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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은 자연스런 현상임에도 불구하고 아이가 곤충 같은 벌레나 꽃들이 시들어 죽은 걸 보고 죽는게 뭐냐며 물어볼 때 쉽게 대답을 해주지 못했어요. 어떻게 설명을 해줘야 무겁지 않고 있는 사실대로 얘기해줄 지 한번씩 고민이 많았는 데 이번에 어스본에서 나온 신간 덕에 잘 얘기해줄 수 있었답니다
이렇게 40여개의 플랩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열고 닫으면서 재미도 느낄 수 있어요
그러면서 죽음이 뭔지, 내가 아는 생명들에게 죽음이 왔을 때 내가 겪게 될 감정들과 그 감정들을 건강하게 소비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서 알기 쉽게 풀어놓은 책이라 생각이 들었네요
죽음에 대해 알게되면서 자연스레 생명의 소중함까지 알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어요 집에 어스본 책이 몇권 있는 데 역시나 실망시키지 않았던 좋은 유아과학책이었던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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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으면 어떻게 되나요? 왜 영원히 살 수 없나요?
40개의 플랩으로 '죽음과 감정'에 관한 아이들의 궁금증을 해결해 주고 있어요.
어린 아이에게 벌써부터 죽음에 대해 가르쳐야하나 싶지만 3~5세 누리 과정 연계 주제에도 속하는 이야기라서 단순히 책을 읽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초등학교로 치면 교과연계 도서와도 같은 어스본코리아 책이에요.
아이에게 어려울 수도 있는 단어 '죽음' 설명하기가 조금은 어려운 단어이기도 해서 아이의 질문에 매번 임기응변의 답변들로 그 순간을 모면하고는 했었는데 이제는 어스본코리아 호기심 퐁퐁 플랩북으로 아이에게 다양한 측면에서 좀 더 상세하고 명확하게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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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죽는 걸까요?는 아이들에게 생명과 죽음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해 주는 책이에요.
저희 아이도 길을 가다 죽어있는 곤충이나 꽃을 발견하면 "이 곤충은 왜 죽은 거야?" "이 꽃은 이제 어떻게 되는 거야?" 하고 궁금해하는 경우가 종종 있더라고요.
그럼 그 궁금증에 대한 답을 찾아볼까요.
왜 죽을까요?에서는 제일 먼저 생명에 대해 알아보고 우리가 자주 접하는 식물과 동물의 생명은 어떻게 시작되는지 그 과정에 대해 알아본답니다. 그리고 요렇게 플랩으로 구성되어 있어 먼저 아이와 이야기 나눠본 뒤 직접 플랩을 넘겨 답을 확인해 볼 수 있어요.
저도 그렇지만 대게 어른들은 아이들 앞에서 죽음에 대해 이야기하는 걸 꺼리게 되는 거 같아요. 그래서 속삭이듯 조용히 말하게 되고요. 그런데 아이 입장에서는 왜 그런지 궁금해질 거 같더라고요. 그래서 죽음에 대해 이야기해도 될까요?에서는 그 이유에 대해서도 친절하게 설명해 준답니다. 그리고 슬퍼하는 친구를 위로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얘기 나눠볼 수 있어요. ![]() 죽으면 어떻게 되나요?
어른이 된 지금도 궁금한 질문인 거 같아요. 저희 아이는 별아님 화석이 될 거 같다고 하네요. 그리고 장례식이란 어떤건지 왜 검은색 옷을 입는지에 대해서도 설명해 준답니다.
또 소중한 누군가를 잃었을 때 왜 여러감정들이 느껴지는지 또 그럴 땐 어떻게 하는 게 좋은지 아이의 눈높이에서 자세히 설명해 줘요.
