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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칸 일기를 쓰는 초등학생에게는, 소리나는대로 한글과 표기법 한글이 매우 헷갈립니다. 그래도 받아쓰기의 경우에는 선생님이 국어 단원별로 발췌한 10문장을 소책자로 만들어 학기 초에 나눠주더군요. 그리고 사전 예고제를 시행합니다 (;;) <월요일 받아쓰기 합니다.> 라고 알림장을 적어오기에 전날 미리 써보며 연습할 수 있습니다. (실제 10칸 노트에 두 번씩 쓰는 과제로 주어지기도 합니다^^..)
일기와 받아쓰기를 넘어선 글쓰기가 (앞으로의)인생에서 기다리고 있기에...맞춤법을 따로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맞춤법만을 위한 책~! 재밌고구마와 함께 9개의 관문을 통과하는 미션북입니다 ^^ - 소리괴물 (한글, 소리나는대로 쓰면될까요?) - 맞춤법 - 맞춤법함정 - 알쏭달쏭 받침 - 단어의쓰임 - 소리가 비슷한 단어의 정체 - 외래어 - 띄어쓰기 - 맞춤법고개를 넘어라! 이렇게 아홉개의 관문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어? 너네들 먼저 시작했니...?
9개의 관문의 첫 이야기가 시작되네요. 들어가기 전 몸풀기 코너, <모든 글자를 소리나는대로 쓰면 안돼!> 헷갈리는 두 개의 단어들이 짝을 지어 기다리고 있네요. 둘 중의 정답은 무엇일지, 어떤 단어가 맞춤법에 맞는지 한번 훑어보고 들어갑니다.
소리나는건 이거고, 쓰는건 이거야. 하면서 서로 주거니 받거니 설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ㅋ)
목이( 신체 중 목) vs 모기 (위잉~ 따끔) 바미는 땡땡이 아프다. 정답은?
아이들~ 두 단어의 차이점을 알아냈나요?! (목이는 발음이 모기라 기존 단어랑도 똑같죠? 위잉~ 모기가 아픈걸까요?)
아래쪽에는 정답이 거꾸로 쓰여져 있고, 간단하게 설명도 곁들어져 있습니다.
저학년일수록 소리나는대로 쓰는 경우가 많기에 왜 그런지? 왜 다른지? 한글은 왜 이렇게 쓰는지에 대해서 배울 수 있어요.
소리괴물의 특징은 소리나는 대로 말하고 씀이라네요, 역시 물리쳐야하는 이유가 분명합니다. 올바른 맞춤법을 따른 글쓰기를 향해... ^^ 아이들 놀이에는 꼭 적(무찔러야 하는 상대)이 등장하는데, 이번 책에도 그 공식이 잘 적용되어 있습니다.
이거야~
고마워~ (^^;)
저도 같이 읽다가, 눈곱 vs 눈꼽 / (옆장에) 배곱 vs 배꼽 문제까지 도착했습니다. 눈곱과 눈꼽 무엇이 맞는 표현일까요?
아이는 눈곱이라고 썼네요. 눈꼽 아닌가요?
아래쪽 정답을 확인하러 가봅니다. 음?! 정답: 눈곱 (허억)
눈곱만치라는 표현은 눈에 익는데, 별도로 쓰면 눈꼽이 맞다고 생각했답니다.(왜 그렇게 생각했을까요?) 배꼽은 배꼽 눈곱은 눈곱.(눈물) 제대로 배우고 갑니다... (털썩)
앗, 이런 세심한 문구가 책의 첫 장에 있었습니다.... (네 함께 공부하겠습니다...)
재밌고구마 선생님의 자세한 설명을 들어볼까요? (흑흑) 의미를 한번 더 헤아리면서 단어를 익혀봅니다.
고구마가 더 많다는 것은..... 더 중요하다는 사실! 그럼 고구마 5개짜리 미션을 살펴볼까요?
흔히 쓰는 '되', 거의 '되'를 많이 쓰는 것 같은데 실제 '돼'가 들어가야 하는 문장도 많지요, 특히 종결어미에서 말이지요...
오늘은 '되'와 '돼'를 한 번 정확하게 알고 가봅니다 ^^*
아이들과 공부할 때, 문제집을 많이 활용하는데 사실은 문제집은 열심히 하다가도 지치기도 하고 그러더라구요. 어릴때 하던 것처럼 놀이처럼 학습하면 좋을텐데 학년이 올라갈수록 놀이는 놀이 학습은 학습 명확히 구분되는 것 같아요. 맞춤법 같은 경우는 자주보고, 접해야지 느는 부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들이 잘 헷갈려하는 맞춤법, 미션북으로 한 번 재밌게 도전해보면 어떨까요?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쓴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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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아이 읽히려고 샀는데 책이 재미있어서 제가 먼저 읽었네요~~ 문제의 정답을 고르며 아래에서 바로 확인 할 수 있고 몰랐던 것도 알게 되어 좋았습니다~ 총 9관문이 있고 관문들을 하나씩 통과하며 맞춤법 실력이 향상되는 책입니다~ 왜 그렇게 되는지 설명이 잘 되어있어 이해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고 깜찍한 캐릭터들이 하는 이야기도 재미있습니다~ 아이들이 있는 집이면 유용한 책이 될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