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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전 손택이 누군지 모르고 읽게 된 책이다. 읽고 나서 어떤 분인지, 얼마나 많은 영향을 준 사람인지 알게 됐다. 따로 인물 정보를 찾아본 것을 포함해서 그 인물에 관심을 갖게 한 에세이. 마냥 좋게만 그린 (수전 손택) 에세이는 아니지만, 그래서 더 인간적이라고 할까. 드러나 보이는 사회적 면이 아닌 가장 가까이에서 함께 살면서 지켜본 시그리드 누네즈가 썼기에 더 믿음이 가는 책이다. 수전은 확실히 시대를 앞서 갔다는 생각이 든다. 다른 걸 다 떠나서 책 내용중 하나만은 확실히 기억한다.
어느 시대나, 우리 (여자) 스스로가 틀을 만들어서 가두고 있는 건 아닌지.
그 사람을 기억하고 여전히 삶의 지표가 되어주는 수전에 대해 조금이나마 알고 싶다면 읽어볼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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