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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대 스포일러, 개인적인 해석 주의
"소년은 여행을 떠난다. 동료들을 만나 모험을 한다. 소년은 마물에게 다리를 물어 뜯긴다. 소년은 꿈을 접고 할 수 없이 고향으로 돌아온다. 동료들은 불의의 사고를 접하고 저마다 아픔을 간직한 채 뿔뿔이 흩어진다. 소년은 어느 날 숲에서 갓난 아이를 줍는다. 갓난 아이는 여자애다. 여자애는 소년의 딸이 되었다. 천진난만한 딸은 상냥한 아버지의 그림자를 보며 성장한다. 딸은 성장하여 아버지와 그의 동료들이 못다 한 모험가의 길을 걷는다. 소년이 주운 딸을 낳은 건 엘프다. 엘프는 소년의 옛 동료다. 소년은 늘그막에 엘프를 다시 만난다. 엘프는 소년이 주운 딸은 자신이 낳은 딸이라는 걸 전한다. 엘프가 낳은 딸은 소년의 딸이 되었다."
"딸은 위기에 빠진 엄마를 구한다. 엄마는 부조리한 실험의 피해자다. 엘프는 소년과 해어지고 홀로 흑막과 싸워왔다. 딸은 엄마에게서 자신의 출생의 비밀을 듣는다. 자신의 진짜 정체에 대해. 그리고 엄마가 싸워왔던 흑막에 의해 충격적인 진실을 접하게 된다. 너무나 좋아하는 아버지가 모험가의 길을 접어야만 했던 진실. 소년이 숲에서 주운 갓난 아이는 소년의 다리를 물어뜯은 마물이다. 마물은 여자애다. 마물은 소년의 딸이 되었다. 딸은 아버지의 다리를 물어 뜯은 마물이다. 그로 인해 소년은 미래를 잃어버렸다. 그의 동료들도 미래를 잃어 버렸다. 엄마는 마물을 잉태해야만 했던 부조리한 실험의 피해자다."
이 작품은 묻습니다. 자신의 미래를 빼앗은 존재를 용서할 수 있느냐고. 소년은 다리를 잃지 않았다면 동료들과 근사하고 성공한 미래를 살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 미래를 빼앗은 존재가 다름 아닌 자신이 인생을 받쳐 키워냈던 딸이라고 밝혀졌을 때. 그러나 답은 정해져 있습니다. 가족의 유대는 그렇게 약하지 않다고. 딸에 의해 동료들과 해어져야만 했고, 그 동료들은 아픔을 간직한 채 떠돌아야 했습니다. 하지만 응어리진 마음을 풀기 위해 동료들과 다시 만나게 해준 건 다름 아닌 딸이었고, 엘프(엄마)를 구해준 것도 다름 아닌 딸이었죠. 딸에 의해 인연이 부서졌지만, 그 인연을 다시 엮여준 것도 딸이었습니다. 즉, 여기서 흥미 포인트는 아버지가 다리를 잃어버린 건 사소한 것이고 중요한 건 만남이 있는 인연이라는 걸 역설한다는 것이군요. 결국 잃은 건 하나도 없고 소중한 딸을 얻은 인생이 더 값진 게 아닐까 싶었습니다.
어쨌거나 아저씨의 딸이자 여주인공 '안젤린'의 정체를 본의 아니게 밝히긴 했지만 어째서 인간의 모습으로 있는가는 본 작품을 읽어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결국 예전에 필자가 리뷰에서 언급했던 정체의 일부가 맞아떨어졌다고 할 수 있겠군요. 이 점이 참 흥미로운데요. 가족의 유대에 있어서 형태는 중요하지 않다는 걸 역설한다는 것이군요. 마왕이면 어떻고, 마물이면 어떻고, 중요한 건 마음이라는 것에서 따뜻함이 묻어났습니다. 흑막에 의해 여주 '안젤린'의 정체가 드러나고, 그 정체에서 아저씨는 자신과 동료들의 미래가 빼앗겼다는 걸 알게 되죠. 엘프(엄마)도 고생을 이만저만한 게 아니고요. 결국 그로 인해 상황은 파탄을 향해 달려가고 있음에도 아저씨는 일말의 망설임 없이 딸을 구하고자 하죠. 여기서 시사하는 바는 비록 딸(안젤린)의 출생이 어떻든 우리가 살아온 인생은 거짓이 아니라는 것이 아닐까 했습니다. 그리고 보다듬어 주는 포용력, 그로 인해 나아가는 미래가 있다는 것.
