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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만 봐도 천진난만한 아이들 이야기를 기대하게 된다. 코를 파는 아이들이 그렇게 많은지 몰랐다. 요즘 줌으로 수업을 하다보면 아무렇지도 않게 손가락이 코를 들락날락하는 아이들을 보게 되는데 "안돼!"라고 말하고 싶지만 자기 코니까, 자기 코딱지니까 잠시 고민하게 된다. 왜 안돼는지를 생각해보면 콧속에 상처를 낼 수도 있고 청결하지 못하고 어쩌고지만 사실 가장 큰 이유는 솔직하게 미관상 안좋고, 그리고 남들이 보기에 더러워보이기 때문 아닐까.
이 책은 이런식의 사소한 행동들을 못하게 하는 "안돼"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는 그림책이다. 아이들은 어렸을때부터 수많은 "안돼"를 듣고 자란다. 그래서인지 교실에서도 "화장실가면 안돼요?" "물 마시면 안돼요?" "저기 있는 책 보면 안돼요?" 라고 묻는다. 금지 당하거나 거부 당할까봐, 안된다고 할까봐 "안돼요?"라고 묻는 것 같다.
그러나 정작 중요한 문제들, 일어나서는 안되는 일이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데 우리 어른들은 그에 대해서는 용기있게 "안돼!"라고 외치지 못하고 있다. 나 혼자서 어떻게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니까, 남들도 다 넘기니까, 세상은 계속 그래 왔으니까 ...
하지만 그렇게 계속 피하기만 하기에는 많이 부끄럽다. 아이는 말한다. 남을 돕는 일을 하고 싶다고. 그래서 모두가 행복해졌으면 좋겠다고.
사소한 금지를 뛰어넘어 진짜 안돼는 일에 안돼!라고 외치는 사람이 많아지기를. 그래서 세상이 조금씩 변하고 행복한 일들은 기꺼이 함께하게 되기를 바라면서 읽은 책이다. 아주 따끔한 충고를 한 방 날려주는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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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아이들은 호기심대마왕이죠. 그런아이들에게 안돼 ! 하지마! 라는 말을 뱉을 수밖에 없는데~ 예의바르게 행동해야한다고 생각하다보니 제재하는 것들이 많아지네요. 아이들의 눈높이에 이해하기 쉽게 그려낸 대교북스주니어 안돼 유아그림책을 소개할게요. 표지에 코딱지를 파고 있는 아이 왜?왜?왜? 안돼라고 하면 우리 아이들도 왜? 안되는건지 의문스러운 표정을 지을때도 많죠. 표지를 넘기면 빨강색의 강렬한 색의 내지에 하얀색으로 글씨가 쓰여있네요. 안돼? 왜?
뒷표지 마지막 내지에는 안돼는 안돼라고 쓰여있어요. 코딱지 팔때도, 오줌마려울때 소리지를때도 안됀다고 말했던 엄마인데 특히나 더러운거, 공공장소에서 예절에 어긋나는 행동을 할때, 위험한 행동을 할때에 특히나 안돼! 하지마! 라고 윽박지르게 되더라구요. 아이들의 호기심 발동은 매순간 일어나기에 일단 행동하고보는 행동파이기에 엄마는 조심스러워지는거 같아요. 안돼라고 일러줘야할것만 같고 그러다보니 어떨땐 저 스스로도 너무 제재하는건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 잘안되더라구요.
어제도 놀러나갔다가 좌판에 수공예품이 있었는데 계속 손으로 만지작거리길래 눈으로만 보라고 해도 아이들은 호기심에 손으로 만져보기부터 하더라구요.
만약에 웃고 뽀뽀하고, 꼭 껴안고, 놀고, 깡충 뛰고, 달리는게 안된다면 넌 안할래? 저런건 안된다고 하지않겠죠?^-^ 이제부터 안돼라고 하고싶으면 이런걸 안돼라고 해 전쟁, 불평등, 아픔, 배고픔,차별, 가난.. 왜 이런건 안돼라고 하지 않는거지? 정말 안돼는것들에 안돼라고 큰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어른들이 얼마나 있을까요? 하루없에 수없이 뱉는 안돼 라는 말. 조금은 줄여서 사용해야겠어요.
