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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관적이고 사실적인 글들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개인적으로 기행문을 싫어한다. 여행을 하면서 자신의 생각이나 느낌을 늘여놓으면서 쓰잘데기 없는 말들을 하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 책을 내가 왜 읽고 싶었는지는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으로서도 의문이지만 아마 전 세계의 커피에 대해 알아보고 싶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된다. 그리고 이 책은 커피뿐만 아니라 국가의 다양한 문화등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해준다는 점에서 그간 읽었던 기행문보다는 낫다는 생각이 들었다.
조선 사람들이 서양의 외국 사람들을 처음 접하고는, 건강하고 큰 신체와 신비한 용모를 보면서, 이들이 무얼 먹는지 유심히 관찰한 결과 이들이 식사후에 커피를 마시는 것을 보고 조선 인들은 이 검정색 물이 천하에 둘도 없는 보약인줄 알게 되었다고 한다. 서양문화에 무지한 상태에서 커피가루가 보약인 줄 알고 산삼보다 비싸게 구매해서 마셨고, 커피에 첨가하는 설탕도 홍삼보다 비싸게 거래되곤 했다고 한다.
이 글이 사실인지는 모르겠으나, 적어도 한가지 확실한건 지금은 거의 한블럭마다 커피전문점이 하나씩 있을정도로 커피 판매점이 많이 늘어났고 많은 사람들이 식후에 아메리카노 한잔을 마실정도로 수요가 늘고 커피의 종류도 다양해 졌다는 것이다. 불과 십수년전만 하더라도 인스턴트 커피와 다방커피가 전부였던 시절이 있었다. 얼마 안되는 기간사이에 커피는 우리의 삶과 밀접한 하나의 식품이 되었고 이제는 커피 한잔 가격이 밥값보다는 비싼 경우도 있다.
이 책은 커피기행이라는 제목을 달고 있지만 그 앞에는 '고대문명과 예술을 찾아 떠난' 이라는 부제가 달려있다. 커피뿐만이 아니라 저자가 15년간 세계 각국을 여행하면서 보고 느낀 사실들을 이야기 해준다. 세계 각국의 문화, 그리고 국가의 랜드마크, 위인들뿐만 아니라 커피의 생산방식의 차이점과 각국간의 커피 만드는 차이점등에 대해 이야기 해주고 있다. 하지만 그 때문에 커피기행이라는 주제에서 조금 벗어나 다양한 주제를 다루기 때문에 한가지 약간 산만한 느낌을 주고 있다. 또한 한 분야에서 깊게 들어가 자세하게 설명해주는 것이 아니라 단편적이고 객관적인 설명과 간략한 소감만이 있어서 무언가 한가지를 확실하게 알기에는 부족한 느낌이었다. 42개국이라는 많은 나라를 다루면서도 커피만이 아닌 다른 주제들로 구성된 이야기가 단 두권분량만이 나온다는 것은 그만큼 소재가 부족한것 때문이 아닐까.
커피의 종류는 다양하다. 그리고 각국마다 생산되는 커피도 맛이 약간씩 틀리다고 한다. 커피맛은 한결같이 느껴지는 나 같은 사람에게는 이런 이야기가 그저 글로만 보이는 차이겠지만,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어떠할지 모르겠다. 이 책에서는 각국의 유명까페를 곳곳에 담아두고 있지만 커피를 마시기 위해 여행을 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단 자신이 진정한 커피매니아라면 이 책에 쓰여진 대로 커피로드를 찾아 여행을 해보는 것은 어떠할런지. 여행이란 글로 읽는 것보다는 직접 체험하는 것이 나은것 같다. 저자가 이 책에서 하는 이야기를 백날 읽어봤자 각국의 커피맛이 어떤 차이가 있는지는 직접 체험하는 것이 백배는 나을테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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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뜨면 제일 먼저 하는 일이 가스레인지에 커피 마실 물을 올리는 것이다. 커피를 한 잔 마시며 하루를 시작하는 나의 일상은 이미 오래 되었다. 그만큼 커피는 나의 일상에 커다란 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하루에 4-5잔의 커피는 늘 마시며 지낸다. 이렇게 커피를 많이 마시며 지내는데도 커피의 깊은 맛이나 향, 원산지 등에 대한 정보는 그리 많이 알고 있지 못하다. 관심이 있어 커피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기회가 있으면 될 수 있으면 신청해서 참석해서 조금이라도 알려고 노력하는 편이라 '세계 커피 기행' 이 책에 대한 관심이 갔다.
