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9)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89%
  • 리뷰 총점8 0%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11%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10.0
  • 40대 10.0
  • 50대 4.0

포토/동영상 (5)

리뷰 총점 종이책
[작은 연못]을 읽고...
"[작은 연못]을 읽고..." 내용보기
파란색의 바탕과 작은 금붕어 두마리로만 표현된 그림책. 하지만 이 그림책은 아주 중요한 우리의 현실감을 담아내고 있다. 각종 매연과 쓰레기들 때문에 썩어버린 작은 연못... 예전에는 이렇지 않았을텐데... 책을 읽는 내내 우리가 아껴주지 못한 미안함에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쓰레기가 쌓이고 쌓여 쓰레기산이 되어버린 바다... 우리 아이들이 앞으로 살아갈 바다는
"[작은 연못]을 읽고..." 내용보기

파란색의 바탕과 작은 금붕어 두마리로만 표현된 그림책.

하지만 이 그림책은 아주 중요한 우리의 현실감을 담아내고 있다.


각종 매연과 쓰레기들 때문에 썩어버린 작은 연못...

예전에는 이렇지 않았을텐데...

책을 읽는 내내 우리가 아껴주지 못한 미안함에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쓰레기가 쌓이고 쌓여 쓰레기산이 되어버린 바다...

우리 아이들이 앞으로 살아갈 바다는 더러운 바다에서 혼자 있는 금붕어가 아닌

깨끗하고 아름다운 바다가 되어 친구들과 마음껏 뛰놀고

헤엄칠 수 있는 바다가 되길 바래봅니다. 

 

YES마니아 : 로얄 q*****l 2021.06.15.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2021년에 부르고 그리는 추억의 작은 연못
"2021년에 부르고 그리는 추억의 작은 연못 " 내용보기
이 책은 우리가 어릴때 듣던 바로 그 노래 깊은산 오솔길옆~ 자그마한 연못에~ <작은 연못>으로 만들어진 그림책이에요.김민기님은 아침 이슬 등의 민중가요를 불렀으며, 유신정권 반대운동에서 노래가 사용되며 감옥생활까지 하셨어요.ㅠㅠ지금은 극단학전의 대표로 '지하철1호선' 외 어린이들을 위한 아름다운 공연을 많이 해주신답니다. 이런 배경을 가진 작은 연못이 재해석되어 그
"2021년에 부르고 그리는 추억의 작은 연못 " 내용보기
이 책은 우리가 어릴때 듣던 바로 그 노래
깊은산 오솔길옆~ 자그마한 연못에~
<작은 연못>으로 만들어진 그림책이에요.

김민기님은 아침 이슬 등의 민중가요를 불렀으며, 유신정권 반대운동에서 노래가 사용되며 감옥생활까지 하셨어요.ㅠㅠ
지금은 극단학전의 대표로 '지하철1호선' 외 어린이들을 위한 아름다운 공연을 많이 해주신답니다.

이런 배경을 가진 작은 연못이 재해석되어 그림책으로 나왔다니 궁금했어요.

원곡 가사에 다소 섬뜩한 내용도 있기에 어떻게 표현되었을 지 상상이 안되었답니다.

정진호 작가는 볼로냐상 수상경력을 가진 분인데, 이 책을 보고 역시! 감각 있으신 분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원곡 가사와 느낌에 작가가 재해석한 그림이 상징적으로 들어있어요.
그림을 보며 "이게 뭘 그린거지? 무슨 의미지?"
하며 생각하게 됩니다.

얼핏 단순한 그림이지만 메시지와 느낌이 각인되는 강렬한 에너지가 있어요.
생각지 못한 반전도 있고,
우리의 현재 모습을 냉정한 시선으로 보여주기도 하고,
마지막은 따뜻하고 희망적으로 마무리 된답니다.^^

가끔 이렇게 글보다 그림을 통해
독자로부터 다양한 생각을 끌어내는 책을 보면
"와~ 정말 천재다! 훌륭하다!" 라는 생각이 들어요.

딸램에게 감상평을 부탁하니,
역시 그림이 많아서 직접 생각하고, 상상해보며 볼수 있어 좋았다고 하네요.