맺으며: 뭔가 흑막에 의한 실험으로 재앙 같은 일이 벌어질까도 했지만 근본적으로 이 작품은 가족애(愛)를 다루고 있는지라 흑막이 뿌려댔던 복선의 비중은 그리 크지 않습니다. 추리물에서 범인을 유추하며 일이 크게 부풀려지다가도 해답 편을 보면 별게 아닌 것처럼요. 이 작품도 그 옛날 신(神)들과 싸웠다는 솔로몬과 72명의 마왕 그리고 그 유산을 노리는 마법사들 같이 복선을 투하하며 설정이 부풀려지지만 상당한 분량을 가족애에 할당하고 있는지라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모험은 별로 없습니다. 가족애 다음으로는 몽환적인 자연환경 등 시골에서의 삶을 중점적으로 보여주며 향수를 자극하는 장면들이 많은데요. 아저씨의 고향인 톨레라에서의 4계절과 겨울 귀부인 등 주변 사물에 대한 표현력이 제법 좋습니다. 아이들이 뛰어놀고 축제를 열고, 매 끼니 때마다 식사를 치라고 장을 보는 등 소소한 인생을 즐기는 이야기를 보여주죠.
마지막으로 11권까지 다 읽고 나면 도서 제목으로 왜 "모험가가 되고 싶다며 도시로 떠났던 딸이 S랭크가 되었다"인지를 알게 되더군요. 결국은 아버지와 그의 동료들이 못다 한 모험을 딸이 그들의 미래를 이어받아 모험가가 되지 않았나 하는 그런 느낌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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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S랭크 모험가가 2명이나 포함된 무척이나 화려한 파티가 대지의 배꼽을 향해 가는데 그 도중에 의뢰를 받아서 돈까지 벌고 자신들의 목적까지 이루는 등.. 엄청나게 편하게 여행하는 듯한 느낌입니다. 물론 여행을 오랜만에 하는 주인공은 엄청 힘들어했지만요^^ 중간에 위험한 아종의 용종이 나타났지만 가볍게 해치울 정도로 무서운 파티입니다. 그런데 막상 원하는 곳에 도착해서는 그다지 큰 고생하지 않고 퍼시벌을 금방 찾았네요.ㅎㅎ 뭐.. 도착하고 계속 전투가 일어났지만 주인공은 아파서 거의 전투에 참여하지도 못했지만요...ㅋㅋ 일단 퍼시벌과 화해는 했지만 그 과정이 쉽지는 않았습니다.^^ 다음권은 어떻게 진행될 지 궁금해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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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툴네라는 엄청난 사람들이 모여 있습니다. 안제가 포함된 S랭크 파티.. 그라함.. 그리고 천개파괴자와 적귀..ㅋㅋ 그 사람들이 모여 있는 것 뿐이 아니라 마을 사람들에게 자신이 가지고 있는 기술을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엄청난 실력자들이 가르치는 만큼 마을의 전투력은 올라가겠죠. 그 대신 젊은이들이 떠날지 고민하는 어른들도 있습니다. 대충 그라함은 이때까지 마을에 정착한 후 그다지 고생을 한 적이 없죠. 그냥 아이들 돌보미정도의 역할이었습니다. 뭐.. 엄청 강하고 오래산 엘프인만큼 최강인 것은 분명합니다. 그의 검도 성검이라 불렸는데.. 왠지 살아있는 검이라네요. 