커피를 통해서 고대 문명과 예술, 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세계 커피 기행 1,2' 커피에 대한 기원, 역사는 물론이고 생산지, 음악가, 소설가, 화가, 시인 등 유명인들이 커피를 즐기는 이야기와 맛있는 커피에 대한 이야기가 흥미롭고 매력적으로 담겨져 있는 책이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세계 3대 커피인 커피의 황제라 불리는 자메이카의 블루마운틴, 아라비카 커피로 잘 알려진 미국 하와이의 코나 커피, 예맨의 모카 커피와 더불어 커피의 발상지로 알려진 케냐와 에티오피아의 예가체프 지방의 커피는 유명하다. 에티오피아에서 커피는 양철 냄비에 생강, 소금과 계피가루를 넣어 끊인 커피... 커피 원두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오감을 자극하는 맛이라는데 어떤 맛일지... 내가 커피숍에서 사먹은 에티오피아의 커피 맛이 맞는지 궁금해지기도 했다.
포르투칼로 여행을 갔을 때 시내는 물론이고 한적한 길을 달려 잠시 휴식을 갖는 주유소나 작은 카페에서 커피를 마신 적이 있다. 이때 처음으로 '에스프레소' 커피가 정말 맛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여행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온 이후에 한번씩 커피숍을 가면 아메리카노 대신에 에스프레소를 시켜 먹을 정도로 나의 입맛을 바꾸어 놓았는데 그 때 마셔보지 못했던 '아이리시 커피'가 아주 맛있는 커피라고 한다. 뱃사람인 남자들이 얼은 몸을 녹이기 위해서 커피에 위스키를 첨가해서 마신 커피... 아이리시 커피를 공항에서 마셔 본 사람이 미국으로 가져가 크게 유행시킨 커피라는데 아이리시 커피를 마시지 않고 돌아온 게 무척 아쉽게 느껴졌다.
커피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는 물론이고 유명한 카페에 대한 팁까지 잊지 않고 책 안에 담겨 있다. 각각의 카페는 어떤 사람들이 찾았는지 거기에 해당하는 이야기는 물론이고 커피 맛에 대한 평가까지 있어 여행을 계획하거나 여행지 근처에 있는 카페라면 한번쯤 들려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흔히 별다방 커피라고 불리우는 세계 최대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점 '스타벅스'는 엄청난 자금력을 기반으로 한다. 제2차 세계대전을 통해 퍼진 인스턴트커피가 1세대, 생산자의 착취로 이루어진 2세대를 걸쳐 지금은 공정하고 투명한 거래를 토대로 생산자, 가공업자, 유통업자가 다 같이 이익을 나누어 가지는 제3세대의 커피 문화를 대표하는 곳이 스타벅스다. 허나 일률적으로 변한 커피 맛은 미식가들에게는 그리 환영받지 못하는 커피라고 할 수 있다.
