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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브 어 그레이트 선데이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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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와 함께 뉴욕에서 살다 도쿄로 홀로 돌아온 소설가 사사이 린지. 린지는 아버지가 살았던 도쿄의 단독 주택에서 소설을 쓰면서 자유롭고 홀가분한 생활을 즐기고자 하는데, 린지가 도쿄에 왔다는 얘길 듣고 그의 아들 맥스와 사위 야스는 매주 일요일마다 린지의 집을 방문합니다. 특별한 일도 없지만 일요일마다 린지의 집이는 세 사람. 한가로운 대화를 나누며 함께 음식을 해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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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와 함께 뉴욕에서 살다 도쿄로 홀로 돌아온 소설가 사사이 린지. 린지는 아버지가 살았던 도쿄의 단독 주택에서 소설을 쓰면서 자유롭고 홀가분한 생활을 즐기고자 하는데, 린지가 도쿄에 왔다는 얘길 듣고 그의 아들 맥스와 사위 야스는 매주 일요일마다 린지의 집을 방문합니다. 특별한 일도 없지만 일요일마다 린지의 집이는 세 사람. 한가로운 대화를 나누며 함께 음식을 해먹고 취향에 대한 얘기를 하며 서로에 대해 몰랐던 부분을 알게 되고 때론 가까운 곳에 놀러가거나 즉흥적으로 생각나는 음식을 먹기 위해 집을 나서는 등 세 사람은 주말 시간을 알차게 보냅니다. 

3권에서는 린지의 마당에 텃밭을 만들어 맥스와 야스가 채소를 기르거나, 허리를 삐끗한 린지를 위해 맥스 가족이 린지의 집을 방문해 집안 일을 도와주고 린지의 딸과 아들 가족이 모두 모여 온천 여행을 떠나는 등 등장인물들이 주말을 정말 다채롭게 보내는 이야기가 실려 있습니다. 또 번외편으로 린지의 젊은 시절을 그린 뉴욕 에피소드도 수록되어 있는데, 카퍼즈의 등장인물인 키스 형사가 순경으로 근무하던 시절의 모습으로 등장합니다. 첫 작품 탐정 다니엘 시니즈에 이어 기자를 주인공으로 한 펜슬 푸셔 블루스를 집필할 무렵 린지는 키스를 따로 만나 자신의 첫 작품을 선물로 주면서 키스와 어떤 약속을 합니다.

전반적으로 느슨한 인간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세 사람의 주말 이야기가 계속 이어집니다. 큰 사건 없이 무탈하게 흘러가는 하루, 맛있는 음식을 함께 만들어 먹거나 괜찮은 맛집에 들러 함께 음식을 먹으며 보내는 하루, 이런 저런 잡담 끝에 서로에 대해 좀 더 알아가는 평범하지만 즐거운 날들이 모여 인생이 되고 추억이 되는 스토리이지요. 큰 사건이나 갈등조차 없이 흘러가는 담백한 내용이고, 에피소드들도 고만고만 해서 페이지는 잘 넘어가지만 딱히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는 없는 시리즈인데, 그나마 번외편으로 등장하는 린지의 소설 이야기나 린지와 키스의 인연 이야기가 흥미를 끌긴 하네요. 꾸준히 일본의 음식문화나 지방의 특산물이 등장하곤 했는데 이번 책에서는 그런 점이 많이 두드러졌던 거 같습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a*******2 2022.06.2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