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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어빌리티 교양수업 : 역사 속 위대한 여성
이 책은
이 책 『있어빌리티 교양수업 : 역사 속 위대한 여성』은 여성 인명사전이라 할 수 있다. 역사 속 위대한 여성들을 소환하여 그들의 일화를 들어보는 것이다.
저자는 사라 허먼, 영국의 작가 겸 편집자. 다방면의 해박한 상식과 교양을 갖춘 것으로 명성이 높다. 영화 잡지 <토털 필름Total Film>를 비롯해 <로스트Lost>, <히어로즈Heroes>, <토치우드Torchwood> 같은 TV 프로그램 공식 잡지에 기고하고 있다.
이 책의 내용은
세계사에 큰 족적인 남긴 위대한 여성들의 이야기다.
먼저 이 책 ‘있어빌리티’ 시리즈에 대하여. 우리말에 ‘있어 보인다’라는 말이 있는데, 그런 경우의 '있다'와 영어 어빌리티(ability)를 조합하여 만든 조어로, 뭔가 알고 있어 보이게끔, 풍부한 상식을 갖고 있어야 한다는 의미라 생각된다. 해서 이 책에 소개되는 여성들에 대하여는 적어도 이 정도 정보 및 일화를 알고 있어야 한다는 뜻이라 생각된다.
이 책에는 모두 103개의 항목으로 여성이 소개되고 있는데, 물론 소개된 인물은 그보다 훨씬 많다. 여성만 소개되는 것이 아니라, 해당 여성과 관련되는 남성들도 소개하니, 한마디로 여성 위주의 세계사, 문화사라 할 수 있다.
문화사일 수밖에 없는 것이, 최초의 여성 영화감독은 누구인지, 하는 물음에 답하려면 영화에 관련된 사항들을 알아야 하니, 당연히 문화사인 것이다.
내용 중에 '앤 마샬'을 소개하는 대목을 살펴보자. (202쪽) 그녀는 셰익스피어의 『오셀로』에서 데스데모나 역을 맡았는데, 연극 무대에 오른 최초의 여성으로 기록된다.
그전까지만 해도, 영국에서 여성은 연극 무대에 오를 수 없었다. 해서 극중 여성의 역할은 대개 10대 소년이 맡아 했었다. 그러다가 찰스 2세가 즉위한 후에, 왕은 1662년에 ‘허가를 받은 두 극단이 무대에 올리는 연극에선 모든 여성 역할을 여성이 맡을 수 있다’고 선포한다. 그런데 그 전에 이미 무대에 오른 여성이 있었으니, 바로 위에 소개한 앤 마샬이다. 그녀는 1660년에 이미 셰익스피어의 『오셀로』에서 데스데모나 역을 맡았던 것이다.
이런 일화를 비롯하여, 이 책에는 <선구자들, 사상가들, 종교와 문화, 정치, 페미니즘, 리더들, 전사와 슈퍼우먼, 죄와 벌, 미술과 문학, 쇼 비즈니스>로 10개 분야의 카테고리로 나누어 여성들을 소개하고 있다.
아는 인물의 몰랐던 면, 모르는 인물의 더 몰랐던 면
이 책을 읽으면서 각 항목의 등장인물과 그 일화들을 이렇게 분류해 보았다.
아는 인물의 알고 있던 이야기. 아는 인물의 모르는 면을 소개하는 글 모르는 인물. 모르는 인물이지만 알고 있던 이야기. 이것은 해당 사실은 알고 있었는데, 그 인물과 매치가 되어 있지 않던 사항이다.
이런 분류 기준을 가지고 읽으니, 인물들을 더더욱 흥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아는 인물의 모르는 면을 소개하는 글에 해당하는 것은, 마리 앙투아네트가 있다. 마리 앙투아네트가 역사적으로 잘못 알려져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으나. 당시 정치 타블로이드 신문 정도 되는 ‘리벨’에서 마리 앙투아네트를 악질적인 섹스 스캔들의 주인공으로 묘사하여 그녀를 궁지로 몰아갔다는 것, 모르고 있었다. (112쪽)
모르는 인물이지만 알고 있던 이야기. 해당 사실은 알고 있었는데, 그 인물과 매치가 되어 있지 않던 사항으로서는 영국의 헨리 2세의 부인 엘레노어다. 헨리 2세의 역사적 사실을 알고 있었는데, 그의 아들들이 그에 대항하여 반란을 일으켰을 때 주도적 역할을 한 게 바로 앨레노어라는 것, 이제 그런 사건들의 조각이 맞춰지는 느낌이다.
다시, 이 책은
이 책을 읽으면서 이런 생각을 해보게 된다. 대개의 역사서는 남성 위주로 서술되어 있다. 사건의 주체가 남성인 경우가 많아서 그렇겠지만, 이 책에서 보는 것처럼, 의외로 여성이 주체가 된 사건도 많이 있는데, 그런 경우조차도 남성에 가려 여성은 뒤에 숨겨져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러니 여성을 앞에 내세워, 역사를 다시 써보는 것은 어떨까 이 책에 등장하는 여성들의 이야기를 다른 방향으로 조합하여 쓴다면, 그것 자체로 훌륭한 ‘World herstory (여성 세계사)’가 될 것이다.
