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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읽은 책의 제목은 <지난 겨울 나의 기억>입니다.
손승휘 작가님의 작품이구요, (작가님의 작품은 <푸른 늑대의 다섯번째 겨울> 읽어보았습니다) 따듯하고 예쁜 그림은 이재현 님이 그려주셨네요. 함께 읽어볼까요 고양이들과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집안에 살던 앵초와 패랭이는 현이네 가족이 이사를 가면서 버려두고 떠나갔지요 (아.. 정말 이야기인데도 너무 화가 납니다.. 반려동물, 끝까지 책임지지 못할거면 왜 가족이라 했나요.. ㅠㅠ) 하지만 앵초와 패랭이는 자기들을 두고 간 식구들을 원망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보고싶어 했을 뿐이지요. "사랑하는 시간에는 헤어져 있는 시간도, 하염없이 기다리는 시간도 포함된다는 사실이야" 이런 마음으로요.. ㅠㅠ 그리고 아기고양이, 호야(표지의 바로 그 귀여운 녀석입니다) 엄마고양이와 헤어져 우연히? 아니면 운명처럼! 경민의 까페에서 함께 살게됩니다. 할머니와 함께 살았던 독립심이 강한 조폭고양이 으아리도 있구요.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난 후 다른 고양이들과 무리를 지어 길냥이가 되었고, 정든 동네는 철거를 앞두고 있죠. 이들은 이 겨울, 어느 곳에서 누구와 함께 지낼까요. "어느 날 문득 내 생각이 난다면..나, 아직 여기 있어요." 이 마지막 문장이 너무 마음에 남네요. 고양이들이 주인공이지만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있었고 그들의 살아가는 곳, 소중한 보금자리의 이야기도 함께 담겨있었습니다. 추운 겨울, 길냥이들이 무사히 이 긴 겨울을 보내고 따듯한 봄을 맞이할 수 있도록 더 많은 분들이 따듯한 관심과 사랑 베풀어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하게 살아가는 세상. 그런 세상을 위해서요. 가슴이 따듯해지면서 먹먹해지는 한편의 동화같은 이야기,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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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편소설 #지난겨울나의기억
지난 겨울 나의 기억 글 손승휘 그림 이재현 책이있는마을
어느날 딸 하굣길에 길냥이들이 모인 공간을 마주한적이 있어요 그곳엔 길냥이를 위해 누군가가 먹이를 놓아주고 간 흔적과 서로 거리를 두고 그곳을 지키는 길냥이 들이 있었죠 사람에 대한 거부감없이 빤히 쳐다보고 있는 길냥이에게 손흔들며 추워지는 날씨에 어쩌나란 생각을 하며 내려온 기억이 있어요 이책은 길냥이들을 돌보며 그들을 사랑하는 저자의 작품이예요 읽는 내내 사람의 시선이 아닌 냥이들의 시선으로 접근한 소설이란게 흥미를 끌었어요 반려묘들이 많아지는 요즘 그에 반해 버려지는 유기묘들의 숫자도 많아지죠 슬픈일이예요 자신을 가족으로 여기며 어찌보며 누군가 한사람에게 정을 나눠주는 냥이들에겐 버려진다란건 ㅠ.ㅠ (고양이들의 시각으로 이 소설을 써내려가고 읽어내려가다보니 맘한켵이 짠하고 마지막에 슬프게 다가오기도 했어요) 사랑하는 주인으로 부터 버려진 두 냥이들 앵초와 패랭이 그리고 갓태어나 떨고있던 냥이와 동거가 시작되며 ㅋ 이름은 호야 경민이 운영하는 카페에 머물지만 ㅋ 어울릴꺼같지 않던 동거가 시작된 배경이 파란만장했다죠 ^^ 펼쳐지는 따스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는 지난 겨울 나의 기억 이맘때 겨울과 어우어지는 소설 그리고 고양이들의 삶과 그들의 이야기를 좀더 가까이 진솔히 들어보고 행동들과 습성도 이해하며 마주하게 된 소설이기도 했어요
늘 곁에 두는 가족같았는데 현이는 두 냥이들을 새로이사가는 집에 데려가지 않아요 아니 부모가 버리고 가죠 현이는 아직 어려 결정권이 없는듯해요 ㅜ.ㅜ 그렇게 집고양이에서 길냥이가 되어버린 앵초와 패랭이 하지만 올꺼라 믿어요 그래서 그 자리를 지키죠 점점 추워지는 날씨지만요
