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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정말 잘 쓴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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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잘 쓴 책. 정치학 전공 했고, 일본의 사회 경제 정치 문화와 관련된 책들을 학부때부터 많이 읽어봤는데, 이 저자 만큼 통찰력을 가진 텍스트는 읽지 못했다. 저자는 내부인으로서 일본을 이해하고(유년 시절부터 40여년간을 일본에서 보냈다고 함), 외부인으로서 일본의 문제점을 분석한다. 번역도 아주 매끄럽고, 곳곳의 역자 주는 저자의 표현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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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잘 쓴 책. 정치학 전공 했고, 일본의 사회 경제 정치 문화와 관련된 책들을 학부때부터 많이 읽어봤는데, 이 저자 만큼 통찰력을 가진 텍스트는 읽지 못했다. 저자는 내부인으로서 일본을 이해하고(유년 시절부터 40여년간을 일본에서 보냈다고 함), 외부인으로서 일본의 문제점을 분석한다. 번역도 아주 매끄럽고, 곳곳의 역자 주는 저자의 표현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 국제정치학과 일본에 대해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구입해도 전혀 아깝지 않다.
YES마니아 : 로얄 k*****e 2021.03.10. 신고 공감 6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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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속살까지 들여다본 외국인이 분석한 일본의 굴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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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살다보면 가까운 사람때문에 행복하기도 하지만 불행해지기도 한다. 가까운 사람은 가족일수도 있고, 친구나 동료, 선후배, 경계가 붙어 있는 이웃집 그리고 이웃 나라이기도 하다. 우리나라가 일본으로 부터 당한 불행한 식민지배 역사는 깊이 새겨진 상처라서 어지간한 방법으로는 치유되지 않는다.우리나라는 늦은 근대화 과정에서 메이지유신으로 일찌감치 근대화에 성공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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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살다보면 가까운 사람때문에 행복하기도 하지만 불행해지기도 한다. 가까운 사람은 가족일수도 있고, 친구나 동료, 선후배, 경계가 붙어 있는 이웃집 그리고 이웃 나라이기도 하다. 우리나라가 일본으로 부터 당한 불행한 식민지배 역사는 깊이 새겨진 상처라서 어지간한 방법으로는 치유되지 않는다.
우리나라는 늦은 근대화 과정에서 메이지유신으로 일찌감치 근대화에 성공한 일본의 영향을 크게 받을 수 밖에 없었다. 그 결과 우리의 생활과 학술 언어에 일본 근대화의 영향이 많이 스며있지만 우리는 그다지 의식하지 않으며 살고 있다. 이러한 일본을 학교, 책, 논문, 강좌 등을 통하여 배웠고, 여러차례 일본 여행과 일본회사와 비지니스 경험을 통하여 나는 비교적 일본이란 이웃을 알고있는 편이라고 생각한다. 피해자인 우리의 입장에서 볼 때 일본이라는 가해자 이웃은 속 시원하게 잘못을 시인한 적이 없다고 느끼고 있는데, 이 문제는 앞으로도 거의 답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전여옥이 2002년에 출판한 ‘일본은 없다.’ 같은 방식으로 일본의 안좋은 점을 지적한 책은 민족적으로 불편한 감정을 속 시원하게 해소시켜 주는 맛이 있다. 나도 그 당시 재미있게 읽었고 일본이란 나라가 얼마나 어설프고 부족한 나라인지 파악했다고 좋아했지만, 역사적으로 앙금이 남아 있는 이웃을 냉정하게 판단하여 지혜롭게 처신해야 하는 점에서는 오히려 도움이 안되는 책이라고 본다. 우리끼리 만족하는 마약이 될 수 있고, 시야를 좁게 가리어 큰 게임에서 오히려 손해를 보게 만들 수도 있다.
냉정하게 말해서 과거에 우리가 힘이 약해서 일본에게 당했고, 지금도 힘이 부족하여 제대로 사과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지 세계 여러나라 중에 일본 민족이 특별히 사악하고 세계시민으로서 자질이 부족해서 그런 것은 아니다. 본질적으로 이러한 모습은 지구상에 살고 있는 개인, 이웃, 국가 모두에 적용되는 본질직인 현상이고 인간이라는 동물이 사회를 이루고 살아가는 방식이다.

외국인이 일본에 대하여 쓴 고전중에 ‘국화와 칼’이 있다. 1946년에 미국인 루스 베네딕트가 출간한 ‘국화와 칼’은 일본을 한 번도 방문해보지 않은 저자가 일본이 미국에 대하여 벌인 태평양전쟁 막바지 교전 중에 쓴 책이다. 미국 입장에서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일본이 앞으로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를 일본인의 독특한 행동과 가치관을 각종 연구자료, 미국 현지의 일본인과 인터뷰 등을 통하여 확보한 내용을 바탕으로 쓴 명저로 알려져 있다.

이에 비하여 미국인 태가트 머피가 쓴 이 책은 대학 졸업후 일본에서 40년간 살아온 국제정치경제학자가 일본의 과거와 현재를 사회, 문화, 경제, 정치, 외교 등의 다방면에서 매우 구체적으로 분석하였다. 영국 옥스퍼드대학 출판사의 '누구나 알아야 하는 지식' 시리즈 중 하나로 출판된 이 책은 영미권의 독자를 대상으로 쓴 책으로 한국과 일본을 객관적인 입장에서 보고 있어서 한국인인 내가 일본을 정확히 이해하는데 오히려 도움이 된다.
일반적으로 외국인이 자신의 조국이 아닌 다른 나라를 웬만큼 알기전에는 겉모습만을 피상적으로 이해할 수 밖에 없는 한계가 있다. 그러나 저자는 일본인의 내면 속살까지 깊게 경험했고 일본에 대하여 객관적인 시각을 가질 수 있는 위치이다. 아무리 일본에 오래 살았어도 결코 일본의 내부자가 될 수 없는 저자는 일본 사회의 모순을 냉정하게 파헤치는 외부자이다.

이 책의 전반부는 일본의 역사를 전반적으로 살펴보면서 서구인으로서는 이해하기 힘든 일본인들의 사고와 행동의 기원을 찾고 있다. 저자는 일본 역사에서 근대 이전의 무사 정권인 막부와 근대 메이지 정권을 세운 주체가 같은 사무라이라는 것은 지금의 일본을 이해하는 데 아주 중요한 점이다라고 서술하였다. 저자는 일본이 봉건 국가에서 근대 국가로 겉모습은 바뀌었지만 권력의 주체 세력들의 성격은 사실상 바뀌지 않았다고 보고 있다.