이밖에도 행복한 추억을 오래 간직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얘기 나눠 볼 수 있어요. ![]()
혼자서 플랩도 척척 넘겨가며 엄청 집중해서 보더라고요. 동물이랑 식물의 생명이 어떻게 시작되는지 살펴보며 이야기도 나눠보고
곰인형도 죽나요? 물음엔 인형이 왜 죽어~하며 웃더라고요. 아기를 낳으러 간 토끼이모를 보곤 자기도 여기서 태어났냐고 물어보네요. ![]()
슬퍼하는 친구에게 뭐라고 말하는 게 좋을지 물어봤더니 토닥토닥해주며 '괜찮아~'하고 위로를 건네주더라고요. 돌아가신 오소리 할아버지를 보곤 우주의 별이 됐을 거 같다고 얘기하네요.
책을 보고 난 후 낱말카드를 이용해 생명, 무생명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분류도 해보고
돌아가신 오소리할아버지가 우주의 별이 됐을 거 같다는 아이의 말에 같이 별을 만들어보기로 했어요. 검은 도화지에 물풀로 별을 그려준 후 마음에 드는 색모래를 뿌려 반짝이는 별을 만들어 봤는데 은색별과 빨간색 별이 제일 마음에 든다네요. .................
왜 죽는걸까요?는 질문을 통해 아이들에게 생명과 죽음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는 책이에요.
처음 아이랑 책을 읽을 때 주제가 너무 무거운 내용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막상 읽어보니 걱정과는 달리 죽음에 대해 건강하게 알려주는 책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귀여운 동물 친구들의 이야기로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해 주니까 아이도 내용을 더 쉽게 받아들이더라고요.
책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도 배울 수 있었답니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아이와 함께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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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비룡소 연못지기 활동을 하면서 유아 과학책인 어스본 플랩북,
왜 죽는 걸까요?
신간을 받아보고, 아이에게 이 무거운 주제에 관해 어떻게 설명을 해야 할까.. 고민이 참 많았습니다.
한데 그건 어른인 제가 '죽음'에 대해 갖고 있는 선입견이었나 봐요.
무거운 주제와는 달리, 책은 귀여운 동물 친구들의 대화체로 이루어져 있었고, 그래서인지 4살인 저희 아이와 함께 책을 보기에도 큰 부담이 가는 책이 아니었어요.
슬퍼하는 친구에게 뭐라고 말하는 게 좋을까요?
늘 하던 대로.. 친구에게 이야기해요. 혹시 친구가 대답하지 않더라도 속생해하지 말아요.
친구는 그저 꼭 껴안아 주기를 바랄지도 몰라요.
무거운 주제를 이렇게 덤덤하게 설명해 주는 40개의 플랩 덕분일까요?
저 역시 아이에게 사랑하는 친구, 가족, 사람의 죽음 앞에서 슬픔을 느끼는 게 당연한 것임을 무던하게 설명해 줄 수 있었습니다.
우리 아이의 첫 번째 과학책으로! 유아 과학책으로 어스본 호기심 퐁퐁 플랩북을 살포시 추천하고 싶은 이유를, 굳이 말씀드리지 않고 책에서 보았던 내용으로 대체해보았어요.
아이에게 죽음에 관해 무던히 설명할 수 있고 어린아이들이 가질 수 있는 궁금증에 대해 친근감 있는 동물들의 대화로 그 답을 찾을 수 있는 어스본 플랩북, 유아 과학책 '왜 죽는 걸까요?'
아이와 함께 이야기 나누기 참 좋은 책이더라고요.
상기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작성되었음을 말씀드립니다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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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신간은 제가 너무나너무나 강추해요! 어스본 호기심 퐁퐁 플랩북을 참 좋아하는데 첫 과학책 으로 가볍게 알려주기 좋거든요!