거기다가 의식까지 있는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의식까지 있다면 살아있는 검이라 불려도 틀린 것은 아니죠. 이번에 미토를 원하는 세력이 나타난 것 같은데.. 덕분에 그 사건에 휘말려 그라함이 상처까지 입었습니다. 그라함은 이제 은퇴한 것 같으니 성검이라 불리는 것을 벨그리프에게 맡기네요. 다음권에서는 여행을 떠나는 편이 될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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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동료들을 찾아 과거의 잘못을 바로잡고 싶었을 뿐인데 일이 왜 이렇게 되었는지 아저씨도 참 난감할 것이다. 말도 없이 파티를 탈퇴해 고향으로 돌아와 숲에서 거둔 딸을 키우며 유유자적 살아갈 동안 동료들은 자기들이 잘못해서 아저씨가 상처받고 떠난 줄 알고 피폐한 삶을 이어 가고 있었으니 말이다. 아저씨 딴에는 한쪽 다리를 잃어 더 이상 모험가의 일을 하지 못하게 되어 파티에 폐가 되지 않을까 나름대로 배려해서 말없이 떠나온 것인데 이게 잘못이었던 거다. 아저씨가 떠난 후, 패왕은 그날 아저씨의 다리를 가져간 마물을 찾는답시고 미친 듯이 사냥에 몰두했고, 파괴자는 어느 귀족의 꼬봉이 되어 있고, 엘프는 위험한 실험에 가담하고 있었다. 그저 아저씨의 다리를 되찾을 수만 있다면이라는 신념으로. 그만큼 이들에게 있어서 아저씨가 가지는 의미는 컸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드디어 3명과 재회하게 된 아저씨는 과거의 잘못을 바로잡는다. 하지만 그전에 엘프 '사티(히로인이다)'가 쫓기고 있는 것부터 해결을 해야 한다. 이 작품에는 72명이나 되는 마왕이 있다. 그러나 그건 과거의 이야기로 신(神)들에게 대항했던 솔로몬이 만들었던 마왕은 이름 모를 용사에게 진작에 토벌이 되었다. 하지만 그것에 심취해 다시 마왕을 부활 시키려는 사람(이번 9권의 흑막)이 있다. '사티'는 흑막에 의해 실험으로 태어난 쌍둥이 아이들(마왕이다)을 빼내 은거 중에 있다. 사티를 찾으려는 흑막의 공세로 인해 그녀는 날로 피폐해져만 간다. 그래도 그녀에겐 쌍둥이가 위안이다. 이전에 필자가 언급했던 적이 있는데, 이 작품에서 마왕은 백지와 같은 상태로 세상에 뿌려진다. 주변의 환경에 따라 진짜 마왕이 될지, 인간보다 더 인간다운 모습으로 성장할지는 오롯이 주변에 달렸다. 아저씨의 고향에 있는 미토가 그 예라 할 수 있다.
미토때도 그랬지만 쌍둥이 또한 천진난만한 모습으로 귀여움을 선사한다. 사티와 지내며 세상에 대한 동경심을 내비치고, 사티가 아픈 것을 알자 약초를 구해와 그녀를 간병하는 모습은 훈훈하면서 짠한 장면을 연출한다. 세상에서 나쁜 건 인간들이고, 선한 것은 마왕이지 않을까 하는 장면들. 흑막은 사람들을 이용해 마왕을 인간의 몸으로 출산하게 하는 인체실험 중이다. 쌍둥이는 그 결과물이다. 하지만 마왕이라고 해서 다 나쁜 건 아니라고 이 작품은 이야기한다. 그걸 만들어내는 인간이 진짜 마왕이 아닐까 하는. 아저씨와 딸 안젤린 그리고 동료들은 마왕을 만들려는 흑막과 싸우기로 한다. 하지만 이번 이야기에서의 흑막은 제국의 황태자였고, 그의 곁엔 무시무시한 실력자들이 즐비하다. 이 난관을 뚫고 흑막이 저지르려는 마왕 계획을 막고 사티를 구해낼 수 있을까.