사족 : 인물 인덱스
이 책은 목차도 마찬가지지만, 인물 목록이 없다. 해서 필요한 경우 참고 하기 위하여, 국가 별로 몇 명 인덱스를 만들어 보았다.
영국 역사에 등장하는 인물
제인 그리핀 (18) 마거릿 캐번디시 (41) 마거릿 대처 (79) 에밀리 데이비슨 (96) 빅토리아 여왕 (114) 엘레노어 (120쪽) - 영국왕 헨리 2세의 왕비 엘리자베스 1세 (122) 조안나 베일리 (193) - 여자 셰익스피어 앤 마샬 (202) - 셰익스피어의 『오셀로』에서 데스데모나 역을 맡은, 연극 무대에 오른 최초의 여성
프랑스 역사에 등장하는 인물
잔 다르크 (50) 샤를로트 코르데 (76) 시몬 드 보부아 (106) 마리 앙투아네트 (112) 에디트 피아프 (192)
미국 역사에 등장하는 인물
헤디 라마 (10) - 배우 넬리 불라이 (19) - 탐사 전문 기자 메리 딕슨 키스 (20) 아인 랜드 (34) 작가 패니 크로스비 (66) 소저너 트루스 - 이사벨라 바움프리 (102)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124) 애니 에드슨 테일러 (138) 재키 미첼 (140) 나나에히 워드 (146) 페기 윗슨 (148) 벨 기네스 (158) 리지 보든 (160) 세일럼의 마녀 (164) 이사벨라 굿윈 (166) 레이첼 카슨 (174) 헤리엇 비처 스토 (180)
러시아 역사에 등장하는 인물
발렌티나 테레시코바(14) - 우주인 다리야 니콜라예브나 살티코바 (154) 안나 파블로바 (204) - 발레리나
아프리카 역사에 등장하는 인물
히파티아 (42) 하트셉수트 (110) 야 아산테와 (118) 클레오파트라 (119) 아미나 (128)
아시아 역사에 등장하는 인물
준코 자베이(24) 모수오족 여인들 (54) 마더 테레사 (56) 인디라 간디 (74) 사비트리바이 풀레 (95) 아웅산 수 치 (116) 온나부게이샤 (132) 쿠룰룬 (142) 미유키 이시카와 (162) |
대화를 지적으로 만드는 생활 교양 백서라는 설명대로 세계사에서 남다른 이야기를 만들어낸 여성 103명의 이야기를 실은 책은 박학다식이라는 표현이 딱 맞는 책입니다. 사실 세계사 속의 여자들의 이랴기라곤 잔다르크, 엘리자베스 여왕, 메리여왕, 마리 앙뜨와네트 정도가 떠오를 정도로 우리에게 익숙하게 알려진 여자 위인들? 혹은 어떤 의미를 가진 여성들의 이름들을 들었적이 적어 이 책에 설명된 103명은 정말 놀라운 숫자였습니다 책은 남성 중심의 역사에서 소외되고 배제되고 왜곡된 여성들의 이야기를 총 10개의 영역에서 주제별로 묶어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선구자들을 주제로 한 영역에선 비밀 무선 통신 분야에서 선구자였던 헐리우드 여배우 헤디 라마,자전거로 세계 일주를 한 애니 코헨 코프초프스키, 맨 처음 우주에 간 샐리 라이드 등 대부분 들어 본 적 없던 이름들이었습니다. 분명 세상의 반은 여자이건만 왜 한 번도 내가 알고 있는위대한 여성들이 적었지?에 대한 의구심을 가지지 않았던지....이 책을 다 읽고 나서야 비로서그 동안 내가 얼마나 편협한 세상에서 살고 있었는지를 확실히 느꼈습다. 이 외에도 핵분열을 설명한 알베르트 아인슈타인,마리 퀴리 부인의 뛰어난 업적, 레이먼드 고슬링이 찍은 DNA 사진, 잔다르크가 화형 당한 진짜 이유등 단순히 뛰어난 여성들을 소개하는 것이 아닌 그녀들이 불평등한 세상에서 어떻게 자신의 이야기를 역사에 남겼는지를사진 자료와 함께 설명해 줍니다. 그리고 훌륭한 여성들이 있다면 반대로 연쇄 살인을 저지른 벨 기네스, 38명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살티코바, 자기 부모를 살해한 리지 보든처럼 명암을 다 다뤄주고 있어 다양한 영역에서 이름을 남긴 여성들은 거의 다 들은 기분이 드네요^^
꽤 많은 사진 자료를 통해 얼굴을 알 수 있어 좋은 시간이었고 뛰어난 남자들이 있었다면 그 반대편에 뛰어난 과학자, 의사, 역사학자 등이 세상을 바꾸고 있음을 설명해 주는 시간이었습니다. 엄청난 대단한 지식을 우리에게 전달해주기보단 쉽고 짤막짤막하게 지루하지 않게 들려주어 어디 가서 이야깃거리로 아는 체 하기 좋은 책으로 손 닿는 곳에 놓고 읽기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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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 약 6,300미터되는 지점에서 눈사태를 만나며 곤경에 빠졌다. 다베이와 다른 두 등반가가 텐트속에 갇혀 거의 질식직전까지 갔다. 다행히 다베이가 자신의 주머니칼을 다른 등반가에게 넘겨 텐트를 찢었고 함께갔던 셰르파들이 그들을 꺼내주었다. 