4살때는 꼬꼬마 호기심 퐁퐁 플랩북 보다가 요새는 좀더 확장해서 꼬꼬마 상위 버전인 [호기심 퐁퐁 플랩북] 을 보고 있답니다
정보를 찾아보니 신간이 하나둘 늘어가면서 벌써 요 시리즈가 12권이나 나왔네요 ㅎㅎ
바이러스는 뭘까요?, 호랑이는 왜 줄무늬가 있어요? 우리집엔 요 2권 빼고는 다 있었네요!ㅎ
어스본에서 매년 나오는 2021 카탈로그에 이렇게 출간 예정이라고 표시 되어 있는 책 제목이 호기심 퐁퐁 플랩북 [ 왜 죽는 걸까요? ] 가 있더라구요
그래서 이책과 함께 죽음에 대해 제대로 알려주고 싶어 신간 나오기만을 기다렸답니다 !!!
(매년 출판사에서 나오는 카탈로그는 받아보는 편인데 어스본은 이번 해부터 웹으로 무료배포하고 있어요!)
이 책은 총 6페이지로 되어 있는데 각 장마다 이렇게 죽음과 감정에 관한 주제가 있어요
1> 왜 죽을까요? 이 페이지에서는 생명이 무엇인지 알려준답니다 나무와 동물들은 생명이 있어 죽지만, 곰 인형은 살아 있지 않으니 죽지도 않아요. 그리고 생명은 언젠가는 죽게 된다는 것이 아주 자연스러운 과정이라고 알려줍니다
2> 죽음에 대해 이야기 해도 될까요?
제가 놀란 마음에 참 잘못 아이에게 알려준 것이 바로 죽음에 대해 앞으로 이야기 하지 말라고 했던거였어요 이 책을 같이 보며 죽음에 대해 가볍게 장난치듯이 말고 궁금하고 고민되고 걱정이 되는 것이 있다면 언제든지 이야기해도 된다고 말해주었어요
3> 죽으면 어떻게 되나요?
죽으면 몸이 어디로 가는지, 장례식은 무엇인지, 왜 사람들이 검은색 옷을 입는지 알려주어요.
무엇보다 저도 감동받은 부분이 있는데, 이 부분을 읽어주며 같이 생각해보자고 했어요^^
Q> 오소리 할아버지는 지금 어디에 계세요? 할아버지의 몸은 관에 있는데, 우리가 사랑하는 할아버지는 어디로 갔을까요? 우리 삶에서 매우 중요한 질문이에요. 죽으면 어떻게 되는지, 어디로 가는지 사람마다 생각이 달라요.
4> 소리치고, 울고, 숨어도 될까요?
소중한 사람이 죽었을때, 화가 나고 슬픈 감정을 느끼는 건 당연해요. 또 호란스럽거나 두려움을 느낄 수도 있어요.
왜 마음이 아픈지, 상실감이 무엇인지 알려준답니다.
5> 그만 슬퍼하려면 어떻게 할까요?
평범하고 일상적인 일을 해보기도 하고, 내가 어떤 감정을 느끼는지 이야기 해보며 죽음으로 인한 슬픔을 극복하는 방법도 나옵니다
살면서 키우는 반려동물이나 식물이 죽을 수 있고 정말 주위 사람의 사망으로 힘들어 할 수 있겠지만, 극복 해나가는 과정 또한 알려주어 배울게 많았어요
6> 행복한 추억을 어떻게 기억할까요?
