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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이 겪었던 일들과 함께 작가가 느꼈던 감정과 생각들을 읽으면서 같은 경험은 아니지만 나도 비슷한 경험을 하면서 혹은 다른 경험이지만 작가가 느꼈던 감정들과 생각들이 공감가는 부분이 많았다. 그래서 더욱 금방 읽어내려갔던 것 같다. 나와 생각이 비슷한 사람과대화가 잘 통하듯이, 나와 비슷한 생각을 가진 작가님의 글은 훨씬 더 쉽게 그리고 잘 읽히는 것 같다.
# 예쁘게 보이는게 아니라, 나답게 보이고 싶어요
정육면체 수박이 유행하자, 수박을 어렸을 때 부터 정육면체 틀에 가둬두어 키웠지만 정작 그 수박은 먹을 수 없을 정도로 맛없게 자라났다고 한다. 이러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우리 인간 사회도 이렇지 않은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정육면체의 틀은 우리세상에 다양하게 존재한다. 부모님이 원하는 나의 모습, 내 연인이 원하는 나의 모습 등 나에게 있어서 정육면체의틀은 '타인의 시선'이었다. 조금 더 정확하게 표현하자면 '타인의 인정'이랄까. 나를 위해서가아닌 남을 위해서 나를 예쁜 포장지로 포장했던 것 같다. 하지만 점차 시간이 지나면서 내 모습을 있는 그대로 봐주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여전히 예쁜 포장지로 나를 포장하기도하지만 그래도 이전보다는 조금 더 자주 포장지 밖으로 나와 나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당당히 드러내고 있다. 이러한 나의 본 모습까지도충분히 좋아해주고 사랑해주는 그런 사람들 속에서 살고 싶다. 꾸밈없이, 거짓없이.
더불어 작가님의 글에도 나오는 이야기이지만, 남자다운 혹은 여자다운과 같은 언어도 정육면체 틀 같았다. 사회적 편견이랄까. 마땅히남자라면 이렇게 해야한다 혹은 여자라면 이렇게 해야한다와 같은 생각들은 수 만명의 사람들을 단지 신체적 다름으로 나누어 두개의 정육면체 틀에 가두는 것과 같은 것이라고 생각한다. 비록 신체적 특징에 따라 여자와 남자로 나뉘었지만 성격은 천차만별이라고 할 수 있다. 타고났든, 후에 다양한 환경을 통해 변화되었든 말이다. 단지 여자라서 혹은 남자라서 어떤 성격을 가져야하난 것이 아니다. 그냥 그사람의 성격인 것이다. 하루 빨리 이러한 수식어들이 사라지고 사람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사회가 찾아왔으면 좋겠다.
# 실패 그리고 포기
우선 실패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나는 굉장히 많은 실패를 겪어보았다. 정말 사소하게 추첨에 뽑히지 않은 것 부터 시작해서, 시험에 불합격, 면접에서 탈락 또는 아예 서류에서 탈락 등등. 말하자면 수도 없이 많다. 처음에는 이런 실패가 두려워서 아예 무언가를 시도하려 하지않으려고 한 적도 있었다. 실패를 하면서 자괴감이 들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고, 성공한 사람들을 바라보며 나는 왜 못할까? 하는 자책감을 가지기도 했다. 물론 지금도 여전히 무언가를 도전한다는 것은 꽤나 심장 떨이는 일이다. 하지만 도전을 통해 이전과는 다른 것을 알게되었고 비록 실패했지만 교훈을 주거나 다시 시도하는 용기, 그리고 실패에 대해 어느정도 담담해지는 법을 배우게 되었다. 실패라고 해서 무작정 부정적이라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된 것이다. 또한 내가 실패를 두려워했던 이유는, 작가님의 말을 빌리자면 나는 내가'특별한 사람'이기를 바랬던 것 같다. 무엇이든지 척척 해내는 그런 특별한 사람 말이다. 하지만 나는 그렇지 않았다. 한 명의 평범한 사람이었다. 그것을 인지하고 실패할 수도 있지뭐! 하는 마음을 가지고 더불어 나는 평범하니까 남들보다 몇배로 더 노력해야해! 하는 마음을가지게 되었다. 앞으로도 몇번이고 실패가 다가올지도 모르지만, 나는 나의 페이스로 나아가면 된다고 생각한다. 열심히 노력해서 결국성공을 맛보면 되지 않을까?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말 해낼 수 없는 것들도 있다는 것은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한다. 때로는 포기하는 것이 더 용기가 필요하다는 이야기이다. 포기하기 전까지 정말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아부었고, 그것을 선택하기 위해 그 순간에 다른 것들을 포기했을 수도 있을것이다. 하지만 그런 것들을 다 뒤로 하고 포기하는 것은 정말 많은 고민을 통해 용기를 가지고 결정한 것이다. 단순히 '포기'했다는 것이초점을 맞춰 끈기가 없네, 무책임하네와 같은 생각을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과 맞지 않는 것을 버리고, 다시 새로운 것을 찾아 향해 나가는용기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잊지 않고 그들의 용기와 새로운 도전을 응원해줄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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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감당하기 어렵고 내일은 다가올까 두렵고'는 아직 살아보지 않은 내일만을 걱정하며, 오늘의 행복을 잊어버린 사람들에게 위로를 주는 책입니다. 