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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마다 자기 육아가 얼마나 힘든 지에 관해 이야기를 쏟아낸다. 나 역시 질세라 육아의 고된 시간들을 포장해 이야기해낸다. 저마다의 사정은 모두 달라서 그 힘듦의 모양도 제각각. 쏟아내고 나면 속이라도 시원해야 할 것인데 씁쓸한 뒷맛만 남긴다. 곁에는 돌아봐야 할 아이가 있고, 현실도, 육아의 시간도 여전히 ing. 누군가에게 괜찮다는 얘기를 듣고 싶었다. 아이들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이 시간이 얼마나 귀한지,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공간이 얼마나 충만한 지, 이야기하는 사람과 함께 하고 싶었다. 이 책은 그런 책이다. 그런 감정을, 그런 이야기를 소근소근 전하는 책. 이 책을 읽고나면 두 아이를 더 꽉 끌어안고 싶어진다. 하원하는 아이와 놀이터에서 한바탕 신나게 놀아주고 싶어진다. 자는 아이의 이마와 등을 쓸며 사랑을 고백하고 싶어진다. 나도, 괜찮다고... 지금 이 시간들도 정말 괜찮다고... 나의 마음도 토닥토닥 두드려주고 싶다.
고되지만 반짝이는 시간들을 보내고 있는 나와, 아이를 둔 모든 엄마 아빠에게 전하는 위안. <사랑하는 데 쓴 시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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