또한 소중한 이들의 죽음이 그냥 허무한 것이 아니라 행복한 추억을 오래 기억할 수 있는 방법도 알려주어요
살아생전 할머니가 좋아했던 쿠키를 만들며 기억하고 소중한 기억을 글로 남기기도 하고 추억이 깃든 물건을 소중히 간직하면서요^^
아이와 하나하나 플랩북을 넘겨가며 다양한 질문과 답변을 읽으며 이야기 나눠보았어요
무엇보다 죽음에 대해 장난스럽지 않지만 편안하고 어렵지 않게 다가갈 수 있어 참 좋았답니다
아이도 한결 편안해진 마음으로 질문도 하고 웃기도 하고 살짝은 심각하기도 하며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생각도 해보더라구요 ^^
어스본 과학책 호기심 퐁퐁 플랩북이 참 좋은게 이렇게 하나하나 들쳐보며 질문과 답을 알려주고, 거기다가 아이와 대화를 나눌 포인트들이 많아요
그래서 어려운 주제도 친근감 있고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게 만들어줘서 참 맘에 들어요
이렇게 말해줘도 아직은 죽음이 머나먼 이야기 나에겐 일어나지 않을 이야기처럼 느껴져요
하지만 아이들의 생각은 예상치 못하게 흘러가니 두려워하지 않으면서도 궁금증을 풀어주도록 아이의 마음 한켠이 채워질 수 있도록 책과 함께 소통하며 알려줄 수 있어 너무나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죽음과 슬픔에 대해 아이에게 어떻게 알려줘야할지 조금 막막하고 어렵다고 느껴진다면 [왜 죽는 걸까요?] 이책을 같이 읽는걸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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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과 관련된 주제라고 해서 사실 저부터도 약간의 선입견을 갖고 이야기가 무겁고 두려운 것이면 어쩌지라는 걱정을 했는데 너무나 깜찍한 동물들을 의인화해서 묘사한 그림과 상황들이 더욱 친근감 있게 다가오고, 슬픔을 다루는 방법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답니다. 특히 플랩북 형식으로 되어있어서 아이와 함께 묻고 답하기 놀이를 즐기면서 할 수 있었던 것이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어요.
소리치고, 울고, 숨어도 될까요? 슬픔을 마주하는 자세는 분명 개개인이 모두 다 다르겠죠? 이 책에서는 소중한 사람이 죽었을 때 화가나고 슬픈 감정을 느끼는 것이 당연하다고 이야기해요. 그리고 내 기분을 다른사람에게 그대로 알리는 것이 더 좋을 수도 있다고 하죠. 왜냐면 그래야 다른 사람들이 도와줄 수 있고, 슬픔을 함께 나눌 수 있으니까요~
이 책 속에 담긴 이야기들을 통해 죽음이라는 것이 무섭고 두려운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되고, 죽음은 삶의 자연스러운 과정이라는 것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어요. 더 나아가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워 줄 수 있었던 소중한 기회가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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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는 개미, 화단에 피어있는 꽃 등을 보며 아이에게 그 개미와 꽃을 아프게 하지 말라고 이야기할 때 그 때 처음 죽음에 대해 이야기했던 것 같습니다. "개미 밟으면 개미 아야하니까 (혹은 개미 죽으니까) 조심해" 라고 아이에게 이야기하며 "죽음"에 대해 간단하게 아이에게 설명했던 적이 있습니다. 요즘은 "죽음"을 "하늘나라에 간다"고 표현해줬는데 더 이해가 되게 아이에게 어떻게 설명해주면 좋을까 고민하던 시기에 어스본코리아의 "왜 죽는 걸까요?"를 만났습니다.
차마 설명하고 싶지 않은 부분이지만 아이가 좋아하는 플랩북을 통해 이렇게 "죽음과 감정"을 설명해줄 수 있는 책이라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어른인 저 또한 플랩을 펴보며 어떤 내용을 담고 있을까 궁금하기도 했고 읽어보니 뭉클하기도 했고 도움이 되었습니다.
먼저 "왜 죽을까요?"부터 시작합니다. 살아있는 것과 살아있지않은 것을 구분해보며 "죽음"을 겪게 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갑니다.
죽음을 겪게 되어도 영원히 끝난 것은 아니라는 것. 기억 속에는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이 와닿았습니다. 이어서 죽음에 대해 이야기해도 되는지, 죽으면 어떻게 되는지도 자세히 설명해줍니다. 장례식과 검은 옷에 대해 아이들이 궁금증을 가질 수 있는 부분을 잘 알려주고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가까운 누군가의 죽음으로 겪을 수 있는 감정들을 잘 묘사해주고 있었어요.