앵초와 패랭이는 자기들을 두고 간 식구들을 원망하지 않아어. 그저 보고 싶어 했을 뿐이야. 그 시절에 내가 잘 몰랐던 사실을 하나 말해줄게 사랑하는 시간에는 헤어져 있는 시간도 하염없이 기다리는 시간도 포함된다는 사실이야
이 아이들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요??? 날이 추워지고 먹을것도 없는데 말이죠
상지란 교사샘에 이끌려 그렇게 경민이 카페에 스며든 그리고 아기 고양이 호야 호야를 통해 혼합과 혼자인 시간을 즐기던 경민이 삶의 변화 옳은말만 하며 미운듯 애정어린 말을 남기는 상지란 여교사와 경민 그리고 잘 몰랐던 고양이들의 이야기 그렇게 하나가 둘이 되고 셋이되어 카페안에서 점점 가족이 되어가는 이들의 이야기
불청객처럼 찾아오는듯 하지만 결국 서로의 맘을 어루만져주는 소중한 이들이 되어가는 시간들이 고양이 시각으로 전개되며 빠져들었던 소설이였답니다 늘 상 보았던 고양이들의 모습들이 이런 습성이 있었구나 실로 먹는것부터 그들의 그루밍하는 모습들 왜 그랬는지도 알아가네요 주인과 교감하는 과정도 애정어린 한사람에게만 정을 나눠주는 모습도 또 알아갑니다
늘 있을꺼 같은 그 자리에 영원할꺼라 믿었던 카페란 존재 그안에서 어느새 세월의 흐름속에서 감정의 소용돌이 변화속에서 서로의 감정을 일깨워가며 슬픔의 시간들이 다가오는 순간...... 경민과 상지의 인연이 되어가는 부분 해피한 결말이길 바랬지만 어쩌면 호야의 기다림이 있어 분명 만날꺼라 믿지만 ..... 여운을 남기는 결말 속에서 맘한켵이 스산하며 아려오기도 했어요
그렇지 않나? 누구나 기억으로 살잖아. 우리가 살아가는 모든 게 기억이지. 지나간 기억, 바로 지금의 기억. 이제 허물어버릴 이 카페가 그냥 벽돌과 나무와 시멘트로 지은 건물에 불과하다고 하면 할 말이 없지만 말이야. 이 하찮은 건물이 누군가에게는 정말 소중한 보금자리였다는 걸 기억해야 해.
그러나 기억이 있기에 그 기억으로 우리는 그 시절을 떠올릴 수 있기에 무엇보다 경민과의 추억 카페안에서 가족으로 사랑가던 냥이들과 친구들의 모습이 호야에겐 기억으로 남겨있기에 그리고 그곳을 지켜나갈 호야가 있기에...... 감동이예요 고양이에 대해 또다른 시선으로 다가가는 시간이 되었어요 직접적으로 고양이나 강아지를 키우지는 않지만 지인들을 통해 그들의 반려묘나 반려견을 만나며 이렇게 사랑이 생기며 가족이 되어가는구나라고 느낀답니다 그들이 바라보는 시선을 통해 우리는 이기적으로 그들을 대하지 않아야겠다란 생각도 했어요 진정으로 가족이 되었다면 그들을 기다리게 해선 안된다란 생각이요 책속에 등장하는 또다른 고양이 으아리의 모습에선 그들의 또다른 세계를 엿볼 수 있었어요 할머니곁을 늘 지키며 삶을 살아가는 모습 왜이리 짠한지요
함께 어우러지는 삶속에서 우리는 이기적인 행동들을 무심코하게 되는데 가족이되었다면 그들을 함부로 버리지 않았음해요 그들의 진심 어느날 문득 내 생각이 난다면.... 추억의 사진첩을 떠올리는 호야를 떠올려 보시길 바래요 다시 경민과 만났음하는 여운을 간직한채~~~~~호야가 멋지게 자랐길 ~~~
리뷰어스클럽 카페 서평단으로 책을 지원받아 작성한 솔직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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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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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 적고 그림이 풍부해서 하루만에, 아니 두어시간만에도 휘리릭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친구 따라 미용실 가서 친구가 머리 하는 동안 다 읽고 나올 수 있을 정도의 분량이다. (아, 물론 커트 제외. 최소 펌이나 염색은 해야한다.) 어렵고 심오하며 깊이깊이 곰곰히 생각해야 하는 문체도 아니고, 손에 땀을 쥘 정도의 심각한 위기상황이 펼쳐지는 책도 아니다. 하지만 뭔가 가슴을 울리는, 가슴을 적시는, 슬프면서도 따뜻한 무언가가 퍼저냐가는 그런 느낌이다. 어른이 읽어도 좋고, 조금 큰 어린이들이 읽어도 좋은 그런 글과 그림이 있는 책이다.