작은 실수에도 자책으로 힘들어하며, 많은 걱정과 후회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오늘의 주어진 시간을 행복하게 살아갈 용기를 줍니다. 자신의 이야기, 자신을 둘러싼 주변의 이야기를 통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춘들의 고민이나 생각을 잘 대변해 주는 에세이입니다. 저자의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많은 글들은 지나간 실수에 너무 오래 머무르지 않도록 도와줍니다. 마음을 어루만지는 글들은 아픈 마음을 위로하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 줍니다. 특히 자신이 사회의 기준에 부합되지 못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되는 책입니다.저자의 위로와 지지에서 힘과 용기를 얻을 수 있습니다. '내일을 위해 살아가다, 오늘의 행복을 잊어버린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솔직한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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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한 번씩은 해봤던 경험들이 책에 많이 나온다. 소중한 일을 포기해야 했던 경험, 인간관계를 끊어냈던 경험, 나 자신이 보잘것없게 느껴졌던 경험 등등. 작가님이 이런 경험을 겪으며 들었던 생각을 글로 담담하게 풀어나가고 있다. 다들 그렇게 사니까 그 정도는 참고 살아, 라고 말하는 게 아니라 "저는 이런 생각을 가지고 살아요. 여러분들은 어떤가요?"라고 되묻는 따뜻한 책이다.
비교가 일상이 된 사회에서 비교를 하지 않고 살아가기 어려운 걸 알지만 굳이 나까지 나서서 나 자신의 숨통을 조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나에게 생산적이지 않은 비교는 안 하려고 노력하지만, 마음처럼 쉽게 되지 않는 게 현실이라 슬프다.
대화가 통하는 상대가 있다는 건 참 감사한 일이라는 작가의 말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말을 통해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이해하는 게 어려운 일이라는 걸 어느 순간부터 알게 되고 말수를 점점 줄이려고 하는데, 이런 인생에서 대화 상대가 있다는 건 정말 소중하고 감사한 일이다.
편견이 참 무서운 게 나도 모르는 새 그런 생각을 하고 있다. 사회가 규정지어둔 틀 안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소수'로 취급한다. 소수라는 말은 양반이고 이상한 사람, 가까이하기에 위험한 사람, 정신에 이상이 있는 사람 등등 다양한 말로 사람을 후려친다.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이고 인정하는 사람이 많아질수록 사회가 더 다양한 쪽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후각의 힘은 대단하다. 사람이 떠나고 공간이 사라져도 그때 그 향과 비슷한 향을 맡으면 사람과 공간이 생생하게 살아난다.
이 말 되게 감동이다... 무언가를 포기해본 적도 있고, 아직 포기 못 하고 미련하게 붙잡고 있는 것도 있는 사람으로서 이슬 님의 말이 되게 감동이다. 내가 지금 붙잡고 있는 걸 포기하게 될 때, 저 말을 꼭 떠올려서 조금만 상처받고 다시 일어날 수 있도록 해야겠다.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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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고 가벼운 질량의 문장으로 위로하던 흔한 에세이 책의 레벨을 넘어간 책. 에피소드와 나른하지만 쿨하고 우울하지만 위트 있는 작가 특유의 문체가 술술 읽히게 한다. 자정에 읽기 시작해서 도중에 끊지 못하고 새벽까지 정주행 함ㅎㅎ. 흔한 감성에 질렸다면, 젊은 작가의 서사와 문장에 매혹돼 보시라. 값싼 위로와 허공에 뿌리는 듯한 흔해 빠진 요즘 책들과는 다르다. 삼십대 중반 이상이라면, 본인의 과거를 떠올릴 것이다. 그 이하의 나이라면 무조건 공감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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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감당하기 어렵고 스무살이 되면 왠지 모를 용기와 희망으로 몸 전체가 포장된다. 의무교육을 마치고 어른이 됐다는 것 하나만으로 세상의 주인공이 된 듯한 나를 바라보며 당찬 걸음을 한다. 