양희은님이 부른 작은연못도 들려줬는데
옛날 노래같다고 하더니만
금새 책보며 따라 부르더라구요^^

글이 적어 유아책 같아 보이지만,
생각하는 힘이 필요한 그림책이라 으른들도 잼게 볼거 같아요.

* 책을 협찬받아서 모녀가 잼게 읽고 쓴 후기입니다.

#작은연못
#창비
#김민기
#정진호
#책후기
#그림책추천
#창비노랫말그림책
#창비그림책
e*******g 2021.05.25.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어린 삶들에게 전해주고 싶은 작은 연못
"어린 삶들에게 전해주고 싶은 작은 연못 " 내용보기
<작은 연못>은 <위를봐요> <3초 다이빙>의 정진호 작가님이 1972년 김민기 선생님이 발표한? <작은 연못> 의 노랫말에 그림을 그린 그림책입니다. 그림책 표지를 펼쳐 하나하나 읽어보는데, 어라? 분명 어디서 봤던 문구들인데!확인해보니 양희은 선생님이 리메이크 한 적도 있더라구요. 그러면서 초등학생 때 교실에서 선생님이 틀어줬던 기억이 새록새록 났어요.자유와 평화를
"어린 삶들에게 전해주고 싶은 작은 연못 " 내용보기
<작은 연못>은 <위를봐요> <3초 다이빙>의 정진호 작가님이
1972년 김민기 선생님이 발표한? <작은 연못> 의 노랫말에 그림을 그린 그림책입니다.

그림책 표지를 펼쳐 하나하나 읽어보는데, 어라? 분명 어디서 봤던 문구들인데!
확인해보니 양희은 선생님이 리메이크 한 적도 있더라구요.
그러면서 초등학생 때 교실에서 선생님이 틀어줬던 기억이 새록새록 났어요.

자유와 평화를 탄압하던 1970년대에 <작은 연못> 은 금지곡으로 지정되어 대중 매체에서 들을 수 없었다고 합니다.
그런 곡을 양희은 선생님의 목소리를 통해서 저는 처음 듣게 되고,
지금은 이렇게 정진호 작가님의 그림과 함께 <작은 연못> 을 아이들에게 읽어줍니다.?

그림책 속에서 붕어의 삶의 터전은 산 속 연못을 벗어나 대형 할인 마트의 수조로 바뀌어버립니다.
깊은 산의 능선은 뾰족뾰족 높은 건물 산으로 변하고, 오솔길은 빽빽한 차도로 변합니다.

정진호 작가님의 손을 거쳐서 탄생한 그림책 <작은 연못> 은 새로운 감각으로 지금 우리의 사회를 돌아보게 합니다.

"썩어 가는 바다, 흐려져 가는 하늘을 보며 생각합니다. 지구가 유일한 연못임을.....
앞으로 이곳에 찾아올 어린 삶들이 자유롭게 헤엄치기를 소망합니다."

오염된 세상은 회색으로, 우리의 삶을 억압하는 것은 노란색으로 그려 넣은 그림을 보며
작은 연못 하나도, 붕어 한 마리에도 외면하지 않고 변해가는 삶의 터전에 대해 민감해질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자연을 밀어내며 살았던 삶을 돌아보며 어린 삶들에게는 푸른 연못을 선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r**********k 2021.05.2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희망을 보았어요
"희망을 보았어요 " 내용보기
깊은 산 오솔길 옆 자그마한 연못엔 지금은 더러운 물만 고이고 아무것도 살지 않지만...맑고 푸른 파란색 표지 이미지와는 다르게 회색의 어두운 글로 시작이 되요...먼 옛날에는 예쁜 붕어 두 마리가 살았다는데요..지금은 대형마트 수족관에 잡혀있고 게다가 한 마리는 죽고 한 마리는 어느 손에 또 다시 잡혀갑니다 .깎아내려진 산, 오수가 흘러내리는 강물, 매연 내뿜는 자동차 사이
"희망을 보았어요 " 내용보기
깊은 산 오솔길 옆 자그마한 연못엔 지금은 더러운 물만 고이고 아무것도 살지 않지만...
맑고 푸른 파란색 표지 이미지와는 다르게 회색의 어두운 글로 시작이 되요...
먼 옛날에는 예쁜 붕어 두 마리가 살았다는데요..
지금은 대형마트 수족관에 잡혀있고 게다가 한 마리는 죽고 한 마리는 어느 손에 또 다시 잡혀갑니다 .
깎아내려진 산, 오수가 흘러내리는 강물, 매연 내뿜는 자동차 사이를 지나서 도착한 곳은...
깊은 산 오솔길 옆 자그마한 연못이에요.