런치 카페를 운영하는 경민과 앳된 얼굴의 초등학교 교사 상지, 떠돌아다니기 좋아하는 우식. 집고양이로 살다가 이사가는 날 버림받은 앵초와 패랭이, 길고양이로 태어난 호야, 집고양이지만 길고양이 대장인 으아리와 그 부하들.
버림받은 고양이의 처절하고 슬픈 삶으로 점철되지도 않고, 집에서 살게 된 고양이의 극적인 인생역전을 다루지도 않고, 남녀 사이의 핑크빛 로맨스로 가득차지도 않았다. 그저 담담하게, 조용하게, 그러면서도 조금씩 온기가 차오르는 그런 느낌으로 이야기는 진행된다.
결말이 해피엔딩인지, 새드엔딩인지 모르겠다. 어떤 면에서는 오히려 새드엔딩에 가까울지도...
하지만, 그 겨울 작은 런치 카페 안에 따뜻한 온기가 가득했고, 그 안에서 잔잔한 행복을 누리던 사람과 고양이가 있었다는 것. 그것만은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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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승휘_소설가, 프리랜서 시골에서 길냥이들과 살기 시작하면서 마치 고양이 장레사라도 된 것처럼 길냥이들을 많이 떠나보내고 있다. 굶고 다치고 추위를 못 이겨 떠나는 아이들과 씨름하는 중에 느닷없이 재개발이 시작되었다. 시름겨운 와중에 이번 겨울은 어김없이 왔다. 그는 아이들에게 기적이 일어나길 바란다.
3년 전, 고양이를 잘 알지 못하는 사람의 실수로 아기고양이는 엄마고양이와 떨어졌고, 그렇게 태어난 곳 언저리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한다. 그 때, 마음 좋은 분께 가까스레 구조되어 아기고양이는 잠시나마 보호를 받는다. 그 때 아기고양이의 사연을 보고는 '에이, 내가 어찌...'라는 생각과 함께 인터넷 창을 닫았는데...하루, 이틀, 일주일이 지나도 그 눈망울이 마음 속에서 지워지지 않았더랬다. 그렇게 나는 용기를 내어 전화버튼을 눌렀지만 아기냥이의 임양처가 이미 구해졌단다. 그래서 좋은 곳에 갔구나하고 포기했을 무렵 다시 걸려온 한통의 전화. 입양자가 이 녀석을 데리고 가지 않았단다. 그렇게 나의 묘연은 시작되었다. 나의 반려냥이 꼬미. 그리고 딱 일여년만에 함께 하게된 요미. 나는 두마리 냥이의 집사다.
<지난 겨울 나의 기억>은 고양이에 대한 애정이 느껴지는 책이다. 카페를 운영하며 글을 쓰는 경민, 가고 싶을 땐 훌쩍 떠났다가 또 어느날이면 불쑥 나타나는 경민의 친구 우식, 얼핏 차가운듯 보이지만 고양이를 무한 사랑하는 따뜻한 마음의 소유자 상지. 그리고 어느날 카페 앞에서 엄마를 찾으며 울던 아기 고양이 호야, 이사가는 주인에게 버려진 앵초와 패랭이.
소설은 이들의 이야기다. 죽을 수도 있는 추위 속에서 하마터면 외로울 뻔했지만 운좋게 경민의 카페에서 따뜻한 겨울을 나게 되는 세 냥이들. 또 냥이와 함께하면서 덩달아 따뜻해지는 사람들. '동물과 사람의 공존'이란 단어는 이런 장면에 어울리는게 아닐까싶다. 하지만 이들에게 따뜻한 시간은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내 가슴 속 슬픔을 꺼내서 보여주는 데는 용기가 필요하다고 말하지만 틀린 말이야. 내 슬픔을 알아도 되는 사람은 사랑을 느끼는 사람이야. 내 슬픔을 이해할 만한 사람, 내 슬픔을 어루만져줄 것 같은 사람, 그런 사람인 거라고." p.139 중에서.