취업을 준비하고 직업을 갖고 이십대 중반을 거쳐 삼십대로 향하는 길에서 대부분이 그렇듯 길을 잃거나 잠시 멈추게 된다. '내가 지금 잘하고 있는 걸까', '지금의 내 모습이 어릴 적 내가 꿈꾸던 모습인가'와 같은 물음부터 시작해 '이대로 살아도 괜찮을까'로 이어지기 마련이다. 아직 사람들이 말하는, 틀이 정해져 있는 듯한 서른은 머나먼 이야기 같지만 『오늘은 감당하기 어렵고 내일은 다가올까 두렵고』를 읽으며 서른을 앞두고 있는 이 시대의 보통의 사람 이야기를 통해 간접 경험을 할 수 있었다. 보통의 사람이라 칭했지만 아무래도 20대 후반을 걸어가고 있는 전강산이란 사람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고 하는 게 맞는 표현 같다. 감당하기 편하지만은 않은 오늘을 살아가는 한 사람의 이야기는 무겁기도 했고 이 시대에 던지는 질문들이 많이 담겨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줄거리 전강산 작가님은 브런치를 통해 위로가 담긴, 마음을 담아낸 글로 함께 하루하루를 걸어가는 사람들의 공감을 자아내 『오늘은 감당하기 어렵고 내일은 다가올까 두렵고』를 책으로 만들게 됐다. 이은 정육면체 모양의 틀에 키워 맛은 없지만 겉 모양만 예쁜 수박처럼 세상의 틀에 맞추려고 하는 가면 쓴 나에서 '스스로의 나'가 되어가는 과정을 담아냈다. 평탄한 땅이라고만 보였던 길들이 들어서고 보니 오르막길이었고, 고른 땅처럼 보였던 곳에 돌부리가 가득해 언제 넘어질지 모를 곳이기도 했지만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려는 노력 속에서 천천히 일어서기 시작한 작가의 모습들이 쓰여있다. 세상이 말하는 '남성성'과 거리가 먼 '여성적'인 자신이 남성적이지 않은 것이 아니라 전강산일뿐이라는 것을 알아가는 과정, 다정하지 않은 말로 상처를 줬던 상황들, 낮아진 자존감에 한없이 스스로를 채찍질하던 시기들, 그럼에도 나를 있는 그 자체로 바라봐준 사람들. 조금 돌아왔지만 껍데기가 편한 그런 삶이 아닌 정서적으로 심리적으로 안정적인 삶으로 들어선 현재. 그 안에서 자신을 찾아 전강산이라는 블럭을 차곡차곡 쌓아가는 과정을 담아냈다. ★내일은 다가올까 두렵고 전강산 작가님은 틀린 일을 해왔고 옳은 길로 돌아가는 과정을 쓴 책이라고 표현을 했다. 하지만 이 책에 쓰여진 자신을 갉아 먹었던 일들, 힘들었던 일들이 틀리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그 안에서 분명 전강산 작가는 매일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그 날들은 세상이 옳다고 하는 틀을 비틀고 나와 자신만의 길을 걷고 있는 와중에 만난 날씨의 변화를 담은 4계절이 있는 시간이었다. 매일 같이 비오는 날 비를 맞을 수 없기에 손바닥으로 비를 막다가 우산을 찾았고, 장화를 찾아 신게 됐고, 우비를 찾아 입고 난 다음날 구름이 조금씩 걷히고 있는 그런 날들을 살아왔다 생각한다. 오늘만으로도 충분히 벅찬, 눈 떠보니 저녁이고 눈 감으니 아침인 그런 고단한 하루를 보내고 있다면 주말에 잠깐 짬내서 또는 퇴근길에 버스, 지하철 안에서 읽길 추천한다. 비슷한 농도와 결의 힘듬이 아닐지라도 하루를 같이 살아가고 있다는 생각만으로 위로가 되는, 어쩔 수 없이 사는 것이 아닌 '나 스스로'가 되기 위해 첫 걸음을 했다면 그 걸음이 쓸쓸하지 않게 어깨동무 해주는 책이 되지 않을까 싶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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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감당하기 어렵고 내일은 다가올까 두렵고
하루하루를 보내면서
언제 부터인가 세상을 다 씹어 삼킬듯 당당하고 도전적이던 모습은
왜 이리 주눅들고 축 쳐지는 것일까
직장인의 유머에 공감하게 되는 시대가 되면서
표지처럼 저녁노을 지는 시간에
만나보는 에세이집
오늘은 감당하기 어렵고 내일은 다가올까 두렵고
당장 오늘이 힘들더라....
꿈을 꾸지만 그 꿈이 당장의 생활비를 해결해주지 못하고,
직장을 구하는 과정 속에 위축되는 자신을 보게 되면서
생일에 온 문자마저 불합격 소식...
이러고 싶진 않은데 갈대처럼 흔들리는 듯한 작가의 이야기를 읽어가니
예전의 시간이 떠오르는 듯 하기도 하면서 조용히 공감하게 된다.
시간이 흐르고 하루가 지나가면서 지금의 순간에 이르기까지
또 한 살 나이들어 가는 과정에 무엇을 해왔으며 무엇을 하고 있는가
이래서 더 작아지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는 건지도 모르겠다
떠밀려 가는 듯한 삶 속에 외로운 글쓰기
그리고 그 안의 친구들과 가족으로 채워지는 삶
더 뭐라 표현할 수 없는 평범한 일상 속에
우리들 각자의 내면 조금씩을 담아모아놓은 듯한 에세이로 읽어나가면서
오늘 하루를 되돌아본다.
인생에 정답이 없다고 하기에 더 어렵고 두려운 건지도 모르겠다
작가의 에세이를 읽으면서 거울 또는 일기를 읽는 듯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
다른 점이, 독특함이 천천히 받아들여지고
느린 행복의 발걸음을 통해 단단해지는 여정 속으로
읽어나가는 에세이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