세계화의 일부로 우리가 보고 있는 상호의존성은 정의, 다양성, 포용성 등과 같은 태도를 취하는 것이다. 그리고 시민성은 한 개인의 공식적이고 법적이며, 정치적인 지위의 문제이자 소속감이다. 시민성은 개인의 복지에 영향을 끼치는 이슈에 대하여 권리를 주장하게 하는 권리와 의무를 수반한다. 이러한 시민성이 개인주의적, 국가적 맥락에 따른 의무 기반의 관점으로 좁게 한정되지 않고, 정의를 지향하고 포용적, 집합적이며 책임감 있는 초점으로 인식, 추동하는 힘을 보이기를 이 책의 지은이들은 바라고 있다. 교육은 우리가 배우는 수단으로 실용적인 이유때문에 이 책은 관심의 초점을 대체로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형식교육과 의무교육, 그속에서의 교수, 학습, 평가에 맞춘다.
왜 세계시민성인가? - 이 용어에 대한 고민-
여기서는 세계시민성과 글로벌 사회정의에 관한 신자유주의, 사회-인간주의적, 탈식민주의적 담론을 본다. 세계시민성은 개인적, 지역적인 것부터 세계적 또는 초국가적, 지구적관점에 이르기까지 여러 차원에서 생각할 수 있다. 최근 세계금융체제를 통해 이뤄지는 경제활동은 자본주의 체제에서 세상 사람들이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더욱 분명해졌다.환경문제의 심각함을 해결을 논의하기 위해 지역과 세계간의 연결이 친숙해졌다. 바로 이러한 변화를 배경으로 시민성이 등장했다. 신자유주의 논리는 1%대 99%의 구조다. 세계에서 제일 가난한 절반의 사람들은 부의 1%만을 반면에 나머지 99%는 상위 1%가 가져갔다. 점점 많은 사람과 지구상의 모든 생명의 생계가 어려워진다는 것을 보여준다. 세계문제에 관한 인본주의적 대응은 자선과 사회정의 두 가지고 세계시민성을 증진하고자 하며, 이런 접근법은 빈곤과 절망을 완화하고자 체제 내에서 더 나은 분배를 주장했지만, 세계체제 전체를 떠받치는 심각한 문제를 다루는 경우는 거의 없다. 그리고 세계화와 세계시민성에 관한 반식민주의적 대응을 보면, 세계시민성을 식민주의라는 렌즈를 통해서 보고, 사람들의 삶을 간섭하고 사회적 관계를 식민화하는 형식을 지속하는 사용될 가능성을, 시민성을 악화시키고 식민지 폭력의 정당성을 영속화하는 세계적 과정을 확인하고 분쇄하는 방식이며, 일종의 탈식민적 저항이라는 두 가지 의미를 모두 담고 있었다.
왜 세계시민교육인가
세계 시민에 관한 교육이란 무엇인지 한 마디로 정의하기는 어렵다. 세계 시민에 관한 교육을 목표로 하는 어떤 교수-학습 활동이 교육의 다른 목적, 그리고 세계시민성에 관한 다른 의미와의 관계 속에서 고려되어야 한다고 지은이들은 말한다. 사회화로서의 세계시민교육(주로 인권, 평화교육, 지속가능발전교육 등으로 이해한다)과 주체화로서의 그것은 성찰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것으로 진보교육학파와 자유교육학파 그리고 비판교육학파의 분석들을 볼 수 있다. 아무튼 세계시민성은 모두가 하나로 연결되는 구조로 지구의 북반구와 남반구를 가리지 않고, 자본주의 체제의 주류인 신자본주의 이데올로기가 맞서는 세계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면, 세계시민으로서 거듭태어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가? 이런 원칙적인 내용을 담아내고 있다.