그만 슬퍼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도 아이에게 알려주고싶은 중요한 내용입니다. 슬픔이 있지만 그 슬픔을 어떻게 현명하게 이겨나갈 수 있을지 아이와 이야기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았어요. 그리고 그 슬픔을 끌어안고만 있지 말고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렇게 호기심 퐁퐁 플랩북 "왜 죽는 걸까요?" 이 책 한권만으로 아이와 "죽음과 감정"을 잘 이야기나눠볼 수 있었습니다. 아이에게 설명은 해줘야하지만 쉽지 않았던, 그 때의 감정도 "슬프다"라고만 설명했는데 이 책을 통해서 감정 또한 자세히 묘사해줄 수 있었어요. 피할 수 없는 것이 바로 "죽음"이고 그리고 언젠가 한번은 설명해주어야하기에 아이와 플랩을 열어보며 차분히 읽을 수 있었습니다. 아이에게도 저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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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본에서 나온 호기심퐁퐁플랩북~ 플랩을 열고 닫으면서 여러 주제에 대한 호기심과 궁금증을 알아볼 수 있는데요. 아이들에게 다소 어려울 수 있는 "죽음"이라는 소재는 어른들도 아이에게 설명하기가 까다로울 수 있는데 귀여운 동물 그림과 재미있는 플랩으로 동물, 식물, 사람은 왜 죽는 것인지, 슬픈 감정은 무엇인지, 어떻게 기억할 수 있는지 등 여러가지 호기심에 대한 궁금증을 쉽고 재미있게 알아볼 수 있는 과학책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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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본 호기심 퐁퐁 플랩북, 이것저것 물어보기 좋아하고 손으로 조작하는 것 좋아하는 호기심 많은 아이를 키우고 계시다면 주제별로 한번쯤 접해보셨을 거에요. 저희집을 거쳐간 책들 중에서는 <누구 똥일까요?> <왜 손을 씻을까요?> <바이러스는 뭘까요?> <눈코입은 왜 있어요?> 등등이 생각나네요.
그중에서도 오늘 소개할 책은 <왜 죽는 걸까요?>입니다. 죽음, 슬픔을 감성적으로 다루는 그림책들은 찾기 쉬워도, 무겁고 어두운 주제를 아이의 눈높이에 맞는 쉬운 언어로 풀어 쓴 과학책은 오히려 좀 생소하지요.
생각해보면 저희 애도 이미 몇차례의 죽음을 소식으로 접한 적이 있어요. 가끔 뜬금없이 죽음에 대해 물어보기도 하고요. 아이들에게 죽음은, 조부모나 친인척의 부고로 인한 장례식 참석일 수도 있고, 키우고 있던 반려동물이나 식물의 죽음일 수도 있겠어요. 죽음이란 주제는 생명의 탄생만큼이나 아이들에게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중요한 화두지만 예고없이 찾아오기에 엄마로서는 더욱 대비하기 어렵습니다.
이 책은 6장에 걸친 40여개의 플랩에 죽음, 슬픔에 대한 각각의 질문과 답이 있어요. 앞에서부터 차례대로 하나씩 읽어봐도 좋지만 그때그때 마음이 끌리는 그림이나 질문을 골라서 함께 읽어보고, 우리만의 이야기를 충분히 나눠 보고, 플랩을 열어서 제시된 답을 확인해도 좋았어요.
얼마전 저희 집에서 처음으로 키워본 반려동물인 장수풍뎅이 애벌레와 명주달팽이가 무지개 다리를 건넜어요. 아이에게 어떻게 죽음을 전할지 고민도 많이 했고 저부터도 충격이 컸거든요.
그날 밤 아이와 같이 읽어본 책이 이 책이었어요.
