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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아들 학교에서 권장 목록으로 있는 책이길래 전 제목만 보고 아이와 어머니와의 교감을 다룬 이야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 이야기는 그게 아닙니다. 엄마이야기가 없습니다. 없기에 기다리는 거지요. 결손 가족, 이혼 가족에 대해서 아이의 입장에서 바라본.. 참 씁쓸하기 씁쓸한 동화입니다. 어쩌면 어린아이에게는 맞지 않을지도 모르겠어요. 하지만 저와 제 아내가 이 책을 보고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그런 책이었습니다. 아이앞에서 언동 조심해야 겠다는 생각. 아이앞에서 모범을 보여도 모자랄 판에 싸우는 모습, 그리고 갈라서는 상황이 아이에게 얼마나 큰 고통인지... "뭐 이정도는 알겠지." "이정도는 해내겠지." 아니더라고요. 아이는 아이 일뿐... 닥치는 일을 해낼수가 없습니다. 어린이가 아닌 어른을 위한 동화라고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