얼마 전에 한 출판사에서 하는 이벤트에 당첨되어 커피전문점을 갔었다. 그곳에서 다양하게 커피를 내려 마시는 기구들을 통해 서로 다른 커피맛을 3-4가지 맛보았다. 그때 일본 사람들이 흔히 즐기는 핸드 드립 커피를 만들어 보았다. 순수한 커피의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는 핸드 드립을 직접 만드는 방법이 책에 소개된 것을 보니 그때 배웠던 것들이 생각이 나기도 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흔히 마시는 아메리카노는 에스프레소에 물을 첨가한 것이다. 물 대신 우유를 첨가하면 카페라떼, 우유에 코코아가루를 첨가하면 동생이 특히나 좋아하는 카푸치노가 된다. 모든 것이 에스프레소 원액을 이용해서 만드는 커피 종류들이다. 이런 커피는 이탈리아 커피 문화를 통해 알려졌다는 것을 책을 통해 처음 알았다.
커피 이야기 뿐만아니라 2권 뒷부분에 와인, 커피, 초콜릿, 우리나라의 커피 역사, 차문화, 커피와 관련된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풀어 놓고 있는데 이 또한 신선하게 느껴지는 이야기들이다.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책에 소개된 다양한 커피와 커피 문화에 매료될 수밖에 없다. 커피를 좋아하기에 커피를 통해 행복하고 즐거운 사람들을 모습이 마냥 즐겁게 다가온다. 커피숍에서 즐기는 최상품의 커피는 아니지만 집에 있는 커피를 마시며 따뜻함을 느끼는 시간을 가져 볼 생각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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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나게 많은 나라와 긴 여행기간, 각 나라마다의 커피와 그 나라만의 차, 멋진 사진과 멋진 수채화 그림들.
참 많은 것을 담고 있는 책이다. 공무원으로 20년동안 일하다 퇴직후 세계여행을 했다고 말해도 지나치지 않을만큼의 많은 나라를 여행하고 온 저자. 같은 직업이라서 그런지 저자가 더 대단해 보이고 그 용기와 계획에 감탄이 절로 나왔다. 많은 연봉이 있는 것도 아닌데 많은 비용이 드는 엄청난 기간과 엄청난 숫자의 나라들을 여행하고 저자가 관심이 많았던 커피들을 직접 마셔보고 그 느낌을 한페이지한페이지 적은 책. 이 책은 독자들에게 많은 것을 느끼게 해준다. 각 나라마다의 분위기와 관광지 소개도 해주고 있어서 여행서를 보고 있는 것만 같고, 멋진 풍경의 사진과 저자가 직접 그린 예쁜 풍경의 수채화는 그 풍경과 그림 속에 빠져들게 만들어준다. 거기에 덧붙여 가장큰 핵심인 각 나라마다 직접 먹어보고 알아본 커피이야기와 만드는 법은 정말 특이하고 재미있다. 나도 나름 여행을 다녔다고 생각하고 여행지에 가면 예쁜 카페에 앉아 커피를 마시며 여유를 꼭 즐기고는 했지만 이 저자의 커피여행을 보고 나니 정말 커피에 대해, 독특한 여행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는 시간이기도 하다. 뿐만 아니라 정말 다양한 분야의 다양한 이야기들로 가득해서 이 저자의 박학다식한 지식에 놀랍기도하고 어렵지 않게 역사나 문화에 대해서 말해주는걸 듣는것 같아서 그 재미 또한 크다. 그렇다고 커피이야기가 중점적인 관심사이자 주제이지만 각 나라마다의 특징적인 대표적인 차에 대한 이야기도 맛이나 만드는 방법이나 얼마나 마시는지 그 역사 등에 대해서도 언급을 해주고 있어서 커피에 대한 관심이 없거나 싫어한다하더라도 재미있고 유익한 책이 될거 같다. 다음에 해외여행을 갈땐 이 저자 책 목록에서 그 나라를 찾아서 그 카페나 그 역사나 특징적인 것들을 읽어보고 참고해도 될만큼 방대한 책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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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커피문화 기행 / 장수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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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말이 [악마처럼 검고, 지옥처럼 뜨겁고, 사랑처럼 달콤하다]이다. 