이 책은 3부 20장으로 구성됐고, 1부에서는 세계화, 시민성, 교육에 관한 본질적 사상을 검토하며, 8개 장으로 이루어진 2부에서는 세계시민교육과 관련된 교육적 틀을 논의한다. 시민교육, 사회정의교육, 개발, 인성, 글로벌, 평화, 다양성, 지속발전가능교육을 차례로 본다. 세계시민교육에서의 이론 주제들은 교육이 얼마나 복잡하고 근본적이며 철학적인지를 반증하고 있는 셈이다. 그리고 5개장으로 이루어진 3부는 교수-학습연구와 실천에서 발생하는 이슈를 다룬다. 특히 세계시민교육에 다양한 접근이 서로 다른 교육과정 구성의 틀을 제공하는지를 보여준다. 각각의 장 뒤에는 주요 문제에 대한 요약과 참고문헌을 달아두고 있다.
세계시민성, 세계시민교육의 핵심은 위에서 언급한 글로벌교육, 개발교육, 평화교육 등을 핵심교육의 틀에서 맥락화 한다. 이 책으로 세계시민교육을 말할 수는 없다. 지금까지의 정보, 그리고 논의와 그 개념들을 개괄 정리하는 참고서로써의 역할을 충실히 해주고 있을 뿐이다.
YES24리뷰어클럽의 서평단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
세계 시민은 그 어느 때보다도 요즘 더 많이 언급되고 있으며 그만큼 세계 시민으로서 우리가 어떤 자세를 가져야하는지에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 같아요. 이 책은 원론적인 내용들을 살펴볼 수 있는 책이기도 하면서 단지 이론적인 것만 언급되어 있는 책이 아니여서 더 저에게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세계 시민 교육에 관심이 많은데 어떤 내용을 어떻게 전하는 것이 좋을지 고민이 많은 분들이 보시면 분명 도움이 될 듯합니다. 이제는 세계 시민이라는 말이 전혀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시대가 변했고 우리는 이미 세계화된 사회 속에서 살고 있기 때문에 예전과는 다르게 전세계 모두가 함께 살고 그 무엇보다 함께 잘사는 것이 중요한 시대가 된 것 같습니다.
당신은 스스로를 세계 시민이라고 생각하십니까라고 누군가가 저에게 물어본다면 저는 어떤 대답을 할지 고민을 해보게 되네요. 당연히 나는 세계 시민이지라는 마음이 있었는데 저를 돌아보게 됩니다. 세계 시민으로서의 자질을 갖추고 있는지 그래서 당당히 세계 시민이라고 말을 할 수 있는지 말이죠.
세계 시민 교육을 어떻게 해야하느냐는 많은 나라들의 과제가 아닐까 싶은데 세계 시민 교육의 다양한 관점을 제공하고 있어서 그동안 잘 알지 못했던 부분들까지 이번에 책을 통해 알게 되어서 좋았습니다. 왜냐하면 이런 부분들을 읽으면서 세계 시민 교육을 위해서 진정한 세계화가 되어 있는지를 검토해 볼 수 있었고 그 과정을 통해서 어떤 부분들에 좀 더 치중해야 하는지를 알 수 있었으니까요.
각 장마다 주요 문제에 대한 참고 문헌들과 설명들을 보면서 얼마나 많은 자료들을 토대로 해서 객관적인 이론과 관점을 제시하고자 노력했구나를 알 수 있었고, 이를 어떻게 활용해서 세계 시민 교육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힌트들도 책을 읽고나면 조금은 더 알 수 있게 되는 것 같습니다.
21세기에 우리에게 꼭 필요한 교육 중 하나가 바로 세계 시민 교육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서 나름 관련 책들도 찾아보고 했었는데 이 분야의 책이 이렇게 나와서 다양하 관점은 물론이고 좀 더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아 너무 좋습니다. 더 많이 고민하고 노력해야 할 부분이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답니다. |
|
|
|
2015년 UN은 17개의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제시하며 네 번째 교육개발목표의 일곱 번째 하위 목표로 '세계시민교육'을 포함했다. 흥미로운 것은 이 일곱 번째 하위 목표에 세계시민교육과 함께 지금까지 논의되어온 국제이해교육, 평화교육, 포용적통합교육, 지속가능발전교육이 모두 포함됐다는 점이다. 이러한 흐름 속에 국내에서도 교육부와 각 시도 교육청이 세계시민교육을 중요한 교육정책 의제로 설정하고 학교 교육정책과 혁신의 주요 의제이자 내용으로 삼고자 하는 움직임이 시작되었다. 실제 우리나라 각 시도 교육청은 기존의 ‘시민교육’이나 ‘민주시민교육’과 ‘세계시민교육’을 함께 운영할 수 있는 교육 틀을 마련하고, 세계시민교육 교사를 선발하고 이들의 활동을 뒷받침할 교재와 지도서를 발간했다. 이와 함께 다양한 비정부기구들이 세계시민교육 강사를 양성하고, 일반인 대상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용하는 등 ‘세계시민교육’을 교육 현장에 적극적으로 수용하면서 교사들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다양한 정책을 펼쳐왔다.