안돼는 안돼 이런건 절대 안돼라고 하지마 행복하기, 노래하고 춤추기, 생각하기,좋아하기 웃고 웃고 또 웃기. 이런건 많이 하면 할수록 좋은거겠죠. 안됀다고 안할테니 자주웃고, 잘 놀고, 건강한 생각많이하고 행복하게 자랐음 좋겠네요. 부모는 아이들의 행복을 바라니깐요.
넌 커서 뭐가 되고 싶냐고 물으니 "크리에이터가 되고 싶어요. 여러가지 동영상도 찍고 , 다양한 컨텐츠도 찍고 내 영상을 보고 사람들이 재밌어하고 행복해했음 좋겠어요." 2018년 볼로냐 라가치상 픽션 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구리디 작가의 그림은 간결하면서 그림으로도 확실한 메세지를 전해주는듯해요.
아이들과 그림책을 읽으며 이야기하다보면 엄마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세지도 좀 더 쉽게 전달이 되는것 같아요. 아이들과 그림책을 읽는 시간은 하루중 아이에게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되어주네요.
ㅡ위의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자유롭게 작성한 리뷰입니다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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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를 후비고 있는 아아는 의아한 눈으로 독자를 바라본다. 커다란 검은색 타이르 "안 돼?" 그리고 "왜?", "왜?", "왜?"하고 묻는다. 면지는 더 강력하다. 선홍색 면지 왼쪽에는 "안 돼?"와 오른쪽 편에는 "왜?"가 있다. 면지를 보면서 드는 생각은 얼마나 수 많은 "안 돼"를 하고 있었냐였다. 아들을 키우면서 자꾸만 많이 하게 되는 말 중 하나가 "안 돼!"였다. 그리고 그에 대한 설명을 해 준 적이 있었는지 돌아보았다. 수 많은 것을 "안 돼."로 했었는데 그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물론 밑바탕은 사랑으로 바르게 자라기 위해서, 혹은 안전을 위해서였을 것이다. 이 그림책은 그런 것만을 말하고 있지 않았다.
"만약에 웃고 뽀뽀하고 꼭 껴안고 놀고 깡충 뛰고 달리는 게 안 된다면...... 넌 안 할래?" 하고 묻는 장면에서 당연히 할 것이라고 말하게 되었다. 그러면 안 돼는 것들의 범주는 어디까지여야 할까? 어느 선까지만 안된다고 말해 줄 수 있을까? 나의 수많은 안돼는 아이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일까? 아이를 어떻게 자라게 하고 싶었던 것인지 되돌아 보았다. 건강하게 태어나기를 바라고 바랐던 그 시간, 올바르게 크기를 기도하는 마음. 그런데 그런 아이를 틀 안에 가두고 내가 원하는 모양으로 만들어 가려고 한 것은 아닌지? 이 그림책이 주는 메시지는 생각보다 묵직하게 다가왔다. 단순하게 아이를 못하게 하려는 "안 돼."의 의미 뿐만이 아니었다.
어떤 것을 "안 돼."라고 해야 하는지 생각하지 못했던 아니 생활 속에 바쁘다는 핑계로 잊고 있었던 것에 대한 "안 돼."를 떠오르게 하였다. 커다란 "안 돼."는 꼭 필요하다. 그것도 어른들이 만들어가고 있는 것에 대해서 말이다. 차별, 가난, 전쟁, 아픔, 배고픔 이 그림책에서는 다시 묻는다. "왜 이런 건 안 돼라고 하지 않는 거지?" 너라면 어떻게 할 것냐라면서 독자에게 다시 되묻는다. 나라면 말이야, 쉽게 말할 수 있는데, 행동으로 옮길 수 있을까? 스스로에게 끊임없이 질문하게 만드는 그림책이었다.