사티는 강하지만 여린 마음으로 누군가가 말려들어 고생하는 것을 원치 않아 홀로 싸워 가려 한다. 사실 8권에서 이런 연출을 보였을 때 진부하지만 몰입도를 높여주는 장면이 아니었나 싶다. 그야 만국 공통 위험에 처한 히로인은 구하고 보는 것이 국룰이기 때문이다. 그러니 안젤린이 엄마 후보인 그녀를 가만히 내버려 둘 리가 없다. S급이라는 모험가 최고 등급의 실력이 있고, 자신의 동료와 아빠와 그의 동료들도 하나같이 매우 강하다. 그래서 흑막과의 싸움은 매우 치열하게 전개되는 게 아닐까 하는 기대를 해도 누가 뭐라 하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잊으면 안 되는 게, 이 작품은 가족애를 다루는 드라마라는 것이다. 싸움보다는 사티를 구하는데 있어서 어떤 방법이 있고, 어떻게 접근해야 되는지를 중점적으로 다룬다.
맺으며: 8권을 읽고 어서 빨리 9권이 나오길 엄청 기대했었다. 그야 흑막에 맞서 싸우는 히로인(사티)을 구하는 이야기니까. 막 뭔가 극적인 장면들이 많이 있을 거 같고, 눈물 나는 상봉도 있을 거라 기대했었다. 거의 목숨 잃기 직전의 히로인을 구하는, 마지막 일격을 가하려는 적과 마주하는 주인공 그 주인공 등을 바라보며 눈물 짖는 히로인은 진부하면서도 가슴 울리는 명장면일 것이다. 필자는 이런 장면들을 원했지만 작가는 이런 진부한 장면은 식상했는지 기용하지 않는다. 그저 담담하고 정성껏 돌담 쌓듯이 이야기를 풀어간다. 강대한 적과의 싸움은 치열하기보다 하나의 과정일 뿐 중요하지는 않다. 진짜 이야기는 아저씨와 딸 안젤린의 가족애를 다루는 것이니까 화려한 전투신은 본말전도에 해당할 것이다. 요컨대 갖은 방해를 물리치고 보다 돈돈해지는 가족을 그린다고 할까. 그리고 그 가족이라는 울타리에 아빠와 딸만 있는 게 아닌, 여행하면서 만난 여러 사람들도 포함되어 간다. 이게 가장 흥미로운 포인트가 아닐까 한다.
그래도 아쉬운 점은 몇 개 보인다. 9권 한정 흑막과 내로라하는 강대한 적들의 어이없는 최후, 진짜 흑막은 여전히 따로 있으며 아직도 꼬리가 잡히지 않고 있다는 것, 쌍둥이의 귀여움이 그렇게 많지 않다는 것인데 이것만 잘 살렸어도 다른 이야기는 필요 없었을 거라는 점, 아니 명색이 가족애인데 왜 쌍둥이에 대해선 별로 언급을 안 하는지 필자는 작가가 원망스러웠다. 아무튼 안젤린의 출생의 비밀이 밝혀지는데 사티와 연관이 되어 매우 마니악한 연출을 한다. 어떻게 보면 그동안 떡밥으로 엄청 뿌려댔던 안젤린의 진짜 정체가 밝혀지는 장면이지만 그걸 본 필자는 이렇게 갑자기? 뜬금없이?라는 생각이 떠나지 않았다. 하지만 안젤린의 정체가 밝혀져도 변하지 않는 가족애는 상당히 인상적이다. 이렇게 또 가족이 점점 불어나고 대식구가 되어 가는 모습이 훈훈하기 그지없는 작품이 아닐까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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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가가 되고 싶다며 도시로 떠났던 딸이 S랭크가 되었다 9권 리뷰입니다~~
8권에 이어서 벨의 옛동료였던 샤티와 얽혀있는 사건에 휘말려서 이번에도 고분분투 하고있는 안제린과 그의 파티원을 만나볼수 있었습니다~~
언제나 온화하던 아버지 벨은 주인공인 안제린이 위험에 빠지자 좀처럼 볼수 없었던 분노를 하게되고 그의 동료들도 합세하여 총력전을 펴치게 되는데...........
8권에 이어서 사건이 계속되는 모험가가 되고 싶다며 도시로 떠났던 딸이 S랭크가 되었다 9권 리뷰 였습니다~~
빠리 책으로 만나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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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1년 9월을 맞아 정식 발매된 라이트 노벨 <모험가가 되고 싶다며 도시로 떠났던 딸이 S랭크가 되었다 9권>은 마침내 벨과 사티 두 사람이 재회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과정에서도 역시 지난 8권에서 최초로 사티를 찾은 안젤인이 중요한 가교 역할을 했다.