그러나 이러한 위로부터의 세계시민교육 의제는 학교교육에 재대로 안착하지 못하고 있다. 어떤 성과와 결과를 이뤄야 할지에 관한 논의는 오히려 불명확해진 것 같다는 게 교육 정책자와 전문가들의 주장도 있다. 더욱이 세계시민교육이 무엇인지와 관련해 사람들마다 서로 다른 개념과 활동의 방향을 제시한다. UN이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제시한 지 벌써 6년이 지났지만, 세계시민교육이라는 의제가 아직 제자리를 맴돌고 있는 형국이다. 이 책의 부제 ‘주요 개념과 논쟁에 대한 비판적 접근’으로 짐작할 수 있듯이, 이 책의 저자들은 세계시민교육의 개념이 명확히 정립되지 못한 점과 너무나 다양하고 폭넓은 활동 방향을 문제의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그렇다면 ‘세계시민교육’은 무엇일까? 저자들에 따르면 서구를 초월해 탈식민화하면서 다원 보편적 세계시민성과 세계시민교육은 이른바 세계화와 함께 중요 쟁점으로 떠올랐고, 이미 1990년대 중반 영국과 북미지역의 비정부기구와 학교 교육 과정에 등장했다. ‘세계시민교육(Global Citizenship Education)’은 인류의 보편 가치 세계평화, 인권, 문화 다양성 등을 폭넓게 이해하고 실천하는 책임 있는 시민을 양성하는 교육이라고 할 수 있다. 세계시민교육은 2015년 유엔 총회가 전 세계의 목표로 채택해 시행하고 있는 지속가능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DGs)의 국제 교육 의제로, 2030년까지 유네스코 및 유엔의 교육개발목표에 반영되었다. ‘세계시민교육’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있는 국가라면, 그리고 그러한 국가에 속한 국민이라면 피할 수 없는 흐름일지 모른다.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으로 목격한 것처럼 글로벌 네트워크에 연결된 이상, 세계시민이라는 자격과 위치는 자연스레 부여된 것이다.
이 책의 공저자들에 따르면 오랫동안 ‘세계시민교육’을 연구 의제로 삼아 자료를 수집하고 논의를 꾸준히 이어왔다. 이를 바탕으로 고도로 추상적인 개념의 교육이론과 행위로서의 교육실천을 보여줌으로써 세계시민교육의 다양한 의미와 현장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활동 범주를 정리했다. 그다음으로 세계시민교육이라는 이름으로 모호하게 남아 있는 개념적 영역과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실천적 영역에서 좀 더 생산적이고 민주적인 논쟁을 이끈다. 이 부분에서는 핵심 자료로검토할 수 있는 4~5개의 문헌을 소개하고 간략한 해설까지 더해 독자에게 좀 더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한다. 그러나 이것으로도 끝나지 않는다. 이 책의 화룡점정은 ‘활동’ 부분으로, 강의실 수업뿐만 아니라 인터넷 공간에서는 기본,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뚫고 연구와 논쟁을 확장할 수 있는 과제와 구체적인 실천까지 꼼꼼히 덧붙여 놓았다. 그것도 다양한 범주의 전 세계 교육기관에서 수집한 풍부한 예시, 사례 연구, 이슈 등을 간단한 문답식 질문부터 학술적 논쟁을 이끄는 질문 형식을 통해 각 장의 주제를 곱씹어보면서 세계시민교육 관련 논쟁을 포괄적으로 접할 기회를 제공한다.