12일후인 5월 16일 다베이는 드디어 에베레스트 정상에 올랐다. (25쪽)" 나는 사라 허먼님께서 저술하시고 (주)북새통 토르출판사에서 출간하신 이책 <있어빌리티 교양수업 역사속 위대한 여성>을 읽다가 윗글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아~ 에베레스트 ~ 남성으로서는 뉴질랜드의 에드먼드 힐러리 경이 1953년에 세계최초로 에베레스트 정상을 밟았다. 그러나, 여성들은 에베레스트 정상을 오르기가 쉽지않았다. 그러다가 힐러리 경이 에베레스트 정상을 밟은지 22년후에 일본의 다베이 준코가 여성으로서는 세계 최초로 에베레스트 정상을 밟은 것이다. 남성 못지않은 체격을 갖은 서양의 여성등반가가 아니라 150cm 밖에 안되는 외소한 체격에다가 등정당시 3세 딸을 둔 만36세의 일본 가정주부가 에베레스트 정상을 여성최초로 밟게되다니... 정말 대단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이에 나는 이책에서 세찬 눈보라와 갖은 역경을 헤치고 에베레스트 정상을 최초 밟은 여성로서 다베이 준코가 가장 확와닿았다. "철의 여인 마거릿 대처가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개발했다고? 자기 이름의 패션브랜드까지 만든 비행사는 누구일가? 과학자들이 열광하는 사진 51이란 대체 무엇일까? " 나는 북새통 토트출판사에서 출간하신 이책에서 윗의문들에 특히 더 궁금했고 그해답도 이책을 통해 확실히 알게되었다. 선구자들 사상가들 종교와 문화 정치 페미니즘 리더들 전사와 슈퍼우먼 죄와 벌 미술과 문학 쇼비즈니스 와~ 이렇게 10개 파트에 걸쳐 우리가 잘몰랐던 여성들에 대한 새로운 사실들을, 평소 갖었던 의문들에 대한 명쾌한 해답들도 알려주셔서 아주 흥미롭게 잘읽을 수 있었다. 글고 이책의 저자이신 사라 허먼님께서는 영국의 작가겸 편집자로서 다방면의 해박한 상식과 교양을 깆추신 분으로 유명하다. 그리하여 이책에서는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여러가지 의문사항들이 생길 수 있는데 이렇게 위 10개 부문 103가지 의문에 대한 명쾌한 해답을 214쪽에 달하는 이책을 통해 얻을 수 있어 아주 흥미진진하게 잘읽었다. 103가지 의문에 따른 역사속 위대한 여성들을 만날 수 있게 해주셨는데 이에 아주 뜻깊은 독서가 되었다. 그런 의미에서 이책은 세계사에 큰족적을 남긴 103명의 여성들에 대해 알고싶어하시는 분들께서는 놓치지않고 꼭읽어보시길 권유드리고싶다. 지금도 생각나네... 맨처음에 우주에 간 여성을 소개해주신 다음의 말씀이... "1963년 발렌티나 테레시코바는 보스토크 6호를 조종하게 되었다. 6월 16일 지상에서 쏘아 올려진뒤 테레시코바는 우주공간에서 70시간 41분을 보냈으며 지구궤도를 48차례 돈 뒤 낙하산을 타고 카자흐스탄의 카라간다근처에 내려앉았다. 그녀가 지구를 떠나 지구 궤도안으로 들어간 최초의 여성이다. (14~15쪽)" #있어빌리티교양수업역사속위대한여성 #북새통 #사라허먼 #토르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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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알고 너는 모르는 인문 교양 아카이브! 있어빌리티 교양수업 역사 속 위대한 여성!! 역사 속에 위대한 인물은 거의 대부분 남성들이다. 이유는 무엇일까? 수 세기 동안 남성 기록자는 여성을 교묘히 역사에서 배제했다. 그래서 이런 불공평함을 상쇄하려고 [있어빌리티 교양수업 역사 속 위대한 여성]은 전쟁터에서, 정부 최고위층에서, 그리고 혁명의 거리에서 사람들을 이끈 여성 리더를 찬미한다. 알려지지 않은 역사 속의 여성들의 이야기를 찾아 여행을 떠나보자! - 여배우 헤디 라마 와이파이와 GPS, 비밀 무선통신을 발명하다! 아카데미상에 노미네이트됐던 1940년대 영화 [알지에 Algiers>와 <삼손과 데릴라 Sampson and Delilah]의 주연 배우였던 헤리 라마는 실험실을 끌고 다닌 여배우로 유명하다. 영화 촬영이 없을 때면 라마는 주로 뇌를 쓰는 일에 집중했다. 그녀는 심지어 자신의 트레일러 안에 각종 장비를 갖추고 있어 한가한 때 이런저런 실험을 하곤 했다. - 에이다 러브레이스 최초로 컴퓨터 프로그램을 만들다! 찰스 배비지가 1834년 최초의 범용 컴퓨터를 고안해냈고 최초의 컴퓨터 프로그램을 만든 사람은 에이다 러브레이스이다. 배비지는 실제로 해석 기관을 제작하진 않았으나 러브레이스는 자신의 논문에 그 기계를 사용할 경우 복잡한 대수 계산을 빠른 속도로 해내고 수와 관련된 각종 발견을 하는 등 할 수 있는 일이 많다는 걸 보여주었다. 그녀는 심지어 인공지능에 대한 아이디어까지 언급했다. 그러니까 무려 100년 전에 이미 컴퓨터 기술의 미래를 내다본 것이다. - 시리마보 반다라나이케 최초의 여성 수상이 되다! 1960년 7월 22일 시리마보 반다라나이케는 실론(오늘날의 스리랑카)에서 현대 세계의 첫 여성 정부 수반이 되었다. 