패전 후 일본에서 진행된 미군정의 개혁은 미소냉전으로 인하여 의도한 만큼 진행되지 못하였다. 이로 인하여 군국주의 주체 세력들이 부활하여 여전히 민주주의의 옷을 입고 현대의 일본을 이끌고 있는 모습을 일본의 굴레로 보고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오늘의 일본을 구속하고 있는 과거의 굴레로 매우 독특한 일본의 지배 구조를 들수 있다. 저자는 일본의 지배구조에는 과거로부터 이어져온 천황제와 서양에서 들어온 입헌정치라는 서로 다른 모순이 병존하고 있다고 진단하였다. 이러한 일본의 이중적인 지배구조에서는 정치적 책임을 지는 주체가 없다. 그 결과, 일본 정치에서는 정치권력의 실질적인 원천이 무엇인지 모호하고, 집권계층이 모호한 사실은 현재도 일본에서 진정한 의미의 혁명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있고, 근본적인 제도 개혁을 가로막고 있다고 보고 있다.

저자는 제2차세계대전의 결과로 일본을 점령했던 미국이 지금도 여전히 일본의 굴레라고 설명하고 있다. 일본은 점령국인 미국의 강력한 힘 앞에 무릎을 꿇고 비위를 맞추면서 자신들이 원하는 것을 얻어내는 방식으로 나라를 꾸려왔다. 미국을 통해 자신의 국제정세 리스크를 상당부분 해결해온 일본은 약간의 비굴함의 대가로 미국의 군사력과 경제력의 지원을 받아 매우 빠르게 경제를 재건하여 경제 성장의 신화를 창조했다. 그렇지만 혁신이 필요한 지금의 시대에도 과거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미국의 입김을 벗어나서 일본 스스로 설 수 있는 정치외교적 역량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고 저자는 보고 있다.

저자는 일본인의 독특한 창의성의 기원을 모순과 모호함을 참고 견디는 능력에서 찾는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서양 사람들에게 모순을 참지 말라고 말했지만 일본의 철학 사상에는 그런 명제가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 일본에서 사회적, 경제적으로 성공한다는 것은 다른 나라 사람이라면 도저히 견디지 못할 수준의 모순을 관리하면서 공생하는 능력의 결과인 경우가 많다. 그러나 제정신을 얼마쯤 유지하기 위해서는 모순과 공생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 점점 덕목이 되어가는 나라는 더 이상 일본만이 아닐 수 있다.

아시아 지역의 일원인 우리나라는 같은 아시아 국가로서 일본이 서양의 패권주의에 대항하여 아시아의 단결과 이익에 함께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그러나 해외여행의 경험이 전혀 없는 일본인이 자신은 아시아 국가 조차도 가본적이 없다고 하는 말에 저자가 너무도 황당했다는 내용을 이 책에서 읽고 평균적인 일본인의 속생각을 들여다 본듯하고 그 동안의 환상이 깨지는 느낌이었다.

이 책은 총 11장으로 구성되어 내용이 많기도 하지만 영어식 표현을 우리말로 번역한 문장을 읽어 나가면서 자주 문맥을 되짚어야하는 어려움이 있는 편이다. 그러함에도 마지막 11장 ‘일본과 세계’는 너무도 흥미진진하게 재미가 있다. 일본을 너무도 잘 알지만 결코 일본인이 아닌 미국인의 시각에서 펼치는 일본의 국제정치 위상과 이에 비추어 볼 수 있는 우리나라의 위상을 함께 알 수 있어 배움이 크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광복 이후 냉전체제에서 미국 중심의 세계질서에 편입된 우리나라의 모습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건국이후 우리나라는 사실상 미국이 만들어 놓은 세계질서 안에서 일본이 가는 길을 충실히 뒤따라 간 나라였다고 볼 수도 있다. 그 점에서 이 책은 우리나라의 객관적 상황과 현재 위치를 돌아볼 수 있는 좋은 배움의 기회를 준다.

http://m.blog.naver.com/wesley22/222872616849

YES마니아 : 골드 w*****2 2022.09.12. 신고 공감 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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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배운 백제는 가짜다 ㅡㅡ 읽어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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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사를 보니 국내외 경제,언론계에서 한가닥하시는 분들의 찬사가 장난이 아니다. 나도 일본문화사 100권 넘게 읽었다 나도 평가좀 해봐야겠다. 저자가 일본사에 상당히 일가견이 있는데 그 출발점이 헤이안시대부터다. 우리로 말하면 태종무열왕때부터 한국사를 논했다 할 수 있다. 그래서 좀 아쉽긴 하지만 저자가 제목에 헤이안시대부터 말한다고 했으니까 그냥본다.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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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사를 보니 국내외 경제,언론계에서 한가닥하시는 분들의 찬사가 장난이 아니다.

나도 일본문화사 100권 넘게 읽었다 나도 평가좀 해봐야겠다.

저자가 일본사에 상당히 일가견이 있는데 그 출발점이 헤이안시대부터다.

우리로 말하면 태종무열왕때부터 한국사를 논했다 할 수 있다.

그래서 좀 아쉽긴 하지만 저자가 제목에 헤이안시대부터 말한다고 했으니까 그냥본다.






조사 많이 하셨네요!

역사적 사실에서 틀린게 하나도 없고 내용도 간추려 잘 정리했다.

P156 히로히토가 전쟁의 원인 원폭의 원인이죠 권력을 잃기 싫어서죠 (히로히토평전)읽어보십시오.

P162 대륙의 딸들의 작가 장륭이 쓴 (마오) 읽어보세요

대망,풍신수길8,료마가 간다10 등 그 긴 일본사 책들의 핵심을 정확히 간파하여 단 몇 줄로

요약하는 탁월함을 보여주셨는데 이렇게 구멍이 뚫린데서야 말이되나요

용두사미식으로 조사하셨네요.

P165 백악관 최상부에선 암호판독이 끝났습니다.하급병사들의 생각이 왜 여기 나오나요 한심

그래서 진주만에서 훈련 핑계 대고 항공모함 이동시킨거 아닌가요 조사좀 제대로 하십시오(화폐전쟁4)

처음부터 사무라이가 농민을 아무 이유없이 벨 수 있다고 여러번 말씀하시는데

특별한 이유 없이 평민을 함부로 벨 수 없었습니다 공부 좀 다시 하세요(일본중세사)






P192 일본이 반성하지 않는건 북한이 공산화 되어 방어선이 무너질까 걱정한 미국이

행정,군사,경험이 풍부한 우익을 요직에 다시 앉힌 덕이지요. 한국에서 공산주의자들에 대한

수사경험이 풍부한 친일파를 풀어준 것처럼 (미완의 파시즘,일본우익의 어제와 오늘,

한국보수세력연구 ,소설 태백산맥 그 현장을 찾아서)

문재인대통령 아버지는 친일파 관료출신이다(문재인,한국에 재앙) 그래서 뭐 낀 놈이 성낸다고

5년간 일본에 수시로 돌던진다 KBS9시뉴스에서 일본에 돌던질때 어느 서양인이 나와서

일본은 그렇게 얕잡아볼 상대가 아니라고 자신의 저서(일본의 굴레)를 보여준다

뭔가 있을 줄 알고 잽싸게 샀다.






