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대중 대통령을 다룬 자료들을 볼 때 자서전 평전 모두 팬들이 쓴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뽑은 최고의 대통령이고 수평적이고 평화적 정권 교체이자 비주류이고 지역차별을 극복하고 복지와 환란을 단기간에 돌파했으나 이는 4번에 도전 끝 국민들이 보장된 정치인을 위기에 필요하다 한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대통령이 나올 수 있는 배경 그리고 그가 이런 도전을 한 이유 그리고 그 선택에 결과를 볼 때 해방 후 국민이 한 최고의 선택이 김대중대통령이였고 그 내용을 다루기에 괜찮은 책입니다. 그런데 다음에 나올 정치인이라는 우리를 대신할 수단이 더 좋은 것이 될려면 단점도 장점과 함께 보여야 하는 데 이 책도 그 부분은 미흡해서 아쉽습니다. 일 예로 경제수석의 교체 카드대란 검찰과 국정원에 대한 장악력 사면 등 돌아보면 YS의 유산도 필요하고 중공업을 생각해보면 정부도 경제의 참여자기에 박정희의 유산도 필요할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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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전 대통령의 외교능력은 정말 뛰어났다. 외교에 있어서 국익이 가장 우선시되어야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우리나라의외교 수준이 올라오기를 누구보다 열망했던거 같다. 동북아시아에서 지정학적으로 강대국에 둘러싸인 한반도의 약점을 오히려 동북아시아의 중심이 되어 장점을 극대화하자는 것은 그의 식견에 감탄했다. 또한, 정책적으로 그의 능력을 볼 수 있는 것이 1971년 대선에서 제시한 4대국안전보장론과 3단계통일론, 그리고 햇볕정책이다. 3가지의 외교정책은 모두 우리나라를 중심으로 한 정책이자 우리나라의 국익을 위한 정책이었다. 나는 이 책을 읽기 전까지 햇볕정책은 대북정책이자 유화정책, 미국이 시작한 정책인줄로만 알았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햇볕정책은 대북정책과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외교정책을 포괄하는 외교정책'이라고 나온다. 이에 더하여 북한의 무력도발에는 강력대응한다는 원칙이 있다는 것이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끈질긴 노력으로 미국도 살득하였다. 국제정치적인 역사를 몸으로 체득하는 과정에서 위와 같은 정책을 펼칠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화해와 관용으로 대한민국의 국익을 위해 힘썻고 본인의 개인적인 설움은 정치적으로 풀지 않았다. 오로지 국익과 동아시아의 미래지향적인 가치를 추구하였다. 참으로 멋있는 대통령이었을 것 같다. 나는 30대 초반이여서 김대중 전 대통령의 기억은 아예 없다. 책으로 그 때 당시의 경험을 하게 해준 글쓴이에게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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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8월 18일, 그의 서거일에 맞추어 주문했던 책. 그에 대해서는 강준만 선생의 인물과 사상 6편 모두에서 리뷰로 간단히나마 다루기도 했지만 이 책은 그의 일생과 더불어 한국의 현대 정치사를 짚고 있다. 사실 그의 일생 자체가 현대 정치사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고. 책에서는 "김대중이 국내에서 저평가되는 10가지 이유"를 서두에 언급하며 그 첫 번째로 한국 사회의 반정치적 문화와 관련 있다고 쓴다. 한국 사회에서 '정치적'이라는 표현은 '순수함'과는 배치되는 개념으로 통용되면서 대체로 부정적인 뉘앙스를 준다는 것. 그런데 김대중은 뛰어난 정치인이라는 평가는 잘 받는 반면에 순수한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는 경우는 드물다는 것인데 책에 따르면 꼭 그렇지만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물론 김대중 자신이 "정치는 흙탕물 속에 피는 연꽃"과 같다는 신념으로 철저히 정치적인 길을 걸었음은 부인할 수 없다. 정계 은퇴를 번복하고 다시 대선에 출마한 것도 그런 차원에서였을 것이며 이 역시 비판을 받는대도 마땅히 인정해야 할 부분일 것. 그러나 평생의 라이벌이었던 YS와의 일화만 보더라도 그가 단지 정치적인 이유에서만 정치를 한 것은 아니었음을 알 수 있다. 이 책에서도 언급하는 것처럼 전두환 정권은 직선제 개헌에 대한 신민당 내부의 입장을 분열시켜 김대중이 의도한 전체 민주화 세력의 연대와 단결을 막고자 했고, YS는 여기에 영향을 받았었다. 김대중 그의 자서전에서 언급된 바에 따르면 하루는 YS가 은밀히 자신을 만나자 해서 갔더니 그냥 내각제 개헌안을 받으면 어떻겠냐는 제안을 하더라는 것. DJ는 자신의 귀를 의심했다며 일언지하에 거절하고 나왔다고. 정치적이기만 했다면 당시로서는 정부와 타협을 택한 것이 더 나았을 수 있었지만 그는 결코 그러지 않았고 결과적으로는 끝내 대통령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던 힘이기도 했다. 어제 강준만 선생의 저서를 리뷰하면서 때가 때이니만큼 대선 시국에서 이 책이 생각나 들춰보며 마침 리뷰를 안 했기에 쓰는 것. 어제 있었던 마지막 대선 토론도 부러 안 봤는데 자고 일어나서 보니 단일화를 이루었단다. 개인적으로는 3번 후보가 3번 후보 한 일이라고 보인다. 다만 반대편에서 이걸 가지고 '야합'이라는데 그러니까 그놈의 내로남불 소리를 듣는 것 아니겠나. 자신들도 9번 후보랑 합해 놓고 자신들은 단일화고 상대는 야합이라고? 에라이. 오늘 또 보니 김규항 선생이 페북에 선거만이 정치의 진보를 이루는 길은 아님을 역시나 명불허전 글빨로 일갈하셨던데,,, 보니까 대놓고 사회주의를 표방하는 후보도 있던데,,, 요참에 나도? 아마 나는... 아직은... 빨간가봐. 그런가봐. 엄마야, 나는 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