남편이자 전 실론 수상이었던 S.W.R.D. 반다라나이케가 암살된 뒤 정치에 입문한 것이다. 반다라나이케가 정치적 장벽을 허물고 난 뒤 많은 유명한 여성들이 곧 그 대열에 합류했다. 1966년 인도에서 인디라 간디가 두 번째 여성 수상이 되었다. 그리고 반다라나이케의 딸은 훗날 스리랑카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 되었다. - 철의 여인 마거릿 대처 소프트아이스크림을 개발하다! 정치계에 입문하기 전, 마거릿 로버츠는 노벨상 수상자인 옥스퍼드대학교의 화학자 도러시 호지킨 밑에서 X선 결정학을 공부했고 졸업 후 라이언스 사에서 공기를 넣어 아이스크림을 부풀어 오르게 할 방법을 연구했다고 한다. - 안나 파블로바 죽을 때까지 발레리나! 러시아 발레의 전설, 안나 파블로바는 헤이그 투어 중이었던 1931년 50번째 생일을 앞두고 폐렴으로 쓰러졌다. 치료를 받으면 목숨을 구할 수 있었지만 그녀는 더 이상 춤을 출 수 없게 될 거라는 사실을 알고는 치료를 거북하고 죽음을 맞이했다. 숨을 거두기 직전 파블로바는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 내 백조 의상 좀 준비해줘요." [있어빌리티 교양수업 역사 속 위대한 여성]을 통해 알려지지 않은 위대한 많은 여성들을 만날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이었다.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역사는 남성 위주의 역사이다 보니, 훌륭한 많은 여성들의 이야기 많이 빠져 있다. 최초 남성 우주인 유리 가가린은 알려져 있으나, 최초 여성 우주인 발렌티나 테레시코바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제는 숨어 있는 그녀들의 업적을 발굴하고 알려야 할 것이다. 이 책은 세계사에 큰 족적을 남긴 위대한 여성 103명의 이야기를 10가지 테마로 소개하고 있다. 테마가 끝나면 스피드 퀴즈도 있어서 리뷰할 수 있어서 좋았다. 이 책은 누구나 읽고 교양을 채울 수 있다. 아이들과 함께 읽어도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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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에 큰 족적을 남긴 위대한 여성103명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책이다. 남성중심의 역사에서 의도적으로 배제되거나 왜곡된 여성들의 업적들을 다루어서 남성만이 아닌, 여성들이 있었으므로 이야기한다. 위대한 여성들의 위대한 업적을 알 수 있도록 생각지도 못한 103가지의 질문을 던짐으로 103명의 업적까지 알 수 있어서 너무나 유익했다. 와이파이와GPS를 발명한 여배우, 자전거로 세계일주를 한 여성모험가도 신기했다. 아인슈타인의 부인이었던 밀레바 역시 업적은 남아있지 않았지만 아인슈타인이 물리학상을 받았을까 그 중요한 연구를 체크해주고 강의노트를 꺼주고 각종 의견과 통찰력을 제공하는 등 마리아가 도움을 주었다고 한다. 위대한 업적을 이룬 작가, 학자들 뒤에는 분명 여성들이 존재했다. 퀴리부부에 대한 이야기도 놀라웠다. 위대한 업적을 이루긴 했지만 방사능수치가 높으면 얼마나 위험한지 당시에는 알 수가 없었으니 안타깝기도 하고 100년이 지난 이후에도 그 부부의 노트도 만져서는 안된다고 하니 위험한 일을 알지도 못하고 다친 군인들의 진단을 위해 노력한 그 부부의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 좋은 일을 위해 쓰이도록 발견하고 발전시키고 자신들을 희생하며 만들어 낸 업적들이 많은데 지금 생각해보면 무모한 도전일 수 있지만 인류를 위한 그들의 수고가 헛되지 않기를 바라본다. 모수오족의 주혼에 대한 이야기도 신기하기도하고 동거혼으로 점점 안정적으로 변하고 있다고 하니 다행스럽기도하다. 에이다는 인공지능까지도 예견한 여성으로 몇백년전 여성으로 정말 대단한 여성들이 많았음에도 남성들에 가려져 얼마나 힘들게 연구하고 노력했을지 지금보다 더 보수단체가 많았던 시절이라 대단하고 존경스럽다. 많은 여성들이 남성들의 업적에 가려지거나 남성들의 이름으로 또는 자신이 아닌 다른사람업적으로 다양하고도 인류를 위한 업적을 많이 남겨졌지만 그래도 끊임없이 인류를 위해 넘겨주었기에 감사하다. #있어빌리티교양수업#역사속위대한여성 #사라허먼 #문화충전#엄성수#서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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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와 의료관련 자료에서 여성의 역할을 축소시켰던 사실은 많이 확인된다. 