서로가 가까이에 있다는 것을 알고 있어도 벨과 사티 두 사람은 쉽게 만날 수가 없었는데, 라이트 노벨 <모험가가 되고 싶다며 도시로 떠났던 딸이 S랭크가 되었다 9권>에서는 두 사람의 만남을 방해하는 가짜 황태자를 비롯해 '악당'으로 분류되는 녀석들을 정리하게 된다.
다소 심각한 분위기로 내내 그려졌기 때문에 책을 읽는 게 살짝 피로하기도 했고, 9권 자체가 431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을 정도로 다소 두껍다 보니까 시간을 많이 할애해서 읽을 수밖에 없었다. 오늘 아침 오전 5시 30분부터 시작해서 7시에 다 읽었으니 1시간 30분이 걸린 셈이다.
하지만 이런 시간을 투자해서 아침 독서로 읽어도 충분히 만족할 수 있는 즐거움과 이야기의 결말을 <모험가가 되고 싶다며 도시로 떠났던 딸이 S랭크가 되었다 9권>을 통해 읽어볼 수 있었다. 벨과 사티 두 사람의 인연은 과거 전 파티 멤버였다는 것 이상의 인연이 있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직접 라이트 노벨 <모험가가 되고 싶다며 도시로 떠났던 딸이 S랭크가 되었다 9권>을 읽어볼 수 있기를 바란다. 정말 생각지도 못한 인연과 그동안 뿌려졌던 놀라운 작가의 떡밥에 '실화냐? 이거 ㅋㅋㅋ'라며 자신도 모르게 웃음을 터트릴 수 있을 것이다.
작가 후기에 따르면 이제 완결이 얼마 남지 않았고, 다음에 읽을 수 있을 라이트 노벨 <모험가가 되고 싶다며 도시로 떠났던 딸이 S랭크가 되었다 10권>은 다시 톨네라를 무대로 해서 평온한 이야기가 그려진다고 하니 내심 기대해보아도 좋을 것 같다.
평소 모험가가 등장하는 그런 라이트 노벨을 좋아하지만, 그래도 이야기는 좀 매번 긴장감을 넘치기보다는 소소한 일상이 섞여 있는 그런 이야기를 좋아한다면 꼭 라이트 노벨 <모험가가 되고 싶다며 도시로 떠났던 딸이 S랭크가 되었다> 시리즈를 읽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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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 숲에서 또 딸을 줍는다. 이 무슨 운명의 장난일까. 일찌감치 모험가의 길에서 탈락해 고향으로 돌아와 유유자적 살아가던 아저씨에게 찾아온 두 번째 인연. 숲의 이변을 감지하고 감시하던 때에 주변 모든 걸 집어삼키며 부풀어 오른 마력의 덩어리를 어떻게 처리를 했더니 그 중심에 무뚝뚝한 어린 소녀가 있더라는 말씀. 그 소녀는 마왕이 되겠습니다. 좀 더 정확하게는 마왕이 되다 만 잔재라고 할까요. 이 소녀가 어디서 어떻게 숲으로 흘러왔는지는 모릅니다. 자의적으로 주변을 쑥대밭으로 만들고 숲의 기운을 흩트렸는지도 소녀는 분간도 못하고 있었더랬죠. 아저씨는 동료들과 간신히 마왕이 될뻔한 마력을 없애긴 했지만 남겨져버린 잔재, 어린 소녀를 어떻게 해야 될지 몰라 합니다. 인간들에게 있어서 암울한 미래 밖에 선사하지 않는 마왕이라는 잔재를 훗날을 위해 이 어린 소녀를 죽어야만 할까.