며칠 전에 사람들이 떠나버린 재개발 지역에서 헤매고 있는 고양이들과 또 이들을 돕기 위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기사로 보았다. 더군다나 이번 겨울은 혹독하리만큼 추운데... 먹을 것도 마땅치 않고, 위험하기도 한 그곳에서 작고, 여린 생명들이 얼마나 외로울까. 안타까운 마음에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이불과 수건을 정리해서 고양이 쉼터로 보냈다.
길 한 모퉁이 작은 공간 즈음은 이들에게도 내어주며 함께 사용해도 되지 않을까...애당초 우리 인간의 것도 아니었으니. 그렇게 함께 어울려서 살 수 없을까... 글을 읽으면서 마음이 따뜻해지기도 또 마음 한 켠이 시리기도 했다. 적어도 내겐 그랬다. 사람이. 고양이란 존재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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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겨울 나의 기억♡
이 책 《지난겨울 나의 기억》은 버림받고 상처 입은 고양이들과 우연히 고양이들을 키우게 된 카페 주인의 따뜻한 교감을 다룬 작품이예요. 왜 버림을 받았는지 영문도 모르는 앵초와 패랭이, 숲속에서 엄마를 잃어버린 새끼 고양이 호야. 고양이라면 질색하던 카페 주인 경민은 무언가에 홀린 듯 그들을 거두며 그들을 통해서 그동안 잊고 있었던 자신을 찾게 됩니다.
이 책의 주인공은 고양이예요. 아니 어쩌면 지난겨울 카페에서 함께 지냈던 우리 모두의 기억일지도 모르지요. 고양이의 시선으로 이야기를 풀어내며,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고양이들의 습성과 마음속을 들여다보게 됨은 책을 읽는 또 다른 재미가 있어요. 지금은 사라지고 없는 그 옛날 카페 에서의 추억을 생각하고 기억하는 호야는 지금 어디에 있을까요? 손승휘 작가님은 시골에서 길냥이들과 살기 시작하면서..길냥이들을 많이 떠나보내고 있다고 해요ㅠ
사실 우리 동네에도~~ 길냥이들이 무지 많고.. 친정 근처에도 길냥이들이 많은데~ 저희 엄마, 아빠, 오빠는 길냥이들을 위해 사료, 간식 등 많이 챙겨주고 있답니다^^
15년 이상 함께했던 반려견 미니를 최근에 떠나보내고ㅠㅠ 고양이들에게 더 정을 주고 있는 것 같아요~~
이 소설을 읽으며.. 미니도 생각나고~ 만감이 교차하여~ 눈물 흘렸답니다ㅠㅠ
혼자라는 건 이 세상을 살아가는 데에 정말 힘든 형편이지. 누군가가 있어 주면, 많이는 필요하지 않아도 단 하나만이라도 내 편이 있다면, 세상은 지옥에서 금방 천국이 될 수도 있지, 그렇잖아?
이상한 이야기지만 사실 사람을 가장 서럽게 만드는 원인은 사람이야. 너도 서러웠던 순간이 있었다면 그 원인을 잘 살펴봐. 틀림없이 사람 때문일걸?