따라서 여성에 대한 이야기를 전적으로 실어놓은 책은 그만한 가치가 있는 것 같다. 애초에 성평등이 있었다면, 페미니스트라는 용어 자체도 없었을 것이다. 평등한 세상에. 평등을 외치는 사람도 용어도 자연스레 없을 테니까. 그래서 출판사 토트에서 만든 생활교양 수업 중에서 [역사 속 위대한 여성]은 눈에 가장 먼저 들어온다. (있어빌리티 :인체와 상식, 여성,물리학 등등 주제를 다루는 세트의 책으로 이런 저런 주제를 다룬다. ) ![]() [역사 속 위대한 여성]은 역사와 과학 의료 종교 모든 부분에서 위대한 여성을 이야기한다. 여성 우주인의 이야기_ 맨 처음 우주에 간 최초의 여성 테레시코바는 남성 훈련생과 똑같이 혹독한 훈련을 받고, 우주비행 직후, 동료(우주여행에 나선 세번 째 러시아인)와 결혼한다. 결혼 후 태어난 딸 엘레나는 우주에 갔다 온 부모에게서 태어난 첫 번 째 딸로 기록된다. 그녀는 나중에 의사가 되었다고 하는데, 강인한 부모 아래 태어난 자식의 유전자, 후천적인 배움의 환경도 중요하다는 걸 느끼게 된다. 테레시코바는 미국 우주 비행사 전원의 우주 비행을 합친 것보다 더 많은 시간을 우주공간에서 보냈다고 하니 위대한 여성의 이력에 놀라움까지 느끼게 된다. 여성 프로그래머의 이야기_ 표지에서 확인되는 여성, 에이다 러브 레이스는 이과 계열 그러니까 과학, 기술, 수학 등 여성들의 국제적 자축 행사의 주인공이다. 매년 10월이면, <에이다 러브 레이스의 날>의 행사가 열린다고 한다. 1833년, 러브 레이스는 영국 대학 수학 교수의 논문 번역 부탁을 받고, 논문을 번역한다. 논문의 내용 뿐만 아니라 더 자세한 설명까지 곁들여 원 논문의 3배나 되는 번역본을 만들었다고 하는데, 이는 기계의 해석 기관 작동 원리, 복잡한 수열까지 계산해낸 것으로 교수 배비지는 실제로 해석 기관을 제작하지는 않았으나, 러브 레이스는 자신의 논문에서 그 기계를 사용할 경우 복잡한 대수 계산을 빠른 속도로 해낸 것이라 한다. 위대한 여성의 대표적인 여성으로 표지를 장식하기에 (프로그래밍의 중요성이 가장 강조되는 이 때,) 이보다 더 알맞은 여성이 있을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 책에서 섹션별로 나눠진 정보 중에서 평등을 이야기 하는 부분이 가장 궁금했다. 따라서 세계에서 성차별이 가장 적은 나라는? 이라는 질문에 답에 저절로 눈이 간다. 페미니즘(성평등을 핵심으로 하는 운동과 이론) 전통이 아주 강한 나라로 알려진 아이슬란드, 1980년에 세계 최초로 민주적으로 선출된 여성 대통령이 탄생했다는 것. 더군다나 2016년에는 아이슬란드 의회에서 48퍼센트가 여성이라는 점은 여성이 대접받는 나라로 아이슬란드가 얼마나 노력을 하고 있는 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절반은 여성의원이라는 점에서 성차별 평등을 걷는 법안과 의회, 국민의 노력이 상상 되면서, 한국은 왜 그렇게 되지 않을까 하는 씁쓸함도 느끼게 된다. ------------------------- 특화된 능력을 보이는 <역사 속 여성들의 이야기>는, 책을 읽고 나면 시간이 지나 자세한 내용을 잊어버리기가 쉽다. 따라서, 스피드 퀴즈로 확인되는 섹션별 문제는 앞 장의 여성들의 이야기를 읽고, 내용을 기억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구성이다. 특히 나 인문학 적인 상식이 당연시되는 요즘, 있어 보이는 교양 아카이브, 여성의 위대함을 이야기하는 이 책이 더 반갑게 느껴지는 것 같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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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중심의 역사에서 의도적으로 배제도거나 왜곡된 위대한 여성들의 이야기라는 글귀가 관심을 갖게 했다. 과거에 여성은 사람이 아닌, 남성의 재산, 혹은 소유물로 여겨졌었다는 사실만 보더라도, 잘나도 무시당하고, 오히려 핍박 당했겠거니.. 생각해 볼 수 있다. 뭔가 성과를 이뤄도 빼앗기거나 하는 일쯤이야 비일비재 했겠지. 내 재산이 파생시킨 재산은 내 거니까라고 나름의 합리화도 시켰겠지만. 잘 한 게 있어도 부각시키지 않았을 테니, 우리는 과거에 얼마나 잘나고 훌륭한 여성들이 있었는지 알 길이 없다. 어쩌면 알려고 들지도 않았는지도 모른다. 어쨌든, 분명히 존재했던 세계사에 큰 족적을 남긴 위대한 여성은 있고, 알아야하고, 알려져야 할 그 여성들을 콕 집어 알려주는, [있어빌리티 교양수업 - 역사 속 위대한 여성]이다. 크게 10개 분야의 카테고리로 구성되어 있다. 선구자들 / 사상가들 / 종교와 문화 / 정치 / 페미니즘 / 리더들 / 전사와 슈퍼우먼 / 죄와벌 / 미술과 문학 / 쇼비즈니스. 