한 사회의 시민성 담론은 국경과 특정 문화의 변경을 뛰어넘어야 하고, 문화적 경계와 사회 계급적 경계를 넘나들면서 전 지구적 생태계의 공존과 공생 그리고 더불어 잘 사는 삶을 논의할 수 있어야 한다고 공저자들은 주장한다. 이런 점에서 ‘세계시민교육’은 특정한 교수-학습의 대상이 아니라 사회 공동체끼리 연결돼 더 큰 ‘우리’ 공동체를 이루는 중요한 토대이자 수단이 된다. 이 책 『세계시민교육』은 세계시민성과 교육의 쟁점, 나아가 실천 전부를 다룬 책은 아니다. 한 권의 책에 세계시민교육이라는 폭과 너비를 가늠할 수 없는 거대 개념이자 담론을 온전히 담아내는 건 불가능한 일이다. 하지만 세계시민에 대한 비판적 이해를 높이고, 지속가능발전이 실현되는 미래를 위한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데 이 책이 친절한 안내자이자 조력자의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 이 책의 발간 취지이자 목적이다. 이에 따라 『세계시민교육』은 지역적·국가적·지구적 차원에서 세계시민교육에 관한 핵심 아이디어와 논쟁거리를 탐구한다. 세계 각국의 실천 사례와 상황들을 비롯해 개념·경험·역사적 흐름까지 서구 중심적인 논의를 넘어 서술함으로써 세계시민교육의 다양한 관점을 제공하며, ‘시민교육’‘글로벌 교육’‘개발교육’‘평화교육’ 등을 핵심 교육의 틀에서 맥락화한다. 특별히 각 장의 끝에 주요 문제에 대한 요약, 참고문헌과 간략한 해설, 학생들을 위한 연구 활동 사항을 더하고, 추가 도서 목록을 제공하고 있어 세계시민교육 입문자나 연구자 모두가 교재로 활용하기에 부족함이 없을 것으로 저자들은 기대하고 있다.
이 책의 공동번역자들은 "세계시민교육을 단순한 문화적 역량과 기술을 기르는 기술공학이나 순치된 공민을 만들어내려는 인성교육으로 이해하는 태도를 비판하고, 이를 뛰어넘어 사회정의를 위한 피판적이고 민주적인 시민교육이 되어야 한다"며 "적어도 한 사회의 시민성 담론은 국경과 특정한 국경과 특정한 문화의 변경을 넘나들 수 있어야 하고, 문화적 경계와 사회계급적 경계 위에 서서 전 지구적 생태계의 공존과 공생 그리고 더불어 함께 잘 사는 삶을 논의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따라서 "세계시민교육은 특정한 교수-학습의 대상이 아니라 한 사회/공동체가 다른 사회/공동체와 연결되고 더 큰 '우리' 공동체가 되게 하는 중요한 토대이자 수단이 된다"고 언급하고 "이 책을 통해 이러한 세계시민교육의 연결과 더 큰 공동체로의 변혁을 꿈꿀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의 뜻과 이 책 발간 취지에 공감을 느낀 독자로서는 논저의 특성상 전문 내용이어서 일반 독자들이 읽기에 내용이 다소 어렵고 전문용어가 너무 많아 일반 독자들이 널리 읽고 공감할 수 있는 후속 책이 곧 발간되기를 기대해본다.
저자 : 에다 샌트(EDDA SANT) 사회과학 및 시민교육 교사로 스페인의 여러 중등학교에서 근무했다. 정치 참여 교수학습에 관한 박사학위 취득을 위해 스페인 교육부에서 대학교수연수 장학금을 받은 후, 바르셀로나 자치대학교에서 4년간 근무했다. 2014년부터 영국 맨체스터 메트로폴리탄대학에서 교육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시민성과 민주주의·정치·역사 교육에 중점을 두고 연구하며, 유럽과 미국에서 저널과 서적 발간에 참여하고 있다.
저자 : 이언 데이비스(IAN DAVIES) 10년 동안 영국의 여러 주립학교에서 교사로 근무했다. 1992년에는 정치 교육에 관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일본과학진흥협회 회원이었고 유럽평의회에서 민주시민성 교육 전문가로도 일했다. 현재 영국 요크대학 교육학과 교수로 교육대학원장, 교육과 사회정의 연구센터장과 부학과장을 맡고 있으며 광범위한 저술활동을 펼치고 있다.