P239,340,360 일본은 미군정의 재벌해체후 중소기업과 대기업이 서로 공생하며 잘 나가고 있다고

알고 있었는데 의외다

교토가 원폭에서 제외된 이유 두가지 첫째 맥아더사령관이 예전에 교토에 방문한적이 있었고

둘째는 헨리 스텀슨육군장관이 교토로 신혼여행을 갔을때 교토의 아름다움에 반해

반대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나가사키는 원래 후보 명단에 없었는데요 목표지점인

고쿠라 상공에 구름이 끼어 갑자기 나가사키로 수정된 것입니다.

천황이 측천무후의 작품이라는 것도 없고 진봉무역도 없고 CIS-AB형 분포도도 없고

뭘 조사했는지 모르겠다 따분하다.






일본경제의 이모저모 예를들자면 플라자합의라던지 이런건 다른
경제학 책에도 얼마든지 있다.

독자가 원하는건 일본의 기업가정신,장인정신이 어떻게 생겨난 것이며 어떠어떠 하기에

이 나라의 저력이 예를들자면 (일본의 상도) 생기는 것이고 이런걸 섣불리 봐선

안된다는 통찰이 담겨 있어야 하는데 경제교과서 쭉 나열해 놓고 나 잘났다하는 사람 같다.

1985년에 나온 (이것이 일본이다)에 일본역사 조금 덧붙인거 외엔 아무것도 없다 괜히샀다.

특히 세계적 금융재벌 로스차일드가가 일본주식시장에 미친 영향에 관해선 전혀 조사 안했다.





일본에 유학갔다온 선배가 하는 말이 일본은 좌측통행 빼놓고는 몽땅 한국과 똑같다고 한다.

한국의 근현대문화가 거의 100% 일본이라는 필터를 거쳐 들어왔기 때문일 것이다.

이 책을 보니 문화,경제,제도,교육 전반까지 한국의 현대문화는 일본의 판박이다.

현대일본의 문화경향에 대한 내용 좋았다.

P413 우리뿐 아니다 나라마다 위기 상홤에선 거짓말하는 정치인이 있나보다.

P472 (와다하루끼의 북한현대사)에서 방북한 고이즈미총리가 과거사 사과한것이

다인줄 알았더니 사회당 무라야마총리까지 사과했다니 몰랐다.






P484 독일은 힘있는 백인들에게만 사과했습니다. (처음 읽는 아프리카의역사)

장자연씨사건이나 오키나와 여학생사건을 보면서 거대세력 앞에선 국민도 정부도

말못하는게 현실이라는걸 깨닫는다.(오키나와 현대사)

P529 천안함폭침은 그 당시엔 의견이 둘로 나뉘었지만 평창올림픽 때 북한대표가 북한소행이라고 시인했다.

P550 (중국의 조용한 침공)보시면 티벳 뿐만아니라 한국과 호주도 중국땅이라고 주장합니다.

P576  중국이  조선을 도운게 아니라 오끼나와상인에게 전운이 감돈다는 정보를 입수한 명의 관리들이

자신들에게 불똥이 튈까봐 조선에서 전쟁이 일어나도록 유도한겁니다.(풍수화/김용운)

소년 하뉴 유즈루의 모습 미래의 일본이 추구할 길이라 설명하는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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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s*****6 2021.10.08. 신고 공감 5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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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빛과 그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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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사 사과는 요원한 일인가?   작년에는 연초에 읽은 글 하나 때문에 한 해 꼬박 위안부 문제에 관심을 쏟았다. 학자에 따라 견해가 극명하게 갈리기는 했지만 관련 자료를 읽어갈수록 위안부 문제에 대해 일본이 제대로 된 사과를 하지 않았다는 생각이 짙어졌다. 아마 거기에는 독일의 사례가 적지 않은 영향을 끼쳤으리라 생각한다.   신뢰할만한 분들의 적극 추천으로 이 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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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사 사과는 요원한 일인가?

 

작년에는 연초에 읽은 글 하나 때문에 한 해 꼬박 위안부 문제에 관심을 쏟았다. 학자에 따라 견해가 극명하게 갈리기는 했지만 관련 자료를 읽어갈수록 위안부 문제에 대해 일본이 제대로 된 사과를 하지 않았다는 생각이 짙어졌다. 아마 거기에는 독일의 사례가 적지 않은 영향을 끼쳤으리라 생각한다.

 

신뢰할만한 분들의 적극 추천으로 이 책을 읽게 되면서 무엇보다 이 문제에 대한 저자의 시각이 궁금했다. 그래서 저자는 일본이 위안부 문제, 더 나아가 강제지배에 대해 사과한 것으로 생각하는지,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가 뭔지에 관심을 두고 읽기 시작했다.

 

저자는 일본은 결코 사과한 일이 없다고 판단한다. 그리고 그것은 무엇보다 패전 이후 일본인들이 과거에 무슨 일을 저질렀는지 토론하고 이야기하는 자체를 미군사령부가 허용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도쿄 전범재판에서 미군사령부는 의도적으로 일본의 역사왜곡을 묵인했을 뿐 아니라 직접 지시하기도 했는데, 저자는 이것을 두고 미국이 일본의 전쟁범죄를 들쳐 낼 경우 자신들 역시 그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기 때문이었을 것이라고 해석한다. 그래서 일본인들은 도쿄 전범재판을 미국이 ‘승자적 정의’를 들이댄 것에 불과한 것으로 여긴다는 것이다. 말하자면 죄를 지었기 때문에 죄인이 된 것이 아니라 전쟁에 졌기 때문에 죄인이 되었다는 것이니, 일본으로서는 자기들의 행위가 죄라고 여길 이유가 없고 따라서 사과할 이유도 없다고 생각하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다.

 

“미국은 히로시마와 나가사키 원폭에 대해 지금까지 한 번도 책임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히로시마는 중요한 해군기지이고 오랫동안 일본 군사시설의 중심지였기 때문에 도덕적으로 지탄받을 수 있을지라도 전략적으로 어쩔 수 없었다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나가사키 폭격은 불필요한 잔혹행위일 뿐이었다. 일반 국민이 전쟁을 이야기할 때 쓰던 가장 흔한 말은 ‘어리석은 짓’이었다. 하지만 (이런 자가당착에 발목 잡힌 미군사령부가 과거사를 돌아보는 일 자체를 허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일반 국민에게는 이런 어리석음의 원인을 되돌아보고 재발 방지를 위한 논의에 참여할 기회가 전혀 주어지지 않았다.” - 4장 경제기적

 

그러나 같은 상황에서 독일은 진심어린 사과를 했다. 독일의 사과를 진심이라고 여길 수 있는 것은 독일이 자기들의 행위가 분명히 범죄였으며 그 책임이 자기들에게 있음을 인정하고 그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보장할 수 있는 제도로 그 사과를 뒷받침했기 때문이었다. 그렇다면 독일과 일본의 이런 차이는 왜 일어난 것일까? 저자는 일본의 사과는 필연적으로 일본 체제의 정통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것으로 이어질 것이기 때문이라고 해석한다.