그렇지 않니? 누구나 기억으로 살잖아. 우리가 살아가는 모든 게 기억이지. 지나간 기억, 바로 지금의 기억♡
참 좋은 글귀들이 많아서 푹~~~~ 빠졌습니다^^
그림도 어찌나 사랑스러운지... 읽는 내내 행복했어요^-^ 1. 런치 카페입니다만 2. 이사하는 날 3. 비 맞은 고양이 4. 협상의 기술 5. 떠돌이 친구 6. 조폭 고양이 7. 고양이는 어색해 8. 첫눈은 행운이래 9. 날마다 주변에서 일어나는 기적 10. 모든 사랑은 슬프다 11. 식구가 된다는 건 12. 메리 크리스마스 13. 겨울 카페가 그리워요 14. 선택 15. 누구나 기억으로 산다
고양이의 시선으로 진행되는.. 이 소설은 참 따뜻한 느낌이었어요~~ 귀여운 고양이들의 대화^^ 끊임없는 기다림~♡♡♡
이 소설을 다 읽고나니... 원래도 반려동물들을 좋아하는 저 이지만~~ 키우고 있는 비숑 솜이를 더 사랑하고... 길에서 추위에 떨고있을 길냥이들을 더 아끼고 사랑해주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친정 근처에 사는 모카 (목이 하얘서 목하=모카) 엄마가 이름 지어줌^^
모카와 그 아가냥이들도 씩씩하게 행복하게 잘 살아가기를 바래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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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표지가 고양이여서 무척 귀엽고 파란색 좋아하는 제게 눈길이 끌려 선택하게 되었다. 고양이 표정이 웃고 있고 희망차 보여서 기대하며 읽어봤다. 주 배경이 되는 카페~ 여기나오는 주요 인물은 카페주인 경식.경식의 떠돌이 친구 우식.길냥이들을 사랑하는 초등학교 교사 상지. 그리고 고양이 앵초와 패랭이.호야.조폭고양이 으아리이다. 어느 날 서울로 발령나서 이사를 가게 된 현이네 가족. 이삿날은 언제나 분주하다.앵초와 패랭이도 바쁘다. 짐을 싣는 트럭을 보며 패랭이가 우리 안탔다며 부르지만 앵초는 우리가 짐이냐며 패랭이를 나무란다. 그리고 승용차로 달려가 보지만 승용차가 출발한다. 그리고 들리는 대화내용. "이사가는 집에 이젠 고양이는 안돼." 버리고 간 것이다. 보호자들이 버리고 간 거지만 앵초와 패랭이는 서로 자기들이 잘못한걸 생각하며 반성한다. 그리고 화가 풀리시면,현이가 난리치면 결국 데리러 오실꺼라며 그자리를 떠나지 않고 기다린다. 배고프고 춥지만 어딜 가질 못한다. 잠시 간 사이 현이가 올지도 모르니깐~~ 둘의 대화 내용을 주인들은 생각이나 할까요? 너무 슬펐네요. 그리고 어린 고양이 호야~~ 고양이를 좋아하진 않지만 추운날 떨고 있는 호야를 보듬어 주며 먹이도 주고 같이 생활하게 된다. 그리고 또다른 고양이 으아리. 길냥이는 아니지만 캣맘의 먹이를 먹으며 사는 그동네 짱고양이.할머니의 죽음으로 길냥이가 된다. 동네의 재개발로 건물과 집은 허물어지고 하나둘씩 동네를 떠나게 된다. 이 책으로 인해 길냥이들의 깨꿋한 물공급이 가장 중요한걸 알았어요. 자꾸 핥는 행동이 그루밍=털고르기라는 것도 알았구요. 저의 아파트 단지 경비아저저씨가 길냥이의 집을 지어주고 먹이도 주고 물도 주시는거 봤는데 그사이 3마리나 되었지요. 경비아저씨 바라기로 떠나지도 않고 아저씨 계신 그곳에 꼼짝 않고 있어요. 다른 아저씨 교대때는 볼 수도 없구요. 이뻐서 데리고 왔으면 끝까지 책임져야하는데 참 너무들하죠. 이책은 아이들부터 성인들까지 두루 읽고 반성하는 책이였음 좋겠네요. 작가님의 다른 책도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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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어떤 이야기를 하다 지인의 고향이 유명한 섬으로 관광객이 많이 찾는 지역이라고 합니다. 특히 관광객이 많이 방문하는 시기가 끝나면 전에 없던 유기견들이 많아진다고 합니다. 섬 주민들에겐 또하나의 골칫거리라고 할 정도랍니다. 반려동물을 가족이라고 하지만 이사를 가거나 형편이 어려워지면 반려동물을 제일 먼저 버린다고 합니다. 너무 슬픈 이야기는 이 책 『지난겨울 나의기억』에서도 읽을 수 있습니다. 현이 아빠가 서울로 직장을 옮겨 이사를 가면서 현이네는 이삿짐만 싸서 가고 앵초와 패랭이는 그 길에 남겨지게 됩니다. 