잿빛 하늘, 더러운 물, 탁한 공기가 일상이 되어버렸지만...
다시..조만간...기필코...
푸른 하늘, 깨끗한 물, 맑은 공기를 되찾을 수 있다는 희망을 읽었어요..



m*****t 2021.05.2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작은 연못
"작은 연못" 내용보기
글_김민기그림_정진호한국 대중음악의 고전 <작은 연못>볼로냐 라가치 상 수상 작가 정진호가 그리는 평화의 노래자그마한 연못에서 평화로이 헤엄치는 붕어 두 마리붕어 한 마리의 정체가 밝혀지며 연못의 평화는 사라진다.작은 연못은 한 순간에 대형 할인 매장의 수조로 탈바꿈한다.책을 읽기 전에 노래 먼저 찾아서 들어보았어요.1970년대에 발표된 김민기의 곡 <작은 연못>은 70
"작은 연못" 내용보기
글_김민기
그림_정진호

한국 대중음악의 고전 <작은 연못>
볼로냐 라가치 상 수상 작가 정진호가 그리는 평화의 노래

자그마한 연못에서 평화로이 헤엄치는 붕어 두 마리
붕어 한 마리의 정체가 밝혀지며 연못의 평화는 사라진다.
작은 연못은 한 순간에 대형 할인 매장의 수조로 탈바꿈한다.

책을 읽기 전에 노래 먼저 찾아서 들어보았어요.
1970년대에 발표된 김민기의 곡 <작은 연못>은 70년대 대표적인 우리 민중 가요 중 하나예요.

뚜렷한 이유도 없이 금지곡으로 지정되었죠.
이 곡은 거리에서 구전되어 널리 퍼졌고
수많은 이들이 자유와 평화를 꿈꾸는 마음으로
이 노래의 불씨를 살렸어요.

80년대 생 젊은 작가는 부모님 세대에 만들어진 노랫말을 지금 시대가 직면하고 있는 문제와 연결 지었어요.

환경 위기 속에서 살아가는 어린 삶들을 떠올린 작가님은
제한 된 색조에 상징을 더 해 한 편의 시와 같은
그림책으로 현 시대상을 그렸어요.

시대가 변화는 만큼 환경이 바뀌고,
자연 속에서 살던 붕어는 수조안에서 살게 되고
그마저도 사라지게 되는...
살아가고 있는 지금을 되돌아 보며,
지난 날도 되돌아 보았어요.
모래와 친구처럼 지내며 놀이터에서 뛰어놀고,
장난감이 아닌 자연에서 주어지는 모든 것들과 놀았었는데,
지금 내 아이는 밖에서 뛰어노는 것도 날씨를 봐가며 놀고 있으며 그마저 코로나로 잘 놀지 못하고 있어요.

자연이 망가지는건 우리 인간들의 욕심으로 인해
언젠가 이 지구가 사라져 버리진 않을까...하는 것들을 보여주는 거 같아요.

우리아이들과 노래들으며 책 보며 의미있는
그리고 기억에 남을 <작은 연못> 그림책이예요.

