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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만 보고 너무 기대를 했었나? 인터뷰 내용을 책으로 만든 한계인지, 복잡한 현실 문제를 핵심 내용으로만 정리해서인지, 문제점 및 대안에 대하여 구체적인 언급이 모자란다는 느낌이다. 과거의 모더니티와 지금의 상황은 분명히 다를 것 같은데 왜 과거와의 비교를 통해서 정치, 경제, 과학 기술 등의 가치와 일반적인 방향성을 판단해야만 할까 하는 의구심을 갖게 된다. 일반적인 세계의 평화가 지속되고 눈부신 기술의 발전은 인류의 안정과 부의 증가, 고령화 등의 전에는 겪지 못했던 새로운 문제들이 계속 생겨나고 있는 가운데 신실제론의 학문이 해결 할 수 있는 영역은 어느 분야가 될 수 있을까? 최고수준의 개인정보 습득 및 공유경제 개념 사회에서 기성세대와 신세대(MZ세대)가 공감 할 수 있는 철학 이론은 과연 존재 할 수 있을까? 안될 것 같다는 불안감이 앞선다. 우리나라의 교육 여건만 봐도 인문학이나 철학은 극히 일부의 관심있는 사람들에게나 술자리에서 횡설수설하는 화제에 지나지 않는다. 현대 인간들의 관심은 오직 자기자신밖에 없는듯 하다. 자기가 사는 아파트 가격이, 주식이나 비트코인의 시세 같은 통속적인 주제가 대부분이다. 이런 상황이 역사가 회기한다는 의미인가? 뜬구름 잡는 이론보다는 현실적이고 공감하는 철학으로 우리에게 다가왔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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