 

저자는 일본인들은 대체로 자기 책임을 피하지 않고 기꺼이 감당하려 든다고 말한다. 문제를 일으키고도 자기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변호사 뒤에 숨어 책임회피에 급급한 서구 사람들과는 다른 매우 훌륭한 태도를 보인다는 것이다. 하지만 조직으로 넘어가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그들은 책임이 자기 조직에게 돌아갈 경우 절대로 잘못을 시인하지 않는다는 것인데, 그래서 저자는 일본의 조직들은 잘못을 인정하고 발생하는 문제를 직시하는데 유난히 서툴고, 그로 인해 실패를 인정하고 거기에 대처하는 능력이나 제도를 갖추지 못했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런 정서를 가진 사람들에게 정통성의 중심인 천황과 국가의 잘못을 인정하는 것은 정신적 자살과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렇다면 그런 이들에게 사과를 기대하는 건 얼마나 어리석은 일인가.

 

더구나 오늘날 아베를 위시한 일본 권력자들의 상당수가 1930년대 일본을 재앙으로 몰고 갔던 사람들의 (유전적으로나 사상적으로) 직계 후손이라는 사실을 생각하면 이런 기대는 더욱 멀어질 수밖에 없다. 다음에서 언급하겠지만, 일본이 사과를 하기 어려운 데는 메이지 이후부터 정권의 정치적 책임소재가 불분명해졌다는 구조적 결함도 있는데, 유감스럽게도 그 결함은 현재까지 메워지지 않고 있다. 결국 과거사 사과는 내 생애에는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무슨 생각으로 전쟁을 일으켰을까?

 

이 책의 추천서문에서 주진형은 일본의 행위 중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것 중 하나로 ‘자살행위라는 것을 모르지 않으면서 2차 세계대전을 도발한 것’을 꼽고 있다. 그동안 태평양전쟁에 대해 여러 책을 읽어봤지만 일본이 승리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전쟁을 일으킨 것인지 주진형의 지적대로 자살행위라는 것을 알면서도 뛰어든 것인지 다룬 책은 보지 못했다. 이에 대해 저자는 ‘패배할 것을 알고도 어쩔 수 없이 끌려들어간 것’이라고 해석한다. 세상에 그런 미친 짓이 어디 있겠나. 하지만 저자는 당시 일본의 정치는 미친 짓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끌려들어갈 수밖에 없는 구조적 문제를 안고 있었다고 말한다.

 

저자는 메이지 지도자들이 사라진 이후로 일본에는 의심의 여지없이 확실한 통치권을 가졌던 집단이 존재하지 않았다고 말한다. 권력 집단 사이에서 일어나는 분쟁을 판단할만한 제도나 절차가 존재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거기에 관료들이 스스로 정치 위에 군림한다고 믿을 정도로 힘이 커지다 보니 어느 권력 집단도 이들을 통제할 수 없게 되었다고 말한다. 힘이 사방으로 나뉘어 있고 어느 힘도 다른 힘을 통제하지 못할 상황이 되었다는 말이다. 그러다 보니 만들어지는 정책의 대부분은 그 입안의 구심점이 누구인지 알 수 없고, 설사 구심점이 있다 해도 이는 정부의 공식기관이 아니니 책임소재가 불분명할 수밖에 없고, 그래서 각종 이익집단이나 외국의 압력에도 조직적으로 대응하지 못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일본 고위 관료들은 자신들의 역할이 전쟁 전 관료들과 같다는 시각으로 보는 경향이 있다. 당시에는 천황의 신하였고 요즘은 일본의 신하일 뿐이지 유권자들의 공복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유권자들이 선거로 뽑은 더럽고 욕심 많은 정치인들은 더더욱 그들이 섬길 대상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명목상의 상관들이 결정한 정책을 수행하는 것이 자신들의 일이라고도 생각하지 않았다.” - 11장 일본과 세계

 

저자는 일본이 전혀 승산 없는 전쟁을 일으켰던 것이 바로 이런 제도나 절차의 부재 때문이었다고 말한다. 지도자들이 스스로 대담한 도박을 벌인 게 아니라 자기 역시 전쟁 속으로 끌려들어간다고 느낄 정도로 의지와 무관하게 전쟁을 일으켰다는 것이다. 최고 권력을 갖고 있던 사람들은 부하들에 의해 조종되는 로봇에 지나지 않았고, 부하들은 해외에 복무하는 장교들이나 군부와 얽혀 있는 주인 없는 사무라이들이나 무뢰배들에 의해 조종당했다.

 

“메이지 지도자들이 죽고 나서 일어난 군부 내의 권력 투쟁은 시간이 지나면서 오히려 더 격렬해졌다. 해군과 육군이 정부 정책은 물론 정부 내각 구성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하려 들었고 서로 끊임없이 대립했으나 정부 관료들은 이를 통제할 수 없었다. 군부는 ‘천황의 뜻’을 앞세워 마음대로 군사적 결정을 내렸다. 이런 와중에 중국에서 끝도 없는 지상전을 펼치며 점점 더 깊은 늪으로 빠져 들어갔다. 그러나 아무리 많은 전투를 이기고 아무리 많은 땅을 잠시 점령해도 적은 항복하지 않았고, 결국 합리적인 판단을 내리지 못하게 된 일본은 미국을 직접 공습할 것을 승인하고 만다. 그것을 기획한 사람들도 그것이 종국에는 자살과 마찬가지임을 알면서도 말이다.” - 3장 메이지유신에서 미군정기(美軍政期)까지

 

결국 권력이 집중되어서 문제가 일어난 것이 아니라 커질 대로 커진 권력이 제대로 통제되지 않고 여기저기 분산되었다는 게 문제였다는 것이다.

 

저자는 지금도 일본에서는 명목상의 직위와 실제권력이 일치하는 경우가 드물다고 말한다. 결국 권력의 실체가 모호하다는 것인데, 이런 이유 때문에 일본에서 진정한 의미의 혁명이 일어나는 것이 원천적으로 불분명하다면서 권력이 누구인지 알 수 없는데 어떻게 그들을 전복시킬 수 있겠는지 묻는다.

 

일본의 외교는 오직 미국을 겨냥한 것인가?