.
도서만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작은연못 #김민기 #정진호 #창비그림책 #그림책리뷰






YES마니아 : 로얄 k*****9 2021.05.2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같은 가사 다른 느낌 ㅡ 그리고 희망!!
"같은 가사 다른 느낌 ㅡ 그리고 희망!!" 내용보기
[ 작은 연못 ]- 김민기 글 / 정진호 그림 / 창비 / 2021.05.11..“깊은 산~작은 연못~ 아주 작은 연못에~~” 하는 노래. (다들 아시죠??)어릴때는 아무것도 모르고 아빠랑 같이 흥얼거렸었는데이번에 기회가 되어 책을 받아들고 음악을 다시 찾아보았더니 가사도 그렇고 멜로디도 그렇고 또 이 노래에 얽힌 이야기들까지도- 밝고 예쁘기만 한 노래는 아니었다.서로 양보하고 사이좋게 지
"같은 가사 다른 느낌 ㅡ 그리고 희망!!" 내용보기
[ 작은 연못 ]- 김민기 글 / 정진호 그림 / 창비 / 2021.05.11.
.

“깊은 산~작은 연못~ 아주 작은 연못에~~” 하는 노래.
(다들 아시죠??)
어릴때는 아무것도 모르고 아빠랑 같이 흥얼거렸었는데
이번에 기회가 되어 책을 받아들고 음악을 다시 찾아보았더니
가사도 그렇고 멜로디도 그렇고 또 이 노래에 얽힌 이야기들까지도-
밝고 예쁘기만 한 노래는 아니었다.

서로 양보하고 사이좋게 지내지 않으면
결국은 다 같이 좋지 못한 결말을 맞게 된다는
조금은 무섭고도 어두운 내용이었는데-

이 책은 우리가 가사로만 접한 내용이 아니었다.

정진호 작가님만의 재해석으로 제한된 색조를 이용해
상징성과 강렬함을 느끼게 해 주는
또 하나의 다른 작품이 탄생한 것 같았다.

노래와 그림 그리고 그림책 !!
반전에 다시 반전을 더한 창비 노랫말 그림책. [ 작은 연못 ]

같은 노래도 어떤 목소리로 어떻게 부르느냐,
같은 내용도 어떤 해석과 그림으로 담아냈느냐에 따라
이렇게 다양한 느낌과 감동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새삼 깨달을 수 있었던 책이다.

*[ 작은 연못 ]은 ‘창비’로부터 제공 받았습니다.

#작은연못 #김민기 #정진호 #창비그림책
.
#서평단당첨 #강력추천 #두고두고이야기해보기좋은책
#노래도꼭찾아들어보기 #김민기버전 #양희은버전 #김은희버전
#같은가사다른해석 #반전의연속 #그림책의묘미
.
#원더마마책장




b******6 2021.05.2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작은 연못
"작은 연못" 내용보기
책을 읽기 전 가장 먼저 한 일은 '작은 연못'이라는 노래를 찾아 들어보는 것이었다. '작은 연못'이라는 노래를 몰랐기 때문에, 나로서는 그림책을 통해 그 원곡을 찾아보게 된 상황이었다. '작은 연못'은 굉장히 아름다운 곡이었지만 가사가 주는 의미는 밝지만은 않은, 하지만 어쩐지 자꾸만 반복해서 듣게되는 묘한 곡이었다. 아마 대다수의 우리 아이들도 나와 같이 그림책을 계기로
"작은 연못" 내용보기
책을 읽기 전 가장 먼저 한 일은 '작은 연못'이라는 노래를 찾아 들어보는 것이었다. '작은 연못'이라는 노래를 몰랐기 때문에, 나로서는 그림책을 통해 그 원곡을 찾아보게 된 상황이었다. '작은 연못'은 굉장히 아름다운 곡이었지만 가사가 주는 의미는 밝지만은 않은, 하지만 어쩐지 자꾸만 반복해서 듣게되는 묘한 곡이었다. 아마 대다수의 우리 아이들도 나와 같이 그림책을 계기로 이 곡을 알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1970년대에 나온 노래 '작은 연못'은 노래 가사가 분단된 남북을 상징한다는 이유로 한때 금지곡이 되었을 만큼 은유적인 가사를 가지고 있다. 해석의 자유가 가능한 노랫말을 가진 이 아름다운 곡을 정진호 작가님께서는 오늘날 우리의 가장 큰 문제인 '개발과 환경'이라는 관점에서 새롭게 해석하였다.