앞서 많이 울기도 하고 마음이 무거웠지만, 오히려 죽음에 대해 담백하게 담담하게 풀어낸 질문과 답을 아이와 함께 나누다보니 오히려 제 마음도 차분하게 정리되었어요. (이건 개인마다, 상황마다 시간차가 있을 것 같아요)
아이는 이 플랩을 펼쳐서 읽더니, 내가 죽으면 무덤에 묻어줘. 불에 태우면 뜨거우니까. 라고 엄마가 물어보지도 않은 대답을 하네요. 저는 알았다고, 어쩐지 울컥해져서 엄마가 죽으면 재로 만들어서 우리 추억이 담긴 곳에 뿌려달라고 했어요.
다음날 묻어줄 때 이 플랩을 참고해서 아이가 인사했어요. 다음에는 건강한 장수풍뎅이로, 달팽이로 태어나길 바랄게. 미안하고 고마웠어. (그런데 조립해서 갖고 놀던 나노블럭 장난감 잭을 해체할 때도 비슷하게 인사하네요…; 같이 놀아서 반갑고 고마웠어. 기억할게 다음에 또 만나자. )
이 플랩을 읽을 때는. 제가 아이에게 고맙다고 인사했어요. 아까 엄마가 슬퍼할 때 너가 꼭 안아주고, 토닥토닥 해줘서 큰 힘이 되었어. (좀 입장이 뒤바뀐 것 같지만요..) 엄마도 실컷 울고 나니까 기분이 좀 나아지더라. 기다려줘서 고마워. 라고요.
그리고 이 플랩을 기억했기 때문일까요..?? 장수풍뎅이와 달팽이를 묻어준 날, 집근처에 피어있던 개망초를 아이가 꺾어 왔어요.
개망초 한송이는 달팽이들 묻어준 무덤 위에 살짝 꽂아주고. 나머지 송이는 아이가 집에 가져와서 물에 담가두었어요. 개망초 키우는 법을 아이가 핸드폰으로 검색해달라고 하는데, 좋게 말하면 들풀이고 나쁘게 말하면 잡초라 그런지 키우는 법은 잘 안나와 있네요. 꽃말은 화해, 또는 가까이에 있는 사람은 행복하게 해주고 멀리 있는 사람은 가까이 다가오게 해준다는 뜻을 담고있다고 해요.
물에 담가두었더니 아직 싱싱하게 활짝 피어있는 개망초예요. 계란꽃이라는 이름도 있던데 꽃말인 화해를 떠올리면 용서가 생각나요.
마음 한켠에 꽂아두고 생각날 때 플랩 하나씩 열어보며 아이와 이야기 나누기 좋은 책이었어요. 좋은 질문, 좋은 책이 진솔한 대화의 물꼬를 열어줄 수 있네요.
이 책은 비룡소 연못지기 29기 활동으로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개인적인 감상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비룡소 출판사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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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이라는 주제에 대해 6살 아이와 이야기를 나눈다는 것에 대해 덜컥 겁이 났었어요. 왜냐하면 어른인, 그리고 엄마인 내가 '죽음'이라는 단어가 익숙하지만 대화하기엔 낯설고 슬픈 이야기였거든요. 그런데 플랩북으로 하나하나 넘기며 덤덤하게 읽어주고 물어보고 대답해주고 서로의 생각을 나눴어요. "엄마는 몇 살까지 살거야?" "죽어서 별이 되면 어떤 별이 누구인지 어떻게 알 수 있어?" "모두 안죽으면 안될까?" 얼마 전 알사탕 뮤지컬을 보고 와서 할머니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껌이 있다면 돌아가신 할머니의 목소리를 듣고 싶다고도 이야기하더라구요. '죽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그리움'에 대해서도 말해보고 생각해보게 되었네요~ 6살 딸과 이런 이야기도 나눌 수 있다니..! 글로 써보니 우리 아이가 많이 컸다는 걸 느낍니다!! 어려운 주제같지만 쉽고 친근하게 풀어 쓴 그림책이라 이야기하기 어렵지 않았습니다. 한글을 익힌 이후에 아이가 혼자 이 그림책을 읽게 된다면, 어떤 생각을 했는지- 어떤 마음이 새로 생겼을지- 여러모로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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