뭔가 강렬한 느낌이 드는 큰 카테고리 아닌가? [있어빌리티 교양수업 - 역사 속 위대한 여성]은 시기적으로는 몇 세기 전부터 근래에 까지, 분야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정치, 문화, 사회, 범죄에 이르기까지 폭 넓은 분야 속에서 기록된 여성들을 소개한다. 그렇다고 엄청난 공을 세운 여성들만 소개한 건 아니다. 세계사에 족적을 남겼다는 건, 좋은 의미가 크지만, 범죄처럼 위험한 혹은 안 좋은 의미에도 적용된다. 하지만 그 시기를 기준으로 일어난 적 없는 일을 저질렀기에 기록되었다고 보면 되겠다. 세계2차대전 이후, 나치의 포로수용소에 갇힌 프랑스 포로를 300명 이상 탈출 시킨 유명한 여성 가수가 있다. 패배해 가는 전투에서 군사들을 이끌고 선봉장에 나선 여성이 승리를 거두기 시작하면서, 끝내 최종적으로 나라의 승리를 이끌기도 했고. 질 걸 알면서도 마지막 최후의 싸움까지 전쟁터에서 군사들과 함께 싸우다가 죽은 여성이자, 여왕도 있다. 퍼스트레이디로서 노동자와 빈민층의 생활 여건을 개선하고, 차별당하는 여성들의 권리 신장 활동을 했던 여성도 있다. 도시 이름과 도시 디자인에 얼굴이 들어갈 정도로 국민의 사랑을 받았던 그런 여성이다. 남성들이 여성을 무시하면서 멋대로 건 내기에 응해서 보기 좋게 짓밟아 버린 여성도 있다. 나라를 위해 독재자를 죽인 여성도 있고, 대통령을 살려낸 여성도 있다. 그런가하면, 뮤지컬로 만들어졌던, 잔혹한 살인자 인지 아닌지 논란이 있는 리지의 이야기도 소개되어 있다. ‘블루스타킹’과 페미니즘의 상관관계에 대해 이 책을 통해 짚어 볼 수 있었는데, 여성의 배움에 있어 제한적이었던 18세기 런던에서 독서토론을 하는 여성문학모임을 만든다. 여성들이 주도하는 이 모임에는 남성들도 참석을 할 수 있었는데, 남성식물학자가 격식을 차려야 하는 자리가 아닌 편한 작업복에 어울릴 법한 블루스타킹을 신고 참석했다. 이것을 받아들인 것에서 비롯되어 블루스타킹이라는 말을 쓰기 시작했다고 한다. 여성들에게 독서를 권하는 것을 뜻했던 블루스타킹이 이제는 페미니즘을 상징하는 말이 됐다는 사실. [있어빌리티 교양수업 - 역사 속 위대한 여성]을 한마디로 말한다면, ‘세계 여성사’라고 말하겠다. 제목그대로 있어보이는 '있어빌리티 시리즈'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다. 다른 교양수업에선 어떤 감탄연발하게 할 이야기들이 있을까.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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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사 이래로 역사를 기록한 것은 대부분 남성이었습니다. 대부분의 문화권에서 남성이 젠더 기득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많은 분야에서 여성의 업적은 자연스레 지워져 왔습니다. 어렸을 적 읽었던 위인전을 한번 떠올려봅니다. 100권, 200권을 자랑하는 위인전 전집 대부분은 남성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여성 위인은 마리 퀴리 (그것도 퀴리 부인이라고 되어 있지 마리 퀴리라고 이름을 명시하지도 않았던 것 같습니다), 신사임당, 나이팅게일 정도만 기억나네요. 하지만 5천년에 가까운 역사 시대에서 위대한 여성이 정말 열 손가락에 들 정도로 얼마 없었을까요? 아마도 아닐 것 같습니다. DNA의 이중나선 구조를 최초로 촬영한 로절린드 플랭클린은 확인된 사실에 의하면 노벨상을 받은 왓슨과 크릭에 의해 업적이 지워졌습니다. 에이다 러브레이스는 미처 만들어지지도 않은 찰스 배비지의 해석기관을 위한 알고리즘을 개발하여 인류 최초의 프로그래머가 되었습니다. 세실리아 페인은 태양이 수소로 이루어졌고 우주에는 수소가 가장 많은 원소라는 사실을 발견하고 그녀의 박사논문을 통해 발표하지만 다른 남성 천문학자들에게 무시를 당했습니다. 심지어 지도 교수인 헨리 러셀은 논문을 발표하지 말라고 권유할 정도였습니다. 저는 이 여성들을 30대에 들어서야 비로소 알게 되었습니다. 역사 속에는 얼마든지 위대한 여성이 있었지만 기록이 남겨져 있지 않거나 숨겨져 있어 지금까지 기억되지 못하고 알려지지 않은 경우가 매우 많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최근 페미니즘의 영향으로 역사 속 위대한 여성들을 발굴하는 출판 작업이 자주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있어빌리티 교양수업 ? 역사 속 위대한 여성 (사라 허먼 著, 엄성수 譯, 토트, 원제 : Who Knew: Women in History)”도 그런 작업의 일환으로 보입니다. 