저자 : 캐런 패시비(KAREN PASHBY) 핀란드 오울루대학과 캐나다 앨버타대학 세계시민교육 및 연구 센터에서 박사 과정을 거쳤다. 토론토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고, 교사교육 프로그램에서 세계시민성 및 지속가능발전 전공 학생들의 학사지원 업무를 맡았었다. 캐나다와 브라질에서 비판적·탈식민지 이론에 근거한 중등학교 교사로 근무한 후의 연구는 다문화적 맥락에서 세계시민성 교육의 복잡성과 고등교육의 국제화 경쟁의 의미를 고려하고 있다. 영국 맨체스터 메트로폴리탄대학 아동·청소년 교육학과 교수이자 캐나다 앨버타대학교 및 핀란드 헬싱키대학의 겸임교수로, 글로벌·시민성·교육 관련 분야를 강의하고 연구하고 있다.
저자 : 리넷 슐츠(LYNETTE SHULTZ) 캐나다 앨버타대학 교수이자 세계시민교육 및 연구 센터(CGCER) 공동 센터장으로 세계시민성을 연구하고 이 주제를 다룬 책과 논문을 펴냈으며, 글로벌 사회정의와 교육 국제화에 관해 광범위하게 출간했다. 현재 캐나다 비교 및 국제교육학회와 세계비교교육학회 집행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역자 : 심성보 부산교육대학교 명예교수. 서울시교육청 민주시민교육자문위원장, 경기도교육청 인성교육부자문위원장, 한국교육연구네트워크 이사장, 한국교육개혁전략포럼 대표, 마을교육공동체포럼 상임대표, 흥사단교육운동본부 상임대표, 함께배움 상임이사 등 민관학 영역에서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교육과 사회의 동시적 변혁을 위한 교육이론운동과 교육실천운동을 하고 있다. 저서로는 《코로나 시대, 마을교육공동체운동과 생태적 교육학》이 있다.
역자 : 조우진 고려대학교에서 논문 〈지속가능발전교육의 윤리적 성격과 교육〉으로 교육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5년부터 유네스코한국위원에서 교육, 청소년, 문화교류, 과학, 개발협력 분야 업무를 담당했으며, 2021년 현재 교육본부장으로 재직 중이다.
역자 : 유성상 서울대학교 교육학과 교수. 국제·비교교육학과 교육사회학을 주요한 학문 탐구 영역으로 삼아 연구와 교육에 임하고 있다. 세계시민교육을 교육의 다양한 이론적·실천적 논쟁의 핵심이 잘 녹아 있는 주제라고 생각하고, 이를 이해하고 설명할 수 있는 이론을 탐색하는 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세계시민교육이 다양한 국가에서 교육기회 확대를 위한 국제의제와 어떻게 연결되고 영향을 줄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 《배움의 조건》《국제교육개발협력》《교육과 국제개발협력》《교사전쟁》《교사교육의 딜레마》《교사가 되려 합니다》 등의 저서와 역서가 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
|
전지구적 네트워크가 점점 강화되는 21세기에 불어닥친 코로나 사태는 서로 긴밀하게 맞물려 돌아가는 세계화에 강한 의문을 가지게 만들었다. 그런 낌새는 이미 21세기 들어 터진 두 번의 강력한 글로벌 경제 위기 때부터 있어왔다. 하지만 사람들의 생활이 완전히 다른 형식을 요구받게 된 팬데믹으로 인해 어떤 다른 대안이 필요한 건 아닌지 모색하게 했다.
세계화는 본질적으로 세상 사람들의 증가하는 상호의존에 관계된다. 그러나 이런 세계화의 시작은 안타깝게도 선의에 의한 것이 아니었다. 대항해시대 이후 서구 열강들의 식민지 개척과 그 과정에서 동반된 문화적-정신적 침탈은 서로 다른 것을 다른 것이 아니라 하나는 옳고 다른 하나는 미개한 것 혹은 개량되어야 할 것으로 강제 수정되었다. 물론 그것의 속내는 수탈에 있었다. 자신들의 잔학성을 정당화하는 그럴듯한 논리는 세계사에서 제3세계의 목소리를 미미하게 만드는 데 성공적이었다.