'우리 딸을 위해서라면, 나는 마왕도 쓰러뜨릴 수 있을지 몰라(이하 우리 딸)'이라는 작품을 보면 숲에서 주은 여자아이를 정성껏 기르는 주인공이 나옵니다. 이 작품도 참으로 유사하게 흘러가죠. 그러나 이 작품이 다른 점이라는 부녀 관계에서 부부 관계로 발전하지는 않는다는 건데요. 이 작품의 특징은 출생이야 어떻든 소중한 생명을 나 몰라라 하지 않고 정성껏 기르며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준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진정으로 사람이 살아가는데 있어서 긍지가 무엇인지 보여주려 하죠. 사실 손바닥만 한 마을이고, 주변에 다른 마을이 없는 오지 중에 오지의 숲에서 아이가 버려져 있다면 의심부터 해봐야 하잖아요. 우리 딸에서 라티나는 아버지의 인도를 받았고 자신의 의지를 가지고 움직였다지만 이 작품의 히로인 안젤린의 경우는 갓난아기 때 발견이 되었거든요.
그런 점에서 이 작품의 주인공(작가 후기에서 아저씨를 주인공으로 언급함)은 참으로 간이 크다고 할 수 있죠. 정체도 모르는 아이를 주워다 길렀으니까요. 그것이 꽝이 아니라 제대로 된 인간으로 길러낸 것에서 아저씨의 인품을 알 수 있지 않을까도 싶은데요. 그러나 안젤린 때는 마치 뻐꾸기처럼 몰라서 길렀다지만, 이번에 두 번째로 맞이한 딸은 눈앞에서 마왕의 잔재라는 걸 알면서도 대려다 기르려고 한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미토'라는 이름까지 지어줬죠. 미토는 아저씨를 아빠라 부르며 매우 잘 따르고 있습니다. 아저씨도 안젤린과 마찬가지로 미토를 친딸처럼 예뻐 하며 기르기로 작정을 하면서 흐뭇한 전개가 예상되지만 이야기는 그렇지 않다고 역설하지 시작합니다. 이전부터 '솔로몬'이라는 사교가 등장하며 미토와 더블어 안젤린도 사실은 인간이 아니라는 복선이 나와 버렸거든요.
아무튼 아저씨는 곧 다가올 겨울을 대비해 추수를 서두릅니다. 미토는 아장아장 걸어 다니며 손에 닥치는 대로 입에 넣기에 바쁘고 그때마다 아저씨는 타이르는 게 여느 가족물에서 볼법한 훈훈함이 있습니다. 손녀(망나니 여엘프) 찾아 삼만리를 단행했던 노엘프 '그라함'은 어느새 톨네라 마을에 녹아들어 미토를 돌보는 모습은 손주를 대하는 할아버지 그 자체여서 이 역시 흐뭇하게 하고요. 미토는 그라함을 할부지라 부르며 잘 따르는 게 여간 귀여운 게 아닙니다. 그런데 조금 더 이런 흐뭇함을 보고 싶은데 작가는 이야기를 진전 시키려는지 조금식 안젤린의 출생에 관련해서 진실에 다가서려 하는군요. 1년 전 마왕을 무찌른 공로를 치하한다며 공작가에서 훈장을 준다며 오라는데 이제 와서 훈장이라니 뭔가 안 좋은 냄새가 나지만 천민 취급 당하는 모험가 입장에서는 귀족이 오라는데 안 갈 수도 없어요.
역시나 도착하니 정치 싸움이 기다리고 있었고, 안젤린은 휘말려 고초를 겪죠. 모험가라 괄시하면서 자신의 치적을 위해 안젤린을 이용하는 더러운 귀족과 그런 귀족과는 다르다는 듯 다가오는 리젤로테라는 어린 소녀와의 인연. 그리고 뜻하지 않게 아버지의 옛지인을 만나면서 아버지(아저씨)에게 있어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게 됩니다. 젊었을 적 다리를 잃고 방황의 끝에 도망치듯 고향으로 돌아와버린 아저씨는 늘 가슴 한켠에 가시가 박혀있는 듯한 아픔을 간직하고 있었습니다. 모험가에 대한 미련일까요. 은퇴했다고 믿었던 마음은 나이를 먹어서도 칼을 놓지 못했고 늘 단련에 매달리고 있었더랬죠. 노엘프 그라함을 만나 다시금 성장의 기틀을 마련하게 된 아저씨는 가슴에 박힌 가시 제거라는 과거를 청산하기 위해 딸이 살고 있는 올펜으로 오게 됩니다.