단순하게 그래서 더 강렬하게 이미지를 전달하는 그림은 색감과 선의 굵기의 차이로 여러 가지 감정을 가져오게 하였다. 긴 글이 아니라 간결한 문장으로 전달하고자 하는 주제를 명확하게 보여주는 생각하는 그림책이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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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집불통 4번 양> <두 갈래 길> <새가 되고 싶은 날> 등에서 멋진 이야기와 일러스트를 보여준 볼로냐라가치상 수상자 구리디 작가의 신간이 나왔다. 책마다 그에 맞는 감각적인 일러스트를 보여주는데, 이번 그림책에서도 역시나 내용과 찰떡같이 어울리는 재미난 그림이 담겨있다. 아이를 기르는 대부분의 부모들에게 가장 많이 하는 말이 무어냐고 물으면 90%는 안 돼! 라고 할 것이라 장담한다. 이런 부정적인 말보단 긍정언어를 해주는 게 좋다는 건 알고 있지만... 어른이 보기엔 진!!!짜!! 안 될 짓만 하고 있는 걸 어쩌란 말인가. 왜 공공장소에서 코딱지를 파며~ 손 더러워지게 길가의 나뭇잎, 돌, 쓰레기는 다 건드리는지~ 만지면 안 될 것 가서는 안될 곳만 골라가니 안 돼를 안 할 수가 없다. 그런데...
진짜 안되는 걸까?
어른들이 편하기위해 아이들을 쉽게 조종하기 위해 습관처럼 내뱉는 말은 아닐까? 책은 아이들의 입장에서 어른들을 바라본다. 코딱지 파는 게 뭐 어때서? 공놀이 좀 하는 게 어때서! 아무대서나 노래하고 춤추면 안되는 거야? 왜 이런 걸 안된다고 하고, 정말 안 되는 일엔 가만히 있는 거야? 이것도 안 돼 저것도 안 돼 하는 사람들에게는 안 돼!를 못 하게 해야 해! 이제부터 "안 돼"라고 하고 싶으면, 이런 걸 "안 돼"라고 해. 전쟁, 불평등, 아픔, 배고픔, 차별, 가난 ... 왜 이런 건 안 돼!라고 하지 않는 거지?
세계적으로 수 많은 용납해서는 안 될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일을 벌이는 사람은 어른이고, 최대 피해자는 힘없는 아이들이다. 하루에도 수십 번 씩 내뱉는 너무나도 쉬운 말 "안 돼"를 꼭 외쳐야 할 일에는 오히려 입을 꼭 다물고 나와는 상관 없는 일인 척 외면한 것이 부끄러워졌다. 쉽게 내뱉었던 만큼 자주, 많은 사람들이 동시에 외쳐준다면 분명 효과가 있을텐데! 웃으며 읽기 시작했지만, 책장을 덮고나면 묵직함이 자리한다. 아이는 아이답게 커야 한다. 자유롭고, 행복하게! 세세한 부분까지 컨트롤하고자 습관처럼 감시하고 외치던 안 돼를 내려놓으면 그만큼 부모들의 마음도 여유로워질 것이다. 안 돼! 보다는 사랑하는 아이와 행복하고, 노래하고 춤추고, 생각하고 웃으며 보내야겠다. 정말 안 돼!를 외쳐야 할 곳에 안 돼!를 외친다면 그것이 우리 아이에게 부모로써 가장 좋은 본보기가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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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함께 하는 일을 하는데 요즘 많이 듣는 말이 "왜요?" "왜 안 되는데요?"예요.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서나 코로나로 인해 안 되는게 더 많아지니까 이해하는 아이들도 있지만, 매번 왜 하면 안 되는지 이유를 설명해주면 또 다른 아이가 와서 처음 듣는 말이라면서 또 왜 안 되냐 묻고 저는 이유 설명해주고... 정말 하고 싶은 게 많은 나이인데 못 하는 게 늘어나니 힘들 수 밖에요. 하지만 이건 해야한다고 하면 또 하기 싫다고 하죠. 심심하다고 해서 이것저것 활동하자고 하면 안 한다고 하고, 좀있다가 또 할 게 없어서 심심하다고 해서 책 읽자고 하면 안 한다고 하고 이걸 여러 아이들과 반복하다 보면 저도 "왜 안 해?", "왜 안 되는데?"하고 묻고 싶어져요. ^^ 이 책 속 아이들도 물어요. "코 후비면 안 돼, 소리 지르면 안 돼, 작품에 손대면 안 돼, 잔디밭에 들어가면 안 돼" 등등 어른이 안 된다고 하면, 아이들은 다 이유가 있어서 하고 있는건데 왜 안 된다고 하는지 물어요. 저도 아이들과 있다보면 핑계지만 어쩔 수 없이 많이 쓰게 되는 말 같아요. "계단에서 뛰지 마, 친구를 장난으로 때리지 마, 욕설 쓰지 마!" 대신 "천천히 다니자, 친구를 소중히 여기자, 예쁜 말 쓰자." 등으로 바꿔 쓰기도 하는데, 안되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선 '안 돼'만큼 아이들에게 강조하듯 다가가는 말이 또 있을까 생각해 보게 되네요.