안타깝게도 세계화라는 현상은 그런 탐욕과 비극의 기반 위에서 시작된 것이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고 많은 사람들이 국경을 오가고 통신 및 교통 - 기술의 발전으로 이런 비극의 시스템은 아이러니하게도 역사 속에서 인간이 스스로 무엇을 잘못했고, 어떻게 변화되어야 하는지를 발견하고 바로 세울 수 있는 수단이 되려 하고 있다. 이제까지 허울뿐이었던 ‘세계시민’의 개념이 진정한 의미에서 그 역할을 하게 하기 위한 노력이 이 책에 담겨 있다.
세계화-세계시민의 강력한 기초가 되어준 자본주의 체제에서 활발한 금융시스템의 작동으로 경제가, 그리고 환경 문제가 지역과 세계를 긴밀히 연결시키고 있다. 이런 차원에서 세계시민성이 등장했다. 세계화에 대한 이해와 경험은 그 속성이 조금씩 변화되고 있다. 실질적으로 전 세계 사람들의 삶에 끼치는 영향들이 그런 필요성과 절박성을 점점 증가시키고 있다.
한편 이 책에는 세계기업시민성이란 개념이 나오는데, 세계화 문제에 관여하는 것은 사회와 기업 모두에게 좋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기업은 자기의 이익을 위해서 움직이는데, 사회문제나 세계화문제에 기업이 비즈니스 논리로 접근하면 그 이익 때문에라도 신경을 더 쓰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이다.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사회에 좋은 것이며, 그 과정에서 기업은 시장을 확장하고 확장한 만큼 이윤을 지속적으로 얻을 수 있기 때문에 기업에도 좋다는 논리이자, 이런 좋은 시장 확대의 기회를 기업이 활용하지 못하는 것은 안타깝다는 논리다. 그런데 여기서 기업이 사회적으로 긍정적 역할을 강화해나갈 수 있을까?
이 책은 세계시민성과 교육, 글로벌 사회정의의 개념을 다룬다. 당면한 세계의 문제를 과거에 부여받았던 의미로서의 세계화-세계시민이 아니라, 스스로 발굴하고 그 가치를 재발견한 미래지향적 세계화-세계시민을 위한 다양한 학문적 고민과 실천적 방법들을 모색하고 실천하고자 한 흔적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막연한 개념과 논리, 이상한 음모론을 벗어나 체계적이고 잘 정리된 차원에서의 세계시민에 대한 정보와 지식을 접해보고 싶은 독자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 네이버 북뉴스 카페 이벤트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고 쓴 서평입니다.
#세계시민교육, #에다샌트, #이언데이비스, #캐런패시비, #리넷슐츠, #다봄교육, #세계화, #북뉴스
* 네이버 북뉴스 카페 이벤트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고 쓴 서평입니다. |
|
많은 외국인들이 학업이나 직장 등의 이유로 우리나라에 들어와 살고 있습니다. 반대로 해외에 나가있는 우리나라 사람들도 많은데 미국에만 해도 250만명 이상의 한인이 거주하고 있다고 합니다. 국제 결혼으로 다문화 가정도 늘어나면서 사회 또한 다문화 사회로 바뀌고 있네요. 조선시대에는 쇄국정책을 펼쳐도 먹고 사는데 큰 문제가 없었지만 수출 의존도가 높은 지금은 다른 나라와 관계를 맺지 않고 살아가는게 불가능해졌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우리나라 시민으로 태어났지만 해외 여행이나 거주를 하면서 살기도 하는데 '세계시민교육' 에서는 이러한 변화에 맞춰 어떤 식으로 교육을 하고 있고 앞으로 어떻게 교육해야 하는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어릴때만 해도 수업 시간에서는 한민족, 단일민족을 강조했던것 같아요. 당시에는 그 사실이 자랑스러웠지만 반대로 생각해보면 다른 민족에게는 배타적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교육이 지속된다면 우리나라에 살고 있는 외국인들을 보면서 막연한 불안감이나 거부감을 느끼게 될 것 같아요. 반면 유럽의 경우는 특별한 제한 없이 국경을 넘을 수 있기 때문에 청소년 시절에도 쉽게 다른 나라에 가거나 자연스럽게 다른 문화를 받아들이는 법을 배우게 됩니다. 책에서는 세계시민성을 강조하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지리적인 특성상 이 부분이 조금 부족한것 같아요.