처음 이 책을 읽기 시작했을 때는 다른 나라들의 문화와 문명들에 많은 부분을 할애하고 있어서 '이게 뭐지?' 싶었는데 커피에 대한 전문지식을 얻기 위해 읽는 게 아니기 때문에 오히려 더 좋다는 생각이 읽을수록 들었다. 해외여행을 많이 다닌 것도 부러웠지만 작가처럼 하나의 테마를 가지고 여행을 할 수 있었다는 것이 더없이 부러웠다. 다시 여행을 간다면 어떤 테마를 가지고 떠날지 나만의 테마를 생각해 봐야겠다고 결심했다. 요즘은 어딜 가도 대형 프랜차이즈 커피숍을 찾을 수 있지만 점점 직접 로스팅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작은 커피숍도 늘고 있는 거 같다. 나라마다 다양한 커피 레시피들도 참 재미있다. 우리나라 쌍화차처럼 노른자를 띄운 커피는 어떤 맛일지 도저히 상상이 가지 않는다. 이탈리아에서는 커피숍에서 서서 마시는 커피는 1유로, 테라스에 앉아서 마시는 커피는 4~6유로라는 사실도 알았다. 언젠가 이탈리아에 갈 일이 생긴다면 1유로짜리 커피를 마셔보고 싶다. 만성적인 위염을 달고 사는 내게 커피는 기피대상 1호이지만 아무리 노력해도 커피는 끊을 수가 없다. 며칠 마시지 않으려고 노력하지만 누군가가 옆에서 커피를 마시면 그 향기에 홀려 나도 모르게 내 손에는 커피가 들려 있곤 한다. 더치커피는 카페인이 적다고 해서 더치커피 만드는 기계를 알아본 적도 있었는데 이 책을 읽는 동안에는 에스프레소 머신을 사고 싶다는 생각이 계속 들었다. 정말 언젠가는 사고 싶다. 이 책의 가장 마지막이 지중해의 고대 문명과 영웅들의 이야기로 마무리 하고 있는 건 좀 아쉬웠다. 그런 내용들은 중간에 들어가고 커피에 대한 이야기로 끝을 맺었다면 책을 덮은 후에도 커피향의 여운이 남아있을텐데.. 어쨌든 읽는 동안에는 커피 향과 함께 하는 것 같은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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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커피.
그런 커피의 세계의 다양한 내용이라 관심이 갔던 책이였다. 그리고 작가의 이색적인 이력에 놀라하며 책을 펼쳤었다. 20년을 공무원으로 일하다가 꿈을 찾기 위해서 명퇴를 하고 세계로 돌아다닌 이야기라니. 15년간이나 돌아다녔던걸 집약한 책이라는 점과 54개국이라는 나라를 정말 제대로 돌아다니면서 다양한 커피와 문화와 얽힌 커피를 알아낸 내용이란 점에서 너무 흥미로웠다. 그리고 커피에 대해서도 해박한 지식들에도 감탄을 하면서 보게 되었던 책이였다. 왜 커피일까...? 하는 의문을 많이 갖게 했던 커피와 얽힌 다양한 이야기들과 사람들. 사람들마다 커피를 마시는 이유는 정말 가지각색이기도 하고 책의 마지막에 저자가 알고 있는 정말 많은 사람들의 차마시는 방법 또한 커피의 종류만큼이나 다양하게 즐기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었다. 이 책은 세계의 다양한 나라에서 느낄 수 있는 이색적인 커피들도 많이 소개가 되어있어서 좋았고, 저자가 여행하면서 느낀 점들도 많이 알려주고 있었어서 새로운 커피에 대한 이야기로 다가왔다. ![]() 커피와 원두에 대한 가장 기본적인 내용은 여행과 별개로 중간에 한번 얘기를 자세히 해주기때문에
기본적인 커피에 대한 공부가 될 수 있던 부분이 좋았었다. 비교적 커피의 역사나 대륙별 원두에 대해서 쉽게 설명을 해주었기때문에 이해가 편했고 그 뒤에 책을 읽을 때도 조금 편하게 읽을 수 있었다. 그리고 기본적인 에소프레소 내리는 방법이나, 가장 기본이 되는 내용의 설명도 잘 알 수 있있다. ![]() 그리고 이 책에는 저자가 다니면서 직접 겪은 그 나라만의 커피 전통법에 대한것도 있는데
사진이 곁들여져 써있기때문에 한번쯤은 따라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 정도였다. 물론 원두가 다르기때문에 그 맛이 나지는 않겠지만 이만큼 다양한 원두 추출법이 있구나 하고 느낄 수 있는 시간이였다. ![]()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건 저자의 수채화였다.