급속도로 개발되어가는 인간의 삶터로 인해 점차 흑백으로 변해가는 자연 속에서 붕어는 더 이상 헤엄칠 수 있는 연못이 없다. 인간에게 잡혀 대형마트의 수조로, 그리고 작은 어항으로 옮겨지는 고립된 붕어의 모습은 마치 살이 썩어 들어가 헤엄치지 못하고 죽어버린 붕어와 같다. 아름다운 자연을 잃어버린다는 것은 결국 이 지구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에겐 삶의 터전을 잃어버리는 것이다. 노래 가사 속 붕어 두 마리가 싸움으로 인해 결국 자신들의 연못을 잃어버리듯, 그림책에서는 오늘 날 인간등이 무분별한 개발로 자연을 오염시킨다면 훗날 이 지구를 잃어버릴지 모른다는 것을 보여준다.

노래 '작은 연못'은 장조에서 단조로 바뀌며 분위기의 변화가 인상깊은 곡이다. 책을 처음 읽으며 놀랐던 점은 그림책 '작은 연못'에서도 원곡의 노래와 같이 분위기가 급변하는 변화의 느낌을 잘 살렸다는 점이다. 흑백의 연못 그림으로 시작하는 그림책은 '먼 옛날 이 연못엔~'이라는 가사와 함께 선명하고 깨끗한 파랑으로 시각적 변화를 이끈다. 과거와 현재의 변화를 색채의 변화로 짐작해보게 하는 것이다. 또한 후반으로 가면서 무분별하게 개발된 공장의 장면은 흑백으로 표현되어, 선명한 색으로 표현된 아름다운 자연과 대비를 이룬다. 원곡의 장조와 단조의 분위기를 그림책 속 색채의 변화로 느낄 수 있다는 것이 참으로 인상적이다.

도돌이 표처럼 반복되는 글과 장면은 마치 책을 읽는 동안 노래를 부르는 것과 같은 착각에 이르게 한다. 앞서 본 글과 장면이 후반부로 갈수록 그 의미와 깊이를 더해 가며 표현되었고, 노랫말처럼 반복되는 글을 소리내어 읊조리다보면 어느새 독자는 책 속으로 깊이 빠져들게 된다. 노래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책인만큼 이 책은 다른 책보다 유독 몰입도가 높았다.

우리 아이들에게 이 책을 읽어준다면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 책을 보여주면 좋겠다. 이 노래와 관련한 이야기도 전해주고, 새로운 해석이 가미된 이 그림책도 보여주며 아이들에게 저마다의 해석을 해보게 하면 더욱 좋을 듯 하다. 환경을 주제로 해석한 정진호 작가님의 그림책처럼, 원곡의 노래로 시작된 또 다른 이야기가 아이들에게서 나올지 모르겠다. 무궁무진한 관점으로 새로운 이야기를 써 갈 수 있다는 것. 그것이 이 '작은 연못'의 매력이 아닐까?


#작은연못 #김민기 #정진호 #창비그림책 #창비 #그림책 #그림책리뷰 #초등추천도서 #그림책추천 #환경그림책
p********n 2021.05.2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장조와 단조 사이
"장조와 단조 사이" 내용보기
“깊은 산 오솔길 옆 자그마한 연못엔...”하고 시작하는 동요를 기억하시나요?장조로 밝게 시작됐다가 단조로 바뀌는 부분에서는 가사도 함께 서늘해지는 그 노래요.그림책 <3초 다이빙>의 정진호 작가의 신작 <작은 연못>은 같은 제목의 동요를 프롤로그로 시작됩니다.가로로 길다란 책 속에서 앞으로 앞으로 나아가는 작은 물고기의 여정에 함께 하다보면 알게 될 거예요.아무리
"장조와 단조 사이" 내용보기
“깊은 산 오솔길 옆 자그마한 연못엔...”하고 시작하는 동요를 기억하시나요?

장조로 밝게 시작됐다가 단조로 바뀌는 부분에서는 가사도 함께 서늘해지는 그 노래요.

그림책 <3초 다이빙>의 정진호 작가의 신작 <작은 연못>은 같은 제목의 동요를 프롤로그로 시작됩니다.