세계 시민이 되기 위해서는 교육이 필요한데 이 책에서는 인성 교육이나 글로벌 교육, 평화 교육 등 다양한 관점에서 설명하고 있네요. 그냥 다른 나라 사람들에게 관용적으로 대하면 되지 굳이 교육까지 필요할까 싶었는데 민주사회의 올바른 시민으로 성장하기 위해서 민주주의의 역사나 의의, 그리고 연대나 포용 등 다양한 가치를 배우며 체화하는 것처럼 세계 시민으로서의 교육도 세계 시민성을 자각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세계 시민 교육의 중요성은 중동 지역의 난민을 받아들이는 태도에서도 잘 드러납니다. 많은 사람들이 난민을 적대시하면서 반대하였고, 이러한 틈을 타 극우주의자들이 득세하기도 했습니다. 이제는 한 나라에서 발생한 문제는 그 나라에 국한되지 않고 세계적인 문제가 되는데 세계 시민 교육은 이에 대한 해답을 제시할 수 있네요.
코로나19로 국가간 이동이 주춤해졌으나 백신 접종자가 늘고 제한적이지만 조금씩 국경이 열리고 있어서 조만간 다시 이전과 같은 글로벌 사회가 될 것입니다. 처음 세계 시민 교육이라는 말을 들었을때는 조금 추상적으로 느껴졌었는데 책을 읽고 나니 대략적으로 무엇인지 알 것 같네요. 세계 시민으로 사는 것은 어떻게 사는 것인지 읽어볼 수 있어서 도움이 되었습니다.
|
|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기존의 질서나 가치가 무너지고 있고 또 다른 지역주의, 민족주의, 국가주의 등의 가치가 자연스레 부각되고 있다. 이게 나쁜 것은 아니지만 철저한 보호무역이나 고립노선, 자국 이기주의나 국익 우선의 노선으로 인해 기존의 글로벌화와는 전혀 다른 개념으로 탈세계화, 철저한 성장과 발전 위주의 이기심이 작동되면서 기존의 문제점과 함께 안좋은 작용을 내면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도 사실이다. 그래서 이 책은 세계시민교육이라는 거창한 제목을 통해 세계시민성, 시민교육, 우리가 인정하는 기본적인 이념이나 사상, 철학 등에 작용하는 가치들이 무엇인지, 집중 조명하고 있다.
인종이나 민족, 문화, 종교 등의 차이가 낳은 오해와 불신, 특히 포스트 코로나 사회를 맞이하면서 이런 현상을 가속화 되고 있고 아시안에 대한 차별과 혐오, 테러로 이어지는 악순환의 고리, 그리고 기존의 사회문제로 인식되었던 흑인에 대한 차별문제 등 세계의 어느 나라에 가더라도 비슷한 차별와 차이의 존재는 만연해 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책 마련 자체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물론 책의 내용이 이론적이다, 하나의 이상적인 모델에 지나지 않고 현실에서는 매우 어렵고 한계적인 부분이 많다고 반박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관심을 갖고 옳고 그름을 판단할 문제이며 책에서 말하는 다양한 요건들에 대한 이해와 학습을 통해 충분히 사전적인 의미나 사후적인 개념으로 활용하며 다양한 문제에 대해 맞설 수 있다는 점에서 책에서 말하는 메시지가 가볍게 만은 느껴지진 않을 것이다. 이 책은 지역, 국가, 탈식민화, 시민교육, 사회정의교육, 인성교육, 평화교육, 다양성 교육 등 더 나은 사회와 세상을 구현하기 위해 우리가 알아야 하는 필수적인 부분들에 대해 언급하고 있는 책이다. 모든 것이 자본주의적 관념, 경제논리로 서열화 되는 경향도 강하며 사람들이 현실에서 체감하는 다양한 반응이나 평가들도 이와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면 더 나은 대안을 위한 사회제도의 보완이나 질서확립, 새로운 형태의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이런 과정을 위해선 다양한 주체들의 관심과 참여가 필수적이며 모든 이들이 지금 일어나고 있는 부정적인 현상에 대한 용기있는 고백과 주변 사람들을 챙기는 작은 행위가 얼마나 좋은 영향력과 결과를 제공하는지, 그 의미에 대해 파악해야 한다. 적어도 이 책을 통해 어렵게만 느껴졌던 <세계시민교육> 에 대해 배우면서 현실적인 판단을 해보게 될 것이다. 여전히 멀게만 느껴지는 해당 분야에 대한 조명, 하지만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갖고 경험해야 할 하나의 과정으로 바라보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한 영역이다.
