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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출신 선수가 스타 감독이 될 수 있을까? 논쟁적인 주제다. 혹자는 능력이 있는 사람인 만큼 기본 이상은 할 것이라고도 하고, 혹자는 천재는 범재와 둔재의 마음을 이해할 수 없기에 뛰어난 지도자가 될 수 없다고도 한다. 정답은 없겠지만, 개인적으로 후자가 좀 더 신뢰가 간다. 좀 더 복합적인 사정이 있겠지만, 배우는 일 보다 가르치는 일이 좀 더 복잡하고 어렵다. 둘 다 고차원의 능력이 필요하지만, 후자는 혼자서 이뤄낼 수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개떡 같이 가르쳐도 찰떡같이 알아듣는다면 좋겠지만, 찰떡같이 가르쳐도 개떡같이 알아듣는 경우도 부지기수이기 때문이다. 직장인도 마찬가지다. 좋은 직원이 좋은 팀장이 될 수 있을까? ‘좋은’이란 의미를 어떻게 적용하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비교적 회의적이다. 직원일 때는 혼자서라도 어떻게든 본인 업무를 해낼 수 있다. 팀장이라면 다르다. 팀장은 다른 팀원과 같이 가야 한다. 직원일 때와 팀장일 때의 책임 범위가 다르다. 사실상 혼자서 해낼 수 있는 게 많지 않다. 그렇기에 직원일 때와는 다른 능력이 필요하다. 덕분에 유능한 직원이 무능한 팀장이 되기도 한다. 그렇기에 진급을 꺼리는 경우도 많다. 그저 내 범위 안에서만 안전하게 잘 해내는 것에 만족하는 것이다. 덕분에 말 그대로 <어쩌다 팀장>이 되는 경우도 많다. 원해서가 아니라 어쩔 수 없이. 저자는 ‘어쩌다 팀장’이 된 이들에게 살아남는 법을 말해준다. 좋은 팀장이 되기 위해서 좋은 사람일 필요는 없다. 호인이라면 좋겠지만, 그것은 팀장의 역할이 아니라고 단호히 말한다. ‘팀장으로서 가장 중요한 역할은 팀원이 성과를 거두도록 만드는 것(p.56)’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책의 핵심 주제다. ‘구체적이고 명확하며 측정 가능하게’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p.63)’를 지시하라고 말한다. ‘행동을 얼마나 세세하게 분해해 전달하는지가 핵심(p.82)’이다. 반대로 생각하면, 어쩌다 팀장이 된 사람들뿐만 아니라 실무자에게 오히려 도움이 되는 책이지 싶다. 팀장의 역할이 무엇인지 알고, 팀장의 임무를 이해한다면 내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도 정해지기 때문이다. 팀장이 필요로 하는 것을 해내면 되는 셈이다. 팀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고, 나의 임무를 구체적이고 명확하며 측정 가능한 행동으로 보고하는 것이다. 팀장으로서 역할을 미리 연습할 수 있는 셈이다. ‘쉬운 것부터 시작해 습관을 만들(p.217)’어 두자. ----------------------------------------------------------------------------- 팀장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팀원이 성과를 거두도록 만드는 것이다. 그러므로 당신이 팀장이라면 평소 유능한 팀원을 관찰해 핀포인트 행동을 파악해둘 필요가 있다. p.56 구체적이고 명확하며 측정 가능하게 지시하라 p.63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알려주어라 p.63 일을 잘하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차이는 얼마나 능력이 뛰어난가보다는 얼마나 자발적으로 행동하는가에 달려 있다. p.74 ‘기술을 가르친다’란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를 가르치는 것이다. 이때, 행동을 얼마나 세세하게 분해해 전달하는지가 핵심이다. p.82 행동과학 매니지먼트의 특징을 요약하면 이와 같다. ‘상대의 행동에 주목하기’ 바꿔 말하면 상대의 내면에는 관여하지 않는다는 말이다. p.99~100 토털 리워드는 급여나 승진, 복지 이외의 다양한 비금전적인 보수를 말한다. ... 아시아 실정에 맞게 적용하면서 한 가지를 추가 ... 1.A(acknowledgement) 감사와 인지 ... 2. B(blance of work and life) 일과 사생활의 양립 ... 3. C(culture) 기업 문화와 조직 체질 ... 4. D(developmnet[carer/professional]) 성장 기회 제공 ... 5.E(environment[work place]) 노동 환경 정비 ... 6. F(frame) 구체적 행동의 명확한 지시 p.111~114 리더가 되기 위해 인격자가 될 필요는 없다. p.126 첫걸음은 쉬워도 된다. 아니, 쉬워야 한다. 쉬운 것부터 시작해 습관을 만들자. p.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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