원래 미술을 전공하려던게 아니였을까? 까지 생각하게 했던 그림들. 한 곳에 멈춰서서 작품으로 그리고 있었을 것 같은 저자의 모습이 생각나는 그림들이 참 많았다. 저자의 사진도 있기때문에 이미지가 왠지 그려지는 그림들이였다랄까.. 색감도 너무 이쁘고 느낌이 좋은 그림들이 많아서 사진과 비교를 하면서 감탄하는 시간이 되었었다. 세계의 커피들을 알려주고 그가 직접 겪은 이야기를 들려주는 세계 여행. 커피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 점에서도 읽기 편했었고, 그가 가진 지식들을 배울 수 있었던 점과, 여행을 다니며 사람들과 다양하게 만나는 방법들도 느낄 수 있었어서 나 역시 한번쯤은 이렇게 세계 여행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시간이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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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의 시작은 한 목동이 발견한 열매로 인해 전 세계로 퍼져나갔다. 케냐와 에디오피아 하면 먼저 떠오르는 건 '커피'이다 . 이렇게 전 세계인들이 사랑하는 커피를 정작 난 마시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다. 하지만, 커피의 향은 무척 좋아한다. 머리가 아프거나 할 때 커피와 가까이 하면 기분이 나아지곤 한다. 비록 음료는 못하지만 냄새로 안정을 찾을 수 있어 그나마 다행으로 삼고 있다.
저자는 오랫동안 여러 국가를 다니면서 커피에 대한 설명을 해주고 있다. 각각의 나라마다 커피에 대한 생각과 의식을 보여주는데 유달리 이 기호식품을 선호하는 유럽 국가들은 식생활로 인해 더욱 마시게 되었음을 알 수 있다. 빵과 고기가 주요 음식이다보니 이것을 깨끗이 해주는 것이 바로 '커피'이다.
우리나라의 커피 역사는 1896년 고종황제가 러시아 공사관에 머물면서 마신것이 시작이라고 한다. 하지만, 다른 역사에 의하면 이보다 전인 1780년 어느 학자의 인물이 중국에서 마셨다는 기록이 있다. 정확한 이름을 알 수 없었을 뿐이지 그 전부터 상인들이 마셨다는 기록까지 있는 것을 보면 첫 시작이 언제부터인지 궁금하기도 했다. 지금이야 없어서는 안되는 식품이 되었지만 당시만 해도 생소하고 맑은 색깔도 아닌 흙탕물 같은 것이라고 하니 사람들의 호기심을 불러오기엔 충분함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커피의 종류는 얼마나 될까. 도시의 한 커피숍에 가더라도 다양한 맛이 있는데 원산지인 에디오피아나 콜롬비아 등등 여러 국가들의 커피맛이 무척 궁금할때도 있다. 여행책을 읽다보면 현지 커피를 마시는 장면이 나오곤 하는데 국내와 다른 진하고 텁한 맛이라고 할까. 아무래도 천연에 가까운 원두 열매로 만들다보니 이러한 맛이 날 것이다.