|
|
세계화의 급속한 진전으로 인하여 국경을 넘어선 인적·물적 교류가 더욱 활발해졌을 뿐만 아니라, 정치·경제·사회·문화적인 측면에서 국가 간의 상호연결성과 상호의존성이 심화되었다. 이와 함께 빈곤, 환경문제, 테러, 전염병 등 어느 한 국가 차원에서 해결할 수 없는 전 지구적 문제가 확대됨에 따라, 이에 대해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한 협력의 필요성도 더욱 높아지고 있다. 그래서 2015 세계교육포럼 개최를 계기로 지속가능발전목표 시대의 새로운 국제 교육의제로 세계시민교육이 부상하였으며, 2030년까지 유네스코 및 유엔의 교육발전목표에도 반영되고 있다. ‘왜 세계시민교육을 해야 하는가?’라는 생각에서 세계시민교육의 개념과 특징, 교육 내용과 교수-학습 방법에 대해 도움을 받고자 읽게 되었다.
이 책은 오랫동안 ‘세계시민교육’을 연구 의제로 삼아 자료를 수집하고 논의를 꾸준히 이어 온 세계시민교육의 다양한 의미와 현장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활동 범주를 정리한 책이다. 이 책에서 관통하는 중심 줄기는 세계시민성과 교육이다. 크게 3부로 나누어 세계 시민교육의 핵심 질문, 개념, 차원을 다루고 2부는 교육의 핵심틀을, 3부는 세계시민성에 관한 교수-학습의 연구와 실천을 담고 있다. 이 책에서 말하는 세계시민은 더 넓은 세상을 이해하고 세계시민으로서 자신의 역할에 대한 감각이 있는 사람, 다양성을 존중하고 소중히 여기는 사람, 세계가 경제적 정치적 사회적 문화적 기술적 환경적으로 어떻게 작동하는지 이해하는 사람, 사회정의에 열정적으로 헌신하는 사람, 지역적 차원부터 세계적 차원에 이르기까지 공동체에 참여하고 기여하는 사람,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다른 이들과 함께 일하는 사람이라고 한다. 이러한 세계시민을 육성하는 교육은 특정한 교수-학습의 대상이 아니라 사회 공동체끼리 연결돼 더 큰 ‘우리’ 공동체를 이루는 중요한 토대이자 수단이 되기에 공동체의 미래를 디자인하는 영감을 ‘세계시민교육’에서 얻을 수 있다고 저자들은 말한다.
세계시민교육은 모든 사람이 관심을 두는 주제를 다루고 있다. 우리들이 지금 가장 관심을 갖는 인권, 사회정의 교육, 개발교육, 인성교육, 글로벌 교육, 평화교육, 다양성 교육, 지속가능발전교육이 주된 주제이다. 저자는 이러한 주제를 통해 세계시민에 대한 비판적 이해를 높이고, 지속가능발전이 실현되는 미래를 위한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데 도움을 주고 싶었다고 한다.
이 책은 세계시민교육은 결국 우리 모두를 위한 교육이다. 내가 사는 사회, 국가에서 어떻게 상호작용하면서 정의롭고 더불어 함께 잘 사는 삶을 생각하고 실천하는 교육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단지 세계시민교육은 교수-학습의 일부분이 아니라 한 사회, 공동체가 다른 사회, 공동체와 연결되고 더 큰 ‘우리 공동체’가 되게 하는 중요한 토대이자 수단이 되는 것이 세계시민교육이라고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