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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인간의 남녀간의 육체적 사랑 나눔이 동물들의 세계처럼 열정적이지 않지 않을까 생각하게 되었다. 로맨스 소설에 묘사된 낯뜨거운 장면들은 결단코 열정적이지 않는다는 것은 나는 깨닫는다. 아무리 수 많은 포르노가 나와도 그것은 단지 우리의 일시적 흥분을 유도할 뿐이다. 암컷에게 간택당하기 위해서 동물세계의 수컷은 그야말로 열정과 사랑을 담아서, 심지어 창조적인 방법까지 동원, 암컷의 마음을 매로시키려 노력하여 후세를 남긴다. 새끼를 나아서도 잘 기르기 위해 어떤 동물은 몇천 km를 이동하기도 한다고 한다. 여기서 잘 기른다는 말은 우리처럼 지적 신체적 완전체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잘 먹고 생명에 위험이 느끼지 않는 환경을 찾는 다는 뜻이다. 그러니 이 제목처럼 동물이 된다는 것은 우리 인간이 동물이 어떤지 모르는 무지의 상태에서 동물을 비하하는 것 밖에는 되지 않는 것이다.
이 제목자체가 약간은 선정적일수 있는데 이 책은 철학적인 관점에서 접근하는 거 같아서 심오하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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