이 책은 <세계 커피기행>이라고 할만큼 다양한 국가를 다니면서 커피를 만났다. 그리고, 끝나는 단락에 '카페 팁'이라고 해서 카페들을 소개하고 있는데 그곳에서의 커피를 마셔보는 것도 여행의 또 다른 느낌을 만날 수 있을거 같다. 비록, 작가처럼 54개국을 돌아다닐 수 없는 없더라도 이 정보를 가지고 있다면 조금은 멋진 여행을 되지 않을까 하다.
또한, 커피에 대한 지식과 더불어 각 나라마다의 문화를 만남으로 1+1=2 이상의 것을 만날 수 있었다. 다양한 정보와 특히 여행에 중심을 두기는 했지만 여행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꼭 읽어도 좋은 <세계 커피기행>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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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은 안먹어도 커피를 마셔야만 하는 사람들이 많을 정도로 커피가 차지하는 비중은 어마어마한데 기호식품을 떠나 이젠 물처럼 쉽게 마실 수 있는 음료가 되어버린 커피는 전 세계 하루 소비량이 25억잔을 넘어설 정도이다. 저자는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은 커피의 매력을 찾아 15년 동안 세계 7대 문명과 54개국을 답사 여행했다. 세계 커피기행은 세계 7대 문명과 자연과 인간 그리고 커피와 카페를 블렌딩한 아주 특별한 여행기를 담은 도서이다. 여행을 하는듯한 마음으로 커피를 찾아 세계일주를 할 수 있었던 저자가 부럽기도 하다. 저자가 직접 촬영한 사진과 직접 그린 수채화가 삽화로 들어있어 풍부한 현장감도 함께 느낄 수 있는 책이다.
유럽은 주식이 고기와 식빵이다보니 커피와 궁합이 잘 맞고 맨 처음 아프리카에서 발견된 커피는 이슬람 문화권 아랍에서 긴 세월 동안 널리 애음되면서 발전하였다. 그리고 오랜 세월이 흐른 후에 유럽으로 건너와 과학적으로 연구되었고, 여러가지의 커피 가공 기계들이 발명되면서 전 세계로 퍼진 세계의 음료가 바로 커피이다.
케냐와 에티오피아는 첫 인류의 탄생지로 인류 박물관이며 커피의 발생지이다. 칼디라는 목동이 아라비카 커피나무를 발견한 이래 오랜 시간을 두고 전 세계로 전파되었다. 커피나무 경작법은 에티오피아와 인도, 멕시코, 과테말라, 니카라과 등에서 경작하는 친환경 그늘 경작법이과 브라질, 콜롬비아, 코스타리카, 케냐, 베트남 등에서 강한 햇빛으로 경작하면서 농약이나 비료를 사용한 햇볕 노출 경작이다. 햇볕 노출 경작의 장점은 커피 생두 수확량이 많은 것이 장점이며 브라질, 베트남, 콜롬비아는 세계 커피 생산 1~3위 국가로 세계 커피 생산량의 반이 훨씬 넘은 수확을 하고 있다.
책 중간에 보면 커피학 개론이 들어 있는데 좋은 커피란 어떤것인지부터 커피의 발견과 전설, 우리의 커피 역사를 비롯하여 대륙별로 다른 다양한 커피에 대해 나와 있다. 저자가 세계 각국의 다양한 커피를 마셔 보면서 좋은 커피에 대한 정의를 내리자면 좋은 커피란 쓴맛과 신맛이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잘 익은 과일을 입안에 넣은 것처럼 상큼한 신맛이 여운을 남긴다고 한다. 초콜릿 같은 단맛이 좋은 쓴맛과 상큼한 신맛과 조화를 이루면서 커피 향과 함께 입안에 감돌며, 마지막 목 넘김이 편안하고 뒷맛이 개운하여 커피를 마시는 느낌과 향이 목 뒤 머릿속에 휭 감돌 때 커핑이 결과가 정리된다고 하는데 역시 맛을 언어로 표현하기는 정말 어렵다.