어린 현이가 고양이 앵초와 패랭이를 왜 안 데리고 가냐고 하자 엄마는 새 집에는 고양이를 키울 수 없다고 합니다. 그렇게 길에 남겨진 앵초와 패랭이는 현이집 자리를 떠나지 못하고 매일 현이가 데리러 올지 몰라 기다렸습니다. 브런치 카페에서 일을 하는 경민은 매일 혼자서 가게를 열고 커피 콩을 볶고 밥을 먹고 손님을 맞이합니다. 그런데 혼밥이 맛없었던 날 머리가 큰 아기 고양이 한 마리가 카페테라스로 옵니다. 추운 겨울 비를 맞은 고양이를 본 경민은 고양이가 얼어 죽을까봐 걱정이 되어 잠시 동안 돌봐주기도 합니다. 경민이 잠시 잠을 자는 동안 아기 고양이가 커피콩을 먹으려고 했습니다. 그때 카페를 찾던 상지가 나타나 고양이를 병원으로 데리고 갑니다. 이렇게 만나게 된 경민과 상지, 카페 주인 우식은 아기 고양이에게 호야라는 이름도 지어주고 길고양이들에게 무료 급식소도 만들어주고 가족이 되어줍니다. 물론 이건 지난겨울의 이야기입니다. 갑자기 상지는 카페에 오지 않게 되고 우식은 가족이 있는 지방에 내려가 있습니다. 그러다 경민마저 떠나고 브런치 카페는 영업을 중지합니다. 그리고 고양이들은 경민과 상지, 우식을 기다립니다. 지난겨울의 아름답고 따뜻했던 기억을 떠올리면서 말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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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겨울 나의 기억의 주인공은 고양이 호야, 앵초, 패랭이 그리고 런치 카페의 주인인 경민 그리고 그녀 상지입니다. 언제나 외톨이처럼 혼자 지내고 주변과 허물없이 지내지 못해왔던 경민은 어찌 어찌 세월의 흐름에 따라 살다보니 런치카페의 주인이 되었습니다. 런치카페에서도 혼자 콩을 볶으며 시작과 끝을 매일 맞이하며 지내던 어느 날 아기 고양이 호야를 만나고, 앵초와 패랭이도 만나며, 우연의 끝에 그여 상지도 만납니다. 우연은 인연이고 인연은 운명이라 했는데 그와 그녀의 만남은 고양이가 이어준 것이지만 사실 운명이 아닌가 싶습니다. 책은 경민과 상지, 경민의 친구 우식의 이야기로 진행되지만 사실상 주인공은 고양이들이 더 맞는 것 같습니다. 사람들의 대화와 고양이들의 대화가 적절하고 재미있게 섞여서 설명되는 구성이 색다르고 재미있습니다. 아직은 몸보다 얼굴이 더 큰 아기 고양이 호야, 어느날 갑자기 이사를 간 주인와 헤어진 앵초와 패랭이는 경민과 상지를 만나 런치카페의 가족이 됩니다. 세 고양이는 말투도 취향도 각자 달라서인지 속마음과 말투도 각각 제멋대로도 고양이의 관점에서 풀어내는 대화도 알콩달콩 재미납니다. 고양이를 참 좋아하고 예전에 고양이를 키웠었던 독자라면 절로 엄마미소, 아빠미소가 지어질 장면도 많습니다. 호야, 앵초, 패랭이 그리고 경민과 상지 우식이가 처음 만났을 때에는 가장 어린 고양이였던 호야는 어찌보면 가장 오랫동안 런치카페를 지키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비오던 어느날 경민의 런치카페에 온 호야, 고양이의 인연으로 만나게 된 상지, 곧 불청객처럼 오랜만에 돌아온 우식. 그러나 상지는 떠나고 경민은 상지를 찾아가고 불청객이었던 우식이 런치카페를 지킵니다. 호야와 앵초 패랭이는 경민을 그리워하지만 그가 빨리 돌아오지 않을 것임을 느낌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쩌면 아예 돌아오지 않을수도 있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누구나 자기 인생에 추억을 가진 첫 눈의 시간이나 겨울의 기억이 있습니다. 그와 그녀를 처음 만났던 날이나 카페에서 바라봤던 그 사람의 뒷 모습을 기억할 수도 있습니다. 첫 눈 내리던 날 고백했던 기억도 있을 수 있습니다. 사랑하던 그 사람이 떠나고 잊지못해 다시 찾아갔지만 다시 만날 수 있었을지는 미지수일수도 있습니다. 경민과 우식, 상지 그리고 세 마리의 고양이가 만들어 준 런치카페의 이야기는 우리들의 사랑과 이별, 그리움을 표현합니다. 귀여운 호야 보고싶네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솔직하게 쓴 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