 

에도시대까지만 해도 한국과 중국의 문화는 일본에서 특별한 존경을 받았다. 그러나 1868년 메이지유신과 함께 근대화가 시작되면서 일본의 시선은 서구로 향했다. 그동안 문화와 기술의 종주국으로 여기고 있던 중국이 서구인들에게 당하는 것을 보고서 그때까지 속해 있던 문화적 그룹에서 벗어나 서구국가들 사이에서 자리를 확보하려고 했다. 그리고 무기력한 중국이나 한국 같은 나라와는 태생부터 확연히 다르다는 점을 스스로와 서방에게 증명하고 싶어 했다. 그런 그들에게 한국의 합병은 불가피한 것이었을 뿐 논쟁의 대상조차 되지 못했다. 그들은 비스마르크가 이끄는 프러시아를 모델로 삼았고 런던에서 차관을 받아 철도를 건설했다. 그런 과정을 거치며 일본은 스스로 아시아 국가가 아니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태평양전쟁이 끝난 후 일본에 진주한 미군사령부는 헌법을 실질적으로 작성했다. 또한 일본인들에게 정통성의 중심으로 자리 잡고 있던 히로히토 천황을 권력과는 무관한 딴 세상 사람이라는 허구의 존재로 존속시켰다. 이후로 일본은 미국의 보호를 받는 피보호국으로 그 존재를 유지해왔다. 국내 정치를 수행할 자유는 어느 정도 보장되어 있었지만 중요한 모든 외교ㆍ안보정책과 체제를 변화시킬 만한 중요한 경제정책도 미국의 뜻을 따라야 했다.

 

전후 보수파 관료들은 기존에 유지되어오던 미국과의 관계에 조금이라도 변화가 생기면 중국의 영향력에 압도당해 일본이 언젠가는 버려질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중국의 통제권에 들어가느니 미국의 비위를 계속 맞추는 것이 낫겠다고 생각했다. 그 결과 일본은 지난 수십 년간 미국의 여론과 정책에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한 시스템을 공들여 건설했다. 저자는 이러한 대미 일변도의 일본 외교정책은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으며 1980년대 말 이후에는 미국의 품을 벗어나려는 시도를 사실상 완전히 포기한 것으로 판단한다. 또한 자민당이나 관료 뿐 아니라 기성 재계를 중심으로 한 엘리트층의 상당수도 주권의 핵심부분을 미국에 맡기는 것이 자기들이 국내 상황을 지속적으로 통제하기 위해 치러야 하는 타당한 대가로 여긴다고 말한다.

 

물론 미국은 일본을 동맹으로 여긴다고 끊임없이 말한다. 이번에 취임한 바이든 대통령은 스가 총리와 가진 정상회담에서 다시 한 번 미일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나 저자는 “일본은 미국의 동맹이 아니고 한 번도 동맹이었던 적이 없다”고 말한다. 실질적으로 피지배국에서 벗어난 일이 없었다는 것이니, 그러고 보면 아베가 왜 그렇게 트럼프에게 굽실거렸는지 이해할만 하다.

 

일본의 경제성장은 지속가능한가?

 

일본 경제라고 하면 무엇보다 먼저 연공서열식 종신고용제가 먼저 떠오른다. 내가 직장생활을 시작하고 나서도 한동안 그것은 꿈같은 제도였다. 회사에서 시키는 일만 열심히 하면 평생을 보장받을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한동안 그런 생각으로 일했고, 후배들에게 그런 생각으로 일하기를 요구했다. 오랜 시간이 흐른 후 그것이 바람직한 제도도 아니고 가능하지도 않다는 것을 깨닫기는 했지만, 당시 내가 그것을 꿈같은 제도로 여겼던 까닭은 저자의 설명과 정확히 일치한다.

 

“일본 기업의 관리자들은 회사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생존시키고 강화하는 것이 자신의 가장 중요한 책임이라고 생각했다. 단기 이익의 창출은 무차적인 것으로 우연의 산물이거나 심지어 대수롭지 않은 것으로 여겨졌고, 개별 관리자의 보수나 회사에서의 위치를 정하는 기준도 아니었다. 관리자를 평가하는데 중요한 것은 회사가 핵심 직원들에 대한 현재와 미래의 경제적 안정을 보장하는 데 얼마나 공헌하고 있느냐 하는 점이었다.” - 5장 고도성장의 제도적 기틀

 

기업은 이익 창출을 목적으로 세워진 것인데 그들은 이익 창출을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그렇게 원리에 벗어난 방식으로 기업을 운영해서는 기업이 존속할 수 없다. 이에 대해 저자는 그런 기업을 존속시키자니 원리에 어긋난 정책과 제도로 이를 떠받들어야 할 수밖에 없게 되었고, 그래서 그들은 기업 간의 모든 경쟁을 통제하고, 경쟁에서 낙오된 회사들도 고용 안정성과 시장 점유율을 유지할 수 있도록 암묵적인 규칙을 만들어 가격과 공급에 관한 비공식적인 합의를 조율하고 감시했다고 설명한다. 지금으로서는 생각할 수 없는 불법이었지만 그 덕에 일본은 경쟁력 약한 기업들도 고용안정성을 지키고, 경쟁제품의 수입도 효율적으로 막을 수 있었고, 그것이 고도성장의 기틀을 이루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런 제도가 언제까지나 존속될 수는 없는 일이다. 연공서열식 종신고용제를 감당할 재정을 확보하는 것도 어렵고 젊고 똑똑한 사람들이 평생의 경제적 안정을 보장받는 대신 전적으로 회사에 매어 사는 그런 인생을 더 이상 원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상식적으로도 별다른 전문성도 없는 사람에게 안정을 보장해주고 봉급을 꼬박꼬박 올려줄 회사가 없을 것이라는 생각은 너무 당연한 일이 아닌가. 실제로 일본 기업들은 비용절감 압박이 거세지자 정규직 채용을 중단하고 비정규직을 뽑기 시작했다. 그 결과 급여가 훨씬 적은 비정규직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사회 전반에 걸친 구매력은 오히려 줄어들었다.

 

저자는 전후 일본의 부흥은 기적이라고 일컬어졌지만 일본 국내외를 막론하고 당시에는 그 누구도 일본이 어떻게 이런 변화를 이루어냈는지 납득할 만한 설명을 할 수 없었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 시스템은 더 이상 작동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내게는 저자의 이런 지적이 “왜 그 시스템이 더 이상 작동하지 않느냐”는 물음이 아니라 “어떻게 그동안 작동될 수 있었느냐”는 질문으로 들린다. 그동안 그런 시스템이 작동되었다는 것이 더 놀라운 일이니 말이다.

