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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을 걷는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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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수도원에서 누가 아침 기도를 알리는 종을 울려야 하는지를 놓고 논란이 있었고, 먼저 일어나는 사람이 종을 쳐야 한다는 결정이 내려졌다. 우리가 이 망종의 중요성을 진정으로 파악한다면, 일찍 일어나 그 의미를 숙고할 것이다. 죽음의 문 앞에 누운 사람만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죽을 것이기 때문이다. 종은 자기를 위해 종이 울린다고 생각하는 사람을 위해 울리고, 하나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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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수도원에서 누가 아침 기도를 알리는 종을 울려야 하는지를 놓고 논란이 있었고, 먼저 일어나는 사람이 종을 쳐야 한다는 결정이 내려졌다. 우리가 이 망종의 중요성을 진정으로 파악한다면, 일찍 일어나 그 의미를 숙고할 것이다. 죽음의 문 앞에 누운 사람만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죽을 것이기 때문이다. 종은 자기를 위해 종이 울린다고 생각하는 사람을 위해 울리고, 하나님과 연합하게 될 시간을 준비할 기회를 제공한다.
태양이 떠오를 때 누가 바라보지 않으며, 유성이 하늘을 가로지를 때 누가 올려다보지 않겠는가? 종소리가 날 때 무슨 일인가 하여 귀 기울이지 않는 이가 있는가? 내가 듣는 이 종소리는 내 자신의 일부가 이 세상에서 사라짐을 의미한다. 인간은 아무도 고립되고 독자적인 섬이 아니다. 흙덩이 하나가 바닷물에 씻겨 내려가면 유럽이 그만큼 작아진다. 곶이 쓸려 나가든 친구나 내 소유의 영지가 쓸려 나가든 마찬가지다. 나는 인류의 일부이기 때문에 어느 누구의 죽음에도 나는 그만큼 줄어든다. 그러니 누구를 위해 종이 울리는지 알려고 하지 말라. 종은 그대를 위해, 나를 위해 울리는 것이다.

k*****9 2022.01.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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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을 걷는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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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장기의 손상이 몸의 모든 활력 징후(vital sign)에 영향을 줄 수 있듯, 두려움은 마음의 모든 작용에 파고든다. 몸 안의 가스가 여러 질병으로 가장하여 통풍이나 담석으로 보일 수 있듯, 두려움도 마음의 여러 병으로 가장할 수 있다. 사랑으로 보이는 것이 사실은 질투라는 의심에 찬 두려움일 수도 있다. 위험 앞에서의 용기로 보이는 것이 실은 체면을 잃는 것에 대한 두려움에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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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장기의 손상이 몸의 모든 활력 징후(vital sign)에 영향을 줄 수 있듯, 두려움은 마음의 모든 작용에 파고든다. 몸 안의 가스가 여러 질병으로 가장하여 통풍이나 담석으로 보일 수 있듯, 두려움도 마음의 여러 병으로 가장할 수 있다. 사랑으로 보이는 것이 사실은 질투라는 의심에 찬 두려움일 수도 있다. 위험 앞에서의 용기로 보이는 것이 실은 체면을 잃는 것에 대한 두려움에 불과할 수도 있다. 사자를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이 갑자기 나타난 고양이 때문에 기겁할 수도 있다. 나는 지금 무엇을 두려워하는 것일까? 죽음은 그리 두렵지 않지만 병이 악화되는 것이 두렵다. 그 두려움을 부인한다면 자연에 어긋나는 일일 테고, 죽음을 두려워한다면 하나님을 배반하는 일이 될 것이다. 내 약함은 자연에서 나오고, 내 강함은 하나님으로부터 나온다.

 

고통 때문에 힘들 때 제가 당신을 바라보게 하시고, 저 혼자서는 아무것도 아님을 고통이 드러낼 때 하나님이 제 전부이심도 깨닫게 하소서. …(중략)… 제 눈을 열어 이 질병의 의미를 보게 하소서. 제가 이것을 징계의 언어로 읽을 때, 다른 언어로 번역해 자비라고 읽도록 허락하소서. 당신의 자비와 징계, 둘 중 어느 것이 원래의 주요 메시지이고 어느 것이 인간의 눈으로 번역한 것인지는 죽는 날까지 결론을 내릴 수 없을 것입니다. 죽음이 분명히 징계처럼 느껴져도, 제가 당신 안에서 죽고 그럼으로써 저를 위해 죽으신 그분과 연합하는 일은 당신의 자비를 알리는 무엇보다 큰 증거이기 때문입니다.

-한밤을 걷는 기도 중 발췌

 

코로나 팬데믹의 장기화 국면으로의 전환과 함께 정부의 미숙함으로 일상의 삶으로 복귀에 대한 많은 탄식들이 도처에서 들리고 있다. 많은 가게들이 문을 닫고, 비어 있는 점포들이 늘어감을 보면서 과연 끝이 어떨까 하는 의구심이 든다. 그리스도인이라고 이 상황에서 벗어나 있지 않다. 그렇다고 무조건 기뻐할 수도 없는 이 상황에서 어떻게 하나님을 구하여야 하는지 혼돈을 겪고 있는 그리스도인이라면 한번쯤 읽어보기를 바란다!

w***1 2021.08.0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