생두를 로스팅하는 커피들은 자연 건조 방식보다 수세식 방식의 생두가 좋다는 평가를 하는데 저자가 경험하고 커피 로드를 기행하며 감정한 바에 의하면 자연 건조 방식의 커피가 맛과 향이 더 좋았다고 한다. 자연 건조는 복합적인 맛으로 향미가 좋고 단맛이 살아 있어 좋았다고 하는데 자연 건조 생두 중에 한 톨이라도 결점 생두가 있을 때는 맛이 떨어진다고 한다. 좋은 커피의 조건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생두의 선택이고 그 다음은 로스팅이다. 불을 이용해 커피 로스터에 커피콩을 볶아서 좋은 맛과 좋은 향을 만드는 과정을 로스팅이라고 하는데 커피 열매 속의 씨앗을 분리하여 말린 뒤에 로스터에 잘 볶아야 커피의 좋은 맛과 좋은 향이 발산하고 황홀한 물질로 변하게 된다. 웃긴건 잘 익은 빨간 커피 체리를 입으로 씹거나 빨아 보고, 끓는 물에 삶아도 커피맛이나 향은 전혀 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커피 생두를 가공하고 건조한 후 로스터에 불을 이용해 열을 가해야 생두 성분이 변화를 일으키는데 로스팅할 때 불의 변화가 커피맛을 변화시키고 좌우하는 커피 물질의 탄생이다.
저자는 각 나라의 재래시장을 찾아 노천 카페의 커피와 세계 명사들이 찾는 유럽 도서의 명품 카페를 보여주며 커피를 마시며 삶의 행복을 찾는 일상을 소개한다. 세계 각국을 돌며 커피와 사랑에 빠진 저자의 이야기를 보노라면 어느덧 나도 가을의 커피향에 푹 빠져버리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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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세계 커피 기행 1, 2> 책을 받아 들고는 저자의 이력에 깜짝 놀랐다. 20년간 공무원으로 지내다가 명예 퇴직후 15년간 세계 7대문명과 세계 54개국을 돌아봤다고 한다.. 우와~~대단하다.. 내 꿈이기도 한 일이지만 이렇게 실천하고 계시는 분도 있구나 하는 생각도 잠시 했다. <세계 커피 기행> 이 책에서는 세계 문명 이야기가 곳곳에 나온다. 여행과 커피...노곤함을 풀어주면서 낭만을 즐기기에 딱 좋을 커피를 소재로 풀어낸 세계 여행기인 이 책에서는 각 여행지 소개뿐만 아니라 커피와 그들의 문화를 함께 교감할 수 있다. 세계 커피 기행 1권에서는 고대문명과 유럽의 문화 예술을 들여다 볼수 있었고 세계 커피 기행 2권에서는 아시아와 아메리카 일대의 커피 향기를 느껴 볼 수 있었다. 물론 지역마다 토양과 기후의영향을 받아서 그런지 커피의 맛과 향이 다 다르고, 도 그 지역사람들의 일상속에 스며든 커피향까지 느낄 수 있었다. 특히, 이 책의 저자는 여행의 즐거움과 멋을 아는 사람이고 오랜 여행의 시간 때문인지 읽으면서 여행지 곳곳의 재미를 느끼게 해준다. 그 중 터키 여행이 내 관심을 잡아 끌었다. 이스탄불 고고학 박물관은 세계 5대 고고학 박물관이라고 하는데 인류 초창기 문명인 히타이트와 수메르문명을 볼 수 있다고 한다. 알렉산더 대왕이 와인을 마셨다는 공중 정원은 아쉽게도 이라크 전쟁으로 사라져 버렸다고 한다.