 

저자는 일본의 비즈니스가 세계화에 뒤쳐져 있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세계의 흐름을 따라잡는 것이 결코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에 대해  저자가 밝힌 자신의 견해나 인용한 의견은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첫째, 일본인이 아닌 사람이 회사의 전략이나 의사결정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자리까지 올라가는 것이 불가능하다. 일본식 협업방식과 일처리방식을 고집하고 일본인 동료와 원래 방식대로 빨리 처리하는 걸 선호한다.

둘째, 실패를 인정하고 거기에 대처하는 능력이나 제도를 갖추지 못했다. 선택의 기로에 놓였을 때 상호의존관계나 의무 또는 우정으로 연결되어 있는 사람이나 조직을 배신하기보다는 ‘주주 가치’나 ‘공공의 선’ 같은 추상적인 원칙을 위반하는 쪽을 택한다.

셋째, 권력구조나 책임소재가 불분명해서 빠르고 과감한 의사결정을 내리기 어렵다.

넷째, 기득권층이 비록 개인적인 축재를 위해서는 아닐지라도 자기 계층의 지위와 특권을 지키기 위해 단합하는 것을 망설이지 않는다.

 

일본에 대한 놀라운 통찰

 

열다섯 어린 나이에 일본을 방문했던 저자 태가트 머피는 어른이 되어 다시 일본으로 돌아와 사십 여년을 머무르며 국제정치경제 전문가로 일한 미국인이다. 그는 이 책에서 일본의 역사ㆍ사회ㆍ정치ㆍ경제를 두루 다루고 있다. 누구든 오래 살았다고 그 나라를 다 아는 건 아니다. 그가 이런 통찰을 보일 수 있는 데는 투자전문가ㆍ브루킹스 연구소 연구원ㆍ국제경제학 교수로 일한 그의 경력이 크게 뒷받침이 되었을 것이다. 그렇다고 해도 일본 사회의 전반적인 문제에 대해 이렇게 넓고 깊은 이해를 가지기는 쉬운 일이 아니었을 것이다.

 

저자의 이러한 놀라운 통찰은 좋은 번역자를 만나 그 빛을 발하게 되었다. 번역이란 저자의 주장을 독자가 알아들을 수 있도록 다시 쓰는 작업이다. 단순히 원어를 한국어로 바꿔놓았다고 번역이 되는 게 아니라는 말이다. 번역자는 먼저 독자로서 이 책을 만난다. 그리고 일본에 오래 살면서 가졌던 의문과 궁금증을 이 책을 만나 단숨에 풀 수 있었다면서 일본에 처음 왔을 때 이 책을 만났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수없이 생각했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렇게 좋은 책을 주변 사람들이 함께 읽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번역에 뛰어들었다고 했다. 그 덕에 나 또한 그동안 일본에 대해 가졌던 궁금증을 풀 수 있었고, 막연히 알고 있었던 것은 선명하게 잘못 알고 있었던 것은 바르게 알아갈 수 있었다.

 

번역자는 출간된 지 오래된 책이어서 현 시점과 차이가 있는 부분은 추가 자료나 설명을 주석으로 달아놓았고, 의아하거나 해석의 오류가 있을 수 있는 부분은 저자에게 수시로 확인해 정확성을 한층 더 높였다고 했다. 원서를 보지 않았으니 원문의 표현을 얼마나 살렸는지 알 수는 없는 일이지만 (봐도 모르기는 마찬가지였겠지만) 독자가 읽고 바로 그 뜻을 이해할 수 있도록 아주 자연스럽고 쉬운 우리말로 풀어냈다. 번역자가 이 책을 번역하게 된 동기와 그가 곳곳에 달아놓은 주석을 보면서, 그리고 물 흐르듯 읽힐 수 있도록 만든 결과물을 보면서 틀림없이 저서의 취지와 느낌을 원문 그대로 전달했을 것으로 확신하게 되었다.

 

이십 수 년 전에 천여 쪽이 넘는 전문서적을 번역한 일이 있었다. 내가 일하는 분야에 대한 책이니 남들보다 이해의 폭이 넓기는 했지만 모든 내용을 알 수는 없는 일이어서 번역하다 숱하게 많은 곳에서 멈춰야했다. 책을 찾아보고, 알만한 이를 찾아가 설명을 듣고, 어떤 부분은 아예 처음부터 다시 배우기도 했다. 그리고 번역해놓은 글을 읽고 또 읽었다. 매끄럽게 읽어지지 않으면 그렇게 될 때까지 고쳤다. 그래서 번역자가 이 책에 얼마나 심혈을 기울였는지 감히 짐작한다고 말할 수 있다. 다시 한 번 노고에 감사드린다.

 

번역자도 말했듯이 내용 중에 당장 우리 사회에 적용해도 틀리지 않을 부분이 상당히 많다. 우리 이야기를 하는 게 아닐까 하는 착각이 들 정도였다. 특히 권력이 집중되어서 문제가 일어난 것이 아니라 커질 대로 커진 권력이 제대로 통제되지 않고 여기저기 분산된 것이 문제였다고 하는 부분을 읽을 때는 등골이 서늘했다. 바로 오늘의 우리 정치 현실을 보는 것 같았기 때문이고, 그 결과가 ‘자살행위라는 것을 모르지 않으면서 2차 세계대전을 도발’하기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그런 이들에게 이 책은 더할 수 없이 좋은 조언이 될 텐데. 글쎄 그런 이들이 이 책을 읽겠나.

YES마니아 : 로얄 b*****3 2021.05.30.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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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굴레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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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하면 먼 나라 이웃나라에서 본 이 문장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2018년에 처음으로 일본을 방문하였는데 사실 일본에 가기 전에는 역사에서 배운 일본에 대한 인식으로 인하여 일본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래서 가족들과의 여행으로 가는 것임에도 목적지를 왜 굳이 일본으로 할 정도였다. 그런데 여행을 한번 가보니 내가 생각하던 일본과는 사뭇 다른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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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하면 먼 나라 이웃나라에서 본 이 문장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2018년에 처음으로 일본을 방문하였는데 사실 일본에 가기 전에는 역사에서 배운 일본에 대한 인식으로 인하여 일본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래서 가족들과의 여행으로 가는 것임에도 목적지를 왜 굳이 일본으로 할 정도였다.

그런데 여행을 한번 가보니 내가 생각하던 일본과는 사뭇 다른 이미지였고

우리 언론에서 항상 헐뜯던 일본의 느낌과는 전혀 딴판이었다.

고작 한번의 방문으로도 선진국임을 느낄 수 있었다.

어쨋든 이런 인식을 가지고 있다가 이 책을 알게 되었다.

평소에도 일본에 대해 한번 간략하게나마 배우고 싶었는데 최대한 우리나라와의 역사 감정에 얽매이지 않은 책을 읽고 싶었는데 한국인도 아니고 일본인도 아닌 제 3의 외국인이 일본에 대하여 쓴 책이라고 하였기에 고민없이 구매하였다.