"이것도 안 돼!" "저것도 안 돼!"하는 사람들에게는 '안 돼'를 못하게 해야 해! 이 글 보면서 진짜 큭큭 웃었어요. '안 돼'를 못하게 하면 어떡하죠?
이제부터 "안 돼"라고 하고 싶으면, 이런 걸 "안 돼"라고 해. 전쟁 불평등 아픔 배고픔 차별 가난...... 왜 이런 건 "안 돼"라고 하지 않는 거지? 너라면 "안 돼"라고 할래? 하지만 이런 건 절대 "안 돼"라고 하지 마! 행복하기, 노래하고 춤추기, 생각하기, 좋아하기, 웃고 웃고 또 웃기! 아이들끼리의 이야기같다가도 이런 건 안 돼라고 하지마 하는 부분 보면 부모나 선생님같은 어른과의 대화같은데, 다 반말로 번역되어 있으니 한참 생각하면서 읽었어요. 어쨌든 가볍게 시작했지만 무거운 주제도 나와요. 전쟁이나 배고픔으로 힘든 아이들이 얼마나 많은데 그건 "안 돼!"라고 안 하냐고 반문하죠... 하지만 전쟁과 차별과 가난 등을 없애기 위해 전세계를 다니면서 반대활동을 하고 봉사활동을 하면서 노력하고 있는 어른이 많다는 걸 이 부분을 읽으면서 아이에게 알려주면 좋겠죠.
*YES24 리뷰어클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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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페이지에 적혀 있는 간략한 이 두 문장을 마음 속에 새겨두고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초등 저학년 학생들이 읽기 좋을 거 같아서 서평단 신청을 했었는데, 책을 읽다보니 부모와 함께 읽어야 더욱 좋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간략하면서도 강렬한 그림과 함께 제시된 짤막한 문장들 모두 한 줄 한 줄 많은 울림과 감동을 안겨 주었습니다. 그리고 부모로서, 어른으로서 반성을 하게 만드는 문장들이었습니다. '그러면 안 돼!, 소리 지르면 안 돼!, 그거 만지면 안 돼!........' 무수히 많은 '안 돼!'를 외쳤던 아들 셋 엄마인 나 자신에 대한 반성을 제일 먼저 하게 되었습니다. '이제부터 "안 돼"라고 하고 싶으면, 이런 걸 "안 돼"라고 해. 전쟁...불평등...아픔...배고픔...가난...차별...' '하지만 이런 건 절대 "안 돼"라고 하지 마! 행복하기, 노래하고 춤추기...생각하기...좋아하기...' 어린 아이들만 읽기에는 너무나 소중한 메세지를 담고 있는 책입니다. 부모님들이 자녀들과 두고두고 함께 읽기에 참 좋은 책입니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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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냐 라가치상을 수상한 <두 갈래 길>의 저자인 라울 니에토 구리디가 그림을 그린 <안 돼?>의 표지를 보고 이건 분명 웃긴 책일거야라는 예감이 들었어요. 후비적후비적 코를 파는 모습의 아이가 낯설지 않았거든요. 우리집 아이의 모습이라 우리 아이의 일상을 그림책에서 보여주겠구나 싶었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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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돼? 호세 카를로스 안드레스 글 대교북스 주니어
정말... 두 남매가 열심히 책을 읽으면서
확실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