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1)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100%
  • 리뷰 총점8 0%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0.0
  • 40대 0.0
  • 50대 9.0
리뷰 총점 종이책
한 인간의 처절하도록 진지한 구도 과정.
"한 인간의 처절하도록 진지한 구도 과정." 내용보기
적당히 살자!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하는 문제를 부여 안고 진지하게 고민하다가도, 나이 30을 넘어서면 보통 '적당히, 행복하게, 남들 사는대로'와 일정부분 타협하지 않을 수 없다. 그래야 세상이 유지되지, 나 하나 고민한다고 무언가 달라지나, 나도 나름대로는 열심히 살고 있다고 때로는 자위하면서... 김성동의 "만다라"는 진지한 삶의 갈구하는 한 인간의 진지한 구도 과정에
"한 인간의 처절하도록 진지한 구도 과정." 내용보기
적당히 살자!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하는 문제를 부여 안고 진지하게 고민하다가도, 나이 30을 넘어서면 보통 '적당히, 행복하게, 남들 사는대로'와 일정부분 타협하지 않을 수 없다. 그래야 세상이 유지되지, 나 하나 고민한다고 무언가 달라지나, 나도 나름대로는 열심히 살고 있다고 때로는 자위하면서... 김성동의 "만다라"는 진지한 삶의 갈구하는 한 인간의 진지한 구도 과정에 관한 소설이다. 입산하였던 작가 자신의 경험을 반영하고 있고, 주 인물들이 스님이기에 독자들에게는 여러 모로 색다른 독서 경험을 제공해 주는 작품이기도 하다. 허나 진실은 그 소설적 장치에 관계없이 누구에게나 깊은 감동을 주는 법. '만다라'를 읽은 이는 '지산'의 삶과 고뇌를 책을 덮은 후에도 오래도록 간직하게 될 것이다.

[인상깊은구절]
새는 여전히 움직이지 않는다. 영원히 날지 않을 것처럼 두 다리를 굳건히 딛고 서서, 시간과 공간을 외면한 채, 날개를 파닥이길 거부하는 완강한 부동의 자세로, 날아야 한다는 자신의 의무를 포기하고 있는 것 같다. 이따금 살아 있음을 확인하듯 끄윽끄윽 음산하고도 절망적인 울음소리를 낼 뿐. 나는 흠뻑 젖어서 무주사로 갔다. 사형은 끌끌 혀를 차면서 방을 치워 주었다. 겨울비를 맞은 때문인지 이마가 불덩어리였다. 나는 헛소리를 하면서 심하게 앓았다.
b*****n 2000.10.1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