그리고 터키식 커피 끓이기가 소개 되어있는데 글로만 써 있어서 오감을 발동시켜야 만 한다는 점이 아쉽다. 자고로 커피는 맛과 향을 동시에 음미 해야 제 맛인데~~ㅋ 아무래도 글로 이 모든걸 표현 하기엔 다소 부족해 보인다. 그래도 맛깔스런 여행지의 사진은 대리 만족을 시키기에 충분했다. 커피의 발생지인 에티오피아의 커피 이야기. 대륙별 커피의 맛과 향 이야기 들은 커피에 대한 새로운 이미지를 각인 시켜 준다. 특히 그리스의 크레타섬에 대한 풍경은 과히 감탄이 날 정도였다. <세계 커피 기행 > 이 책은 그동안 가보고 싶었던 곳들을 만나볼 수 있으면서 더불어 역사 공부까지 된다. 분위기 있는 골목, 한가로운 일상의 풍경들, 그속에 삶을 누리는 사람들, 역사 속 웅장한 장소들 여기에 커피향기를 품은 여행의 묘미까지 더해져서 나도 한번 가보고 싶다라는 마음이 들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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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만나본 도서는 "세계커피기행"이라는 도서이다. 개인적으로 여행도서를 참 좋아 하는데, 특히나 나같은 직장인들은 이런 여행도서를 보면서 대리만족을 많이 느끼기 때문에 더욱 선호하는것 같다. 세계커피기행은 말그대로 저자가 커피라는것을 주제로 세계를 여행하면서 쓴 책이다. 커피라는 주제가 너무도 흔하면서도 커피여행이라는 주제는 웬지모르게 독특하다고 나는 생각했다. 하루에 1~2잔 많게는 5~6잔 까지도 마시게 되는 커피는 어느샌가 우리들의 최고의 기호식품이 되었다. 심지어 나같이 임신을 했었던 주부들조차 커피를 하루에 한잔은 마셨거나 아니면 커피대용차라도 마셨으니, 그 애호의 정도가 높다고 할수있겠다. 이책은 저자가 몇십년전 금발의 여성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면서 여행을 마음속으로 다짐하면서 여행을 하게되는 계기가 되었다. 그리곤 몇십년동안 다니던 직장을 떠나 커피라는 주제를 가지고 세계여행을 가게되는 그런 멋진 분이라고 할수있겠다. 뭇 직장인들의 로망이 아니던가. 모두 다 내려놓고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는것은 말이다. 하지만 그것을 실천하기란 그리 쉽지 않다. 내가 책임져야할 가족이 있고, 그리고 앞으로의 생계가 걱정이 될것 이고, 이후의 나의 행로가 불안할것이다. 하지만 저자는 이모든것을 다 내려놓고 여행을 떠났다. 이책은 나같이 떠나고 싶지만 떠나지 못하는 사람들로 하여금 대리만족을 느끼기에 더없이 좋은 책이였다. 마치 저자와 같이 여행을 하는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켜주었다. 그리고 주제가 우리들과 한시도 떼 놓을수없는 커피라는 주제로 떠나는 여행이라 더욱 큰 매력을 주었다. 저자는 우리가 익히 알고있는 커피의 고장인 에디오피아를 단연코 방문을 하였다. 사실 이 부분은 내가 책을 피지 않고서도 먼저 예측했었던 곳이지고 하다. 커피하면 바로 떠오르는 곳이 에디오피아 아니던가? 하지만 그외에도 내가 잘 알지못했던 곳들이 많이 소개되어서 커피에 대해 더 잘 알수있었다. 특히나 어디서 들어봄직한 커피의종류외에도 수많은 종류가 있어서 어디가서 커피에 대한 상식을 이야기 하기에 충분하였다. (사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못난이주의보가 생각이 났다. 바로 거기에 나오는 마야가 주식으로 하고 있는 커피와 뻥튀기가 메인이라^^ ) 이책은 나처럼 커피에 관심이 많은 분들에게 추천을 한다. 아니 어쩌면 요즘 우리 모두에게 추천하는 책일것 이다. 커피를즐겨 마시지 않으시는분은 극소수로 한정되어있을 것이므로, 이책은 우리 모두에게 흥미와 매력이 있는 책일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