YES마니아 : 로얄 w******1 2022.12.0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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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로 탁월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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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미국인 일본 전문가인 테가트 머피가 쓴 이 책은 내가 지금까지 읽어 본 그 어떤 일본 관련 책들보다 모든 점에서 탁월하다. 이토록 모든 방면에서 뛰어난 나라가 어떻게 그렇게 총체적인 난국을 맞이했으며, 그토록 선량하고 친절한 국민들이 어떻게 그렇게 끔찍한 일을 저질러 왔는지 오랫동안 궁금해왔다. 그 모든 것에 대한 해답이 이 책 속에 있다. 테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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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미국인 일본 전문가인 테가트 머피가 쓴 이 책은 내가 지금까지 읽어 본 그 어떤 일본 관련 책들보다 모든 점에서 탁월하다. 이토록 모든 방면에서 뛰어난 나라가 어떻게 그렇게 총체적인 난국을 맞이했으며, 그토록 선량하고 친절한 국민들이 어떻게 그렇게 끔찍한 일을 저질러 왔는지 오랫동안 궁금해왔다. 그 모든 것에 대한 해답이 이 책 속에 있다. 테가트 머피는 일본과 일본인들이 가지고 있는 이런 불가해한 모순들이 일본인이 언어적이자 문화적으로 가지고 있는 집단적인 ‘이중사고’에 그 원인이 있다고 진단한다. 얼마전 조지 오웰의 1984를 읽은 나에게 그의 이 진단은 대단히 깊이 있게 다가왔다.
w****y 2022.05.2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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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는신라어일본어는백제어 ㅡ 읽어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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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에는 못미치지만 외국인의 글이 이 정도면 수준급입니다.제목 : 미즈노교수와종로피맛골이야기지금은 일본으로 돌아갔지만 생글생글 잘 웃던 미즈노교수가 방송에 잘 나오던 시절이 있었다.사람들이 스튜디오에 모여서 토론하던 곳에서 미즈노교수는 "저희 일본에서는 자식이 사업자금이 부족해시골 부모님에게 가 가만히 있으면 말을 안해도 부모님이 알아서 주십니다. 또 연인들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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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에는 못미치지만 외국인의 글이 이 정도면 수준급입니다.


제목 : 미즈노교수와종로피맛골이야기



지금은 일본으로 돌아갔지만 생글생글 잘 웃던 미즈노교수가 방송에 잘 나오던 시절이 있었다.


사람들이 스튜디오에 모여서 토론하던 곳에서 미즈노교수는 "저희 일본에서는 자식이 사업자금이 부족해

시골 부모님에게 가 가만히 있으면 말을 안해도 부모님이 알아서 주십니다. 또 연인들끼리도 사랑한다는

말을 안해도 다 압니다." 했던 것으로 기억난다. 그 말에 주변사람들은 "에! 그게 뭐야 말을 해야지" 하며

어이없어 했다.



이야기가 좀 다를진 몰라도 18세기 프랑스에선 자신의 문화의 우수성을 차등화하기 위해 `야만'이라는

말을 만들어냈다.

타문화를 자신의 문화적 시각으로만 해석하려는 극단적인 예가 '야만'이라는 단어다.

12세기 한국과 일본에는 모두 무신정권이 같은 시기에 등장한다.

청기백기게임의 원형도 알고보면 운동회때의 청백전이 아니라

백강전투후 400년동안 일본에 존재했던 시대가 헤이안시대다

수도를 두 번씩이나 옮긴 간무천황이 794년에 헤이안쿄(교토)를 도읍으로 정착시킨후 1185년에 이르러서야

미나모토가문이 다카모리왕의 손자 다이라씨와 전장에서 맞붙었을때 서로를 구별하기 위해 한쪽은 등에 홍기

를 꼽고 한쪽은 등에 백기를 꽂은데서 청백전이 유래한다.

이로인해 다이라씨가 궤멸하고 군사,경찰,행정권이 미야모토노 요리토모에게 넘어간다.

이 때 시작된 또 하나의 풍습이 있는데 무신정권의 호화로운 요리인 가이셰키요리와 승려들의 공양음식인

쇼진요리가 합해져서 현재의 일식요리의 원형이 탄생되기도 한다.

이런 전통이 1868년 메이지천황의 시대가 도래할 때까지 700년 동안 무신들이 전국에서 할거하는 전국시대가 계속된다.

우리나라에 군청단위가 있다면 일본에서 군청단위에 영주가 있어 그곳의 무사집단과 농민집단이 하나가 되어 서로 경쟁하는 시대를 그들은 700년이나 지속되어 유전자에 각인된다.

만일 거기속한 사람이 자신의 불만이나 억압에 대한 표출을 하게되면 그곳 집단에 해를 끼쳐 단결에 해가된다하여 자신의 욕구불만을 자신의 내부로 내면화하는 문화가 뿌리를 내려 지금도 일본에선 제일 심한 욕이 우리가 잘아는 '빠가야로'라는 바보란 말이 제일 심한 욕이다.



어느 기자가 그런다 한국과 일본의 고소고발 사건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차이가 난다고 이건 단순비교가 아니라 원인을 역사적 유래를 놓고 비교해야 알 수 있는 것이다.

나라마다의 문화를 동일선상에 놓고 비교하는건 무리가 따를 때도 있다.

그럼 한국욕의 발원지는 어디인가 '바보'는 욕도 아니다 그냥 애칭 정도일까

조선은 600년동안 양반중심의 중앙집권제가 뿌리를 내린다.

서민들은 자신에게 가해지는 멸시와 천대를 뒤에서 욕으로 푸는걸로 해결한다

결론적으로 한국은 외부의 억압으로 인해 생기는 불만을 욕으로 푸는 문화를 발달시키게 되었고 일본은 외부의 억압으로 인해 생기는 불만을 내면화하는 문화가 발달하게 된다.

 

 

 


조선은 사대부의 나라다 사대부의 발원지를 보자.

진,송시대이후 사대부라는 명칭의 직업은 비록 달랐지만 농,공,상과 같이 섞여 살았다가 후대에와서 사대부들이 곧 문벌이 높은 집안을 가리키게 되었다. 그들이 사는 곳은 농,공,상과 완전히 구별되도록 서로 섞여 거주하지 않게 된 것이다.

압구정도 중국 송나라의 정승 '한충헌'이 황제를 새로 세운 공을 세운뒤 압구정이라는 정자를 지은후 벼슬을 버리고 갈매기와 함께 논다는 겸손의 뜻이 원형이다.

그 압구정이 조선으로 넘어와 '계유정난'을 기획한 한명회가 갈매기압으로 불리던 강남의 땅에 정자를 지은후 그곳의 뜻이 서민들에 의해 누를압으로 바뀌어 오늘날까지 이어지게 된다.