이 책은 세계사에 큰 자취를 남긴 103 분의 위대한 여성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200여 페이지에 백 여분의 이야기를 다루다 보니 각각의 여성에 대해서는 아주 짧은 아티클이 될 수 밖에는 없습니다. 한 분의 업적을 이야기하는 데 한 권의 책으로도 모자라겠지만 그래도 한 분 한 분 우리가 몰랐던 위대한 사람을 알게 되었다는 데 의의를 두어야 하겠습니다.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103명의 위대한 여성 중 세 분의 이야기만 소개드리려고 합니다. 먼저 리제 마이트너 (Elise Meitner)입니다. 그녀는 핵분열을 발견한 최초의 과학자이며 독일에서 정교수에 오른 최초의 여성이었지만 나치 독일에 의해 모든 것을 잃은 분입니다. 아시다시피 핵분열은 이후 원자폭탄, 핵발전소 등에 사용되는 주요 원리로 인류의 과학적 발견 중 매우 중요한 발견 중의 하나입니다. 하지만 노벨 위원회는 그녀에게 노벨상을 수여하지 않고 그녀의 공동 연구자인 오토 한에게만 단독 수상을 안겨 줌으로써 노벨상의 불공정성을 만천하에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리제 마이트너는 이러한 노벨 위원회를 두고 “(핵분열이) 어떻게 발생하는 것이고 왜 그렇게 많은 에너지를 발생시키는 것인지를 밝히는 것은 (오토) 한과는 상당히 거리가 있는 이야기”라며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다음은 빌리 진 킹 (Billie Jean King, 1943~)입니다. 빌리 진 킹은 무려 39개의 그랜드 슬램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는 위대한 테니스 선수입니다. 또한 성차별 반대론자였던 빌리 진 킹은 스포츠계의 성차별을 견디지 못하고 여자 테니스 연맹 (WTA)를 결성하는 등의 활동을 이어가고 있었고 이러한 활동을 통해 남성과 똑 같은 상금을 쟁취하였습니다. 그녀를 더욱 유명하게 만든 사건은 윔블던 우승자인 바비 릭스 (Robert Larimore Riggs, 1918~1995)와의 세기의 대결입니다. 이 과정은 3만7천여명이 관람하여 가장 많은 관중이 모인 단일 테니스 경기로 약 40년 가까이 기록되었으며 TV로는 무려 9천만명이 지켜본 경기였습니다. 이 경기는 훗날 엠마 스톤 주연의 “빌리 진 킹: 세기의 대결(원제 : Battle of the Sexes)”이라는 제목의 영화로 제작되기도 합니다. (참고로 남녀 그랜드 슬래머 간의 대결은 여성인 빌리 진 킹이 세트스코어 3:0으로 이겼습니다.) 마지막으로 소개한 분은 바로 헤디 라마 (Hedy Lamar, 1914~2000)입니다. 아카데미상 후보에도 오른 바 있고 ‘삼손과 데릴라’의 데릴라 역으로 잘 알려진 배우입니다. 당시 헐리우드에서는 그녀를 두고 ‘백설공주의 현신’,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인’ 등으로 칭송하였지만 그것은 그녀의 관능적인 미모만을 염두에 둔 성고정적인 칭송이었습니다. 사실 그녀가 칭송 받아야 했던 것은 위대한 배우이기도 했지만 탁월한 과학자이자 발명가였다는 점입니다. 특히 그녀의 발명 특허 중 하나인 ‘주파수도약’ 기술(책에서는 비밀통신 시스템으로 기재함)은 독일 잠수함에 의해 영국 여객선이 격침되자 발명한 기술로 그녀가 무상으로 미 해군에 양도하기도 하였으나 반려당합니다. 그러나 이 기술은 나중에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기술의 근간이 되어 무선 전화에서 활용되고, WIFI, 블루투스, GPS 등에 핵심적으로 사용되는 기술이 되었습니다. 그녀가 세상을 떠난 한참 뒤인 2014년 그녀는 발명가 명예전당에 이름을 올리게 됩니다. 이제 조금 더 나아지고 있습니다. 우리의 딸들에게 여성으로서 자긍심을 고양하기 위한 독서를 위해 필요한 책들은 “역사 속 위대한 여성”을 비롯해 이제는 우리들의 곁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역사속위대한여성, #사라허먼, #엄성수, #토트, #있어빌리티교양수업,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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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들어 있어빌리티란 말을 종종 듣게 된다. '있어빌리티'란 있어보인다와 어빌리티의 합성어로 즉, 남들에게 있어 보이게 하는 능력이란 뜻인데 실상보다 더 있어 보이게끔 잘 포장하는 능력을 말한다. 국어사전에도 등록된 신조어라는데 원래는 자랑하고 싶을 만큼 멋진 비주얼이나 뛰어난 성능을 갖춘 아이템을 뜻한다고 한다. 말하자면 외적으로 뭔가 있어보이게 하는 능력을 말한다. 하지만 이건 결국 SNS상의 허세에 지나지 않는다. 