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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배움은 떠나야만 가능하다 /저자 김우인/출판 열매하나/발매 2020.11.22.
삶의 궤도를 그리면서 올바른 방향을 찾아가는 형태의 청춘은 살아있다. 어떻게 어디로 가면서 살아가는가는 개인적인 문제가 아닐 수도 있다. 정체성을 회복하고 인간미를 되찾으려는 노력은 지구를 살려서 후대에게 살기 좋은 환경을 보전해 주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지금 너무 많은 욕심과 낭비 속에 내팽개쳐진 삶에서 구원하는 방법은 생태주의에 입각한 자연주의자로 살아가는 것이다.
P63~65 클럽 99는 유제품과 달갈을 포함해 모든 동식물성 식품을 먹지 않는 완전 채식주의자 Vegan였고, 화석 연료 대산 태양열에너지와 숲에서 나온 장작만을 사용하며, 농사를 지을 때도 말로 쟁기를 끌며 밭을 간다고 했다. 무경운 농법으로 가야 한다.
흐린 오후,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이들을 찾아갔다. 스트로베일 이층집 갈색 흙벽에 동그란 무지갯빛 지구가 그려져 있었다. 집 안은 마치 수도승들이 사는 곳처럼 평화롭고 고요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 집을 어떻게 지었느냐는 질문에 집을 지을 당시 사진을 보여 주었다. 사진 속에는 옛날 사람들이 지블 짓는 방식처럼 나무 사다리를 사용해 들보에 올라가서 일하는 사람, 나무로 만든 큰 도르래를 이용해 2층 골조를 쌓는 여성의 모습이 보였다. 집을 지을 때 전기와 기계를 전혀 사용하지 않았고, 모든 건축 자재는 이 지역에서 나왔다고 했다. 전기와 상수도 등 외부 공공시설의 에너지를 사용하지 않고 자립을 실천하고 있었다.
P106 물음
: 생태적인 차원에서 이 마을은 어떤 노력을 하나요
응답
: 생태마을로 거듭나기 위해 태양 전지판과 태양광 패널을 설치했고, 생태화장실도 지었습니다. 집을 복원하는 과정에서도 바이오 건축 Bio-architecture 원리를 따라 자연에서 온 원자재와 친환경 자재만을 사용했어요.
밭과 과수원에서는 퍼머컬처 방식으로 농사를 짓고, 닭은 풀어서 기릅니다. 밭을 갈 때도 기계를 거의 사용하지 않고 당나귀의 도움을 받죠. 부엌에는 유전자조작 식품이나 가공식품을 전혀 들이지 않아요. 대신 지역에서 나온 홈메이드 빵, 생면 파스타, 올리브오일, 꿀, 잼, 허브를 음식 재료로 사용합니다. 남은 음식은 동물에게 먹이로 주거나 퇴비로 만들고요. 마을에는 함께 사용하는 자동차가 다섯 대 있지만, 우리는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려고 합니다.
P213~214 할머니는 볏짚으로 지은 아치형 집에 살고 계셨다. 하나뿐인 방 안에는 옷가지와 책, 고무신 세 켤레가 전부였다. 할머니는 자신이 평생 모은 재산을 타메라의 평화 활동이나 제3세계의 청년들을 위해 쓰고 있었다. 또 마을에서 다른 여성들과 볏짚으로 집을 짓거나 약재용 허브를 따며 일상을 보내고 계셨다. 서양인 가운데 할머니처럼 일을 많이 해서 손이 거칠어진 사람은 처음 보았다. 할머니는 우리에게 방을 보여주시며 검은색 고무신 세 켤레를 가리키고는 이렇게 말했다.
"나는 내 남은 인생에 신을 신발을 다 가지고 있지."
《어떤 배움은 떠나야만 가능하다(김우인 저)》에서 일부분 발췌하여 필사하면서 초서 독서법으로 공부한 내용에 개인적 의견을 덧붙인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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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배움은떠나야가능하다 #김우인지음 #열매하나 저자는 세계각지를 다니며 10년동안 6군데의 생태마을, 공동체, 대안교육기관을 다니며 경험을 하며 생활을 하였다. 자연을 보호하며 지구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시작된 생태마을 탐험기, 순례기라고 볼 수 있다. 유럽생태마을을 가기위해 자료를 수집하고 체험뿐만이 아니라 구체적으로 마을의 지도자(설립자)나 전문가를 만나는 계획까지 무작정 떠나는 순례기나 여행이 아니라 배워서 한국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을 찾기위해 애쓴 저자의 모습이 눈에 선했다. 현재는 한국에서 유럽 생태마을에서 배우고 체험한것을 토대로하여 생태ㆍ교육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이야기를 나눈다. 생태라는 말은 생소하기도 하고 가깝기도 한 말 같다. 생태는 생물이 살아가는 행태라는 뜻을 지니며 그리 멀지도 않고 가깝지도 않은 근처 '소래습지생태공원'이 생각이 났다. 기억에 남는 단어는 '생태, 공동체, 마을' 이 세단어가 기억에 남았고 코로나로 모이기 힘든요즘, 어찌보면 더 자연과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단체모임자체가 힘들기도 하고 공동체가 무엇인지 계속 키워드로 보였던 때였다. 저자가 다녔던 공동체중에 기억에 남았던 인터넷상에서는 기독교공동체로 알려져있었지만 생태마을공동체인 잉글랜드 비치 그로브 부르더호프공동체는 산상수훈에 영감을 받아 공동체 속에서 서로 섬기는 삶을 산다. 공동체 생활과 노동을 통해 예수의 가르침을 실천한다. 참 좋았던것은 아이가 어려서부터 자연스레 노동을 통해 삶전반에 걸쳐서 배우고 자란다. 커가면서 사회에 나갈때도 합리적인 사고와 공동체속에서 생활하는 법을 체득하며 익힌다. 프랑스의 작은 마을 떼제도 기억에 남았고 빈 손으로 온 청년에게 기쁘게 맞아주어 그 마을에서 노동을 하며 함께 생활하고 느끼며 어우러져갔다. 생태마을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 지구를 사랑하는 마음과 자연을 소중히 여기며 함께 공존해가는 것이며 자연을 느끼며 삶의 지혜를 배우는 것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