그리고 이전 에피소드에서 아저씨와 안젤린에게 구원받았던 샤를로테 소녀와 벡이라는 소년을 다시 만나는데... 이로써 아저씨는 결혼도 안 했으면서 가족이 자꾸만 늘어 갑니다.
맺으며, 뭔가 틀이 잡혀가는 4권이었습니다. 미토와 솔로몬이라는 사교의 등장으로 이 세계에서 마왕의 출현은 어떻게 이뤄지는지 조금 더 밝혀지게 되었군요. 결국은 안젤린의 정체가 마왕이 아닐까 하는 이야기인데요. 미토가 그랬던 것처럼 이 세계의 마왕은 무언가의 매개를 이용해 만들어지는 게 아닐까. 그야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톨네라라는 손바닥만 한 마을에서 누군가가 출산을 했다면 소문이 났을 테고 안젤린이 마을 출신이라면 금방 부모를 찾았을 텐데도 그렇지 않다는 건 다른 누군가가 인위적으로 무언가의 목적을 위해 가져다 놨다는 게 될 테니까요. 하지만 미토도 그렇고 아저씨는 의문을 가지지 않는군요. 이점이 좀 설정 구멍이랄까요. 여기서 문제는 앞으로 전개될 이야기를 생각하면 구심점이 될 남자 주인공이 좀 빈약하다고 할까요. 물론 아저씨도 좋은 사람이긴 한데 우리 딸처럼 그렇게 흘러가는 기미가 전혀 없는지라, 복선 떡밥 그대로 회수된다면 안젤린은 자신의 정체성에 의문을 느끼게 되겠죠. 그때 혼란을 격을 안젤린을 누가 붙잡아 줄까 하는 걱정을 가지지 않을 수가 없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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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 구매한 후 너무 취향에 맞아서 쭉 읽어나갔는데, 벌써 11권 완결이 되었네요. 아쉽긴 하지만 주인공 부녀의 여정이 훈훈하게 마무리 되어 만족스럽습니다. 중년이 되어서 여자들 홀리는 페로몬 뿜뿜이라니 주인공도 참 운명이 기구(?)하다면 기구할지. 자극적이고 심각한 내용보다는 훈훈하고 따뜻한 등장인물들의 관계가 참 좋았네요. 이런 느낌의 좋은 소설 시리즈가 또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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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제는 자기 태생에 대해 그다지 궁금하지 않나봅니다. 그냥 아빠와 엄마가 누군지 알고.. 아빠만 있으면 모든게 다 괜찮다고 생각하는 그런 부류네요. 일단 안제도 마왕이라고 하니.. 안제가 어릴 때 S랭크가 된 것이 이해가 가능합니다. 물론 벨그리프가 잘 가르쳐 준것도 있지만요^^ 어쨌든 퍼시벌을 비롯한 어른들은 뒷처리 떄문에 고민하면서 고생하고 있는모양이고.. 자식들 세대는 그냥 평화로운 느낌이네요.. 그런데 후반부로 가면 안제가 마왕이라는 사실은 원래는 그럴 가능성이 있다여서 사티가 벨과 안제를 만나면서 확인사살이 된 사실이죠. 하지만 마왕이라는 것이 그렇게 자주 만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딱히 긴장감이 없었던 것이었는데.. 막판 이야기에 안제가 마왕으로 변하는 장면이 나오네요. 흑막도 나오고요. 그리고 결론은 안제는 아빠를 좋아한다.. 그걸로 끝입니다.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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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과거 헤어졌던 동료 중 한명이였던 퍼시벌이 있다는 소식을 접한 안젤린 일행은 다시 한번 과거에 끊어졌던 친구와 다시 만나 여행길에 끝에 화해의 떄를 맞이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동료와 재회했던 벨은 마지막 동료인 엘프 사티를 찾기 위해서 빠르게 여행길에 다시 오릅니다. 재회한 동료들과 지내는 아버지의 모습에 우리 안젤린은 무언가 싱숭생숭한 마음을 숨길 수가 없게 되는데? 과연 이야기의 행방은 어떻게 될 것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