하지만 이 책에서 말하는 있어빌리티는 외적으로 보여지는 허장성세가 아니라 다양한 지식과 남들은 모르는 상식으로 아는채 있는채 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최근의 인기인의 트랜드는 뇌섹남 뇌섹녀라고 불리는 똑똑하고 머리가 좋은 사람이다. 예전에는 한 우물을 파는 것이 미덕이라 좁고 깊은 전문성을 중요시 했다면 요즘에는 넓고 얕은 지식을 더 선호한다. 일명 잡학다식한 사람인데 다방면으로 지식이 있고, 많은 상식이 있는 사람은 어떤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하더라도 막힘없이 대화를 끌고 갈 수 있으며, 남들이 모르는 것도 척척 설명해주며 자신의 지식을 뽐낼 수 있다. 그야말로 바람직한 의미의 있어빌리티가 넘치는 사람인 것이다. 지적인 대화를 주도하며 있어보이는 사람이 되고 싶은 것은 누구나의 욕망이다. 있어빌리티를 뽐내기 위해선 남들은 잘 모르는 내용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이 효과적이다. 그리고 최근 핫하고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주제를 언급한다면 더욱 주목받을 것이다. 이 두 가지 요소를 충족하는 아이템은 단연코 여성에 대한 이야기일 것이다. 그 동안의 역사는 상당수 남성 중심의 역사로 기록되어졌다. 물론 오랜 기간동안 인류의 역사는 남성 중심의 사회였다보니 여성의 사회 참여의 기회 자체가 제한적이고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고 그로 인해 상대적으로 남성의 활동이 더 많았었다. 그래서 무언가를 이루어내고 역사에 이름을 알린 위인 중에 남성이 많은 것이 사실이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여성의 업적은 역사에서 배제되고, 덜 알려졌던 것도 엄연한 사실이다. 책을 통해 알려지지 않았거나, 의도적으로 감추어졌던 위대한 여성의 이야기를 접할 수 있게 된다. 책은 총 10가지 주제로 되어 있는데 선구자들, 사상가들, 종교와 문화, 정치, 페미니즘, 리더들, 전사와 슈퍼우먼, 죄와 벌, 미술과 문학, 쇼 비즈니스라는 다양한 분야의 카테고리로 나뉘며, 103가지의 생각하지 못한 질문을 던지고 각 질문에 대해 아주 놀라우면서도 유익한 답을 들려준다. 각 질문과 답은 모두 한 장을 넘지 않는다. 복잡하게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핵심만 뽑아서 이해하기 쉽게 설명을 하고 있기 때문에 한 페이지나 두 페이지에 걸쳐 설명하는 것으로 충분하다. 하지만 이런 지식도 머리 속에 남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책을 읽고나면 금세 잊어버리기 일쑤인데 각 챕터가 끝나면 분야별 스피드 퀴즈가 있어서 쪽지시험처럼 퀴즈를 풀며 확인 과정을 거칠 수 있어 앞서 읽었던 내용을 다시 한번 체크하며 내 것으로 만들 수 있게 구성되어져 있다. 이 스피드 퀴즈는 일종의 핵심요약처럼 활용해도 좋을 것 같다. 책의 내용을 보다보면 많은 곳에서 보이는 내용이 역사 속의 위대한 여성들은 자신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싸우고 노력하였는데 한편으로는 성차별과도 싸워야 했다는 사실이었다. 성차별주의가 만연해있던 시절이라 여성들이 사회활동을 하는데는 많은 제약이 있었고, 남성들의 차별의 시선으로 인해 더욱 큰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때론 단순히 여성이라는 이유로 억압받거나 참혹하게 살해되는 경우도 있었고 위대한 업적을 이루더라도 그 업적이 주목받는 것이 아니라 여성이라는 것이 주목받는 경우도 많았다. 여성을 손쉬운 희생양으로 만들어 버리고, 진실을 왜곡하는 일조차 많이 있었다. 이 책은 남성 중심의 역사에서 의도적으로 배제되거나 왜곡된 위대한 여성들의 이야기다. 책에는 우리가 몰랐던 여성에 대한 새로운 사실로 가득차 있다. 책은 단순히 있어보이는 그럴싸한 있어빌리티를 높이는 역할이 아닌 여성이라는 이유로 알려지지 않는 불공평함을 떠안아야 했던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 여성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떨치고, 역사를 올바르고 균형잡힌 시각으로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책의 특성상 꼭 순서대로 차례대로 읽을 필요없이 관심이 가는 분야를 먼저 읽어도 좋고, 짧은 내용들이라 지하철이나 남는 시간에 부담없이 읽기 좋다. 가볍게 읽으며 지식을 쌓아가는 즐거움을 느껴보기 적당한 인문학 교양 백서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