가로로 길다란 책 속에서 앞으로 앞으로 나아가는 작은 물고기의 여정에 함께 하다보면 알게 될 거예요.

아무리 작은 연못이더라도 물고기에게는 그곳이 온 세상이라는 것을 말이예요.
YES마니아 : 로얄 w***e 2021.05.2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그림책시렁 1060 작은 연못 (김민기)
"그림책시렁 1060 작은 연못 (김민기)" 내용보기
숲노래 그림책 2022.10.19. 그림책시렁 1060   《작은 연못》  김민기 글  정진호 그림  창비  2021.5.11.       1980년 무렵까지 이원수 님 노래꽃(동시)에 가락을 입힌 노래를 빼고는 어린이 삶·살림·사랑에 숲빛을 오롯이 담은 어린노래(동요)는 없다시피 했습니다. 1980년으로 접어들묘 들노래(민중가요)를 짓던 이들 가운데 몇몇은 어른이 부를 일노래(노동요)뿐 아니라
"그림책시렁 1060 작은 연못 (김민기)" 내용보기

숲노래 그림책 2022.10.19.

그림책시렁 1060

 

《작은 연못》

 김민기 글

 정진호 그림

 창비

 2021.5.11.

 

 

  1980년 무렵까지 이원수 님 노래꽃(동시)에 가락을 입힌 노래를 빼고는 어린이 삶·살림·사랑에 숲빛을 오롯이 담은 어린노래(동요)는 없다시피 했습니다. 1980년으로 접어들묘 들노래(민중가요)를 짓던 이들 가운데 몇몇은 어른이 부를 일노래(노동요)뿐 아니라 어린이가 누릴 어린노래에 마음을 기울였습니다. 이때에 김민기 님은 어린이글 ‘아버지 얼굴 예쁘네요’에 가락을 입혀 ‘아빠 얼굴 예쁘네요’로 선보인 적 있습니다. 《작은 연못》은 이 땅에 노래다운 노래가 흐르기를 바라는 마음을 고즈넉이 담은 김민기 님 숨결을 그림책으로 옮겼다고 할 만한데, 빛깔이나 얼거리나 줄거리가 어쩐지 어린이 곁에 설 만하지 않구나 싶습니다. 이쁘장하거나 알록달록하게 꾸미기에 그림책이란 이름을 얻지 않습니다. 억지로 심으려고 하면, 이른바 ‘가르침(교훈)’에 얽매이면 그림도 글도 빛을 잃습니다. 노래 ‘작은 연못’은 빠르게 흐르거나 부르지 않습니다. 고요한 숲빛을 잊다가 잃어버린 오늘날 서울살림을 부드러우면서 나즈막이 다독이면서 찬찬히 짚어 나가다가 가볍게 어루만지는 봄바람 같은 노래예요. 이와 달리 창비그림책 《작은 연못》은 너무 빠르고, 알록빛이 따갑습니다. 숲하고 어린이를 바라본 뒤에 붓을 쥐기 바랍니다.

 

ㅅㄴㄹ

 
김민기 님 노래를 담아낸 그림책을
‘비추천도서’로 삼아야 하니
몹시 안타깝다.
 
제발
숲하고 어린이 곁에서
어깨동무하고서 놀자.
 
놀고 나서 그림을 그려도
안 늦는다.
 
※ 글쓴이
숲노래(최종규) : 우리말꽃(국어사전)을 씁니다. “말꽃 짓는 책숲, 숲노래”라는 이름으로 시골인 전남 고흥에서 서재도서관·책박물관을 꾸리는 사람. ‘보리 국어사전’ 편집장을 맡았고, ‘이오덕 어른 유고’를 갈무리했습니다. 《쉬운 말이 평화》, 《곁말》, 《곁책》, 《새로 쓰는 비슷한말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겹말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우리말 꾸러미 사전》,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우리말 동시 사전》, 《우리말 글쓰기 사전》, 《이오덕 마음 읽기》,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마을에서 살려낸 우리말》, 《읽는 우리말 사전 1·2·3》 들을 썼습니다. blog.naver.com/hbooklove

 

 

h*******e 2022.10.2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