발원지를 알면 재미있는 것들이 많다.

한강의 발원지도 오대산 '우통수'와 태백 황지의 창죽동의 검룡소를 발원지로 보기도한다.

여기는 귀한 곳이기에 잘 보존되고 있다.

그럼 지금 한국은 발원지를 얼마나 소중히 여기고 문화유산은 또 얼마나 소중히 여기고 있을까

안압지,불국사,석굴암,첨성대,무녕왕릉,고인돌,장군총등 거의 다인 문화유산은 모두 귀족이나 왕족들을 위한 유산이다.

그럼 우린 이런 문화유산을 정말 잘 지키고 있을까

우리는 약간이라도 불편하거나 보기 싫으면 싹쓸어버리고 다시 짓는 일을 너무 쉽게 생각한다.






종로의 피맛골,중앙청,명성황후생가담,창덕궁산책로,천재시인 백석과 길상사 자야여사가 사랑을 나누던 집,

올림픽 메인스타디움과 국회의사당을 지은 건축가 김수근씨의 집도 싹 밀거나 밀려고했다.

이제껏 나온 문화유산중 95%인 서민들의 유일한 유산 한국에 욕이 왜 많은지를 알려주는 유일한 증거가

종로의 '피맛골'이다.

우리는 지금 전통과 낙후를 구분못하는 혼돈에 빠져 있지않은지...

가난의 잔재를 지워버리고 싶었던 구시대적 발상이 오늘날까지도 사람들의 판단을 흐리고 있는 것일까

1392년 조선은 개국했고 그 시절 숭례문을 만들게된다.

숭례문은 한명회의 계유정난때도 있었고 임진왜란떄도 있었고 흥선대원군시절에도 있었고

김영삼대통령이 치적이라고 내세우는 우를 범하며 주식회사와 보험을 탄생시킨 동인도회사의

대표적 건물양식이며 한국근현대사가 그대로 담겨있는 그자체가 박물관인 중앙청을

부술때도 있었지만 69세 노인에 의해 크게 훼손되었고 그 노인은 국민들의 비난을 받으며

감옥으로 향했다.

 

 

 



종로의 피맛골은 1392년 조선의 개국시절 서민들에 의해 자생적으로 생기게된다.

피맛골은 한명회의 계유정난때도 있었고 임진왜란 때도 있었고 흥선대원군시절에도 존재했고

김영삼대통령이 치적이라고 자랑하며 주식회사와 보험을 탄생시킨 동인도회사의 대표적

건물양식이며 한국근현대사의 역사가 그대로 담겨있는 그 자체가 박물관인 중앙청을 부술때도

있었지만 한 정치인의 야망에 의해 원형이 크게 훼손되었고 국민들은 그 정치인을 지지하며

청와대로 보내자고 한다.



몇몇 정치인의 생각만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도시를 통째로 바꾸려는 발상 이제는 좀 바꿀떄도 되지 않았을까

외국에서는 모짜르트생가 베토벤 생가에서 외국정상들과 칵테일 파티를 한다는데

왜 한국은 이런 야만의 시대에 살아야하는걸까!



참고도서

일생에 한번은 독일을 만나라

서울,북촌에서

세계는 기다려주지 않는다

좋은 길은 좁을수록 좋고 나쁜 길은 넓을수록 좋다 (89년판)

내 사랑 백석


빈곤의 연대기 

멘큐의 경제학 페이지230 (역사적건물의 외부효과)

일본무사도

택리지

구석구석 찾아낸 서울의 숨은 역사이야기

돈가스의탄생

88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s*****6 2021.10.0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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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굴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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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정치, 경제, 문화. 그리고 일본의 현재를 가능하게 했던 또는 구속하는 과거의 역사. 이 문구가 흥미롭다면 그건 실제로 일본의 역사와 현재가 흥미롭기 때문이다. 그리고 두말없이 이 책을 편다면 그 맥락들을 어느정도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올해의 발견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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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정치, 경제, 문화. 그리고 일본의 현재를 가능하게 했던 또는 구속하는 과거의 역사. 이 문구가 흥미롭다면 그건 실제로 일본의 역사와 현재가 흥미롭기 때문이다. 그리고 두말없이 이 책을 편다면 그 맥락들을 어느정도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올해의 발견 중 하나.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n******8 2025.12.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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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를 외면하는 일본 사회의 현실을 날카롭게 분석한 비평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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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민지 지배, 전범 문제, 역사 왜곡 등 일본 사회의 왜곡된 인식 구조를 조목조목 파헤친다.일본인이지만 비판적 시선을 견지한 저자의 시각은 무겁지만 설득력 있게 다가온다.한국과 일본의 역사 문제에 관심 있는 독자라면 반드시 읽어볼 만한 필독서다.사회 비판서이지만 감정보다는 사실에 입각한 냉철함이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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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민지 지배, 전범 문제, 역사 왜곡 등 일본 사회의 왜곡된 인식 구조를 조목조목 파헤친다.
일본인이지만 비판적 시선을 견지한 저자의 시각은 무겁지만 설득력 있게 다가온다.
한국과 일본의 역사 문제에 관심 있는 독자라면 반드시 읽어볼 만한 필독서다.
사회 비판서이지만 감정보다는 사실에 입각한 냉철함이 돋보인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i****r 2025.07.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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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항아리의 책은 깊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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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서 빌려보려고 했는데 도서관이 책을 처분하는 바람에 구매했습니다.그만큼 소장가치가 있는 책 입니다.국화와 칼 이후 서양인이 바라본 일본관을 몇권 읽어 보았는데 이 책 만큼 현대사에 이르는 팩트를 깊이있는 분석에 연결 한 책은 보지 못했습니다.일본은 발전을 위해 그동안 무시 해 왔던, 그래서 어느새 스스로의 굴레가 되어버린 많은 속박을 벗어 날 것 같습니다. 그러
"글항아리의 책은 깊이가 있습니다." 내용보기
도서관에서 빌려보려고 했는데 도서관이 책을 처분하는 바람에 구매했습니다.
그만큼 소장가치가 있는 책 입니다.
국화와 칼 이후 서양인이 바라본 일본관을 몇권 읽어 보았는데 이 책 만큼 현대사에 이르는 팩트를 깊이있는 분석에 연결 한 책은 보지 못했습니다.
일본은 발전을 위해 그동안 무시 해 왔던, 그래서 어느새 스스로의 굴레가 되어버린 많은 속박을 벗어 날 것 같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국민들의 보수적인 국가관을 떨쳐 내야 되겠지요.
예전에 예스24의 리커버본인 파란색 양장이 나왔을 때 구매했으면 더 좋았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글항아리의 책은 언제나 실망시키지 않습니다.
YES마니아 : 로얄 m**a 2025.02.1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